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행복하고 멋지게 즐긴다…서울특별시 '세 자매' 울릉도 즐기기

울릉도 오징어 등 수산물 90%가 위판되는 촛대암이 있는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저동항 내 접안시설에서 여성 낚시꾼 3명이 낚싯대로 연신 고기를 낚아 올린다. 이들의 낚시 솜씨는 서툴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제법 큰 고기를 신들린 듯 잡아 올린다. 이들이 잠깐 잡은 고기는 정갱이(30cm급) 10여 마리나 됐다. 낚싯대로 고기잡이 삼매경에 빠진 이들은 서울특별시에서 울릉도에 여행 온 세 자매, 이들 중 둘째인 박소연 씨의 솜씨가  조금 앞선 듯 몇 마리를 잇 따라잡았다. 박 씨 자매가 낚시를 잘해서 고기를 많이 잡은 것이 아니다. 저동항 내가 깨끗해지면서 정강이 등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몰려들고, 정강이는 떼로 몰려들어 소위 말하는 물 반, 고기 반이다. 박소연 씨는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처음 낚시를 했고 이번이 두 번째 낚시를 했다.”라고 말했다. 울릉도에서 여행을 즐기고 잠시 여유시간을 이용 낚싯대를 빌려 고기를 잡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고기가 잘 잡히는 울릉수협위판장 물양장 바다는 울릉읍 저동어촌계 관할로 박일래 어촌계장 거의 매일 나타나 낚시초보자들에게 낚시지도를 해줘 초보자도 얼마든지 낚시를 할 수 있다. 이날 모두 정갱이를 잡는데 박 씨가 갯방어를 잡아 올려 기염을 토했다. 이날 낚시는 세 자매의 울릉도 즐기기 마지막 코스로 낚싯대를 빌려 낚시하고 이날 오후 7시 강릉발 씨스타 5호를 타고 울릉도를 떠났다. 세 자매의 울릉도 즐기기는 알뜰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13일 광복절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았다. 박소연 씨는 지난 2000년도에 이어 두 번째 찾았다고 했다. 이들은 울릉도에 들어온 첫날 울릉도 주민도 잘 즐기기 어려운 카약을 타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다. 이들이 카약을 즐긴 곳은 북면 해안의 삼선암과 관음도 등 울릉도에서도 물 맑기로 이름난 곳이다. 울릉도 북면 연안 해상에 각각 107m, 89m, 58m높이로 치솟은 깎아지른 듯한 3개의 암을 삼선암이라고 한다. 울릉도 해상 절경 중 으뜸이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유람선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아주 가까이 접근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카약을 타고 접근, 바위를 만져보는 경험도 했다. 또한, 울릉도와 관음도 사이를 연륙교를 통해 건너간 게 아니라 카약을 타고 건너는 경험도 했다. 세 자매는 해상 풍광 속으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도 시원하게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상 비경을 감상한 것이다. 또한, 북면의 잔잔한 해안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산호와 해초, 물고기가 즐비한 울릉도 아름다운 바다 속을 감상하고 해수욕으로 또 다른 시원한 여름을 보냈다. 세 자매는 또 렌터카를 이용 나리분지, 거북바위, 육상 연륙교를 이용한 관음도, 태하관광모노레일, 봉래폭포, 통구미 거북바위 등 울릉도의 관광지를 구석구석을 다니며 빠짐없이 탐방하기도 했다. 울릉도 특산 산나물 등으로 만든 음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체험했다. 숙소는 팬션을 이용했다. 세 자매의 울릉도 여행은 알뜰하면서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멋진 여행이 됐다. 박소연 씨는 울릉도 마니아가 됐다. 9월에 다시 울릉도 온다고 말했다. 물론 자매들이 온다. 박 씨 자매의 9월 울릉도 방문은 스킨스쿠버 동호인들과 함께 들어온다. 또 다른 색다른 울릉도를 즐기기 위해서다. 박씨 “울릉도에는 바다 속이 아름다운 스킨 스쿠버 포인트가 많다고 들었다”며“바다속 깊이 색다른 아름다운 울릉도를 즐기기 위해 9월에 울릉도를 또 찾는다”고 말했다. 울릉도에 대해 “자연이 아름답다. 즐길 거리가 많다.”며“물가는 어차피 바다를 건너오니 비싸지만 펜션 주인도 친절하고 자매들이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다”고 말했다. 세 자매는 울릉도를 즐길 줄 안다. 울릉도는 이들 세 자매처럼 여행하는 곳이다. 울릉도에서 편안함과 향락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과 놀이, 유흥을 즐기려면 울릉도보다 더 좋은 곳이 많다 하지만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시원한 여름바다와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 속, 기암괴석 등 절경을 즐기려면 울릉도 만한 곳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 힐링하고 자연에 대해 그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그게 울릉도다. 가장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7

‘폭염 녹이는 오싹함’ 루미나 호러나이트 인기

[경주] 자연에서 즐기는 경주엑스포대공원 공포체험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 공포체험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2가 연일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대박을 예고했다.시즌 이벤트로 지난 7월30일부터 개장한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2는 개장 첫 날부터 1천300여명이 넘는 체험객들이 찾았다.광복절 연휴가 이어진 지난 13일부터 15일 동안에는 무려 3천500여명의 체험객들이 몰리는 등 개장이후 15일까지 1만1천500여명이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평일에도 하루 평균 1천100여명 이상이 체험을 위해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찾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 열린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1 보다도 43%이상 이용객들이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인기는 세트가 아니라 한밤중 숲을 헤치고 지나가며 미션을 수행하는 자연에서 즐기는 체험이다 보니 더욱 으스스하고 무섭기 때문이다.체험객 임연지(24·경기도 고양시)씨는 “넓은 장소에서 공포체험은 흔하지 않은데 코로나시대에 야외에서 마음껏 소리(비명)를 지를 수 있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고 체험담을 말했다루미나 호러나이트는 입장권을 끊고,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을 기다려 화랑숲 언덕길을 올라서면 붉은 조명속에 사람인지 마네킹인지 모를 저승사자가 체험객들을 맞이한다.저승사자를 지나 숲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공포체험이 시작된다. 숲속 곳곳에 좀비들이 숨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긴장감으로 맥박이 빨라지고 앞서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숲을 울리면 어느새 공포감에 잔뜩 움추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달려드는 좀비들과 어느샌가 옆에 와 있던 다른 체험객들에 놀라 비명을 몇 차례 지르다 보면 30여분의 공포체험이 막바지에 다다른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많은 분들이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찾아 주신데 감사하다”며 “행사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포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루미나 호러나이트의 인기를 몰아 오는 10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던 ‘루미나 해피 할로윈’ 시즌 2가 예정돼 있다. /황성호기자

2022-08-16

울진웹툰영화제, 10월 1일 국내 첫 개막

[울진] 제1회 울진웹툰영화제(이하 ‘영화제’ )가 울진군 매화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다지난 12일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울진웹툰영화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울진그랜드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손병복 군수와 박형수 국회의원, 임승필 군의장 및 군의원, 김원석 도의원, 박범수 한울원자력본부장 외 각급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를 준비한 임영하(대경기술,코센 회장) 조직위원장은 영화관계자와 내빈 및 주민 100여명을 초대하고, 예술총감독에 장철수 감독(은밀하게 위대하게 연출) 고문으로 김성준 울진문화원장 외 지역임원을 추대하는 등 조직위 위촉식을 가졌다.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웹툰은 대한민국이 종주국으로서 문화적 대세가 됐다. 이곳 울진은 만화거리가 관광지로 조성돼 있어서 웹툰영화제의 개최지로 매우 적합하다”며 “종합예술의 결정체인 영화제를 울진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현재 웹툰시장은 경제규모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산업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추세이며, 수많은 작가 지망생들이 등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울러 대한민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 작가’ 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 울진은 웹툰을 모티브로, ‘대한민국 최초의 웹툰영화제’를 개최 하므로써, 희소적 가치와 함께 브랜드적 가치가 시너지를 창출 하리라 예상 된다.울진군 관계자는 “이 영화제가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서 추후 성장가능성에 크게 무게를 두고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가겠다”고 밝혔다.영화제는 현재 30컷이하 단편웹툰을 나이제한 없이 자유주제로 공모를 받고 있으며, 오는 22일 작품접수를 마감한다.이후 심사를 거쳐 10월 1일 개막식날 수상작을 매화면특설무대에서 현장발표 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ultoon.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8-16

울릉독도·고지도 특별전시회…독도역사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다

울릉독도의 중요성과 우리 땅임을 알리는 동해, 울릉도·독도 고지도 및 사진 특별전시회가 광복 77주년을 맞아 충절의 고장 청주시에서 열리고 있다. 울릉독도 특별전시회는 독도의 역사를 조명하고, 아름다운 독도를 홍보하고자 8ㆍ15광복절을 기념해 15일 전시회 작품을 설치, 16일~20일까지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린다. 특별전은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주최하는 행사로 제9회째 순회전시회다. 울릉독도가 표기된 서양최초의 지도와 해좌전도 등 고지도와 독도의 비경을 담은 사진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후원하며,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강남GS안과, 케이원 에코텍(주)가 협찬했다. 특히 동해와 독도 고지도는 물론 독도사랑회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을 초청 역사 탐방의 일환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다는 주제로 촬영한 사진도 있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독도사랑회가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독도문화 특별전시회다. 이와 함께 독도 고지도를 통해 울릉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홍보하고 아름다운 울릉도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독도 특별전시회는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동해·독도 고지도는 물론 일반인들이 독도를 방문하면 겉모습만 보고 울릉독도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울릉독도의 전체 모습을 자세하게 담은 아름다운 민족의 섬 독도 비경 등을 담은 사진들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볼 좋은 기회이다. 광복절을 맞아 전시회가 열리는 충청북도는 충절의 고장답게 독도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으로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협조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문화제조창’은 옛 연초 제조창을 2019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탈바꿈한 곳으로 행정타운과 쇼핑과 문화컨텐츠가 함께 공생하는 청주시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광복 77주년 기념 청주 특별전시회를 계획한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 전시회를 연기하려 했지만 광복 77주년의 의미를 담는 전시회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운 시기지만 충청도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독도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며“일제침략 최초의 희생물이었던 독도가 광복과 함께 우리 품으로 돌아온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특별전회는 울릉독도 및 독도고지도, 동해 사진전뿐만 아니라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독도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전시기간 내 틈틈이 큐레이터 활동과 팬 사인회도 한다. 정 대사는 ” 독도는 말로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 행동만이 지켜 낼 수 있다. 고지도와 자료들을 직접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 함께 하겠다“며”독도사랑회 창립 20주년의 저력과 땀이 담겨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사진전을 추진한 독도사랑회 충북지부 설립추진위 권혁중위원장은 “도민들이 쉽게 만날 수 없는 독도고지도와 40년째 독도수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광태 대사의 청주 방문을 환영 한다”며“광복절의 의미와 독도사랑회의 독도수호 정신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전국 다문화 청소년 등과 함께 지난 7월23일~26일까지 역사탐방(독도·울릉도)행사를 이번 청주시 전시회에 이어 9월 고양시 전시회, 10월 경주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2002년 창립한 독도 사랑회는 건국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하고 사비로 개방형 독도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6

경주시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 ‘순항’

[경주] 경주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가 순항 중이다.경주시와 국제구호단체 사단법인 나눔재단 월드채널은 최근 캄보디아 농업연수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월드채널은 캄보디아에서 빈민 무상학교 운영, 보건의료 및 생필품 지원, 자립기술교육 등 다양한 구호활동 중인 국제구호 NGO 단체로 2009년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다.이번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동명 나눔재단 월드채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농업연수 및 농업기술 전수를 위한 인적교류 등을 추진하고 캄보디아 농업연수생은 다음 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월드채널이 캄보디아 짬뽕짬주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빈민학교 학부모로 신분이 확실한 만큼 연수 기간 중 무단이탈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주시 농업연수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농민이 경주시 농가에 머물면서 2개월 정도 현장실습에 참여한다.수요조사를 통해 농업연수 참여의사를 밝힌 농가와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농가에서 연수생들에게 직접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고 소정의 체류비를 지급하게 된다.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농촌 일손이 필요한 지역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연수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추진 중에 있다.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고질적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상호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외국인 농업 연수 및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 주민 섬의 날 최우수상 수상…섬 주민주도 우수사례발표에서

울릉도 주민이 제3회 섬의 날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이 직접 주도 섬 마을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됨으로써 국내 섬 주민의 사기를 도모하고 섬 지역의 일자리, 인구증가, 소득증대까지 닿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는 울릉군 평리마을을 비롯해 개최지인 군산, 신안, 거제, 보령 등 총 10개 팀이 발표에 참여했고 울릉군 평리마을은 ‘현포2리 다가치일터 사업 유치’라는 주제로 유치위원장인 김영남 위원장이 발표에 나섰다. 울릉도 북면 현포 2리 평리마을 다가치일터 조성사업은 마을의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체험형 모노레일,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마을카페 등 어촌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유치했다. 이 같은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3억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의 단합된 사업 추진 의지로 정부 공모에 선정된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 발표에 나선 김영남 유치위원장은 현포2리 마을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볼거리를 소개하고, 다가치 일터 사업 유치과정, 주민들의 유치노력 등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 모두가 화합, 단합된 모습을 보여 이러한 성과를 이뤄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 현장에는 울릉도 현포2리 마을 주민뿐 아니라, 울릉도주민 30여 명이 참석, 자리를 빛내줬다. 섬의 날 행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및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는 역시 한국 섬의 가수왕…울릉도 대상·우수상 휩쓸어

울릉도 주민들이 섬의 날을 맞아 개최된 대한민국 섬 주민 가수왕 선발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 등 가수상을 휩쓸었다. 지난 8일~14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및 군산 고군산군도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기간 중 개최된 섬 주민 가왕대전에서 이 같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가왕전에서 김정욱(55·울릉읍)씨가 김신우의 ‘귀거래사’를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불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씨는 상금 300만 원을 받기도 했다. 조형래(25·울릉읍)씨가 김태연의 ‘오세요’를 ‘울릉도로 오세요’로 개사해 울릉도 홍보와 함께 분위기를 띄우는 등 열창으로 우수상을 수상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섬 주민 가왕대전 선발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15일까지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선 접수를 받았다. 이어 예선 심사를 통과한 10명이 새만금컨벤션센터 가왕대전 홀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특히 10명 중 울릉도 주민 2명이 모두 결선에 진출 이 같은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연장에는 울릉도 주민 30여 명이 결선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정욱씨는 “많은 울릉도 주민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대상을 받아 기쁘고 울릉도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된 것 같아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태고의 신비 섬 울릉도 다양한 홍보…울릉군,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동해 진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 아름다운 울릉도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 제7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소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n-Out-Intra Bound’국제 관광박람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됐고 울릉군이 참가 동해의 유일한 자연이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홍보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에서 주관하는 국제관광박람회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관광시장 및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대와 관광바이어 발굴 및 교류를 추진하고 180여 개 기업 및 약 400개의 부스를 차려 국내 여행 홍보 및 다른 숨은 여행지 발굴 및 연계 상품 개발 등 콘텐츠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울릉의 주요관광지와 숨은 비경이 있는 관내 사진 포인트 등을 알려주고 2025 울릉공항 건설, 크루즈 취항 등을 홍보했다. 이를 통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를 적극 홍보하며 명실상부 울릉도가 전국 최고의 여행지임을 박람회에 참가한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박람회 방문객은 “박람회에 참가한 동해 유일의 섬 울릉군 부스에서 준비한 관광정보와 이벤트 등을 진행한 것은 대단히 참신하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울릉도 방문 계획은 물론이고 앞으로 울릉공항, 크루즈 등을 이용, 울릉도에 관광 등을 꼭 즐기러 가겠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울릉도·독도 관광객은 현재 증가추세로 현재 28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올해 50만 명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상품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공항 건설, 대형크루즈 입항, 교통의 체계적 구축이 완성되면 100만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울릉군은 다양한 축제의 장과 박람회에 참가해 관광자원의 적극적인 대외적 홍보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 저동(도동3리) 주민들 불안…LPG 저장소 건설현장 살얼음판

울릉도에 안전적인 연료, 난방 에너지 공급을 위한 정부의 군 단위 LPG 공급 사업에 선정, LPG 저장소를 건설하면서 건축지가 엄청난 위험지역에 위치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애초 설계가 울릉읍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과 업무, 상업시설을 포함해 3천184세대가 대상이며 63mm~315mm PE 가스관을 약 30.73km에 걸쳐 시공하고 30t 용량의 LPG 저장탱크 2기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15억원,도비 27억 원, 군비 64억 원, 자부담 23억 원)을 투입, LPG 배관망 저장탱크, 가스배관, 세대별 LPG 보일러 설치를 추진됐다. 하지만, 지금 예산은 늘어나고 대상 세대수가 줄어들어 말썽이 되고 있고 특히 울릉도에서 가장 밀집지역인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를 마구 파헤쳐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면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언제 공급될지 불투명하다. 특히 LPG가 공급되면 공급받지 못한 가구의 민원제기가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LPG 저장소 건설현장이 처음부터 말썽을 일으키고 급기야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문제의 LPG 저장소 건설현장은 과거 울릉군 저동 공동묘지가 있던 장소로 현재 울릉한마음회관 앞 섬 일주도로 건너 경사면 위 지역이다. 부지 정지 작업 때 주인 허락 없이 산소를 없애버려 말썽이 되기도 했다. 이보다 엄청난 험지에 저장소를 건립하다 보니 진입로부터 문제가 되고 있다. 진입로는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간 중간정상부(언덕)에서 옆으로 LPG 저장소(저동 공동묘지)진입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 진입도로가 계곡을 지나다 보니 계곡을 메우고자 최고 높이 18m(최저 4m)규모의 보강토 옹벽을 설치 주민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혹시 무너지지 않나 불안해 하고 있다. 울릉군청 토목직 관계자는 “설계는 보강토를 더 높여도 되는 것으로 나왔지만, 울릉도라는 화산섬의 특수한 지질과 대부분이 비탈로 이뤄진 곳으로 설계대로 했다 해도 누가 봐도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LPG 저장소 건설 현장 정지작업에 보강한 시멘트 옹벽과 보강토 옹벽일부가 무너지고 갈라짐 현상이 발생했다. 비가 온 것도 아니데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울릉도에 태풍이 내습하면 400mm의 폭우가 내리는 등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섬이라 예보와 전혀 다른 현상이 많은데 집중적인 호우가 내리면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도는 육지와 달리 평지 거의 없고 땅심이 없다. 화산이 폭발하고 오랜 시간 지나면서 암석에 흙 등이 퇴적돼 형성된 토질로 나무가 자라면 뿌리째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계곡을 막을 때는 몇 배의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진입로를 위해 초대형 보강토 옹벽이 세워졌다. 무너지면 울릉읍 도동3리(저동리)가 위험하다는 주장이 주민들 사이에 제기됐다. 주민들은 현재 A씨의 주택으로 진입하는 기존 도로를 넓히고 경사 등을 보강하면서 충분히 가능한데도 새롭게 도로를 개설하면서 초대형 보강토 용벽을 쌓아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토목 전문가는 진입로 시작을 정상부에서 진입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저동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와 주유소 뒤편 부근에서 진입하고 LPG 저장소 건축지를 크게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면 옹벽을 위험하게 높이 쌓지 않아도 되고 LPG 저장소도 낮아지면서 현재 무너진 시멘트 및 보강토 옹벽이 훨씬 안전성을 도모하고 무너질 위험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높이 18m의 보강토 옹벽을 쌓은 지역은 가까운 이웃에 먹는 물을 공급하는 샘물이 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먹는 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불편을 하소연해 자칫 막혀버리면 물이 고여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B씨(78·울릉읍 저동리)는 “LPG저장소 진입로 보강토 옹벽 밑을 지나다 보면 불안하기 그지없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도동3리 일부는 난리 날 것”이라며“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국내서 첫 40노트 대형 쌍동선 진수…울릉도 등 섬 지방 여객선 혁신

우리나라 조선소에서 처음으로 초 쾌속 대형여객선이 건조돼 운항에 들어감에 따라 울릉도 등 섬 지방 해상 교통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백령도 항로에 이르면 추석부터 최고 시속 40노트(74Km)에 달하는 초 쾌속선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구간 현재 4시간 20분 소요되던 운항시간은 3시간 40분으로 40분 단축된다. 인천~백령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영하는 고려고속훼리 주식회사는 부산 강남조선소에서 초 쾌속 1천600t급 대형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호를 새로 건조했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오는 18일 부산을 출발해 인천항 연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한 대형 카타마란(쌍동형) 초 쾌속선이다. 이 여객선의 재원은 길이 72m, 전폭 16m, 국제톤수 1천600t급이다. 승객 556명과 일반화물 40톤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한 초 쾌속 여객선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국내에서 운항하는 초 쾌속선은 국내에서 건조하지 않고 모두 외국에서 수입했다. 고려고속훼리가 5년여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쳐 부산 소재 강남조선소에서 국내 처음으로 초 쾌속선을 건조한 것이다. 고려고속훼리에 따르면 시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코리아프라이드호 건조 후 시운전 승선 결과 국내에서 초 쾌속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데 대해 외국 조선소와 해운사도 한국의 초쾌속선 여객선 건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그동안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던 초 쾌속선을 수입하지 않아도 되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우리나라 해상교통의 발전과 나아가 수출증대에도 이바지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고려고속훼리와 강남조선소는 안전운항을 위한 내항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리아프라이드호를 설계했다. 선박안전법이 요구하는 모든 기준을 만족했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유의파고 4m(최대파고 6.7m)에서도 약 28노트(52km)의 속력으로 운항 가능한 안전한 선박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백령도 항로에 연중 상존하는 높은 파도와 강풍에 대응할 최적화된 선박 구조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른바 멀미를 최소화하고자 선형으로 설계했다는 것 경제적인 이윤을 포기하는 대신 단일 데크(Deck)로 건조했다는 설명이다. 2층 구조로 건조 시 3천t급 선박이 되고 여객정원은 800~900명까지 태울 수 있다. 하지만, 고려고속훼리는 1층 단일 데크로 건조하고, 여객 정원을 556명으로 낮췄다는 것이다. 선박의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낮춰 2층 구조의 3천t급의 쌍동 카페리선에 비해 뱃멀미 지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종성 증대를 위한 파도 완화장치 (Interceptor)를 설치해 안정된 승선감을 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높은 파도로 인한 잦은 결항으로 섬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 사항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사도 이번 국내 여객선 건조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울릉도 등 섬 지방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하고 안락한 여객선을 이용한 육지 왕래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어게인 울릉도’ 내년 울릉도서 만나요...군산 ‘섬의 날’ 행사 성료

“내년에는 동해의 진주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에서 만납시다.”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7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기념일로 지난 8일부터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와 군산시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14일 내년 울릉도와 독도에서 만날 것으로 기약하고 막을 내렸다. 섬의 날은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제정된 날을 기념하고자 진행되는 행사이다. 1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 개최된 폐막식에는 내년 8월8일 섬의 날을 개최할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울릉도 주민들이 참석 내년도 울릉도를 만날 것을 기약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에 섬의 날을 개최할 지자체장으로 폐막식 단상에 올라 “내년 울릉도에 개최될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민과 함께 섬의 가치를 높이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군산의 아름다운 고군산군도를 방문하고 전국 섬 주민들을 만난 것이 행복이었다”며“다음 행사에 울릉도를 찾는 섬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 동쪽 끝 섬이 아니라 시작의 섬”이라며 세계 속에 울릉도, 독도를 띄우겠다. 이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3회 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울릉도 오징어를 강 시장은 제4회 섬의 날을 개최하는 남 군수에게 군산박대를 상징물로 서로 전달했다. 이에 섬의 날 행사 상징기를 강 시장이 남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어 7080가수 이장희씨를 비롯해 울릉주민들이 단상에 올라 내년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국민이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란 주제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행정안전부 주최, 전라북도와 군산시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총 51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첫날 8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운영, 섬 발전사업 워크숍, MBC M 쇼 챔피언, 섬 가왕대전, 라이브커머스, 선유도 불꽃놀이 및 드론쇼 등의 부대행사가 14일까지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13일 펼쳐진 선유도 불꽃놀이와 드론쇼. 고군산군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국섬진흥원이 대한민국 섬 발전을 위해 한국 섬 홍보대사에 한국주재외국대사를 임명하고 섬 발전을 위해 섬 주민의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섬 발전관련 행사를 펼쳐 섬의 위상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번 행사에 울릉군은 1차 개막식. 2차 폐막식에 많은 주민들을 참가시켜 내년에 개최된 제4회 섬의 날 행사 홍보와 울릉군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울릉도 정책 및 특산품 홍보관을 많은 국민이 찾아 가장 큰 인기를 끄는 등 우리나라 유일의 섬이 지자체인 울릉도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 성인봉 30대 등산객구조…부상으로 거동 불능, 울릉119 출동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산을 하던 30대가 발목을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 대원들이 출동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했다. 14일 오후 3시10분께 성인봉을 등반하던 관광객 김모씨(남·34·부산)가 팔각정(8부 능선) 부근 지점에서 “발목을 다쳐 움직일 수 없다.”라며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신고자와 통화, 상태와 GPS로 위치를 확인 박영성 소방장 외 5명의 대원이 들것 등 장비를 준비해 출동, 오후 4시10분께 신고자에게 접근했다. 대원들이 현장에 접근 확인 결과 신고자는 발목부상으로 거동할 수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 후 김 씨를 들것을 이용 하산을 시작 오후 6시10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대원들은 산을 올라가는데 1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았지만 같은 길을 내려오는데 무려 2시간이 걸렸다. 이날 울릉도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다가 높은 습도로 대원들이 이동하는 데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울릉119안전센터 대원에게 “조금 전 큰 고생하신 덕분에 응급실에서 진료를 잘 받고 있다”며“대한민국 영웅들께 합장 인사 올립니다. 고맙고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출동한 박영성 울릉119안전센터 소방장은 ”무더운 날씨에 대원들이 들것을 이용 구조자를 데리고 내려오는 데 정말 힘이 들었지만, 김씨의 응원문자에 피로가 싹 가셨다 “고 말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오늘 같은 날씨에 대원들이 신고자를 들것을 이용 하산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렵다. 옷이 몸에 붙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며“국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어떤 어려움도 견뎌 내는 게 임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 농지취득자격심사 강화 엄격…농지법 개정따라 농지위원회 위원위촉

농지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울릉도 농지취득 자격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을 강화하고자 농지위원회를 구성했다. 타 용도 이용을 위한 위장 농지취득이 엄격하게 규제되는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울릉군 내 읍·면 지역 농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함에 따라 11일 농지위원회 위촉장 수여식과 농지교육을 시행했다. 개정된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지난달 18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실경작자 중심의 농지취득자격 부여를 위한 농지법 제44조에서 46조의 개정안에 따라 농지가 엄격하게 관리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농지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하고자 18일부터 울릉읍 서·북면 지역 3곳에 각각 읍면 농지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농지위원회는 농지 취득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 외에도 농지 전용 허가를 받은 농지의 목적사업 추진사항 확인, 농지 소유 등에 관한 조사 참여 등의 기능을 목적으로 신설되는 심의기구다. 기존 지자체 담당자가 단독으로 농지 취득자격을 심사하는 체계를 보완하고자 지역 농업인과 농지 전문가,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구성된다. 주요 심의대상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농지를 취득하려는 경우, 농업법인 3인 이상의 공유취득 농지, 농지 소재지 및 연접 지역에 주소를 두지 않으면서 관할 소재지 농지를 처음 취득하려는 경우 등의 농지 취득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농지위원회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농지 취득자격 심사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투기 우려 지역, 농지 쪼개기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농지 취득을 억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4

울릉도 등 한국 섬 홍보대사 위촉…라오스 등 13개국 주한대사 대상

울릉도 등 우리나라 섬을 전 세계에 홍보하게 될 나이지리아 등 13개국 주한 외국대사가 한국 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3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전시관에서 ‘제3회 섬의 날’을 맞아 13개국 주한 외국대사 및 한문화외교사절단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라오스, 니카라과, 루마니아, 알제리,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키르기즈공화국, 크로아티아, 우즈베키스탄, 페루, 과테말라, 케냐, 나이지리아 등 13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3회 섬의 날’을 홍보하고 원활한 국제교류협력 관계를 구축, 동해 유일한 섬 울릉도 등 아름다운 한국의 섬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들 초청행사는 GSCO 전시관 홍보부스 관람을 시작으로 청년 클래식 음악 단체의 식전공연, 개회식, 한섬원 소개,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선임대사인 티엥 부파(Thieng Boupha) 주한 라오스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서해안의 중심 도시인 군산에서 개최된 ‘제3회 섬의 날’을 기념해 초대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은 섬들이 나라와 미래 세대의 번영에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동호 원장은 “진흥원은 국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해 ‘섬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며“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각국의 대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울릉도 등 섬 지자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 중이다. 이 기간 한국섬진흥원은 홍보부스 운영(8-14일),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10일), 일본 이도센터 초청(10-12일), 제2회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11일), 울릉도 등 섬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12일), 청년자문단 아카데미(12-13일) 등 7개 행사를 주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4

울릉도 등 한국의 섬은 주민주도 발전…섬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울릉도 등 한국의 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섬 주민들의 사례를 통해 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발표회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됐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으로 지방소멸의 초시계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의 불편, 병원, 의료 등으로 섬을 비우는 인구가 늘어나자 주민들이 섬 발전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인 성공 사례가 소개되면서 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는 12일 ‘제3회 섬의 날’을 기념해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2층 회의실에서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울릉군을 비롯해 신안 4개 팀, 군산, 통영, 거제, 보령, 고흥 전국의 7개 기초지자체에서 10개 팀이 발표를 했다. 울릉도에서는 평리마을 김영남 대표가 참가했다. 특히 울릉도주민 김영남 대표의 우수사례는 물론 다른 섬지역의 우수사례를 빙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울릉도 주민들이 참석이 경청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현포2리 다 가치 일터 사업 유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신안 비금도 박종덕 대표의 박 산타의 비금섬 5년 이야기, 최완숙 대표의 예술의 섬 연홍도에 대해 발표했다. 또 통영시의 김문기 대표 ‘두미도의 아침’, 군산시 이기영 대표의 ‘무녀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발표 등이 이어졌다. 박종덕(신안 비금도) 대표는 “섬 마을에서 5년간 장애인 이동봉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섬 주민들에게 특히나 취약한 미용과 문화 등을 채워줌으로써 평범한 하루가 아닌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들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기영(군산 무녀도) 대표는 “무녀도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그 결과, 주민 스스로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로컬푸드점 준공을 통해 어업생산물 판로확장 및 6차 산업 활성화 도모가 기대된다”고 했다. 오동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서는 섬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참여는 필수”라면서 “오늘 발표자 분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훌륭한 분들이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소득사업 등을 통해 우리의 섬을 더 아름다운 섬으로 발전시켜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이 우수사례. 대상(장관상, 100만 원), 최우수상(전북도지사상, 70만 원), 우수상(군산시장, 한국섬진흥원장상, 50만 원)에게 표창과 함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등 주민들이 직접 주도한 섬 마을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됨으로써 국내 섬 주민의 사기를 도모하고 섬 지역의 일자리, 인구 증가, 소득증대까지 닿을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한편, 섬의 날(8월 8일)을 기념하고자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울릉도를 비롯해 전국 섬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내년에는 울릉도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4

울릉군 추경예산 2천460억 원 확정…민선 8기 첫 추경 의회 통과

울릉군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이 본예산 2천200억 원에서 260억 원(11.82%)이 증액된 2천460억 원으로 확정됐다.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12일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 추가경정예산 2천460억 원을 승인했다. 이번에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고유가․ 고물가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현안사업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 농·어업 분야 어업경영비긴급지원 3억 9천만 원, 어촌뉴딜사업(통구미항) 14억 7천만 원, 유기질비료지원 1억 2천만 원, TM 사료원료구매 2억 원 등이다. 또 인구․정주기반조성분야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 12억 5천만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62억 5천만 원, 울릉어울림문화센터건립 20억 원, 울릉소방서신축부지도로개설 10억 원이다. 이밖에 기타 서민 가계부담 해소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1억 5천만 원, 농수산물 내항화물운송운임지원 2억 3억 천만 원을 편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첫 추경은 일상회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신중히 예산을 편성했다”며“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확정된 예산을 조속히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울릉도 등 오래갈 섬 발전전략…한·중·일 3개국 국제학술대회

울릉도 등 대한민국의 섬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에 대해 한·중·일 제2회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11일 개최 됐다. 한국섬진흥원(KIDIㆍ원장 오동호)은 11일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8일~14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및 고군산군도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2회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라고 12일 밝혔다. 한·중·일 3개국이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울릉도 등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국 섬 진흥원이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개최한 ‘한국 섬 포럼’에서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25일 ‘제1회 한국 섬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포럼이면서 첫 국제학술대회다. 이날 포럼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국회,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소멸시대,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세미나(Ⅰ·Ⅱ), 라운드 테이블, 일반·기획 세션 등으로 꾸며졌다. 국제학술세미나는 ‘한·중·일 인구구조의 변화와 지방소멸’ 세션(Ⅰ)과 ‘울릉도 등 섬(도서) 지역의 현황과 발전 정책’ 세션(Ⅱ) 등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Ⅰ)은 이제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천잉화(陳櫻花) 중국강소대 교수, 정현숙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두 번째 세션(Ⅱ)은 김남희 한국 섬 진흥원 정책연구실장, 천안(陳安) 중국과학원 교수, 미키 쓰요시 일본이도센터 연구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특히 한·중·일 3개국이 국가별 인구정책의 특징과 지방소멸 실태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과 과제를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행안부, 해수부, 산림청 등 섬 관련 관계부처, 광역지자체, 학계 및 전문연구기관 관계자, 섬 주민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반 세션에서는 한국도서(섬)학회와 한국도시행정학회, 한국산림행정학회, 한국공유재산학회 등 각 학회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일반논문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기획 세션에는 한국도시행정학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세션, 지역연구원 세션, 청년학자 세션(공모전) 등이 마련됐다. 한국도서(섬)학회가 주관한 청년학자 세션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이 섬 정책, 인구문제, 정주 여건, 지방소멸시대 등 주제로 아이디어 및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우수발표자에게는 한국섬진흥원장상이 주어졌다. 오동호 원장은 “우리 정부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며“이는 가장 먼저 섬의 가치를 알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이라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21세기 섬의 키워드는 ‘미래’와 ‘희망’으로 ‘섬의 날’은 대한민국만의 축제, 기념일이 아니다”며“매년 ‘섬의 날’에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섬에 관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섬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울릉도·독도 해양영토주권 수호…동해해경, 광복 77주년 맞아 다짐

울릉도 등 동해는 물론 '민족의 섬 독도' 해양영토주권 수호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광복 77주년을 맞아 아직도 일본의 주권훼손이 진행되는 독도해양영토주권 수호를 다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다가오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일본이 해양침탈 야욕을 들어내는 독도를 비롯해 울릉도 등 해양영토 주권수호 다짐 행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독도 해상경비 임무를 맡은 1512 함은 12일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 고취와 독도, 울릉도 등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 행사를 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65일 24시 상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동해와 독도, 울릉도 주변 해상경비와 순찰을 통한 해양영토주권 수호 및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 해상 경비를 전담하고 있어 일본의 주권훼손 야욕을 들어내는 독도에 대해 광복절을 맞아 독도경비에 대한 의미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현재 독도 경비 중인 1512함 최수영 함장은 “독도는 동해바다의 해양 주권과 대한민국의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섬이다”며“동해의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만큼 경비임무 수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해경은 광복절 77주년 기념해 최시영 서장, 함정 및 파출소 직원들이 출연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며 독도, 동해를 수호하는 동해해경의 의지와 자부심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뉴스형식으로 제작, 동해해경 공식 온라인(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 서장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도, 동해 등 동해바다 대한 우리의 굳건한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동해해경 소속직원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국내 다문화청소년 울릉도·독도 캠프…중국ㆍ일본ㆍ베트남 등 6개국 출신

“울릉도는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입니다.”‘다문화 청소년 울릉도·독도 여름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첫날 울릉도 역사 탐방에 이어 12일 독도를 방문했다. 기상악화로 독도에 선박이 접안 하지 못했지만 먼발치서 독도를 바라보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 독도를 방문한 다문화 청소년들은 울릉도에서 선박을 이용 독도를 탐방하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몸으로 느꼈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역사적 의미 등을 배우는 ‘2022 다문화 청소년 울릉도·독도 여름 캠프’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된다. 인클로버재단(이사장 한용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이 독도의 역사와 의의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국내 초·중·고교에 다니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 몽골 등 6개국 출신 다문화 청소년 19명을 포함해 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 학생들은 오징어잡이 배 불빛으로 유명한 울릉도 저동항의 촛대바위와 내수전 전망대 등 울릉도의 주요 명소와 독도관련 자료 전시관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안용복 기념관 등도 방문했다. 특히 재단과 다문화 가정 지원, 독도 문화사업 추진 등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독도 박물관(관장 한광열)을 방문,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역사적 사실에 대해 배웠다. 이튿날은 독도방문에 이어 울릉도에 사는 다문화 가족을 주인공으로 사진 촬영을 한다. 재단이 2010년부터 이어온 ‘다문화 가족 사진 촬영’ 행사에는 이제까지 전국 다문화 가족 6천여 가구가 참여했다. 이어 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내가 기억하고 싶은 독도’를 주제로 사진 교육이 열린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출품한 사진을 심사해 시상식과 연말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울릉도에 있었던 고대 국가인 우산국의 역사와 해양문화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인클로버재단은 삼성전자·삼성그룹재단·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역임한 한용외 이사장이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해 2009년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세웠다. 가족사진 촬영을 비롯해 도서 나눔, 수기 공모, 다문화 청소년 대상 사진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친다. 한 이사장은 “다문화 청소년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역사의식이 필수라고 생각해 마련한 행사다”며“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한 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경북문화관광공사 문화관광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

【경주】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1일, 12일 캠프캐롤 美 주한물자지원사령부(USAMSC-K) 지휘관들이 전문성 개발 세미나 및 전적지 답사를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이들은 11일 공사에서 캠프캐럴장교단 전문성 개발 세미나를 가지고, 12일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 전적지 답사를 실시한다.지난 5월 한미 우호교류 및 경북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주한 물자지원사령부(USAMSC-K)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및 영덕 장사전투 전적지를 방문함으로써 공사와 주한미군간 지속적인 상호 긴밀한 우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공사는 2019년 12월 주한미군(평택) 관계자 34명이 경주 교촌마을 등 1박 2일 팸투어를 시작으로 2021년 11월 캠프워커(대구), 캠프캐롤(왜관) 주한미군 관계자 20명이 문경, 안동 일원 1박 2일 시범 팸투어 및 2022년 6월 캠프캐롤(왜관) 6병기대대 대대장 등 25명이 경주 교촌마을 플로깅 봉사활동과 전통혼례 체험 등을 통해 경상북도 주한미군 문화관광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장교 세미나 및 전적지 답사를 오게 된 美 주한물자지원사령부(USMSC-K) 데니스 엘. 셀든 사령관은 “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러한 모든 노력들로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나가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이번 美 주한물자지원사령부(USAMSC-K) 장교 전문성 개발 세미나 및 전적지 답사는 경상북도와 주한 미군간의 문화관광 교류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경상북도의 전적지 및 문화와 역사를 소개함으로써 한국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특히 한미동맹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11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그림·영상 공모전 수상작 선정

손그림 대상 중학생. 대상 디지털 대학생. 【경주】경주엑스포대공원이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경상북도-중국 자매우호도시 그림·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이번 공모는 지난 5월16일부터 7월22일까지 경상북도 및 5개 중국 자매우호도시 (허난(河南), 후난(湖南), 산시(陝西), 닝샤(寧夏), 지린(吉林)성) 초·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공모 결과 그림분야 (손그림 1361점, 디지털 그림 84점) 1천445점 및 영상 72편이 접수돼, 양국 초·중·고·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작품 심사는 지난 2일 그림·영상 외부전문가 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그림분야 대상의 영예는 대학생부 왕우통(吉林省, 디지털)씨와 초·중·고부 왕예린(吉林省, 중학생, 손그림)학생이 각각 차지했다.72편이 응모한 영상분야에서는 고등학생인 남민형(포항시)군이 대상의 영예를 자치했다.심사위원들은 “중국 초등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으며, 작품성도 뛰어났다”며 “심사를 통해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그림과 영상으로 접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수상작 이외 작품을 전시 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자세한 수상작 내용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지에서 1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30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믿으며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도 다양한 문화교류방안을 모색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1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공원 내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수상작 그림 33점과 영상 8편을 비롯 자매우호도시 홍보영상과 공예품 등을 함께 전시 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 LH아파트 진입로 사면공사 흙탕물…바다로 유입 도동 식당피해

울릉도에 내린 호우로 울릉읍 LH 임대아파트 진입로 절개지사면보강공사 현장의 토사가 아파트로  흘러내리고 흙탕물이 울릉도관문 도동항까지 유입, 횟집 등이 피해를 보았다. 울릉도 지방에는 10일과 11일 새벽부터 호우가 내리면서 울릉읍 지역은 59.4mm를 기록한 가운데 LH 임대아파트 진입로 절개지 사면 보강공사 현장에서 토사와 함께 흙탕물이 흘러내렸다. 이로 인해 LH임대 아파트 진입로에는 토사와 흙탕물이 뒤섞여 주민들이 이웃을 제대로 다닐 수 없을 정도로 흙이 쌓여 주민들이 항의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 흙탕물은 수백 m 떨어진 울릉도 관문 도동항으로 유입돼 도동항 바닷물 색깔이 황토로 변했고 이로 인해 수족관으로 공급하는 바닷물을 공급할 수 없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울릉읍 LH임대아파트 진입로 사면보강공사는 지난 2019년 10월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울릉읍 지역에 내린 94mm의 폭우로 무너져 내렸다. LH 임대아파트는 울릉도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3월 울릉읍 도동리에서 72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착공한 데 이어 2018년 12월 13일 분양에 들어가 2019년 9월 입주를 할 계획이었지만 진입로가 붕괴했다. 당시 LH임대아파트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 야산을 절개한 뒤 복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결국, 경사가 가파른 절개지(높이 25m, 길이 70m)의 붕괴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자 입주가 연기되기도 했다. 착공 당시부터 진입로 절개지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본지가 제기했지만 방치하다가 태풍으로 절개지가 무너졌고 이에 대해 본지가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자 정부 예산 5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1년 3월 D 종합건설이 36억 원에 낙찰받아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를 하면서 폭우에 대비한 시설은 전혀 없이 마구 파헤쳐 이 같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LH임대아파트 진입로 사면 보강공사는 오는 10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많은 부문이 파헤쳐진 채로 흙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앞으로 태풍 등으로 인해 사토 및 흙탕물 유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사면 보강과 함께 사토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며 흙탕물이 도동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 A씨(60·울릉읍)는 “지금 그대로 방치하면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 폭우가 내리면 LH아파트 주변은 온통 흙으로 덮이고 흙탕물이 도동항으로 유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독도 광복의 함성 태권도행사…대한민국 국기 한국땅서 퍼포먼스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대한민국의 땅 민족의 섬 독도에서 광복 77주년 경축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하는 광복 77주년을 기념하고 태권도 퍼포먼스가 14일 울릉도 특설무대, 15일 독도현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1일 울릉군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기이자 화랑의 혼이 담긴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굳건한 독도 영토 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개최될 예정이다. 독도 퍼포먼스에 앞서 14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제77회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야제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과 독도 플래시몹 등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광복절인 15일은 독도에 입도, 태권도 퍼포먼스 및 독도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이날 독도 접안이 안 되면 울릉도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앞에서 대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민들은 독도를 수호하고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국민께서 울릉도·독도를 많이 찾아 주시는 것이 독도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 교육현안 과제 함께 고민…남진복도의원 울릉교육현장소통

울릉도 교육현안과제를 해결하고자 일선 현장 부서와 예산 지원기관 부서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0일 3층 대회의실에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남진복 의원(울릉)과 함께 울릉도교육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22 울릉교육 현안 과제를 위한 울릉교육 현장 소통’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소통시간은 울릉교육지원청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주요 현안 업무 발표, 도의원과의 질의 ․ 응답의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남 교육장은 주요 현안 발표에서 학교지원센터의 교원 업무 경감, 울릉Wee센터 상담 지원, 체험활동 운영 지원, 미래 핵심 역량 강화 및 특성화된 교육 환경 조성 등 업무 경감 및 학교 지원 추진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특색사업으로 내 고장 울릉 섬마을 사랑 교육, 맞춤형 독도교육, 도전! 성취프로그램 등 특색사업과 독도교육원, 울릉미래교육센터 등 현안 사업을 통해 “꿈 ․ 소통 ․ 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여기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앞으로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과 울릉교육이 발전하도록 울릉지역 교육 관계자 분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 농촌여성 건강체조로 힐링…두뇌훈련 건강 체조 활력 추진

울릉도 농촌여성들에게 두뇌훈련 건강 체조를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충전하고 치매예방 등 힐링 할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농업인회관 1층 강당에서 관내 농촌여성, 생활개선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두뇌훈련 건강 체조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여성 농업인들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과제를 보급,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여성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매년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웃음 건강운동 경락체조’, ‘황금 건강운동 라인댄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 후 ‘실버두뇌훈련지도사’ 자격취득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실버두뇌훈련지도사는 앞으로 치매 안심센터와 연계해 농촌 마을 경로당, 요양원 등을 찾아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놀이, 치매예방체조 등을 지도하며 건강한 농촌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육생 대표인 이숙희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앞으로 마을 경로당 등 어르신이 모여계신 어디든 찾아가 재능기부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촌여성들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농업의 여성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