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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의회, 울릉도서 본회의 개최…애초 독도 개최에서 변경

울릉도에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개최됐다. 애초 독도에서 본회의를 개최하려 했다가 최근 한일관계 개선을 고려해 울릉도로 장소를 변경했다. 독도를 지킨 안용복기념관에서 개최된 이번 본회의는 배한철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남진복 의원(울릉군) 등 도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공무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의회는 애초 독도 선착장에서 정례회 본회의와 독도 수호 결의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한일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독도에 들어가지 않고 울릉도에서 본회의를 했다. 경북도의회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국내외에 재천명하고자 2006년 10월, 2010년 8월, 2015년 4월, 2019년 6월에 독도에서 본회를 한 바 있다. 도의회는 관계자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기본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독도 본회의 일정을 잡은 후 한일관계가 급변했고 매듭이 잘 풀려가고 있어 의장단 등이 의견을 모아 대일 외교에 협조한다는 측면에서 장소를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울릉도 본회의에서 울릉군 출신 남진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은 미래세대들에게 세뇌시키듯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독도는 우리 땅임을 분명히 밝히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 독도영유권 확보에 대한 적극 대응과 관련 “방파제와 안전지원센터 건설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교육관 조기건립으로 미래세대 교육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사안보의 요충지이자 정주 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인 만큼 서해 5도 특별법에 따르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정치권에 촉구했다. 공정률 30%에 이르는 울릉공항의 계획연도(2025년 말) 완공과 중형급 기종 취항, 면세점 유치, 크루즈 마리나 항 3단계 사업 조기 추진, 의료 환경 개선 등을 주문했다. 배 도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울릉도에서 본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대한민국 지방시대 개막과 함께 지방분권에 바탕을 둔 균형발전을 현실화할 출발선에 우뚝 서고자 하는 의지와 각오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는 오는 13일 오전까지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울릉도 현지 의정 활동을 펼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2

울릉도 노인보호에 앞장선다…울릉경찰서 전문기관 합동

울릉도 노인들의 학대를 조기에 발견과 보호 및 치료 등 노인 학대 예방홍보와 노인 삶의 질 향상과 권리 증진도모를 위해 찾아가는 캠페인이 전개됐다.  울릉경찰서는 최근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를 위해 울릉읍 도동, 저동 일대에서 기쁨의 복지재단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황영중)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시행했다. 울릉경찰관과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 직원들은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도동항 해변공원 주변에서 홍보전단과 노인들이 잘 알아듣도록 설명하는 등 노인학대 특별홍보를 했다. 울릉도 내 노인인구 비율이 27.9%에 도달함에 따라 노인 학대 예방 캠페인을 통해 울릉군민들에게 노인 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잠재된 지역사회 내 학대 사례 발굴 및 예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황영중 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울릉도 군민의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노인 학대 예방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노인 학대 신고 상담 문의는 24시간 노인학대 상담전화(1577-1389)와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www.noin1389.or.kr)/신고앱(나비새김)를 통해 가능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2

이철우 경북지사, 울릉도 방문…현장의 목소리 청취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를 방문 울릉도 과거의 발자취를 탐방하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 지사는 울릉크루즈 편으로 12일 오전 7시께 울릉도를 찾아 민선 8기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생생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지사는 첫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시티 안용복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제340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또 오후에는 도동항 광장에서 오징어를 형상화한 황금빛 조형물 ‘오독이’ 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포토존이 경북관광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도 염원한다. 이어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옛 군수관사)를 방문해 그 당시 정기선이 없던 절해고도에서 오늘날 울릉공항 신설과 일주도로 개통까지 있게 한 박정희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과거와 현재, 희망찬 미래에 대해 울릉군 주요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라고 강조한다. 이어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18전대를 방문해 국경을 수비하는 국군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도민을 대표해 그들의 변함없는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는 경북형 U-city 프로젝트사업 업무협약식 갖는다. 이어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 가운데 울릉군 생생버스 생생 간담회를 한다. 한편, 생생 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이 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소통 프로젝트’다. 생생버스를 타고 경북대전환과 지역의 재도약을 향한 경북의 힘을 충전하고자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과 적극적인 자세로 도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북한 미사일 도발로 불안해하는 군민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법 통과를 위해 경북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2

“성동시장을 전국 으뜸 혁신시장으로”

[경주] 경주시가 성동시장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기반을 조성한다.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성동시장에 2억6천만원 예산을 들여 특성화시장 기반조성을 위한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 △안전관리 등의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특히 이 사업은 중기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에 앞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 향상 등으로 시장 자체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이다.경주 성동시장은 전체 점포별 기초 환경조사와 결제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표시판을 제작하는 결제편의 사업은 물론 시장 공통 가격·원산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하는 고객신뢰 사업을 추진한다.또 환경에 맞는 고객선을 보완하고 시장 청결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위생청결을 비롯해 상인조직 임원들의 리더 교육과 우수한 선진시장 견학도 병행한다.그리고 안전시설물 안내판 조성, 보이는 소화기 설치와 먹자골목, 공용 화장실·주차장 등에 대한 전 구역 이정표도 정비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시장 체계를 구축한다.앞서 경주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사업추진협의회와 지난 5월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까지 사업단을 비롯한 시장 상인들과 함께 단계별 사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 특성을 살린 고유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개발로 성동시장을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새로 구성된 상인조직과 상인들이 힘을 합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경주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성동시장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혁신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1

울릉도 재난의료대응숙달위한…울릉군의료원, 재난의료대응 도상훈련

울릉도 의료시설에서 일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입원환자 등 의료 환자를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의료 대응 도상훈련이 전개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주관으로 보건의료원회의실에서 보건의료원신속대응반을 대상으로 ‘2023년 신속대응반재난의료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을 필두로 신속대응반의 역할인지와 업무 체계화 및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등 재난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효율적인 재난의료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의료건물붕괴 및 화재로 인한 재난 상황을 설정 진행된 이론과 실습훈련은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중증도 우선순위에 따른 분류반·처치반·이송반으로 업무분장, 실제 상황에 대비한 전문적인 훈련으로 참여자의 큰 호응과 경각심을 갖게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현장에서 신속대응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세계유일 울릉도 섬일주 마라톤대회…해안의 절경 안고 달렸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섬을 한 바퀴 돌며 풀코스(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인 제18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가 11일 울릉도 섬 일주도로를 따라 개최됐다. 울릉도 해안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의 절경, 신비롭고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동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코로나19를 완전  극복, 민족의 섬 독도를 지키고자 달리는 건각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제18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는 울릉로타리클럽(회장 박일권), 세계일보주최, 경북도·울릉군이 후원했다. 이번대회 참가선수는 국내외에서 풀코스 100여 명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울릉도 마라톤 대회코스는 울릉읍 사동리 울릉예술문화체험장(구 장흥초등)을 출발, 울릉도 섬 일주도로를 따라 울릉도순환로를 한 바퀴 돌아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또 마라톤 동호인 및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5km (2.5km 반환점 가두봉 등대 앞), 10km (5km 반환점 통구미터널 앞), 하프코스 (21.0975km 반환점 수층교 매립장 앞)코스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 풀코스(42.195km)는 울릉예술문화체험장을 출발 시계반대 방향으로 울릉읍 도동~저동항~북면 천부리~서면 태하리~남양리~울릉읍 사동리 출발지에 골인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하프, 10km, 5km는 울릉예술문화체험장에서 풀코스와 반대인 시계 방향으로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풀코스 참가자가 100명이 넘었다. 또 외국인 참가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풀코스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오전 6시, 그외 코스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오전 7시에 출발했다. 애초 10분 간격을 두고 출발하려했지만 울릉크루즈편으로 들어오는 참가자들이 있어 시간을 늦췄다. 울릉도 일주도로 총 길이는 실제 마라톤 풀코스와 비슷해 풀코스 구간을 완주하는 선수들은 아름다운 해안가 쪽빛 바다와 화산으로 빚어진 기암괴석 등 울릉도 특유의 풍광을 감상하면 뛰었다. 이번 대회에도 이색참가자들이 많았다.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양만석(87), 김정자(82)부부 이들은 등번호 아래 '인생은 마라톤이다'. 가슴에는 '소와 말'(남편 소띠 부인 말띠)적힌 티셔츠를 입고 10km에 참가했다. 양만석씨는 보스톤, 뉴욕 마라톤대회는 등 세계 유명마라톤대회는 모두 참가하는 등 지금까지 500여 회 참가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부원장 출신인 양씨는 “마라톤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전수억(51)씨가 3시간 15분 26초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는 김경희 참가자 3시간 40분 4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장 주변에는 울릉119안전센터대원들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협조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리를 지켰다. 주최 단체인 울릉로타리클럽은 선수들에게 국수와 돼지고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는 우리 민족의 섬 독도를 지켜낸 독도 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고자 시작됐다. 특히 이번 제18 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는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난 첫 전국 체육대회로 많은 기대를 안고 개최됐다. 독도 지키기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는 경기의 기록보다 독도를 지키자는 의미는 물론 울릉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즐기고, 시원한 동해 바닷바람 맞으며 울릉도 섬 일주를 달리는 유일한 마라톤대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울릉도 힐링여행하고 돈도 벌고…숙박·요식업 고용지원 일손해결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힐링 여행하며 돈도 벌 수 있는 ‘울릉도 워킹홀리데이’ 경상북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시행에 들어간다. 울릉군은 청장년층 인구감소 및 노령화로 관광업체(숙박, 요식업, 여행사 등)의 심각한 인력부족으로 인한 경영난 악화 해결 대안으로 ‘지역워킹홀리데이’ 경상북도지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릉도 워킹홀리데이’ 시범사업은 일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울릉군이 경상북도에 건의 지난 5월 31일 최종선정 됐다.  민족의 섬 독도와 천혜의 자연 힐링 관광지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품은 울릉군에 적합한 사업으로, 구인·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이를 통해 관광업체 일손부족 해결과 한 달 살기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일거양득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11월,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고용사항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조건이며, 채용기간 2개월, 대상 업체는 관내 숙박·요식업소, 여행업체 등이다.  대상자는 청년층 20세 이상 30세 이하, 중장년층은 50세 이상 65세 이하 대상이며 모집인원은 1기수에 15명 정도(2기수 30명) 채용기간은 2개월 등이다. 계약기간 등 근무조건 준수 및 만기 근무자에게는 울릉도, 독도탐방 2회 제공 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여행 및 독도방문 기회가 제공된다., 1차는 6월 12일 ~ 28일(16일간)까지 업체신청 신청을 받는다. 특히 만기 근무자에게는 월 80만 원 상당 금액(최대 1인 160만 원)이 지원된다. 울릉도 사업장에서 ‘울릉도 워킹홀리데이' 구인 접수처는 울릉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신청서 울릉군누리집 게재, 790-6271~2)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지역 내 숙박업 및 요식업체의 심각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및 중·장년층의 울릉도 유입을 위한 사전경험 제공으로 인구유입 및 정착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특히, 시범사업 시행 후 성과 및 보완점을 자세히 분석해 관광업체 일손부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본 사업을 확대해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울릉도 공해 주범 날림먼지 강력단속…발생사업장 집중 점검

천혜 자연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주요 공해는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로 깨끗한 울릉도를 지키고자 발생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울릉군은 본격적인 울릉도 관광철을 맞아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날림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집중 점검을 지난 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날림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고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한 억제시설을 적정하게 설치·운영해야 한다. 울릉군은 점검반을 편성해 건설공사 등을 대상으로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29개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 또는 변경신고 적정 이행 여부, 세륜·세차시설 설치, 야적물질 방진덮개 등 날림먼지 억제시설 적정 설치 및 조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 적발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생활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미세먼지의 발생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사업장의 자발적인 미세먼지 발생 줄이기 실천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에 따라 강력한 단속과 각종 사업장에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임을 통해 청정 울릉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청정 울릉도 청렴도 향상 총력…공무원 청렴문화 확산 안간힘

전국 꼴찌그룹 탈피를 위한 울릉군의 청렴도를 높이고자 울릉군청 공무원 청렴 결의 대회에 이어 울릉읍, 서면 및 북면사무소를 순차적 방문해 읍면 반부패 청렴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개최한 울릉군 청렴 결의 대회에 이은 읍면 순회 청렴 정신 홍보의 일환으로 공직사회 청렴 의식 정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읍면 직원 전원이 청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 및 청렴 구호 제창, 결의문 서명으로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짐했다. 특히 군은 종합청렴도 향상 등 청정·청렴 울릉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중점 시책으로는 기획감사실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반부패·청렴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청렴도 향상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 상·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결의대회를 열어갈 방침이다. 또한, 찾아가는 청렴 신문고 일환으로 청렴 소리함(부조리신고)을 운영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외부 반부패·청렴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사 관리감독 공무원을 비롯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별 청렴 시책 발굴 및 청렴 상시 자가학습, 민원인대상 청탁금지법 신고안내문 배부 등 청렴 실천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2022년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 추진으로 사업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확보하고 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정절약에 노력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렴을 실천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하고“청정·청렴 울릉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울릉도 운항 초 쾌속여객선 포항입항…9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 도착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할 초 쾌속 대형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9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썬플라워호 접안장) 선착장에 도착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30분 이 배를 건조한 호주 태즈매니아주(태즈매니아섬) 호바트시 인켓조선소를 출발 호주 글래드스톤과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18일 만에 포항에 도착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법에 따라 통관절차, 수입신고, 선박검사 등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면 포항~울릉 항로 시운항을 실시, 본 해상 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오는 7월 1일 취항을 목표하고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IACS(국제선급협회) 기준, 총톤수 3천158t급(전장 76.7m, 전폭 20.6m)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됐다. 선사인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 호바트시 해안에서 지난 5월 11일부터 해상시험 운항결과 해상 교통에서 마의 벽인 50노트를 넘어 50.2노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최고 속력 50.2노트는 시속 92.9704km/h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속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에 속한다는 설명이다. 상업 운항 시속 45노트도 83.34km/h로 포항~울릉 간 217km를 고려하면 2시간대 운항할 수 있다. 선박 규모는 여객정원 1천 200명까지 승선할 규모지만 이용객들 편의 증진을 위해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3개 등급의 전 좌석의 앞뒤 간격을 다른 여객선 대비 최소 기준 이상으로 매우 넓게 확보했다. 고 선사를 밝혔다. 특히 동해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웨이브 피어싱 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체 하부 중앙돌출부문) 쌍동선형을 채택, 안정성 및 기동성을 확보,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가량 감소됐다. 엘도라도 엑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크루즈여객선과 함께 선박 선택의 폭이 넓어져 관광객 유치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울릉도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APEC 경주 유치 기원해요”

[경주]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를 향한 경주시민의 뜨거운 염원이 천년고도 경주의 밤하늘을 가득 채우며 날아올랐다.경주시는 8일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16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3년 간 대규모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나아가자 세계로’라는 주제로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시민 축제로 펼쳐졌다.무엇보다 2025 APEC 경주 유치를 향한 시민의 의지와 열정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이날 기념식은 경주에 뿌리를 둔 ‘코리아심포닉브라스’의 오케스트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문이 열렸다.이어 시민헌장 낭독, 국내·외 축하영상, 경주시 문화상 시상, 주제영상, 2025 APEC 유치기원 퍼포먼스에 이어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마지막을 장식했다.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드론쇼도 열렸다.APEC 유치 희망 메시지가 담긴 종이비행기를 하늘에 날리자 ‘세계로 나아가는 경주시민의 꿈, 2025 APEC 경주’를 주제로 한 드론쇼가 황성공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2부 축하공연에는 △미스터트롯2 준우승 박지현 △국민가수 코요태 △경주 출신 장보윤이 출연했다.경주시는 이날 2025 APEC 경주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념식이 됐다”며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과 열정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6-08

울릉도 여객선 사고 예방강화…‘KOMSA-KOEM협업 강화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항로상 부유물 제거로 안전 운항을 강화를 모색하는 등 해상 선박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센터는 여객선 안전관리조직과 해양요염방제 전문기관인 해양환경공단(KOEM)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객선 종사자들의 해양오염 방제 능력을 함양한다. 이를 위해 ‘KOMSA-KOEM이 함께 찾아가는 방제교육’이  여객선 항로상의 부유물과 어장 실태 점검 및 항만 청소까지 업무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운항센터는 8일 해양환경공단 포항지사 소속의 청항선에 운항관리자가 직접 승선, 항만 내 부유물과 어장의 실태 등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청항작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중 크루즈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워트제트추진방식으로 바닷물을 빨아서 뿜는 형태다, 따라서 이물질이 빨려들어와 엔진을 멈추게 해 운항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포항운항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만 등 여객선 항로의 실태 점검 및 부유물 제거 등을 통해 2022년 4건의 부유물 유입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사고를 저감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울릉도 등 섬 인구감소 대응방안 제시…한국섬진흥원, 제2회 한국섬정책포럼

울릉도는 우리나라 지방소멸 위험지역 3위다(0.328) 특히 1위는 전남 신안군(0.088), 2위 인천옹진군(0.161)로 1위~3위가 섬 지방이다. 이처럼 울릉도 등 섬 지방의 심각한 인구 감소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와 국책연구기관, 관련 기관이 ‘섬’을 주제로 한 공동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섬 인구감소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국회섬발전연구회(대표의원 김원이),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 (사)한국정책학회(회장 김영미)와 공동으로 ‘제2회 한국섬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각 지자체,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섬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KIDI TV’)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됐다. 울릉도 등 ‘섬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섬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러한 섬들은 풍부한 자연자원과 고유한 문화, 관광 자원 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구감소와 불균형한 발전으로 인해 섬 지역들은 많은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무엇보다 국가 차원에서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섬정책포럼에서는 섬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개념이 주목받았다. 국가 균형발전은 특정 지역의 고립과 불균형한 발전을 방지하고, 모든 지역이 공평하게 발전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이 소개됐다.  김태완 한국섬진흥원 부연구위원은 ‘섬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최근 6년간(2016-2022년) 국내 섬 인구 3만9천명이 감소했다”며“앞으로 2042년까지 섬 인구 18.1%가 더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정책적 방안으로 삶의 질 격차완화를 통한 섬 소멸 선제 대응, 섬 매력도 상승으로 인한 유입인구 확대, 섬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 섬 생활인구 확대, 섬발전촉진법 개정 검토 등을 제안했다.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연구부장은 ‘바다를 디자인하다, 섬 어촌의 발전 전략’이라는 발제를 통해 섬 정착 특별구역제도 도입, 국토 외곽지역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과 전략을 통해 섬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발전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참가자들은 섬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관광 산업의 발전에 대한 논의도 펼쳤다. 또 중앙과 지방간 불균형을 지적하고 지방 주도의 국가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동호 원장은 “이번 포럼 주제처럼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정책이 중요하다”며“섬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광이 뒷받침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섬 관광객의 개념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모든 형태의 방문객으로 관점을 바꾸는 등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섬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섬으로 인한 불이익을 없애 섬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한국섬정책포럼이 현재의 문제해결에 국한되지 않고 여건변화를 고려한 섬의 미래를 예측하고, 다양한 대응책이 모색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말했다. 김 원장은 또 “국회, 한국섬진흥원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섬 정책이 섬 주민을 위하고, 섬의 가치를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대표의원은 “섬 지역의 인구감소를 해결하려면 섬과 관련된 부처와 기관의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며“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섬의 역사와 정통, 정체성에 맞춰 각각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울릉도 핫한 해안지질공원 산책로…5년 만에 재개, 짜릿한 경험될 듯

전국 최초로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을 따라 개설된 해안산책로 개선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오는 7월께는 개방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질공원 해안산책로가 붙어 있어 낙석 등 위험에 따라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바다 위에서 지질공원을 조망하도록 교량신설(선형개선)에 들어갔다. 특히 기존교량은 태풍의 내습으로 유실된 가운데 5년 전 설계에 들어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공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미뤄져 오다가 최근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했다. 이미 교량 교각을 세워져 있어 교량 상판을 거치하는 작업이 남아 있었지만 해안지질공원 산책로 중 가장 난공사인 신설교량 174m의 상판 거치를 끝냈다. 이 신설교량은 일자형의 다리가 아니라 타원형에다가 탐방객들이 바다와 해안지질 공원을 조망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 붕괴한 길이 32m 교량 재설치(피암 시설)도 최근 끝냈다. 신설교량과 재설치 교량 모두 철근으로 육지에서 제작, 선박으로 동해 바다를 건너 현장까지 이송됐다. 행남~저동 촛대암 해안지질공원 산책로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좌측으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도보를 이용해 걸어오다 보면 행남 등대를 지나 직벽에 높이 54m 스테인리스 소라 계단이 있다. 소라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과거 7개 무지개 (빨, 주, 노, 초, 바, 랑, 보)다리가 해안을 따라 설치되거나 구름다리 형태로 개설됐다. 하지만, 최근 새로 설치된 교량은 소라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나타나고 과거 2개의 교량이 1개로 합쳐 바다 위로 건설됐다, 재설치되는 교량은 촛대암 방향에서 도동쪽으로 두 번째 다리다. 이번에 모두 설치됐고 다른 교량 보수와 점검 후 7월에는 통행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해안지질공원 산책로는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한 울릉도에서 최근 젊은이는 물론 지지공원으로 스토링 있는 가장 핫한 관광지다. 특히 이번에 개선한 교량은 바다 위로 174m를 걸을 수 있어 과거 산책로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올해 7월께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새롭고 멋진 울릉도 경험은 물론 짜릿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美공군 독도폭격 희생자(울릉어민 등)위령제…울릉군·울릉독도가꾸기회

지난 1948년 6월8일 울릉독도에서 평화롭게 어로작업 중 미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숨진 울릉도어민 등 희생자들의 억울한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가 8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개최됐다. 애초 독도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독도 근해 기상악화로 선박의 접안이 어려워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 위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진행됐다. 위령제는 울릉군과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대구지방변호사회·독도학회·대구비룡라이온스·대구동구회·㈜서경네트윅스가 후원했다. 위령제행사는 종교계, 언론계, 예술계, 독도전문가 그룹, 독도에서 숨진 어민 유족대표, 대구지방변호사회원, 대구비룡라이온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원 등 80여 명 참석했다. 이날 독도어민 위령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위령살풀이춤, 종교지도자 축원(불교), 합동제례, 독도수호 서예퍼포먼스, 철상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독도조업 중 미공군 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넋을 기리는 위령 살풀이춤은 너울무용단(임설아, 허영아, 오도경, 김은아)이 생리사별(生離死別)을 주제로 춤사위를 했다. 살아서 이별하고 죽어서 아주 헤어지게 된 1948년 6월 8일 그날의 독도. 남은 이는 상처가 불에 젖는 듯 떠나간 이를 연연불망 하리. 해신과 지신, 천신에게 비나이다.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저 땅 어민들의 애환을 풀어 주소서. 살풀이춤을 재구성,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저 땅의 사를 기리고자 천신과 지신과 해신께 기원하는 춤이다. 춤사위가 끝나자 곧바로 일공스님의 불교 위령 염송을 통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위령제는 이어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유식례, 사신례, 분축, 음복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은 전경중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회장, 아헌관 배한동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종헌관은 손원준 대구비룡라이온스회장, 집사로 최진환, 최동명백광태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이사, 축관 정장호 직전회장, 집례 이충환사무국장 맡아서 제례를 했다. 이어 유족대표로  김상복(희생자 고 김해도 님의 유족) 속초연탄은행 대표의 제례, 이용재 대구비룡라이온스 회원이 길이 30m의 천 위에 ’독도 무궁화 금수강산’ 서예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일본 시마네현에서도 미 공군 독도폭격어민희생자 위령제가 진행됐고, 코마츠 아키오 코마츠전기산업 사장 겸 인간자연과학연구소회장의 추도메시지를 대구 최봉태 변호사가 낭독했다. 추모메시지는 독도상공에 뿌려진 미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한국어민위령제가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대구변호사협회 최봉태 변호사님을 통해 들었다며 그동안 수많은 고난을 이겨 오신 유족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동시에 희생되신 분들의 영령에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전쟁희생자들의 위한 위령식을 갖고 그 경위와 현황, 입장을 적극적으로 활용 건강, 환경, 평화는 하나라는 것을 전 세계에 촉구한다. 앞으로도 항구평화를 위해 양 국민이 함께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독도어민위령제는 독도조업 중 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명예회복과 유가족 위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민들의 넋을 달래고, 해방 후 우리나라 울릉군 독도 행정관리 단서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독도어민 폭격은 지난 1948년 6월 8일 미명(未明) 독도에서 조업하던 울릉도, 강원도, 경북도 어민들이 미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사건으로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잊어진 사건이다.울릉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문화엑스포, 경주시 출연금 25억 반납 가닥

오는 7월 1일자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통합하는 (재)문화엑스포의 25억 출연금 처리 문제가 경주시로 반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지난 5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실무회의에서 경주시가 (재)문화엑스포에 출연한 출연금 25억 원을 경주시로 귀속시키기로 합의했다. (재)문화엑스포는 6월 중으로 이사회(기금변경)를 열어 이를 결정할 예정이다.최근 해산을 앞두고 (재)문화엑스포의 재산, 인력 등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포괄 승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은 양 기관 간의 합병을 원활히 하고자 한 것 이라는 게 경북도의 입장이다.이와 관련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관 개정에 포괄승계 조항이 있지만 경북도와 협의한 바, 경주시의 출연금 25억 원은 당연히 경주시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결국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재)문화엑스포 합병에 따른 포괄승계 정관 개정과 상관없이 경주시가 출연한 25억 원을 경주시로 반납 받는 것으로 일축되면서 그간의 불신이 말끔히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에서는 출연금 처리와 관련해 여러 가지 지적이 있었는데, 경북도와 시는 이를 수용해 해산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1996년 12월 설립된 (재)문화엑스포는 새로운 인프라나 콘텐츠가 부족해 관광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재)문화엑스포를 합병해 시너지를 높이기로 하고, 통합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절차가 마무리 되면 오는 7월 1일 통합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출범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23-06-07

독도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결의

[경주]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결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사진대한민국 독도사랑 경주는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 탐방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과 시민 50여명으로 구성된 독도 체험탐방단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탐방단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 크루즈를 타고 출발해 촛대바위, 나리분지, 독도박물관 등을 돌아본 후 독도에 입도한 탐방단들은 대한민국 땅 독도를 외치는 독도수호 선포식을 가졌다. 또 이들은 한국적인 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결의 퍼포먼스를 펼쳤다.조영길 대한민국 독도사랑 경주 회장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도 독도는 분명 대한민국의 영토로 탐방단들이 지역에 돌아가 독도사랑 의지를 주위에 널리 전해주길 바란다”며 “경주의 미래를 10년은 앞당길 2025 APEC 경주 유치를 위해서 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으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탐방대는 365일 우리 땅을 지키고 있는 울릉경비대에게 신선한 과일세트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07

울릉도 관문도동항 부두연장공사…신조선 당분간 울릉(사동)항 접안

울릉도 관문 항으로 명성을 떨치던 도동항의 여객선 세력은 울릉(사동)항과 저동항에 분산됐지만, 대형여객선 접안을 위해 부두연장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발주한 울릉도 도동항 접안시설 연장 및 보강공사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총 79억 원을 들어 현재 여객선부두 117m를 147m로 연장하는 공사다. 하지만, 공사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해수청은 울릉도 관문으로 울릉도 숙박시설 70% 이상, 편의시설 등 관공서가 밀집한 도동리 관광객 수용을 위해 여객선이 접안할 때는 공사 중단하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다. 현재 묵호, 포항 여객선 일부가 도동항에 접안 승객을 하선시키기 때문에 이 시간을 피해 공사를 진행 공사의 진도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울릉도 도동항 썬플라워호 항로에 취항하는 신조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당분간 도동항에 접안하지 못하고 울릉(사동) 항에 접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동항 부두 진행상황을 접안시설 시멘트 블록을 설치하고자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블록 쌓기를 진행 물 위로 올라온 상태다. 여객선 씨스타 3호(길이 43.1m) 등 소형여객선과 엘도라도 엑스프레스호(길이 76.7m) 등 대형여객선이 동시에 접안하면 선박 고정용 밧줄을 연결할 곳이 부족해 콘크리트 블록(테트라포드)으로 접안시설을 연장하는 공사다. 포항해수청은 이에 앞서 2021년 사업비 약 105억 원을 투입해 도동항의 기존 외곽시설(남·북방파제)에 TTP(시멘트 구조물)를 이용해 118.4m를 보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공사는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새로 들어오는 초 쾌속 대형여객선의 입항은 당분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도동리 주민들은 “애초 새로 건조되는 여객선의 입항을 감안해 공사시간을 조정했다.”라며 당장 입항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동주민 A씨는 "도동항 공사관련 포항해수청과 협의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사를 중단하면 모든 여객선이 충분히 운항할 수 있다"며"그렇게 하기로 협의 했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7

대릉원의 밤 수놓은 ‘빛의 향연’ 인산인해

[경주]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야간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주시가 대릉원 무료 개방과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릉원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6일 경주시에 따르면 대릉원 미디어아트 운영기간 동안 대릉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31만4천163명으로 지난해 1년간 전체 대릉원 방문객 132만 9천114명과 비교해 많이 증가한 수치다.관람객들은 초록빛의 왕릉이 그동안 본 적 없는 화려한 옷을 입었다는 소식에 많은 놀라움을 표했다.이번 행사는 대릉원의 역사·예술적 가치에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각·감각적 콘텐츠를 연출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유산를 향유하는데 기여했다.무엇보다 인공적인 구조물을 추가하지 않고 고분군 특성을 있는 그대로 살려 낮에는 대릉원 그대로의 가치를 느끼고 밤에는 빛과 영상 등의 예술작품들로 밤하늘을 밝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특히 화려한 시각효과에만 그치지 않고 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 의미, 시간과 공간의 특별한 해석, 대릉원에서 출토된 유물가치 등의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또 미추왕릉 설화를 토대로 제작한 키네틱 그림자 연극, 천마총 내·외부 미디어 파사드, 발굴 유물로 제작한 바닥 조명, 신라의 별자리 라이팅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미디어 아트도 흥미와 감동을 선사했다.경주시는 이번 미디어아트쇼를 계기로 대릉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리단길에 집중돼 온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도심 속 고분유적지를 배경으로 첨단기술과 예술이 더해져 문화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며 “향후 황리단길을 비롯해 대릉원, 중심상가 등 도심 곳곳에 관광객들을 유도해 경주관광의 새로운 중심상권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06

울릉도 여름철 '찾아가고 싶은 섬'선정…올해 특별히 ‘섬의 날’ 개최 

울릉도가 올 여름철 휴가 즐기기 좋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선정됐고 특별히 올해는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6일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섬에 관한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 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여름 섬은 울릉도(경북 울릉군)를 비롯해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 삽시도(충남 보령시),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 도초도(전남 신안군), 등 5곳이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으로 해안 산책가가 잘 정비돼 있고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도 즐길 수 있다.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 올해 8월에는 섬의 날 국가 행사도 울릉도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울릉도에서는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울릉군은 울릉도와 독도 등 부속도서로 구성돼 있는데, 기념행사는 울릉도에서 개최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에서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행사 개최지를 울릉도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군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라며 “섬과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개최지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특별한 울릉도를 느낄 수 있다, 울릉도·독도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울릉도·독도는 지난 2013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이래 매번 선정되는 대표 섬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 및 홍보를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예비후보지 250개소를 선정 서면평가, 선정위원회 및 현장평가를 시행하고 관광지의 대표성, 매력성, 성장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울릉군은 울릉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가행사인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 빛낼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수집된 프로그램으로 울릉도를 전국은 물론 전 세계 알린다는 계획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이번 여름 휴가지로 5곳의 여름 섬을 권해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기념비 제막식…마이삭 태풍으로 유실 재건립

건국 최초로 울릉도~독도를 수영 종단에 성공,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널리 알린 역사적인 성공기념비 재건립 제막식이 울릉도출발지에서 6일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울릉도~독도수영종단 1,2차에 참가한 독종(수영종단참가자)들과 수영종단을 기획한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한종인부의장, 홍성근 의원이 참석했다. 애초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기념비 건립 시 참여한 최수일 울릉군수, 김수한 전 울릉군행정자치국장, 길종구 동국대학교수,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가 참여했고 수영종단에 직접 참여 르포기사를 쓴 김두한 경북매일신문 국장도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행사는 기념비제막식(가림막 오픈), 국민의례, 경과보고, 참석자 소개, 표창장수여, 길종성 회장 인사,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축사, 정광태 격려사, 독도는 우리 땅 합창으로 진행됐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2004년 8월5일 건국 최초 독도전사 59명(광복 59주년 의미)이 목숨을 걸고 87,4km의(실제 94km 수영)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28시간 만에 성공했다. 또한, 이듬해 2005년 여성 33인(민족대표 33인 의미)이 다시 도전, 24시간 만에 성공하는 등 1, 2차 모두 성공하자 이를 기념하고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출발지인 행남 해안산책로에 전 최수일 울릉군수재임 시 설치했지만 2020년 태풍 마이삭에 의해 유실돼 많은 아쉬움을 샀다.  이에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던 울릉도~독도수영 종단 기념비를 이날 현충일을 맞아 출발지인 울릉도 도동 행남 산책로에 수영종단 기념비 재건립 제막식을 했다. 특히 이날 2004년과 2005년에 목숨을 담보로 수영종단에 참가한 독도전사 조주현, 유재순 외 20여 명의 독도 전사들도 당시 영광을 회상하며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독도수호 활동에 공헌한 강석주 독도사랑회 부회장, 지경진 경북지부장ㆍ최호성 고양청년회의소 회장이 울릉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참가했던 유준철, 조창순씨가 울릉군의회 의장 표창을 기념비 건립에 노력한 공로로 오천수 울릉군청 주무관이 독도사랑회 이사장표창을 받았다. 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4년 당시 독도가 개방되지 않은 시기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두 차려나 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 울릉도에서 수영으로 갈 수 있는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증명했다”고 했다. 또 “당시 배로도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수영으로 성공한 것이 독도 개방의 실마리가 됐다.”라고 자평 한다며 “두 차례나 독도전사들이 목숨을 걸고 추진한 독도수영종단의 의미를 잊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랜 기간 꾸준히 열정적 활동을 펼쳐온 길 회장이 진정한 독도지킴이라며 독도를 품은 울릉도를 잘 보존하고 지켜나갈 것”이라며 독도수호, 홍보 최고의 단체라고 치켜세웠다. 공 의장 “실천적 행동을 통해 독도를 바로 알리고 지키는 일에 앞장선 독도 사랑회와 독도 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 당시 많은 분이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회의적이었지만 길종성 회장의 강한 추진력과 독도전사들의 열정으로 성공했다“며”국민적 관심만이 독도는 지켜진다.”라고 했다. 2004년 당시 많은 사람이 울릉도~독도 독도수영종단 추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1, 2차 모두 정부허가 및 날씨 등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했고,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 선수도 세 번째로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한 바 있다.  특히 길 회장은 2005년 2차 수영종단 성공 후 울릉도 도동항 해상공원에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 건립, 중국 상해에서 북한 대표부를 만나 남북한 수영종단도 추진했지만, 북한 측의 무리한 요구로 결렬 된 바 있다.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을 성공한 독도사랑회는 전국최초 개방형. 무료 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고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을 위해 앞장선 바 있다. 수영종단 성공기념비 재건립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명예위원장 가수 정광태 교수.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운영위원 이운주 독도사랑회 이사장. 양일근 수석부회장. 강석주 .이해욱부회장. 원재진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추진위원에 안규철 ㈜ 태양기술개발 대표. 최호성 고양청년회의소 회장, 최석준 ㈜ 씨엘엔에프엔시 대표, 남창성 ㈜에코인슈택 대표. 유준철 센티스포츠 대표, 김두한 경북매일신문 국장 명예위원 최수일 전 울릉군수. 김수한 전 울릉군 자치행정국장, 길종구 동국대학교 교수,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 회장이 참여 했다 (탐방 및 전시회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울릉도 산불진화 민·관 ·군 신속대처…울릉119, 해군, 울릉군 등

좀처럼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울릉도에서 산불이 발생,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처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확진을 막고 신속하게 진화됐다. 5일 오후 4시께 울릉119안전센터에 울릉읍 도동리 행남등대 부근(울릉군청뒤~ 행남옛길) 도동가는 길 방향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가 즉시 출동했지만, 산불은 해안가 산악지대에서 발생, 차량과 장비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현장까지 휴대용 물통 등 장비를 지고 걸어서 접근해야 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선발대로 먼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군청, 경찰서 등이 해안 산책로와 산길을 통해 2km를 걸어서 현장 출동,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울릉도 민간 낚싯배 울릉마린호(해양민간구조대)와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 도동항에서 산불이 발생한 현장에 가까운 행남접안장까지 해군, 경찰관, 울릉군청 직원 200여 명을 실어 날 났다. 해안가 접안시설에 도착한 산불 진화대는 휴대용 물통을 지고 장비를 들고 다시 걸어서 산불이 발생한 800m~900m 지점까지 올라가 산불진화에 참여했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4시30분께 산림청 헬기지원을 요청했고 오후 5시23분께 주불 진화는 완료됐다. 이후 잔불정리에 들어가 오후 6시30분께 잔불정리도 완료했다. 이날 5시 45분께는 고압 전선 화재로 한전 울릉도지점에서 고압선 전신주 절단을 하기도 했고 오후 6시께 경북소방헬기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도 했다.  이날 산불진화에는 울릉군청 공무원 70여 명, 소방인력 10여 명, 해군 118전대 군인 60명, 경찰관 15명, 울릉경비대 15명, 해경, 민간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화재는 해안에서 700~900m 정도 떨어진 산비탈 지역에 발생 해풍으로 인해 자칫 대형산불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민·관·군 합동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진화 대형 산불을 막았다. 울릉군 산림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지만, 지목상 밭으로 화재 면적은 임·전야 약 0.27헥타르인 것으로 알려졌고 화재 원인은 고압선에 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산불화재 진화에는 대형장비를 사용할 수 없고 헬기가 육지에서 건너  오려면 최소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며“민·관·군 공조가 아니면 진화가 불가능하다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재포항 울릉도주민 의료서비스혜택…향우회 포항라온치과 업무협약

포항에 사는 울릉도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자 재포 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와 라온치과(원장 이상준)가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기로 했다. 재포 울릉향우회와 라온치과의원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의 증진을 위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협력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에 사는 울릉도 주민들은 포항라온 치과의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치아건강정보제공을 통해 복리증진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포항라온 치과의원은 임플란트 특화 의원으로 재포항 울릉도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우선적 치료지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 15%~최대 50% 우대 적용키로 했다.  또한, 진료 지원 외 치아건강, 치아 질환 등 건강정보 컨텐츠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협약 내용을 충분히 숙지 재포 울릉도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준 원장은 “포항에 거주하는 울릉도주민들이 치아에 관한 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현 회장은 “3만5천여 재포 울릉향우회원들의 권익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해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이번 MOU를 통해 울릉도 주민들의 양질의 치과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