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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손병복 울진군수 “민선8기 정책목표 달성 힘써달라”

[울진] 손병복 울진군수가 지역 발전을 이끌 개발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요 사업장과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사진손 군수는 25일 죽변항 수산복합공간 조성 및 이용고도화 사업장을 시작으로 울진 산불에 전소된 나곡 소각장 등 관내 주요 사업장과 시설물 20여 개소를 잇따라 방문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이번 현장 방문은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에 맞는 사업 추진을 통해 민선 8기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통해 사업이 제때 추진되지 못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현장 근무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취지다.손 군수는 이날 부서 담당자 및 관계자 등과 직접 사업장을 둘러보며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후,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철저한 관리·감독은 물론 예산 집행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손병복 군수는 “민선 8기 정책 방향은 새로운 희망 울진 건설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행 중인 사업들이 목적에 맞게 추진 중인지 감독 및 점검을 철저히 하고 효과성에 대한 적극적인 검증과 환류를 통해 정책 목적을 달성해 달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8-25

울릉도여행과 유명가수공연도 즐긴다…울릉크루즈 선상콘서트

'김범룡 진시몬과 떠나는 울릉크루즈 여행 가을 여행 떠나요' 울릉도~포항 정기여객선 울릉크루즈 선상공연장과 울릉도에서 7080 인기가수와 2030 미스트롯출신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 연예전문업체가 2만t급 여객선 취항과 함께 선상공연이 가능한 공간이 확보된 크루즈 급 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울릉도를 널리 알리고 바다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전야제 9월18일 저녁 9시30분, 주공연 9월 20일 오후 1시 30분 울릉크루즈 선내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9월 19일 오후 7시에는 라페루즈리조트 야외공연장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상콘서트는 ‘울트라 MC 노민과 함께하는 아우름 7080+2030선상 콘서트’로 바람바람바람의 주인공 김범룡, 둠바둠바의 진시몬이 출연하다.  또 2030은 미스트롯 유민지, 송별이가 출연하며 이 밖에도 로망의 주인공 왕소연, 웃음박사 오상영, 가수 해주, 이화령, 듀엣 가수 원썸너나잇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상 콘서트를 통해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바다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흘러간 유명사수들의 노래를 통해 과거 향수에 젖고 신세대들에게 또 다른 배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콘서트가 성공하면 울릉도 관광객 유치는 물론 크루즈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통해 울릉도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되고 울릉도 관광발전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25

애플 아이폰 울릉독도 없다… 지도에 독도표기 안되어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22개국 애플 아이폰 지도 서비스에 울릉 ‘독도’(Dokdo) 표기가 안 돼 있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25일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팔로워들에게 자료 조사를 요청해 미국, 프랑스, 이집트, 필리핀 등 22개국 한인 누리꾼들이 보내온 제보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서 교수는 “제보받은 22개국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 표기가 아예 없고 한국에서만 ‘독도’가 올바로 나오고 일본에서는 일본이 주장하는 ‘竹島’(다케시마)로 표기됐다.”라고 전했다. 2019년에도 서 교수는 같은 방식으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 맵스’에 관한 독도 표기 제보를 26개국 한인 누리꾼들로부터 받았다. 그 결과 26개국 구글 맵스에서는 울릉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됐고, 한국 내에서만 ‘독도’로 정확히 표기됐고 일본 내 검색에서는 ‘다케시마’로 나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구글 맵스에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된 것을 ‘독도’(Dokdo)로 바꾸고자 지난 3년간 꾸준히 구글 측에 항의를 해 왔지만 아직 수정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특히 “하루에 수십억명이 검색하고 이용하는 구글과 애플에서 독도 표기가 잘못돼서 나오고, 아예 표기가 되지 않는다는 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만간 독도 지명에 관한 새로운 자료를 만들어 애플과 구글 측에 시정을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다.”라며 “ 바뀌는 그날까지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25

울릉도 샘물사업 물구멍 뚫었다…감사원 먹는 물 사업해도 된다 ‘인용’

수돗물은 판매할 수 없다는 수도법 때문에 주춤했던 울릉도 먹는 물 사업이 감사원의 사업을 해도 된다는 ‘인용’에 따라 울릉샘물이 급물살을 탈 수 있게 됐다. 감사원은 울릉군이 먹는 샘물을 제조, 판매할 목적으로 북면 추산리 용천수(상수원수)를 이용하는 데 대해 ‘인용’ 의견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울릉군은 상수원수로 사용하는 북면 추산리 용천수를 이용해 먹는 물을 제조 판매할 목적으로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지난 2019년 ㈜‘울릉샘물’을 설립했다. 울릉군은 원수지와 정수장을 연결하는 도수관로에 별도의 관을 분기해 울릉샘물에 용천수를 공급할 수 있다는 환경부 의견을 회신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샘물은 총 출자금 620억 원(울릉군 20억 원, LG생활건강 500억 원 차입 100억 원)으로 울릉군 북면 나리 일원에 공장을 설립하고 먹는 샘물 생산, 제조, 판매키로 했다. 하지만, 수도법 제13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수돗물을 다시 처리해 판매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지만, 관로를 통해 공급된 원수까지 포함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울릉군은 용천수를 판매하지 못한다는 뚜렷한 법적 근거는 없지만, 사업 중 시비 등 불신을 제거하고자 감사원에 도수관로에서 분기된 관을 통해 용천수를 공급할 수 있는지 컨설팅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별도의 관로를 통해 공급된 용천수를 이용해 먹는 샘물을 제조·판매하는 것까지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규제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방출자기관(울릉군)인 울릉샘물이 버려지는 용천수를 개발하는 것은 ‘물관리기본법’ 상 물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물관리 기본원칙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미 급수구역에 대한 먹는 샘물 공급,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라며 “용천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감사원은 울릉군에 어떤 경우에도 상수원수가 부족해지거나 수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과 LG생활건강은 감사원의 인용결정이 나자 본격적인 울릉샘물 출하를 서두르고 있다. 울릉샘물은 브랜드 이름은 ‘울림수’ 정했고 상표권 출원도 마쳤다. 9월에는 공장 시범가동 및 샘물제조업허가를 신청하고 11월에는 울릉샘물공장 준공 및 제품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4

루나엑스, ESG 모범 골프장 자리매김

[경주] 경주 천북면 루나엑스 골프장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친환경 모범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말 오픈한 루나엑스 골프장 로비 데스크와 출입문 몇 곳에는 시가랩을 권장하는 부스가 놓여있어 고객들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클럽하우스 주차장과 스타트하우스 흡연 부스를 제외한 루나엑스 골프장 전 지역이 금연구역이다. 바닷가 가까이 해풍이 불어오는 울창한 삼림지역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상 담뱃불로 인한 실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루나엑스는 개장 직후부터 담배꽁초,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고객 스스로가 만들어가기 위해 ‘담배꽁초 잘 버리기 캠페인’을 벌여왔다.루나엑스에서는 일회용 종이컵과 생수병이 없는 대신 개인이 텀블러를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스타트하우스에 비치된 고성능 정수기에서 깨끗한 물과 얼음을 받아 마시거나 채워갈 수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계절 차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준다.지난 4월부터 달맞이 골퍼를 위한 3부 달빛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는 루나엑스는 신개념 혁신 아이콘 골프장으로 완전 노캐디 셀프라운드로 운영된다. 온라인 간편 선결제, 락카·샤워부스 선택 사용, 합리적인 요금, 6홀 단위 선택 라운드 운영 등 언택트·스마트 골프장을 표방한다. 캐디가 없는 대신 거리측정기(부쉬넬 V5)를 무료로 대여해주며 보이스캐디 서비스도 제공해준다.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패밀리 골프대회가 열린다. 아마추어 누구나 참여해 프로처럼 실전 경기와 우승을 경험하며 참여의 즐거움을 누려보는 프로그램으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아이스쿨 타월과 피자, 소시지, 감자칩 등 간식을 포함해 주중 9만원대 주말 11~13만원대의 저렴한 그린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23

울릉도 고용률 9년째 전국 1위…고용률이 높은 농·어업종사자 많아

울릉도의 고용률이 올해 전국에서 선두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4년 상반기부터 9년째 전국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지역별고용률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별시·광역시를 비롯해 228개 시·군·구 포함 전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고용률 85.0%인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고용률이 높은 이유는 주요 산업 중 고용률이 높은 농·어업 종사자가 많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 지역 중 71.9%로 고용률 1위인 서귀포시가 울릉군과 비슷한 이유로 고용 지표가 좋았다. 울릉군의 고용률은 지난 2014년 81.7%, 2015년 80.9%, 2016년 79.5%, 2017년 81.3%, 지난해 상반기는 83.7%, 하반기는 84.3%를 기록하는 등 올해까지 8년 연속 전국 1위 를 지키고 있다. 특히 울릉군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에도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고용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취업자 수 증가 등 고용 회복세가 전국 시·군 지역 고용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고용률은 통계청이 상·하반기로 나눠 조사하며 대상자는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말한다. 울릉도에서는 일할 능력이 있는 주민 중 10명당 8.5명이 산업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다는 뜻이다. 군 지역에는 80.1% 전북 장수군, 78.7%인 전남 신안군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률이 높은 지역은 농·어촌 지역으로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높고 섬지역과 군지역의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울릉군은 지난 2014년 고용률 80%를 넘기면서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한 이후 2016년 상반기를 제외하고는 고용률이 8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울릉군은 15세이상 중 학생을 제외 90%이상이 일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같은 이유는 다른 지역보다 주민 수가 적은 데 비해 고용률이 높은  농림·어업 부문에 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농림·어업분야는 고용률이 크게 내려가거나 올라가지 않는 직종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3

울릉도의 복지사각지대 없앤다…홍보 통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발굴

울릉도에서 어려운 이웃이 사회보장제도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자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섰다.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대표 최하규·민간대표 최동일)는, 22일 복지사각지대·통합사례관리대상자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울릉읍 도동리 및 저동리 지역 일대에서 전개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서비스 홍보 캠페인에는 최하규 읍장을 비롯해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및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관계 공무원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캠페인은 울릉읍사무소 앞에 홍보부스를 운영, 위기가구 발굴 홍보지 및 홍보물을 배포했고 현장에서 복지서비스 안내를 통해 복지상담·접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울릉읍 저동리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저동 시장 골목 및 어판장 등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복지서비스 정보 부족으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울릉도 지역 주민에게 복지서비스 안내를 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복지 인식 기반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들이 앞장서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 안내를 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주변에 힘들게 사시는 이웃들의 안부를 묻거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홍보 캠페인을 했다. 캠페인 참가 위원 및 공무원들은  “함께 찾아주세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외치며 주민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인사를 나누며 홍보를 전개했다. 최동일 위원장은 “지속하는 코로나19로 지난해까지 직접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을 고려, 올해는 더욱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도를 만드는 데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울릉읍 지역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며, 하반기 자체사업에 더욱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읍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3

울릉도 농업인 힘든 농사일 도움…농사용 농기계 순회 무료수리

울릉도 농민들의 일을 덜어주는 각종 농기계 점검·무료수리를 위해 울릉군이 전담팀을 편성, 마을별로 순회 ‘찾아가는 농기계수리’로 농민들의 수고를 던다. 울릉군은 본격적인 부지갱이 대 수확 철을 앞두고 예초기 등 계절적으로 농기계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3일부터 9월 7일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농기계 무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위해 전담팀을 편성,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예초기 등 농기계를 집중수리 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은 3주간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서면 통구미 마을을 비롯한 7개 지역에서 관내 2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초기 부품 중 점화플러그, 오일 등 10만 원 이하 부품에 대하여 무상으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농기계순회수리는 농촌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월에서 5월까지 울릉농협과 합동으로 농업용 모노레일 400대 정도를 점검. 영농불편사항을 해결했고 경운기, 관리기, 동력운반차, 예초기, 분무기, 엔진 톱 등 350여 대를 상반기에 수리했다. 울릉도에는 전문적인 민간 농기계수리점이 없다. 따라서 울릉군의 이 같은 여건에서 농업인들에게 농기계순회수리는 영농의 필수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농업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부지갱이 대 집중 수확시기에 맞춰 마을별로 순회 수리, 예초기 등 농기계 수리와 안전교육을 병행,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의 수고를 덜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3

울릉군청 전 계약직 공무원 구속…민원인 등 5억 원 빌려 안 갚아

울릉군청 전 계약직 공무원이 사기 혐의로 구속됐고 남편인 우체국 공무원도 같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경찰서는 22일 전 울릉군청 복지 계약직 공무원 A씨(여·40대)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울릉우체국 직원 남편 B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초부터 5년간 울릉군청 복지 관련 근무를 하면서 알게 된 민원인과 동료 등 6명에게 50회에 걸쳐 현금 5억 원 상당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우체국에 근무하는 남편이 승진하려면 우체국예금을 많이 해야 한다, 부모님이 아픈데 치료비가 필요하다.”라는 등으로 상대방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피해자들은 A씨 남편이 우체국 공무원이고, 돈을 빌려간 뒤 이자를 잘 챙겨줘 A씨의 말을 신뢰해 점차 큰돈을 빌려줬다고 경찰은 말했다. A씨가 복지 분야에 근무한 인연으로 피해자들이 대부분 저소득층 연로한 어르신들로 A씨는 이들의 가정방문 등을 통해 통장을 확인하고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빌린 돈은 기존 자신의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의 범행은 A씨에게 돈을 빌려준 피해자 C씨가 지난 3월 육지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A씨의 남편 B씨도 같이 범행을 저지른 혐의가 있다고 보고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공무원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경찰서 관계자는 “일부 피해자들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생각에 사실을 털어놓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범행 대상이 대부분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라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3

경주시민체전, 치유·소통·화합 장으로

[경주] 경주시민 체육대회가 4년 만에 열린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24일 시민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시민! 살맛나는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제35회 경주시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소통·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경기력 위주의 종목 운영을 지양해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당일 토함산에서 대회를 알리는 채화를 시작으로 선수·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해 400mR 화합달리기 등의 트랙경기와 단체 줄넘기 등의 필드경기, 번외경기 등 3개 부문 7개 종목으로 열전에 들어간다.특히 트랙종목은 기존 100m, 400mR 경기를 폐지하고 대형바통(3인) 400mR, 한궁 종목을 추가해 경쟁보다는 화합과 재미 위주의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다.또 번외 경기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퀴즈를 신설해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많은 시민들이 대회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경주시는 이번 대회가 휴일(토요일) 개최됨에 따라 행사장 주변에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황성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축제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별 편성은 23개 읍면동을 인구 규모에 따라 무열부(8), 문무부(7), 흥무부(8) 총 3개부로 편성했으며, 시상으로는 종합 1·2·3위와 부별 1·2·3위, 응원상, 모범상 등이 수여된다.이번 트랙경기 및 필드경기에 선수자격으로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해당 읍면동으로 6월 30일까지 전입신고가 완료돼 있어야 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뜻깊은 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장내 마스크착용 의무화, 확진자 및 유증상자 행사장 출입제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하게 치러질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22

日, 대한민국 울릉독도 간섭 그만하소…쌍산 일본 규탄 초대형 퍼포먼스

“일본 대한민국 울릉독도 간섭 그만하소”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의 울릉독도 영토주권을 규탄하는 초대형 모래밭 퍼포먼스를 했다. 22일 오전 초대형 퍼포먼스로 일본의 울릉독도 영토주권훼손을 규탄하는 독도사나이 김동욱 서예가는 포항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독도 역사 왜곡하면 일본 역사 왜곡된다'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가졌다. 쌍산은 ‘獨島는 過去 現在 未來에도 大韓民國 領土(독도는 과거 현재 미래에도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글과 영문으로 ‘KOREA DOK DO’를 쓰는 일본 망언규탄을 했다. 모래사장에 쓴 이 글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초대형 글을 쓰는데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낸다. 이 같이 초대형 글을 쓰는데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쌍산은 과거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초대형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보통일반인들은 쓰고 싶어도 에너지가 부족해 쓸 수 없는 글이다. 한자로 쓴 글은 한자에 가로 약 35m 세로 35~50m 규모로 총 길이가 약 600m 정도이며 영문은 한자에 가로 30m 세로 30~60m 규모의 글이다. 일본은 최근 울릉독도 인근 해양조사를 하는 데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한 데 대해 분노하며 모래 위에 갈고리를 이용해 모래 위를 끌어 글을 쓰는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은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의 해양조사를 하는 것은 당연히 대한민국의 권리요 의무다 이에 대해 항의하는 것은 영토침탈이다”며“강력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왜곡 나라. 주권행사에 시비 거는 일본 망국의 길이 보인다”며“부강하면 일본이 꼬리를 내린다. 합심 단결이 답이다. 독도 역사 왜곡하면 일본 역사 왜곡 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2

울릉도 임대차량 얌체주차 대책 세워야…주차장 텅텅 비워놓고 입구 막아

울릉도에 차량증가로 차량통행불편 및 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차량행정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육지에서 들어온 일부차량들의 얌체 주차가 도를 넘고 있어 단속이 요구된다. 최근 울릉크루즈 운항으로 외지 유입차량으로 하루 150여 대의 외지 차량이 운항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울릉도 현지 렌터카도 대부분 외지인이 운전하기 때문에 많은 외지인들이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울릉도는 화산섬의 특성상 비탈길과 골목도로가 많아 육지도로와 상당히 차이가 있어 운전이 육지와 다르다. 대부분 운전자가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행을 하다 보니 갑자기 회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치가 좋은 지역이 나타나면 사진을 촬영하고자 갑자기 정차하고 깜빡이를 켜지 않고 좌우 측으로 진입하기도 한다. 울릉도의 도로사정상 어쩔 수 없다해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큰 문제는 주차. 울릉도에는 현재 등록차량에 비해 주차 면이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육지에서 유입되는 차량은 당연히 주차장이 없고 렌터카도 차고지에 주차하는 것이 아니여서 주차장 공간이 없다. 따라서 이 차들이 주차를 하려면 하늘의 별 따기가 아니라 아예 없다. 하지만, 어디엔가 주차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차들이 얌체 주차가 허다하다. 최근 울릉주민 A씨는 “울릉군청에 일보러 갔다가 렌터카가 막아 오랜 시간을 차량을 이동하지 못해 주차해 놓고 그냥 다른 볼일을 봤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주민들은 주차하면 대부분 차 열쇠를 꽂아둔다. 다른 차들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육지에서 운전하던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B모씨는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에서 황당한 일을 목격했다. 주차장에 차량이 최소 15대 정도 더 주차할 수 있는데 입구가 막혀 주차를 못 했다고 말했다. 확인결과 차량을 앞뒤로 4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앞 주차선에 두 대를 주차해 뒀다. 이 같은 이유는 차량을 뒷선에 주차하고 유람선이나 독도 여객선을 이용하고 돌아오며 앞에 차량이 주차돼 있으면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해는 가지만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울릉도에서 차량 1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비워두고 주차를 하면 진입로에 주차하는 얌체족이 발생, 차량을 이동할 수 없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  이 같은 주차에 대해 이용자들 만 탓할 수 없다. 따라서 행정적 지도나 차량임대업 구성원들에게 일부 권한을 위임 관리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이 한 방향에서만 주차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사방에서 진입 주차하도록 하면 이 같은 얌체 주차를 해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장소에 울릉도 주민들이 주차한 차량은 모두 차량에 차 열쇠가 꽂혀 있어 이동시키고 차량 주차가 가능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이용하거나 필요에 의해 비워 놓은 공간에도 마구 주차하거나, 주차할 수 없는 장소에도 주차하고 그냥가버려 주민들에게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관광객을 위해 일부 불편은 감수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차량으로 인한 생활 불편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주민들의 주차공간도 부족한 실정에 차량임대업, 육지유입차량의 막무가내식 주차에 대해 최소의 행정적인 조치와 임대업 구성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22

울릉도‘명이’ 풍성한 자생지 조성…헬기로 ‘100ha’ 씨앗 성인봉 일원 뿌려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일원 눈 속에서 자생, 이른 봄철 울릉도 최대 웰빙 식재료로 공급되는 산나물 ’명이’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울릉군이 자원회복에 나섰다. 울릉군은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적인 임산물 채취 기반 마련을 위해 성인봉 일원 약 100ha 면적에 ’명이’ 종자 3천900kg을 헬기를 이용 항공파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울릉도 봄철 최고의 임산물인 ’명이’를 계속적인 채취로 자생지역이 점차 험준한 곳으로 축소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명이’를 채취하면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울릉도 개척시대 이른 봄 먹을 것이 없을 때 특별한 산나물이 명(命)을 이어줬다 해서 ‘명이’라고 붙여졌지만 이제 명(命) 끊는 명이라고 부를 정도로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채취지역이 험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산림생태계 개선사업’으로 ‘명이’ 씨를 울릉도 성인봉 인근에 파종 채취주민의 추락 사고 방지, 소득증대를 위해 농가로부터 우수한 ‘명이’ 종자를 구입 ’명이’ 자생지에 파종했다. 울릉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약 1,000kg의 종자를 수매, 산림 내에 인력으로 파종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파종수량과 면적을 대폭 확대하고자 관광헬기를 이용 파종하고 있다. 파종헬기 지원은 영덕~울릉도 및 울릉도 상공 헬기 관광 사업인가를 받은 ㈜더 스카이의 협조를 받아 기존 사람의 손길을 대신, 항공파종 했다. 이번 항공파종의 장점은 험준한 지형에도 비행을 통한 효율적 접근으로 대규모 면적에 살포가 가능해지다 보니 자생지 복원에 더욱 효과적으로 파종한다는 것이 울릉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항공파종은 울릉도 농촌은 물론 전 주민의 노령화 탓에 파종인력이 부족한 문제까지도 해결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명이’가 자생하면 더 많은 주민이 손쉽게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이’는 향긋한 봄 냄새는 물론 새콤달콤한 맛을 내 봄철 떨어진 식욕을 돋우는 데 최고의 울릉도 특산물이다. ’명이’가 육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무분별한 채취로 점차 자원 고갈되고 있다. 울릉군산림조합이 위탁받아 울릉도주민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주민을 대상으로 채취증을 발급한다. 따라서 울릉도 ’명이’는 아무나 채취를 할 수 없다. ’명이’는 고추와 마늘의 매운맛과 달콤한 맛을 내며 뿌리부터 대, 잎 모두 맛있게 반찬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뿌리는 마늘과 같아 학명은 산마늘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 알리신 성분으로 소화 촉진, 식용증진, 알라신 성분이 비타민 B1과 결합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료예방, 매운맛을 내는 알라신 성분이 마늘보다 더 많이 함유돼 항암작용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해독작용, 노화방지, 변비예방, 눈 건강, 면역성 상승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하지만, 알라신 성분이 위를 자극해 위가 민감한 사람들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 무엇보다 고추와 마늘 성분이 돼지고기와 궁합이 딱 맞아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 맛이 월등하게 좋아 육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고가에 판매되자 자생지가 점점 소멸하고 있다. 울릉도 ’명이’는 가공하지 않고 생채 그대로 김치나 살짝 데쳐서 쌈을 싸먹어야 진미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귀하고 오래 보존하고자 명이 잎만 절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육지와 별반 구별되지 않아 육지에서도 재배,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눈 속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 이른 봄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명이’와 육지 산마늘은 맛과 성분 자체가 비교되지 않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울릉도 명이는 육지 산마늘과 종자 자체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육지에서 ’명이’라고 부르면 안된다. 울릉도 나이 많은 토박이들은 명이나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명이’(매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1

울릉도 경북도립병원 분원건립용역…경북도 5천만 원 들여 타당성 조사

경기도 성남시 의료원이 최근 의사를 모집하면서 연봉 3억 원을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지원하는 의사가 없어 제 공고를 냈다. 울릉군이 보건의료원에 근무할 내과 의사에 대해 연봉 3억 원을 제시했지만, 공모자가 아예 없다. 성남시를 비교해보면 울릉도에 의사가 지원할 리 만무하다. 따라서 돈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장치를 통해 의사가 자연스럽게 순환 근무, 닥터헬기 보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울릉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이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약한 경북도립병원 울릉도 유치가 초미의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최근 제33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통과하면서 포항의료원 울릉분원(울릉도 도립병원)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천만 원을 승인했고 다음 달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울릉도 의료인구, 울릉도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 의사 및 의료인력 문제 등을 도립병원 신설로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 용역이다. 울릉도립병원 유치는 남진복의원이 지난 2월7일 경북도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열악한 울릉도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경북도 출자기관인 포항의료원을 확대 개편, 울릉분원 설치를 요구했다. 남 의원은 질의에서 울릉도 유일의 의료원인 울릉군립보건의료원은 의료진이 대부분 공중보건의가 맡고 있고 진료과는 9개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수요가 많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간과, 피부과는 의사가 없다 지적했다. 울릉군민은 육지병원 원정이 일상화돼 있고 이에 따른 경제적 비용과 육체적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고 울릉도 관광객은 30만 명을 넘어 앞으로 100만 명시대가 되면 응급환자 발생 등 의료서비스 수요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울릉군 행정기구 안에 있어 예산과 제반 규정의 한계 등으로 숙련된 전문의 확보와 시설 확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울릉분원을 설치 공공의료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힘 후보시절 닥터헬기 확충공약에 대해 지역실정에 걸맞도록 구체화 건의를 하는 등 단계적 개선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예산을 확보 도립병원 울릉분원 설치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울릉도 응급환자를 육지에 후송할 헬기가 울릉도에 배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육지로 후송해야 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경북 소방에 헬기 지원을 요청한다. 하지만, 울릉도 응급환자의 90%는 동해해경청 항공대가 담당하고 있다. 기상악화 시 해경경비함이 동원된다. 헬기 엔진 가열, 육지에서 이륙 울릉도로 건너와 환자를 싣고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면 2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울릉도에 헬기가 상주하면 거의 1시간 20분대에 육지 대형병원에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경북도립의료원 울릉도 유치와 함께 울릉도에 닥터 헬기 유치 등을 통해 관광객 100만 시대 의료서비스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21

日, 한국 울릉독도 해양조사 항의…울릉도 독도단체, 항구건설 주권강화 해야

일본 정부가 울릉독도에서 한국의 해양조사선이 독도 인근 해양조사를 했고 외교 경로로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는 등 황당한 영토주권 훼손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독도 인근에서 한국 조사선이 해양 조사를 실시했다”며“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조사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조사선 ‘해양 2000’이 18일 오후 독도 북동쪽 약 100㎞ 수역에서 와이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바다에 투입하는 모습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했다. 일본은 이 수역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조사선의 활동을 문제 삼았다. 일본 정부는 올해 5월에도 국립해양조사원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외교부는 독도 인근 해양조사가 “유엔 해양법 협약 등 국제법과 관련 국내법령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활동”이라며 이에 대한 일본의 문제 제기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독도관련단체 관계자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하면 대사를 불러 항의할 것이 아니라 독도에 국민들이 많이 들어가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 항구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 관계자는 “일본이 갈수록 울릉 독도 영토훼손을 높이고 있다”며“한국 정부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독도항구 건설을 통해 독도주권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1

울릉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황당한 애플 인공지능(AI)답변

애플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Siri)에 한국말로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고 물으면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라는 사이트를 안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는 “시리에게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고 물으면 최상단에 나무 위키 출처의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 외교부 자유게시판의 ‘독도가 일본 땅인 13가지 이유. 퍼온 글’ 등의 게시글을 안내한다.”라고 지적했다. 시리가 제공하는 해당 게시물이 약 20년 전인 2002년 9월 2일에 올라온 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글을 클릭해 보면 ‘독도는 우리 땅’ 노래가 1983년 7월에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이유 등의 사례가 나온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울릉독도에 대한 대응이 체계적이고 지속으로 해야 하며 여러 가지 상황과 사이트를 검색, 꾸준히 고쳐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애플이 독도와 같은 한국의 중요 정보를 오픈 백과사전에 나온 정보로 알리는 것도 문제고 외교부 자료를 제공하면서 외교부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20년 전 외교부 자유게시판의 자료를 올린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십억 명이 사용해 파급력과 전파력이 막강한 애플이 한국의 영토에 대한 답변을 점검 없이 엉망으로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반크는 “애플은 공신력 있는 정보를 교차 검증해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항의와 시정요청 서한을 곧 발송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크는 시리뿐만 아니라 애플 지도에도 독도 표기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아이폰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독도’가 나오지만 ‘일본어’에서는 ‘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인 ’ 다케시마’)로 표기된다. 반크는 “애플이 한국의 독도를 지정되는 언어에 따라 다르게 표기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고 꼼수”라며 “이를 고쳐달라고 요청하는 항의 서한도 보냈고, 시정 캠페인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반크는 지난 10일에도 '한국 현대사에서는 한반도 또는 조선반도의 일본 제국령 조선'이라는 애플 시리의 왜곡된 정보를 발견해 항의와 함께 시정을 요청했고 애플은 즉시 바로잡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1

울릉크루즈 야간 운항 중 환자 발생…포항해경, 새벽 포항병원 긴급이송

포항을 출발, 울릉도를 향해 운항하던 여객선에서 21일 새벽 응급환자가 발생, 포항해경 경비함과 연안구조정이 출동 포항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20일 밤 11시 50분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를 출발, 울릉도를 향해 운항하던 울릉크루즈 승객 B씨(남·60대)가 21일 새벽 2시36분께 갑자기 심장 통증 및 호흡이 곤란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울릉크루즈 승무원들은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양경찰서는 즉시 인근 해상에 출동 경비임무를 하던 대형함정을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울릉크루즈 주변에 도착한 포항해경 경비함정은 대형여객선과 접선이 어려워 경비함이 싣고 있던 단정을 띄워 울릉크루즈에 접선을 사켰다. 해경은 경비함을 기다리던 응급환자 B씨와 보호자 1명을 단정에 편승 경비함으로 이동 승선시킨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병원의 의료지시에 따라 응대하며 이송했다. 이후 경비함은 포항 인근항에 도착 포항해경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환자를 인계했고 연안구조정은 포항시 북구 용한 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B씨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는 20일 밤 승객 및 승무원 등 749명과 차량 42대를 싣고 20일 정시에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했다. 울릉크루즈는 응급환자 B씨를 포항해경 경비함에 인계하는 등 시간이 다소 지체됐지만 이후 정상적으로 울릉도로 항해 오전 6시20분 울릉(사동)항에 도착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해상에서 예상치 못한 응급환자 발생 시 그 사실을 신속하게 알리고 신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1

울릉도·독도 팸 투어 ‘트래블아이’…울릉도·독도역사 통해 홍보 많은 기대

울릉도·독도 역사탐방을 통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팸 투어가 진행된다. 세계일주 전문지 ‘트래블아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릉군과 공동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2022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 투어”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이번 팸 투어는 최철호 성곽길역사문화연구소 소장과 함께하는 울릉도 역사탐방이다. 팸 투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울릉군과 대저해운, 뉴동해관광, 천금수산, 배가네화로구이, 독도렌터카 등이 후원한다. 이번 팸 투어는 최 소장을 단장으로 정정희 대금 명인, 문소지 한국무용가, 오지윤 국가무형문화재 최연소 전수자(송파산대놀이), 이다빈 여행작가, 양원준·박재순 부부해설사, 고운 시인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가한다. 23일 동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지명 대한민국 표지석이 있는 망양대에서 정정희 명인의 대금연주와 문소지 한국무용가의 한량무가 펼쳐지며 노래 ‘독도는 우리 땅’ 합창과 ‘만세삼창 ‘등이 약 20분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독도공연은 물론 울릉도의 다양한 유적, 관광지를 탐방하고 남한권 울릉군수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최철호 소장은 이번 역사탐방에 대해 “울릉도와 독도는 460만 년 전부터 250만 년 전에 생성된 화산섬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독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서 신라 때부터 문헌에 기록돼 있는 우리 땅이 분명하기에 때문에 일본이 주장하는 허황된 주장에 신경 쓸 가치조차 없다”고 했다. 특히 “이번 트래블아이 팸 투어에 동행하게 돼 기쁘고 역사탐방을 주재하면서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온몸으로 느낄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9

울릉도 저동항 美 항으로 가꾼다…어민들 앞장 폐어구 등 울릉군 정책 부응

울릉도 어민들이 울릉군의 아름다운 저동항 가꾸기에 솔선수범 앞장서 어구 창고와 폐어구 등 쓰레기 치우기 청소에 나섰다.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어업인 총연합회(회장 김해수)는 울릉군이 저동항 주변에 불법으로 방치 널브러져 있는 각종 쓰레기 치우기에 나서자 스스로 청소를 했다. 이들은 18일~19일 양일간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 밑에 설치된 어구 창고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폐어구와 각종 대형 쓰레기 등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어선 선주 겸 선장인 어민들은 이틀 동안 대형 스티로폼으로 만든 부이, 대형 플라스틱으로 만든 상자 등 어민들이 쓰다 버린 각종 대형어구들을 모조리 정리했다. 또한, 각종 폐그물, 어구 상자, 폐 목, 대형 플라스틱 통, 선박에서 사용하다 버린 각종 장비 등 화경미화원들이 치울 수 없는 대형 적치물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이번 대청소 울릉군이 울릉도 저동항 물양장 및 위판장 내 불법 무단 방치된 적치물에 대해 울릉군이 강력단속에 나서는 등 울릉도 내 국가 어항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계획에 따른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취임하면서 동해안어업전진기지며 다기능 항으로 여객선과 울릉도 해산물 90%를 처리하는 저동항이 무질서하게 방치된 적치물을 철거 쾌적하고 아름다운 항구의 기능을 살리기로 했다. 저동항 물양장을 기준으로 주변에 저동항 주변에는 각종 폐어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생활 대형쓰레기는 물론 대형컨테이너가 무단 및 불법으로 점용돼 있고, 상업용 냉장고까지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직 군수가 강력하지 제지하지 못해 거의 방치되다 시피했다. 이로 인해 대형 무단적치물 무단 점용은 물론 대형어구와 어선상가, 불법, 무단 주정차 차량 등이 무질서하고 어지럽게 뒤엉켜 그야말로 아수라장 난장판이다. 특히 차들이 질주하는 저동항 물양장 도로변에 오징어를 말리는 덕장을 무단, 불법으로 설치 오징어를 말리면서 분진과 매연이 오징어에 달라붙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어항구역 내 금지행위’와 위판장 내 불법 적치물, 무단 방치에 대해 불법적치물 자진철거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15일까지 자진철거를 하지 않았으면 형사고발 및 행정대집행을 시행한다고 예고했다. 기한 내 철거하지 않으면 다음 달까지 1.2차 대집행 계고 조치 후 최고장을 발부한 후 10월에는 행정대집행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대집행은 저동항 내 5개 구역으로 세분화, 구역별 날짜를 정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한다. 따라서 그냥 내버려두면 울릉군에서 장비를 동원 정리하지만, 어민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들이 이용하는 저동항 주변을 어민들이 깨끗하게 청소하겠다며 나선 것이다. 김해수 회장은 “내버려 두면 울릉군에서 정리하겠지만, 어민들이 더럽히고 폐어구를 방치한 만큼, 솔선수범 어민들이 먼저 스스로 치우겠다는 의견을 모아 정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깨끗해진 어구 창고와 어선정박지 주변의 폐어구를 치우니 마음도 깨끗하고 홀가분해졌다”며“앞으로 철저한 정리를 통해 저동항 주변이 깨끗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9

울릉도 저동해상 보물선 돈스코이호…돈 받고 홍보기사 쓴 기자 실형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저동항(살구남)외항에 침몰한 러시아 함대 ‘돈스코이호’에 금괴와 보물이 있다고 투자자를 모은 사기 사건관련 돈을 받고 홍보기사를 쓴 기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서울고법 형사6-1부(원종찬 정총령 강경표 부장판사)는 언론사 기자 A(66)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홍보성 기사 작성 대가로 받은 돈이 추가로 인정. 형이 늘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에게 총 4천만 원을 주면서 기사를 청탁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 전 대표 유모(68)씨는 1심(벌금 1천만 원)보다 다소 높은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언론 보도의 공정성·객관성 및 이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피고인이 수수한 금품의 액수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판단했다. 특히 “피고인의 범행은 돈스코이호와 관련된 사기 범행의 수단으로 이용돼 다수 피해자로부터 거액의 피해액이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앞서 이들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20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가 유씨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1천만 원만 청탁액으로 보고, 나머지 3천만 원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사건은 2018년 7월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며 가짜 가상화폐인 신일골드코인(SGC)을 발행해 나눠주고 투자금을 모은 사건이다. 돈스코이호는 2003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동아건설의 공동 탐사작업을 통해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외교상 문제나 인양자금 조달 등 문제로 아직 인양되지 못한 채 수장돼 있고, 2003년 탐사 당시에 금괴나 금화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