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br/>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울진군은 농촌인구 노령화 극복, 농가소득 증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울진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군은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로 △유기종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유기농 에듀캠프 △경춘순환 들녘특구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2023년 2월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1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2억원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왕피천공원 인근 부지 6만9천706㎡에 유기농복합문화센터(농가맛집, 판매장, 카페 등), 미래농업체험장, 청년유기농사관학교를 운영한다.현재, 부지 매입이 완료돼 기본계획 수립 중이며 내년도에 공사를 착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기농 에듀캠프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비 등 약 21억원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팜 비닐온실 4동, 아쿠아포닉스 1동 등 친환경농업 현장실습 교육장 조성과 기존 친환경농업교육장 숙소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축순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평해읍 월송들 일원 약 120ha에 기계화 공동영농을 통해 이모작 재배 체계를 확립한다.
사업비 약 20억원으로 트랙터, 파종기, 휴립복토기, 선별기계 등 생력화 기계장비를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이다.
수도작(벼)에서 콩, 밀, 조사료, 양파, 감자 등으로 전환해 소득을 2배 이상 올리고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는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과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3년에 25억원으로 20동에 이어 올해 24억원을 들여 20동 이상의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해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은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농산물 출하기 가격폭락을 방지하고 저장 후 고가에 출하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수산업과 함께 농업이 지역산업을 지탱하는 주된 근간이지만,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목표로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