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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이웃돕기 온정 ‘밀물’… 하루 2억여원 답지

[울진] 울진군은 지난 2일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울진’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울진군의회 임승필 의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원석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어린이집 원아 등 군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 당일 모금한 성금은 총 2억1천800여 만원에 달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으로 하나 되는 울진군민의 저력을 보였다. 사진1부 행사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달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울진군 장애인복지관에 세탁 차량을 전달했다.2부 행사에는 한수원 (주)한울원자력본부 7천만원, 울진군새마을회 2천326만원, (주)정우주택건설 2천만원, 아리바이오/미네락, 울진미술협회 1천300만원, 환경시설관리(주), 죽변수산업협동조합, 삼원피씨비, 울진산업 1천만원 등 개인·기업이 참여했다.울진소방서, 울진해양경찰서, 울진경찰서, 울진농업협동조합, 울진군산림조합 등 기관에서도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올 3월 대형 산불로 큰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한 것은 전국에서 보내온 나눔의 힘이었다”며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지금, 기탁해준 성금은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줄 귀한 자원이 될 것이며,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이라는 민선 8기 슬로건처럼 나눔을 함께 하고 화합해서 희망울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12-06

설국(雪國) 울릉도서 눈 축제 연다…대형여객선 운항으로 여건성숙

울릉도에서 눈 축제가 개최된다, 울릉군은 내년 2월3일~6일까지 4일간‘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울릉도 눈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눈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겨울대표 축제로 승화시키는 앞 단계로, 내년에 나리분지에서 시범적으로 개최된다. 눈 축제는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형식의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내용으로는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열리게 될 개막식·축하공연과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 대회 및 울릉도 전통 겨울 눈 놀이로 알려진 대나무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야영장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관광객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눈 조각 경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령 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시음회 등의 행사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나리분지 식당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영업을 개시하며, 관내 기관 및 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래고, 옛 주민들의 간식거리를 선보여 관광객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관광이 가능해진 지금, 작지만 알찬 행사들을 준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릉도의 겨울을 알리고 설국인 울릉도의 볼거리와 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2023년 울릉도 눈 축제 행사를 경험 삼아 앞으로 우리나라 겨울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자 최선에 노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몇 차례 눈축제를 개최했지만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육지 방문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울릉군민들만의 눈축제로 전략하고  현장 접근성도 어려워 중단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6

울릉도·독도 지키는 동해해경서…위험·유해물질사고 대응능력 최고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해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가 2022년 위험·유해물질(HNS)사고 방제능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따라서 청정해역 울릉도·독도연안 해상 등에서 일어날 위험·유해물질(HNS)사고에 대해 탁월한 대체능력을 통해 청정지역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상시행된 2022년도 위험·유해물질(HNS)사고 방제능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 대회에는 화학보호복 착용 및 통신기 활용과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화재 탐지 등을 이용한 사고 대응 능력에 대한 평가를 위해 속초·동해·울진·포항 해양경찰서 등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4개 해양경찰서가 참가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항에 있는 해외 수출용 황산 저장 시설에서의 사고를 대비, 평소에도 황산 유출 사고 대응 능력을 꾸준히 키워왔고 청정 울릉도 연안 기름 유출 등에 대비한 훈련 등 그간의 노력이 이번 경진 대회를 통해 증명된 것으로 보인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위험·유해물질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6

울릉고 학업으로 지친 몸·마음 휴식제공…찾아가는 문화 힐링 테라피

울릉고등학생들이 1년간 학업에 열중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제공을 통해 학업중단을 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업중단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울릉 Wee센터는 5일 울릉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 특별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 힐링 테라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중단 예방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년간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시간을 제공, 누적된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주기 위해 시행됐다. 울릉 Wee센터는 매일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며 노력하는 학생들의 힐링을 위해 영화관이 없는 지역 내 특성을 고려한 힐링 영화관을 운영하고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호박을 주재료로 만든 떡 도시락과 학업 유지를 응원하고자 선물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 학생은 “울릉도에는 영화관이 없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해 재미있었다”며“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실시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 교육장은 “올 한해 긴 시간 동안 너무 고생한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고 얼마 남지 않은 2022년을 잘 마무리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2023년도 학생들이 학업생활을 잘 영위해 나가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6

울릉도 오징어 외지어선 싹쓸이 심각

[울릉] 울릉도 근해에서 잡히는 오징어의 90%를 강원도, 경북 동해안, 경남, 제주 지역 어선들이 잡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는 835t, 14만 367급, 금액은 88억 4천100만원이다.이중 울릉수협 소속 어선이 위판 한 오징어는 207t, 3만 4천45급, 금액은 21억 7천500만원(1급당 6만3천217원)으로 24.79%를 차지하고 있다.나머지는 강원도, 경북 동해안, 경남 등 외지 어선이 위판 한 오징어로 이들이 잡아 울릉수협에 위판 한 오징어는 628t, 10만5천962급, 66억 6천600만 원(6만 2천909원), 외지 어선이 75.21%를 차지했다.이처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해 육지 항·포구로 들어가 판매하는 오징어 양도 많아서 울릉도근해에서 잡은 오징어 90% 이상을 육지 어선들이 독식하고 있다.울릉도에 등록된 어선 오징어 채낚기 150여 척 중 140여 척이 조업한다고 가정할 때 올해 울릉도 오징어 조업어선 1척당 1천550여만 원 정도 수입을 올린 셈이다.이런 가운데 어선들의 대다수 경비로 지출되는 유류대를 보면 울릉군 수협 면세유 판매대금이 1월~11월 말까지 유류 1만 2천651드럼, 30억 3천413만 12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유류 1만 9천22드럼, 금액 22억 9천360만 5천723원와 비교 유류는 6천371드럼 감소했지만, 금액은 오히려 7억4천52만4천286원이 증가했다,결국 울릉도 오징어 어선 출어는 크게 줄었지만, 경비는 매우 증가했다는 의미로 울릉도 어민들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특히 울릉수협소속 어선 150여 척 중 140여 척이 작업을 했다고 볼 때 1월~11월 말 현재 수입은 1척당 평균 1천550만원 수준이지만 유류대는 1척당 평균 2천167만원으로 척당 평균 617만원 손해라는 계산이 나온다.김해수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어업인 총연합회장은 “어민들이 굶어 죽게 생겼다”며 “경비는커녕 적자 누적으로 어민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책을 호소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05

관광객과 함께하는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3일 포항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일원에서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행사는 주말을 맞아 호미곶과 등대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과 포항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밤하늘의 별을’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경서를 필두로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성악), 애플트리(기타), 마리(전자바이올린), 멜로잉밴드(재즈) 등이 출연했다.공연은 공사 유튜브 채널(오이소 TV) 통해 해당 공연 실황이 중계되었으며, 공연 외에도 인생네컷, 푸드트럭, 현장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했다.공사는 지난해부터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과 함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동해안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인식시켜 나가고자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태풍으로 인해 수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활력과 즐거움 그리고 동시에 경상북도가 해양관광으로도 널리 알려질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등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열린 오선지 등대음악회는 포항을 첫 시작으로, 10일 정오부터 울진군 연호공원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2023년에는 경주, 영덕, 울릉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05

울릉도 오징어어선 수입보다 경비 많아…울릉도 어민들 어려움 호소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지난해보다 더 많이 잡히고 있지만, 울릉도 어민들은 수입보다 경비가 훨씬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835t, 14만 367급(1급 20마리), 금액은 88억 4천1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많다. 하지만, 올 들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소속 어선 140여 척이 울릉수협에 위판 한 물오징어는 207t, 3만 4천45급, 총금액은 21억7천500만원으로 전체 위판의 24.7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올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소속 어선에 울릉수협 면세유 판매금액이 유류 1만 2천651드럼, 30억 3천413만 1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울릉수협 소속 어선의 오징어 위판 총 금액보다 8억 5천913만 12원이 많다. 유류대(경유)는 오징어 어선들의 대부분 경비로 지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된 유류 1만 9천22드럼, 금액 22억 9천360만 5천723원보다 유류는 6천371드럼 감소했지만, 금액은 오히려 7억 4천52만 4천286원이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유류 드럼 양의 숫자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작업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유류대 지출이 매우 증가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울릉수협소속 어선 150여 척 중 140여 척이 작업을 했다고 볼 때 1월~11월 말 현재 수입은 1척당 평균 1천550만 원 수준이지만 유류대만 1척당 평균 2천167만 원 정도다 따라서 울릉도 어선은 올해 척당 617만 원 적자다, 오징어 어선은 유류대만 지출되는 것이 아니다. 기타 유류, 어구 등 포함하면 1척당 최소한 1천여만 원은 손해를 보고 있다. 여기에다가 선원 1~2명을 고용한 선주는 1천~2천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외국 선원을 고용한 경우는 13개월(퇴직금 1개월 포함) 월급을 지급하고 의식주까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연 3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5일 울릉도 저동항 오전 6시30분부터 수 척의 대형오징어 어선들이 오징어 위판을 위해 입항 했지만, 울릉도 어선 거의 없다. 울릉도 저동항은 동해안어업전신기로 강원도, 경북 동해안, 경남, 부산, 제주 등 육지의 대형 오징어 어선들이 밤새도록 잡은 오징어를 위판하고 있다. 울릉도 근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다는 소문을 듣고 동·남해 대형 오징어어선들이 울릉도 근해로 몰려들었고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한 오징어 대부분은 울릉수협에 위판하고 있다. 울릉수협소속 20여t급의 비용을 보면 오징어를 잡기 위한 집어 등을 켜 밤새 작업하면 경유를 약 5드럼을 소비, 약 130만 원이 든다. 모빌 등 유류대가 150여만 원, 낚시, 선원 인건비 등 경비가 200만 원이 넘는다.  손해를 보면서 작업을 나가기 어렵다. 지금까지 손해를 보면서 작업을 한 것은 혹시 집히지 않을까 해서지만 계속 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릉도 어선 대부분은 작업을 나갈 엄두를 못 낸다.  울릉도 어선들은 1명~3명의 선원이 승선하지만 육지 어선들은 10~14명이 탄다, 따라서 울릉도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이 적은데 반해 육지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성이 다소 있기 때문이다.  오징어가 많이 잡힐 때는 자동 조상기로 잡지만 요즘처럼 적게 잡힐 때는 손을 이용해 수동으로 잡아야 한다. 하지만, 울릉도 어선들은 선원이 없어 거의 100%로 자동 조상기에 의존한다. 선주 겸 선장 한 명 내지는 선원 1~2명 정도 배를 타는데 밤새워 한 사람이 10급(1급당 20마리)을 잡아도 10~20급 정도지만 육지 어선은 선원이 많아 100급~150급 잡는다. 경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수입은 많은 차이가 난다.  울릉도어선 선주들에 따르면 경유가 드럼 당 10만 원대면 손해를 감소하고라도 출어를 해보겠지만 드럼 당 20만 원이 넘어 유류대 경비만 100만 원을 넘는다며 모험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선주 겸 선장 A씨(69)는 “지난밤에 작업을 나갔지만,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밤중에 들어왔다”며“오징어가 1시간에 1~2마리가 잡히는데 비싼 유류를 소비하면서 밤새도록 조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울릉도 어민들은 벌어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경비를 까먹고 있다. 어민들은 오징어는 조금씩 잡히고 있는데 출어하면 손해를 보니까 출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따라서 울릉도 오징어 어선들은 존폐 위기에 몰렸다. 올겨울을 넘기기 어렵고 내년 출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울릉도 근해에서 생산된 오징어 중 울릉수협에 위판된 외지 어선들의 물오징어는 628t, 10만 5천962급, 66억 6천600만 원(6만 2천909원)으로 울릉수협 전체 위판액의 75.21%를 차지했다.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해 육지의 항·포구로 들어가 위판된 물오징어를 고려하면 울릉도 근해에서 잡히는 오징어 90% 이상을 외지 어선들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5

울릉도 배드민턴 D급 우승 등 기염…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

울릉군 배드민턴 선수단이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모여 기량을 겨룬 ‘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에서 50대 D급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포항시 주최, 경북매일신문·포항시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22 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에서 여자복식 50대 D급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수가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3일과 4일 이틀 동안 포항 종합 운동장 내 만인당 체육관에서 열려,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에서 울릉군 배드민턴 연합회 동호회원들이 참가, 손정남 정미희 선수가 여자복식 50대  D급에 출전, 우승을 거뒀다. 또 혼합복식 50대 D급에 황성철, 손정남 선수가 2등, 혼합복식 40대 D급에서 이상윤, 원향 선수, 30대 D급에서는 김대수, 노다정 선수가 출전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울릉군 손정남 선수는 50대 D급 여자복식에서 1위, 같은 급 남녀 혼합복식에서 2위를 차지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는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여 연령별 급수별로 기량을 거둬 승패를 가리는 대회다. 울릉군 배드민턴 연합회(회장 이노동)는 울릉도에서 여가 선용에 가장 알맞은 배드민턴을 통해 체력을 단련과 동호인 상호 간 우정을 다지며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울릉군 배드민턴선수단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에 마음껏 발휘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여가를 이용해 건강을 지키는 배드민턴동호회에 많은 울릉군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맞춤형 인구정책, 지방소멸 위기 극복할 것”

[울진] 울진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를 비롯한 울진군 공직자와 지역주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희망 울진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인구감소 위기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울진군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공직자와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주제발표에는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원이 ‘지역 인구문제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 울진의 인구현황과 인구문제 △ 지역 대응과제 등을 발표했다.주제발표 이후 토론에는 김도완 중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경민 (주)다른도시 대표, 남효선 뉴스핌통신 대구경북본부 국장이 참여했다.이들은 인구감소시대에 혁신적인 지방자치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활용 전략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희망 울진 포럼’을 통해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마련됐다”며 “지금의 지방소멸 위기는 기존 인구정책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여지며, 민·관 협력이 주축이 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인구정책이 수립돼야 극복 가능하리라 본다”고했다. /장인설기자

2022-12-04

울릉도서 군고구마 팔아 이웃돕기… 울릉JC, 따뜻한 겨울 보내기

울릉도 청년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서 판매 추운 겨울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울릉청년회의소(회장 김은용)회원들. 이들은 1일부터 9일까지 울릉도에서 인구가 자장 많은 저동리 울릉농협 저동지점 앞에서 겨울철 별미 고구마를 구워 팔아 수입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울릉JC회원들은 또 19일부터 23일까지 공무원 등 직장인들의 많이 사는 울릉읍 도동리 울릉읍 사무소 앞에서 군고구마 판매에 들어간다. 이후에도 저동 등에서 현장에서 구워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친 울릉군민들을 위해 울릉도에서 맛볼 수 없는 달콤한 겨울철 별미 군고구마를 팔아 군민들이 즐겨 먹고 수입금 전액을 기부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울릉JC 회원들은 지난해 회비로 고구마 굽는 틀을 2개 구입, 12월 6일부터 울릉읍 사무소앞에서 직접 군고구마 판매를 시작 12월 30일 수익금 400여만 원을 희망 2022년 나눔 캠페인에 성금으로 전달했다. 울릉JC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등 JC 본연의 활동이 힘들어지자 회원들이 합심해서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울릉군민에게 제공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로 했다. 젊은 청년들이 따뜻한 주막에서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추운 겨울, 번갈아 가면서 현장에 나와 겨울철 군민들을 즐겁게 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JC정신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는 계절이지만 회원들이 울릉군민들에게는 별미를 제공하고 덕분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며“많은 군민들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울릉도 우리 가락에 흠뻑 빠지다…독도사랑 울릉도ㆍ독도아리랑 공연

울릉도에서 겨울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우리 가락 국악·민요 공연이 ‘따뜻한 연말 우리 가락과 함께’를 주제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일 오후 6시 30분, 포항MBC 주최ㆍ주관, 엘라보니시 후원으로 1시간 30분 동안 울릉도아리랑, 독도아리랑 등 다양한 민요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명창 박소연 (故 안비취 명창 이수자ㆍ경기국악제 전국경연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사)독도아리랑진흥회 이사장 및 회원, 반주에 가람예술단(단장 이장은)이 참가했다. 또 울릉도에서 울릉도 아리랑보존회(회장 황효숙) 회원, 울릉문화원 소속 울림통사물놀이(상쇠 정애숙)팀이 참가해 연말 우리 전통 가락에 흠뻑 젖도록 했다. 첫 공연으로 독도아리랑진흥회 회원 전원이 참가 ‘비나니’를 가람예술단의 반주에 맞춰 멋지게 열창했다. 이어 국악그룹이 피리, 해금, 대금을 이용 이선희 ‘인연’을 연주했다. 다음 순서로 울릉 아리랑보존회가 출연해 울릉도개척시대 이후 삶과 애환, 생활상을 담아 역사를 표현, 가슴을 여미며 심금을 울리는 울릉도 아리랑공연이 이어졌다. 울릉도아리랑공연이 끝나자 박소연 명창의 제자 이옥순, 우미경, 류귀선씨가 '신 천안 삼거리' ' 느리게 타령' '연평도 난봉가'를 열창했다. 이어 가수 박지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트롯트 메들리, 박소연 명창과 제사 박지영, 김홍숙, 정금옥, 김선희 씨가 '노랫가락'  '창부타령' '양산도'를 열창했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보존회장의 '경상도 아리랑', 박소연 명창의 '정산아리랑' '한 오백 년' '강원도 아리랑' 열창이 연말 우리 가락에 흠뻑 빠지게 했다. 울릉도 울림통사물놀이패의 신나고 멋진 사물놀이가 국악공연의 양념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 박소연 명창이 가요 순서로 '한 많은 대동강' 개사해 멋지게 부르고 잇따라 '백세 아리랑'을 열찰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에 따라 노래 중간, 중간 무대 배경에 영상을 통해 독도가 왜 우리 땅인가? 독도에 대한 역사와 재미를 겸한 사실적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영상에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다양한 고지도, 고문서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이었다.’ 등 독도관련 다양한 증거를 제시, 공연을 즐기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독도관련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독도가 울릉도에 편입된 법적 근거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대한 전문과 다양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는 영상화면이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를 알 기회가 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A씨(67·울릉읍)는 ”우리 가락은 멋진 공연은 물론 독도아리랑과 처음 듣는 울릉도 아리랑의 가사가 귓가를 맴돈다“며”배경 영상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많이 공개돼 이 같은 공연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연말 울릉도에서 개최된 첫 공연으로 울릉크루즈의 취항이 울릉도 겨울 공연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울릉도 주민들의 겨울철 공연이 익숙하지 않아 이날 관람객은 적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포항 MBC 유튜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 같은 연말 공연이 크루즈선 운항에 따라 많이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공연관계자는 “멀게만 느껴지던 섬 울릉도 겨울철에는 더더욱 멀게 느껴졌지만, 연말에 상상할 수 없었던 울릉도 공연이 진행돼 감개무량하다.”라고 말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겨울철 이 같은 공연을 통해 삭막한 환경을 해소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울릉도주민들이 겨울철 여유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김종민 울릉도 7번째 인연 방송…오늘 밤 6시30분 KBS 2TV 1박2일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 4(이하 1박2일) 프로그램을 통해 김종민이 울릉도 7번째 방문이 4일 오후 6시30분부터 방영된다. ‘2022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에서는 미꾸라지 튀김을 먼저 먹어 울릉도 바다 미꾸라지 잡기체험에 당첨됐다. 울릉도에는 강이나 냇물에 미꾸라지가 없다.  따라서 바다 미꾸라지를 잡아야 한다. 울릉도에는 바다 미꾸라지잡기 대회가 오징어축제기간에 개최된다. 바다 미꾸라지는 오징어 다리로 잡는다.  이번 방송은 김종민이 생애 7번째 울릉도 방문이다. 첫 방문도 1박2일 프로그램 초창기 김종민, 강호동 등과 방문, 울릉도, 독도 편이 방송되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울릉도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 등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이 촬영되는 등 1박2일 울릉도, 독도촬영 때마다 김종민이 참가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김종민은 구성원들과 화백 회의를 하던 도중 먼저 화를 냈다는 이유로 굴골사갔다 돌아와 저녁 식사 자리에서 미꾸라지 튀김을 가장 먼저 먹고 울릉도 바다 미꾸라지잡이 체험에 당첨, 2연속 낙오의 주인공이 되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민은 밤 11시50분 울릉크루즈가 포항에서 운항하는지 모르고 여객선 선착장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은 낮에 있다며 안심했지만 결국 크루즈를 타고 울릉도에 들어와 미꾸라지를 잡는다. 최근 녹화에서 출항 시간을 한참 앞두고 끌려온 김종민은 침대 하나 없는 크루즈 객실에서 고독한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고.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멤버들은 난데없이 사라진 김종민의 행방에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울릉도에 도착한 김종민은 인생 첫 바다 미꾸라지잡이의 손맛을 느끼며 뜻밖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민의 울릉도 방문으로 겨울철에 운항이 가능한 크루즈선이 노출되고 울릉도가 김종민 덕택에 7번째 방송돼 울릉도 홍보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울릉도 미래 100년 기반조성…민선 8기 남한권 울릉군수 첫 시정연설

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제268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국정 운영 방향 제시와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남 군수는 내년도 군정 주요 정책으로 군민이 주인인 열린 군정, 다 함께 누리는 희망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농수산업 육성,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 섬, 섬 여건 개선 및 지역개발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울릉군이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2천420억 원으로, 일반회계 2천385억 원, 특별회계는 350억 원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 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및 질서, 안전분야 360억 원, 교육정책 분야 10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56억 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242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410억 원, 교통 및 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4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남 군수는 “지난 11월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등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과 주민 대피시설 건립과 같이 주민들의 생활 안전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민선8기 4년은 울릉 미래 100년을 위해 중요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며 “더 큰 도약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2023년에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모두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3

울릉도 청소년명예대원 활동…울릉중 독도 의용수비대 명예대원활동

울릉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들이 독도대첩기념에 참석하고 독도의용비대원을 만나는 등 명예대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릉중학교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 6명은 최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독도의용수비대묘역에서 개최된 제68주년 독도대첩기념 및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명예대원 참석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 올해 제68주년을 맞아 특별히 울릉중학교(교장 이호준)에 재학 중인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6명을 선발 진행됐다. 명예대원들은 독도의용수비대원이 영면한 묘역을 둘러보고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 정원도 씨를 만난 이야기를 나누고 유가족 안내를 돕는 등 자랑스러운 독도의용수비대원의 후예로서 미래 독도 지킴이로 각오를 다지도록 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13만 8천여 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해 있는 현충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국가원수와 독립유공자 묘역 순례 등 나라사랑 체험행사를 했다.  청소년명예대원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시행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 선발된 22명의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중 일원이다.  조석 종관 장은 “청소년명예대원의 이번 독도 대첩 참석과 대전현충원 방문은 앞으로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사랑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그들이 성장, 독도를 수호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독도의용수비대를 알리는데 지평을 넓힐 ”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3년에는 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원격지에 위치한 울릉도 교육특성에 맞춰 청소년명예대원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도시바람길숲에 관광 미니열차 어때요”

[경주] 한순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대안으로 숲길에 철로를 포장해 비단벌레차나 관광 미니열차 활용 안을 제시했다.한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272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역과 동천~황성구간 폐철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한 의원은 경주역과 동천~황성구간 폐철도를 포장해 비단벌레차나 관광 미니열차를 운영하는 방안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황성~동천구간 도시숲 조성은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사업으로 서울 경의선 숲길과 포항 철로 숲길처럼 도시 중심권 영역의 성공한 사업을 참고해 추진하면 시민들의 이용 효율면에서 제고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이다”고 강조했다.또 “시민들의 공청회를 거쳐서 계획했다고는 하지만 황성~동천구간 인접에는 황성공원과 소금강산, 서천과 북천, 어린이 공원과 팔각정 등 시민들의 산책로와 쉼터, 운동시설 등이 있어 황성 동천 구간 숲길이 휴식 공간 또는 시내 상권 활성화에 필요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황성·동천 폐철도를 도로로 포장해 비단벌레차나 관광 미니열차를 운영하면 대중교통이 불편한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들도 시내권으로 유치할 수 있는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01

울릉도 웰빙 농산물판매 새장 마련…비대면 시대 라이브방송 통해 판매

울릉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라이브방송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농산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등 11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및 가공품 판촉을 위한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라이브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의 일종이다. 코로나19 등 비대면 구매 유통망 증가에 따라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판매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11월 30일부터 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실에서 라이브커머스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라이브커머스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수강생 전원이 본인의 제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판매하는 실습과정도 있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실제 판매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A씨는 “생산과 제조도 어렵고 힘들지만, 더 어려운 부분이 판매와 직결되는 마케팅인데,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비대 면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유통망인 라이브커머스를 농업인들이 직접 시도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울릉도 정보제공 주민소통 강화…울릉군 대표 누리집 전면 개편

울릉도의 관광정보 등 모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울릉도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울릉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이 6년 만에 전면 개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릉군 홈페이지 개편(2016년 8월) 이후 새롭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편한 대표 누리집은 8개월 동안의 작업 기간을 거쳐 1일부터 개편서비스가 제공된다. 반응 형 웹디자인을 적용하여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와 여러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불편 없이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웹 호환성과 접근성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어느 기기로 접속하더라도 최적화된 화면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의 불편사항 개선과 노후화된 콘텐츠 내용을 최신 화하고, 정보 이용 빈도와 콘텐츠 특성에 따라 메뉴 구성을 재분석하여 이용자 중심으로 편성했다.  누리집을 방문하는 방문객 수는 월 15만 명 정도며, 이용자가 많은 메뉴를 우선 배치했고, 메뉴별 담당부서를 전수 지정하여 관리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특히, ‘열린군수실’에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과 정책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나도 군수다.’라는 온라인 창구 코너를 개설, 민선 8기 울릉군 5대 군정방침 중 ‘군민이 주인인 열린 군정’을 현실화하고자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누리집은 이용자 여러분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군정에 다가오실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며“여러분들과 함께 새 희망 새 울릉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울릉군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내년도 시정연설 등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1일 남한권 울릉군수 등 집행부 간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3년 울릉군정시정연설건, 울릉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와 여비 및 월정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들이 발의한 5건의 조례안과 사동 옥천~신리 간 우회도로 개설 청원에 대한 의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처리했다. 울릉군의회는 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한다. 이번 정례회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남한권 울릉군수의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한 시정연설과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군정질문과 답변, 민선 8기 조직개편안 그리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공경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정방향성이 나타나는 예산안, 조직개편안 등 주요안건들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행정 전반에 대한 단호한 검증과 대안제시에 의원 여러분의 역량을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달라.”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울릉군 조직 대규모 개편…민선 8기 행정기구개편 조례 안 상정

울릉군은 현재 행정기구 가장 상위 부서인 국(局)을 폐지하고 실(室)을 신설하는 등 민선 8기 군정의 추진동력 확보 및 핵심 정책이행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군은 2일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제268회 제2차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이 같은 기구개편을 골자로 하는 울릉군 민선 8기 행정기구 개편,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 안을 상정한다. 울릉군은 조직개편의 이유와 기대효과에 대해 민선 8기 행정기구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안전‧교통 등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조직 개편으로 주민서비스 높이고자 개편한다고 했다. 현재 울릉군 본청은 행정복지경제국, 관광건설해양국 등 2국, 기획 감사실 1실, 총무과 등 9개 과 공보 팀 등 41개 팀 191명이 6급 이상의 간부급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기획 감사실(4급)과 경제투자유치실(4~5급), 관광문화체육실(4~5급), 미래전략추진단(미래전략, 교육·인구, 섬 발전) 등 3실, 1단, 8과, 47팀 198명으로 일부 축소, 일부 확대된다. 따라서 일자리경제교통과와 관광문화체육과는 실로 승격, 흡수 통합, 사라지고 재난안전과, 교통정책과, 미래전략추진단이 3개 과급이 신설된다. 안전건설과는 명칭을 도시건설과로 신설된 재난안전과는 안전정책, 중대재해(신설), 방재하천을 전담하고, 교통정책과는 육상, 공항, 해상 등 교통을 독자적으로 총괄하게 된다. 경제투자유치실 신설은 일자리, 경제 기능을 강화 투자 유치(신설), 유통마케팅(농·수산물 총괄 운영) 관광문화체육은 울릉도 관광정책, 문화 및 체육의 중요성을 고려 관광문화체육실로 격상했다. 사업소는 대외협력사무소가 폐지됐다. 또 독도박물관 사무장 5급이 폐지, 수토, 안용복, 우산국 전시관이 통합 운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통이중요하다. 조직혁신을 통해 시대 흐름에 부응학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울릉 군민들이 예측 가능한 군정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울릉도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통해 미래를 향한 울릉도를 위해 행정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 조직 개편은 2일 울릉군의회에 행정기구 개편 관련 조례 일괄 상정 오는 19일 행정기구 개편 관련 조례 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 1월1일 행정기구 개편 조례 시행 및 정기인사가 진행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경주 블루원 룩스파밀리아에 키즈 케어 과정 운영 

【경주】블루원(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이 성탄절 앞두고 크리스마스 특선 키즈케어 클래스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한다. 블루원은 지난달 일요일 4회 시범 운영한 결과 ‘휴일 가족 나들이에 잠시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가 오붓하게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는 좋은 반응을 얻게 됨에 따라 12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키즈케어클래스는 동화 구연에 이어 동화 내용과 연결된 요리와 아트를 직접 체험해 보는 2시간 30분 과정으로 구성된다.10년 이상 경력의 키즈 전문 해피 조이 강사가 직접 진행함으로서 수업의 질을 보장한다. 사용되는 밀가루와 과일은 유기농이며, 설탕은 비 정제된 자연 식재료로 쿠킹 체험 후 시식까지 염두에 두었다. 아트 재료 또한 어린이 건강에 완전히 무해한 엄선된 자재만을 사용한다.스토리 쿠킹아트는 아동 발달과정에 알맞은 상호작용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아동기에 오감발달에 의한 창의력을 높이고, 언어에 대한 호기심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요리와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지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1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특선 프로그램도 편성한다. 동화는 성탄절 내용이 담긴 “산타 유치원”,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반짝반짝 행복한 크리스마스” 등이 구연된다. 요리는 ‘브라우니 루돌프 쿠키’, ‘크리스마스 케이크’, ‘쿠키 트리’ 등이며, 아트는 ‘스트럼/네온사인 아트’, ‘타일 공예’, ‘무드 등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블루원 룩스파밀리아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0분~1시간 30분간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드로잉 요가 클래스’, ‘스토리 쿠킹 글래스’, ‘키즈 도자기 페인팅’, ‘경주 문화재 그리기’, ‘트리 캔들 만들기’, ‘곰돌이 도자기 페인팅’ 등이 있으며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도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01

울릉도 일주도로 눈 녹는열선 설치...도동 삼거리 등 경사면 일부구간 .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으로 겨울철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된다.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국지선 90호)구간 중 겨울철 결빙과 차량사고가 잦은 경사면 도로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도로에 내린 눈을 녹이는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산은 전액 국비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진행된다. ‘스노우멜팅’은 경사진 도로 등에 전기열선을 깔아 내린 눈을 녹이는 시스템으로 울릉도에는 울릉중학교 겨울철 등·하굣길을 위해 사동리 안평전도로(마리나 호텔 앞)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울릉읍 도동2리 삼거리에서 도동 LH아파트 구간 400m, 사동 침례교회 구간 740m, 서면 태하리 부대 인근 도로 460m가 ‘스노우 멜팅’ 대상 구간이다. 스노우멜딩은 도로에 일정한 깊이로 전기열선을 깔아 눈이 내려 기온이 내려갈 때 작동, 눈을 녹이고 빙판을 녹인다, 일본 규수 북부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지방인 후쿠오카 현 등에 많이 설치돼 있다. 전기열선은 도로 전면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바퀴가 닿는 부문(한 차선에 2곳)을 따라 설치하므로 공사기간 전면 통제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시스템은 울릉도 도로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도로가 대부분 경사면으로 폭설에 내린 뒤 제설 후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위에서 녹은 눈이 물이 돼 흘러내리면서 아래 도로가 자동으로 눈을 녹이게 된다. 특히 울릉군이 지난해 신설된 울릉중학교 등하굣길 구간 100m에 이 시스템을 도입 지난겨울 운영한 결과 울릉도 도로에 대체로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가장 먼저 설치할 지역은 눈이 내리면 미끄럼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울릉읍 도동삼거리에서 울릉읍 도동리 LH아파트까지 400m 구간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중학교 진입로에 설치한 전기열선이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 아래 섬 일주도로 중 가장 사고가 잦은 지역에 우선설치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덕현 건설안전과장은 “울릉도는 겨울철 제설작업은 뛰어나지만 제설 후 얼어버리면 경사면에 차량 운행이 어렵다”며“열선 설치로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경주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스타트

[경주] 경주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녹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공원 및 동천~황성 철도폐선구간에 9억1천200만원 예산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8월까지 진행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며 공사기간은 용역 완료 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맑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경주시는 황성공원 미조성지 10㏊, 동천~황성 철도폐선부지 4㏊ 사업구역을 대상으로 도심 내 숲을 조성하고 숲과 숲 사이의 연결을 포함해 기존 숲을 보완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세계적 기후 위기에 경주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 흡수원인 도시 숲을 확대 조성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속의 경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