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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어르신 지식함양 평생교육…한글·공예교실 종강식개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울릉도 어르신을 위해 울릉군이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지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얻는 등 한 단계 높은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울릉군은 2022년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한글·공예교실 수업을 지역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이해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22일 서면 남양과 천부 경로당에서 못 다 배운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2년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을 했다. 이날 종강식에는 교육을 받은 대부분 어르신이 참석했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및 비 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행복을 실현하고자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성인문해교육은 9월 19일~11월 22일까지 진행됐고, 남양 경로당과 천부 경로당에서 매주 한글교실 2회와 공예교실 1회가 진행됐다. 교육은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맡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울릉군은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며“배움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산악안전훈련 통해 완수…울릉산악구조대 보수교육 및 훈련

산이 섬 된 울릉도는 겨울철은 물론 사계절 조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만으로 부족해 지형에 밝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절벽 등에서 조난되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면 지형에 밝고 훈련된 울릉산악구조대가 출동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와 함께 출동한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울릉도 섬 일주도로 구간 염소들이 이동하면서 낙석이 발생 사고가 잦은 지역에 등산용 자일을 타고 염소를 쫓아내고 낙석위험지역을 제거하기도 했다. 또한, 울릉도관문 도동항에 태풍으로 쓰러진 수령 2천여 년으로 추정되는 향나무를 안전하게 결박하고자 깎아지른 절벽에 자일에 의존해 와이어로 안전하게 결박하기도 했다. 울릉도에서 사고는 대부분 깎아지른 절벽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끊임없는 훈련과 기술 습득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자신들의 생명도 보호한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박충길 울릉산악구조대 교육대장(전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의 지도로 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장과 북면터널 해측 자연 암에서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첫날 한광열 대장 등 울릉산악구조대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장에서는 자일의 매듭법(기초) 동계사고 대비 수색 이론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대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 터널 바닷가 자연암에서 자일 확보지점 설치, 하강 중 정지 및 등강 등 수직구조훈련, 들 것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산악구조대원들은 로프 4동 도르래, 캠 등 확보물, UT2000, 무전기, 앵커설치용 장비, 배낭, 암벽장비(헬맷)바람막이 다운 재킷 등 개인 장비를 준비 교육 및 훈련에 임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목숨을 건 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교육은 물론 산악안전사고 출동에 대비 분기별로 훈련은 물론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정기 교육을 받아야 대원의 자격을 준다.  울릉군산악구조대 이번 훈련은 구조 기초 이론 및 등반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 동계 산악사고에 대비 울릉119안전센터와 연계 울릉도 지역에 맞는 훈련을 병행 시행됐다. 한광열 대장은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의 출동은 위험이 뒤 따르기 때문 철저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자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꾸준히 훈련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경주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평가보고회

[경주] 경주시가 22일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 직무대행, 대회 참여 기관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대회 성과는 약 550여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비롯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경제유발 효과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 대회기간 중 진행된 △수중축구 △3:3 축구배틀존 △바자회운영 등의 다양한 체험 스포츠 마케팅 우수사례와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한 대회운영 안정성을 손꼽았다.문제점으로는 참가선수단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령인구의 이동과 활동이 제한되면서 빚어진 학부모 응원단의 규모 감소를 언급했다.향후 발전 과제로는 선수단과 학부모 응원단의 체류기간 증가 방안, 참가선수단 관계 강화를 통한 상호 소통 강화로 대회 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주문했다. 또 서천둔치 경기장 시설 보완과 주차공간 확보 등의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더불어 지난 이달 10일에서 13일까지 개최된 2022 전국 초등축구 왕중왕전(꿈자람 페스티벌)대회의 평가도 함께 진행돼 대회의 성과와 2025년까지 경주에서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는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지난 8월3일부터 21일까지 아이리그(I-LEAGUE) 여름축구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전체 800여팀 1만2천여명이 참석해 경주가 유소년축구의 메카임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의 평가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해 경주가 미래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2-11-22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발령…풍랑특보에 따라 위험예보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소형여객선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연안 안전사고 위험이 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22일부터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22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2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4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3.5m로(최대파고 4m)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5회 발령했고, 지난해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포항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최대풍속 14m/s 강한 바람과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낚시어선 등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토록 권고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 바닷속이 더 아름답다…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홍보

울릉도 바닷속은 직접 체험하지 않고는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다양한 비경을 간직, 울릉군이 바닷속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의 빼어난 수중 비경을 담아내고 알리고자 ‘전국 다이빙 강사 초청 울릉군 해양보호구역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8명의 수중사진가와 다이빙 강사들이 참여해 3일간 울릉도 곳곳에 숨은 다이빙 명소를 찾아 투명하고 아름다운 울릉도 바닷속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와 영상에 담았다.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생물 서식지 및 산란지를 보호하고 우수한 해저경관을 보전 및 관리하고자 2014년 12월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지정했다. 울릉도 주변해역은 위치적으로 인해 독특한 식생과 1천200종 이상의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보호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이선명 수중세계 대표는 “울릉도는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깨끗한 시야가 확보되어 다양한 어류와 수중생물 등의 수중생태계를 엿볼 수 있고 역동적인 해양 지형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다이빙의 최적지인 울릉도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다변화해 새로운 관광패턴을 모색 한꺼번에 몰릴는 관광억제를 통해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참여자 각자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와 유튜브 활동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대피시설 운동장 지하 필요…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개최

울릉도지역 교육 전반에 대한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협의를 통해 울릉도 교육과 지역발전을 상생 도모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울릉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협의회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 자치와 일반자치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울릉교육 환경을 한층 더 발전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에서는 공습경보 시스템 설치 및 지하대피공간마련 요청, 울릉중학교통학로 결빙예방 도로 열선 설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울릉고등학교 학생유치를 위해 앞으로 대학진학자 전액 장학금 지급, 초·중학생유치를 위한 소멸지역 지원금 병행지원 등 다양한 협의가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습경보 시스템 설치 및 지하 대피공간 마련, 울릉중학교 통학로 결빙예방 도로 열선 설치 대책 등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장학금 확대지원 등 울릉교육발전의 전반적인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지역사회에서 학교가 지니는 가치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교육의 발전은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이뤄지는 것이므로 자랑스러운 울릉인 육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에 개교 110년이 넘은 학교…울릉초등 114회 개교기념식 개최

울릉도 개척과 함께 교육을 통한 울릉도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교한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가 1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릉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다목적실 꿈나루관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형이 참석 가운데 개교 114주년 기념식을 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릉초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오정선 교장의 학교 역사와 전통에 대한 훈화를 통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케이크 절단식과 함께 전교생이 축하의 떡을 나눠 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학생회장 조나현 학생(6학년)은 “울릉초의 114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우리 학교가 백 년을 넘어 앞으로도 백 년 이상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두며 학교를 아끼자.”라고 했다. 오 교장은 “개교 114주년 기념일을 맞아 울릉초등학교 교육가족 모두와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울릉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훌륭한 선배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바르게’, ‘튼튼하게’, ‘슬기롭게’라는 교훈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 이 나라의 큰 기둥이 돼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지정 총력전

손병복 울진군수. /울진군 제공 [울진] 울진군은 국토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과 관련 죽변변 후정리 일원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민선8기 역점시책인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1일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 12월 말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이에 울진군은 관련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및 입주수요를 확보하는 등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당위성을 확고히 하여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성공 시킨다는 계획이다.원자력 수소는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할 미래 에너지로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어 있다.울진군은 이러한 원자력수소 생산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점을 지니고 있다. 먼저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포함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되는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로 비송전 전력을 이용한 수소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향후 원자력의 공정열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도 있다.또한,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수소 융복합 사업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및 협력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동해·삼척 액화수소 클러스터’,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클러스터’등을 연결하는 청정수소 공급의 최적지이다.군은 울진군만의 입지적 여건을 통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수소생산 및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지역산업 거점을 육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울진군은 원자력 수소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이어왔다. 우선 전담부서를 구성, 운영하여 전문성을 갖추었고, 국가산단 추진단을 발족하여 총력을 다해왔다.그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보를 통해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생산 기술 개발 및 수소생산단지 조성 사업 관련 20개의 기업과 MOU를 체결 하고, 입주의향 기업 82개를 확보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국가산단 유치는 탄소중립, 에너지자립을 이루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울진 미래 100년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산단을 유치할 경우 광역교통망 확충,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등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w

2022-11-21

제68주년 독도대첩기념 및 대원추모식…대전국립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묘역

울릉도 청년들로 조직된 독도의용수비대가 지난 1954년 11월21일 울릉독도를 침탈하려 한 일본 무장수시선을 무력으로 격퇴한 독도대첩을 기념하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정 대원을 비롯해 서영득 회장, 황원채 국립대전형충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경상북도 남 건 독도해양정책과장, 천숙녀시인을 비롯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임직원, 자문위원, 전문강사 등이 추모를 위해 참석했다. 또한, 대원 유·가족으로 울릉도에서 고 이필영대원가족이 가장 원거리에서 참석했고. 고 홍순칠대장, 고 유원식 대원 가족 등 전국에서 많은 가족이 참석 조상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울릉도에서 울릉중학생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들이 참석,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원의 국토수호, 나라 사랑 정신을 잊지 않고 고인이 되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를 했다. 제68주년 독도대첩 기념 및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행사는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서영득 회장, 정원도 대원, 황원채 원장, 남한권 울릉군수가 대원들의 묘비 앞에서 헌화, 분향으로 시작했다. 역사어린이 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과 독도의용수비대가의 열창이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유·가족 및 참가자들의 기념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서영득 회장은 추모사에서 “‘독도의용수비대가 68년 전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6차례 전투 중 가장 격렬한 사투를 벌여 완벽한 승리를 거둔 대첩일’로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 정신이야말로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영남대학 총장이 조화를 보내 독도대첩 기념을 축하하고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했다.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일본 무장순시선 2척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맞아 용감히 싸워 물리친 이 전투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비유, 독도대첩이라 하고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2022-11-21

주낙영 경주시장, ‘대화기부 운동’ 지역 1호 출발

[경주]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이 외로움의 시대, 작은 대회로 세상을 바꾸는 대회기부운동에 참여했다.주 시장은 지난 18일 K-외로움대책사업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화기부 운동’ 릴레이 챌린지를 지역 1호로 시작했다.K-외로움대책사업은 외로움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시민들에게 사회적 관계형성과 다양한 소통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심리적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외로움대책사업의 일환인 대화기부운동은 작은 대화를 통해서 대화 요청자는 본인의 얘기를 전달하며 대화 기부자의 관심과 조언으로 위안을 받으며 치유로 이어지도록 하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현재 우리나라는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자살률 1위, UN 세계행복지수 59위에 머물고 있으며 1인 가구 증가, 경쟁·비교문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외로움을 느끼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다.경주시는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일상의 소소한 대화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대화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관계 형성과 다양한 소통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경주시 1호 주낙영 시장의 챌린지 영상물은 경상북도 대화기부 홈페이지(gbmind.kr)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인 가구 증가, 경제불황,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심리적으로 고립된 계층이 증가하고 있다” 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대화기부운동 챌린지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1-20

이락우 경주시의원, 경북도 ‘의정봉사대상’

[경주] 이락우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이 2022년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이 상은 주민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노력한 기초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하는 상이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안경숙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대신해 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에게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 패를 전수했다. 이 위원장은 제9대 전반기 경제산업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시민 행복지수를 더 높이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그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구지원에 힘썼으며 경주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공동전기요금 지원,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앞장서는 등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이 위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시민의 소리를 수렴하여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이 위원장은 재선의원으로 용강동 청년회장, 용강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제9대 전반기 경제산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1-20

박대성 화백 미국 순회전시 인기 몰이

【경주】박대성 화백의 미국 순회전시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있다.경주솔거미술관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을 앞세워 한국화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인 한국화 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LA카운티 미술관(LACMA)을 시작으로 미국전역 순회전시에 들어갔다.LACMA는 미국 서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표적 미술관으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 세계 미술의 중심지 중 한 곳에 전시된다는 것 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특히 박대성 화백의 한국화 작품전시 이후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LACMA측이 연장 전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하버드대 한국학센터(9월 19일~12월 31일),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9월 24일~내년 3월 19일)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이번 순회전시에는 재미동포는 물론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한국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 할 수 있다.지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한국미술주간 행사에서는 미술한류 대표작가로 박대성 화백의 전시 및 컨퍼런스가 진행됐다.특히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의 렉쳐시리즈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The Dr. Allen W. Root Contemporary Art Distinguished Lectureship)’의 일환으로 한국화가 박대성의 작품세계에 대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의 강연과 박대성 화백과의 대담이 진행돼 현지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윤범모 관장은 “박대성의 그림은 그만의 독창적이고 기백이 넘치면서 열려있고 개념적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작품으로 완숙하였으며, 그의 시각적 진화는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등 양분화를 뛰어 넘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더욱이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 김성림 교수를 주축으로 한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교수들이 집필한 박대성 화백의 미술세계와 한국화 연구도록 ‘먹의 재창조’가 미국에서 발간됐다.이번 연구도록은 한국화가에 대한 평론집 형식으로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간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화에 대한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한국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Forbes)에서도 “Park Dae Sung Across America”란 제목으로 박대성 화백의 작품세계에 대한 소개와 미국 전시 일정 등을 다뤘다.박대성 화백의 미국 순회전시는 내년에도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메리워싱턴대 등 미국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솔거미술관은 한국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한국화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의 적기로 보고 미국 연장전시 및 추가 전시를 검토하고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한국 음악과 드라마, 영화에 이어 한국화 한류도 시작된 것 같다. 솔거미술관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화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1-20

경주 오지 ‘천원 행복택시’ 갈수록 인기

[경주] 경주시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등을 위해 도입한 ‘경주행복택시’가 인기 만점이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부터 도입한 경주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 주민들은 시간에 상관없이 1천원만 내면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에서 읍면동사무소 소재지로 이동할 수 있다.경주행복택시는 도입 첫해인 2019년 3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3년 7개월 동안 총 10만3천125회의 운행 실적을 기록했다.연 평균 2만8천회 수준으로 경주행복택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연도별 운행 추이를 살펴봐도 △2019년(3월~12월) 7천336회 △2020년 1만8천768회 △2021년 3만1천308회 △2022년(9월 말 기준) 4만5천713회를 기록했다.혜택을 받는 마을 숫자도 △2019년 59곳 △2020년 89곳 △2021년 95곳 △2022년 124곳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도입 첫해인 2019년 대비 운행 횟수는 6.2배 늘었고, 혜택을 받는 마을 숫자도 2.1배 증가했다. 인기를 실감케 하는 평가지표인 셈이다.특히 경주시는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올해 1월부터 이용 요금을 1천300원에서 1천원으로 내리고, 탑승인원도 2인 이상 탑승해야 된다는 규정을 없앤 것도 이용객 증가에 한 몫 했다.또 대상지 선정 기준을 시내버스 운행 여부, 버스승강장과의 거리, 읍면동 소재지까지의 거리 등을 평가해 행복택시 운행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로 대폭 완화한 점도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다.지난해까지 읍·면소재지와 2.5㎞ 이상 떨어져 있고 반경 500m 안에 버스승강장이 없는 경우로 행복택시 운행 대상지를 제한해 왔다.경주시는 앞으로 행복택시 희망지역 수요 파악을 통해 운행지역을 확대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줄여나갈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1-20

울릉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참 봉사…식생활개선 위생위한 싱크대교체

울릉도에서 참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석두)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싱크대 교체 등 재능기부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석두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원들은 18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북면 천부리 김형석(83)·손재순 씨 가정을 방문 싱크대를 최신형으로 깔끔하게 교체했다. 김 씨 주택은 차량진입이 어려운 높은 지대에 있지만, 회원들이 차량을 이용 재료를 겨우 이동시켜 어르신들이 위생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싱크대를 교체하고 주변 청소도 했다. 특히 이번 싱크대 교체는 지난 10월 17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싱크대, 주방장판 교체, 화장실 변기 수리 및 집안 정리를 했지만 낡은 싱크대로 밥 해먹기도 불편한 어르신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봉사에 나섰다. 김씨는 “싱크대가 오래돼 낡은 못을 정도로 무너지고 위생이 엉망이었지만 나이 많은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돈이 많이 들어 엄두도 못 냈는데 울릉라이온스클럽에서 교체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이날 직접 최신 싱크대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교체된 폐 싱크대를 수거하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등 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재능기부봉사를 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나이가 많은 어르신 가정의 식생활개선과 위생을 위해 싱크대 교체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집안 내·외부를 통째로 개축하는 등 수백만 원이 투입되는 봉사를 하지만 재료를 값싸게 구입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생활환경개선을 물론 홀 몰 어르신 난방비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라이온스의 강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하고 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울릉도 내 가장 도움이 절실한 진정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능을 통해 봉사를 이어가면서 밝고, 행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석두회장은 “어려운 이웃은 국가가 도와야 하지만 어려가지 사정으로 지원 대상이 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이 같이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찾아 봉사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0

울릉도흙에서 암 전이 늦추는 토종 미생물 찾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울릉도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 방선균에서 신약 후보 물질인 '울릉도린 (Ulleungdolin)' 을 확보한 뒤 남극 미생물을 혼합 배양해 그 양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학생물연구센터 장재혁 박사 연구팀은 울릉도 토양에서 분리한 토종 방선균이 새로운 화학구조를 가진 울릉도린을 생산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그 구조·기능을 밝히기에는 생산되는 양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이를 남극 킹조지섬에 서식하는 지의류에서 분리한 곰팡이와 혼합 배양해 생산량을 10배 이상 늘리는 방법으로 울릉도린의 구조를 밝혀냈다. 또 울릉도린이 독성을 갖지 않으면서도 유방암 세포의 이동성을 낮춰줘 암 전이 억제제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남극의 곰팡이가 생산하는 특정 물질이 울릉도린 생산에 관여하는 방선균 생합성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장재혁 박사는 "이종 간 혼합 배양으로 잠들어 있는 생합성 유전자 발현을 유발한 성과"라며 "무궁무진한 미생물의 잠재능력을 확인할 수만 있다면 암과 같은 희소 난치 질환 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여성 쌀 디저트 전문가양성…농촌 여성 쌀 디저트 3급 취득

울릉도 농촌여성들의 여가 선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쌀 디저트 3급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추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릉군은 농민회관 슬로푸드관에서 농촌 여성 일자리 창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의 일환으로 쌀 디저트 전문가 자격취득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내 쌀 디저트 관련 자격소유자는 1급 42명, 2급 27명, 3급 44명이다. 울릉군은 농가 여성들이 농사를 지으며 전문 기술을 습득함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격 취득 교육에 힘써왔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쌀 디저트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은 교육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8회 32시간에 걸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진행했다. 쌀 주재료로 브라우니, 마들렌, 스콘, 쉬폰 케이크 등을 만들었다. 평소 구매해 먹던 디저트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이용, 건강하게 만들어 가족, 지인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건강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3급 전문 자격증을 취득 후, 2급 전문가 자격까지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능력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라며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울릉군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 군수는 또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을 증설, 농촌 여성들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관문 도동1리 어르신 공경…홀몸 어르신 김장김치봉사

울릉도 관문 도동항 마을 리장을 비롯해 지도자들이 이 마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밑반찬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도복 도동1 리장, 개발위원, 도동1리 마을 부녀회원(회장 김순화)들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았다. 김장김치는 부녀회원들이 각종 맛있는 재료로 어르신들의 건강도 함께 챙기고 겨우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과 사랑도 함께 담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홀로 사는 어른 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동1리 마을 단위 행사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바쁜 일정에도 방문 도동1리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울릉읍 도동 1리 관내 독거노인 13명에게 1인당 3kg씩 총 39kg을 담아, 이날 어르신들 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은 관내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아름다운 사랑이 전달되고 외롭지 않게 하려고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김도복 리장은 “연세가 높아 김장김치를 만들기 힘들고 혼자 외롭게 사는 어른 신들에게 따듯한 이웃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종일 김장김치를 담기 위해 고생한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마을 주민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함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데 감명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같이 마을단위로 어르신들은 공경하면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울릉군 전 홀몸 어르신들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작은 사랑이 많이 확산되면 밝고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슬로푸드 전통 장 나눔…초·중학생에게 고유 전통음식전달

울릉도 초·중학생들에게 울릉도 슬로푸드음식인 고유의 전통 장맛을 통해 우리 고유 음식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 10여 명이 관내 초등학교 4개소 및 중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농부학교 전통 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음식을 지키고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나눔 한 된장은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지난 3월 정성껏 담아 숙성시킨 우산고로쇠 된장으로, 슬로푸드 안내 홍보물과 함께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신장섭 저동초등 교장은 “2017년부터 6년째 전통 장 나눔 행사를 개최, 학생들이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주신데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슬로푸드회원들과 교내 행사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교실을 운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울릉중 교장은 “올해 6월 토장 담그기 교육을 계기로 건강한 식문화가 확산하길 바라며, 전통 장 담그기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잘 추진되도록 협조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오면서 울릉도의 전통음식문화를 계승하고 슬로푸드의 의미를 알리는데 앞장서 주신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진군, 노인맞춤 ‘원예체험 프로그램’ 진행

[울진] 울진군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여가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베고니아 꽃을 활용하여 소근육 운동에 도움을 주고, 함께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중에서 신청을 받아 남부권역(기성면,평해읍,온정면,후포면)은 평해읍민회관에서, 북부권역(매화면,울진읍,북면,죽변면,근남면,금강송면)은 울진군노인복지관에서 생활지원사와 함께 진행하였다.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독거노인과 고령부부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매주 1회 생활지원사가 가정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울진군에는 101명의 생활지원사가 1천396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서비스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각 읍·면사무소 또는 노인복지관으로 신청을 하여 선정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손병복 군수는“앞으로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평범한 일상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정서 함양을 통해 노년의 삶에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2022-11-17

울릉군민에게 감동·행복 주는 행정…쟁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 특강

울릉군은 16일 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초빙, 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따뜻한 행정, 인문학적 행정, 그리고 공직가치’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교육을 했다. 정재근 차관은 이날 강연에서 “공적 행복을 통해 개인의 행복을 완성하는 공무원이 돼 국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따뜻한 행정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있어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공무원이 돼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정재근 차관은 제26회 행정고시 합격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의 주요 보직을 맡다 초대 행정자치부의 차관을 역임했다. 정 차관은 이후에도 UN거버넌스센터원장, 대전UCLG조직위 사무총장 등 꾸준히 행정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 팽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아울러,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치와 보람을 찾고 궁극적으로 행복한 공무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7

울릉도·독도 육군 3사 생도 방문…남한권 울릉군수 안보교육

울릉도·독도에 육군 3사관학교 3학년생도 500여 명이 국토순례 차 방문 대선배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안보교육 특별강의를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을 견학차 방문한 육군 3사관학교(소장 방성대) 3학년 생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했다.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동해 영토(울릉도·독도) 수호를 위한 ‘위국헌신 군인본분’에 관해 남 군수는 자신의 군인 시절 경험담을 들어 설명했다. 남 군수는 육군 3사관학교 출신 장군으로 전역했다. 생도들의 목적 있는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경험담은 생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남 군수는 “‘위국헌신 군인본분’,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육군 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울릉군과 육군 3사관학교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 갖는 의미 있는 행보다. 육군 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울릉군 청소년들에게도 학교 방문을 통한 진로교육과 생도문화 등의 체험으로 폭넓은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남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유지돼 울릉군과 육군3사관학교가 함께 정진했으면 좋겠다”며“부지런히 노력, 국가의 간성이 돼 울릉도·독도를 수호해 달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