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주 ‘제49회 신라문화제’ 30일 팡파르

[경주] 경주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제49회 신라문화제를 월정교와 시내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지난 1962년 시작한 신라문화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그 역사를 함께 해 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문체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 로 선정됐다.그동안 신라문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은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은 행사가 대부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축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가장 큰 변화는 예술제와 축제로 행사기간과 장소를 달리해 이원화 운영한다.또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주요 콘텐츠별 시민 축제 운영단을 구성해 이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었다.예술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봉황대 및 시내일원에서 한국예총 경주시지회 및 경주문화원 등의 주관으로 오케스트라, 창작극, 시낭송 대회 등 17개 사업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된다. 공연으로는 FUN!한판!(국악공연), 경축음악회 클래식 신라, 대중가요 페스티벌인 신라예술제, 야외극인 천년의 사랑을 한데 모아 공연을 할 예정이다.전시로는 백일장 및 시낭송 대회인 독서삼품과 추억의 사진관, 계림미술학생대회인 경주를 담다가 진행된다.또 화평서제, 셔블향연의 밤, 신라학술제, 풍물경연대회, 원효예술제 등 제례 및 학술행사 등 10개 사업으로 찬란한 신라문화 대향연을 느낄 수 있다.축제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월정교와 중심상가 일원에서 화백제전, 신라아트마켓, 낭만 야시장 등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길거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화백제전(和白祭田)은 내달 14일 오후 7시부터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왕 추대식을 비롯해 화려한 아트불꽃 드론쇼(500대), 미디어아트 등의 내용으로 월정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낸다.실크로드페스타는 1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 광장 등에서 19개팀이 플라잉, 불쇼, 서커스 등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또 55개팀은 대중음악, 무용 등의 예술인 버스킹 공연도 펼친다. 신라아트마켓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작년 신라문화제에 이어 올해도 시내 빈 점포 20개소를 대여해 전시, 판매, 체험 등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한다. 화랑무도회는 봉황로에서 15일 오후 8시부터 황리단길 2030세대의 시내 유입을 유도하는 청년층 중심의 힙합 페스티벌이 진행된다.야시장을 뜻하는 달빛난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에서 중앙로로 이어지는 공간에 감성 피크닉존, 레트로 가맥존, 푸드 코트존으로 구성해 밤의 먹거리를 책임진다.이번 신라문화제는 예술제는 한국예총 경주지회, 축제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함으로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지역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중심 축제 형식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이번 신라문화제는 황성공원이 아닌 중심상가에서 대부분 이루어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 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롭게 변화된 이번 신라문화제에 반드시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 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27

울릉학생체육관은 울릉군민 것 돌려줘야…종합체육 및 주차장 확보해야

울릉학생체육관은 학생이 없고 건축한 지 50년이 다 돼 제 기능을 상실한 가운데 울릉군이 돌려받아 종합체육시설과 주차기능 함께 하는 체육종합타운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학생체육관’은 부지면적 1천874㎡(567평), 체육관 815㎡(247평) 규모로 1976년 7월 25일 울릉군체육관으로 건립돼 지난 46여 년간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지역체육발전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현재 울릉학생체육관에 학생이 없다.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울릉초·중학교 학생들이 이용해야 하지만 울릉중학교는 울릉읍 사동리에 현대식 건물로 신축 이전했고, 체육관도 함께 신축했다. 울릉초등학교는 학교 내 체육관을 최근 지었다. 따라서 이용학생이 우선 없다. 울릉도주민들의 성금과 노력봉사로 지어진 건물이고 사용목적이 소멸됐으면 당연히 주인에게 돌려줘야한다. 또한 건물이 지은지 오래됐고 위험하다. 신축 당시에는 큰 개울을 건너야 하는 외진 곳이었지만 지금은 울릉읍 가장 번화가 도로에 인접해 있다. 평지가 없는 울릉도에 주민들의 건강증진, 편익 제공을 위한 일에 사용하려는데 당연히 돌려줘야한다는 것이다. 울릉군은 울릉학생체육관을 철거 열악한 체육시설 확충과 고질적인 주·정차난 해소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울릉학생체육관 부지’를 양여 받아‘종합체육시설 및 주·정차 복합시설’로 건립하려 하지만 땅을 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울릉군과 주민들은 억울하고 통탄할 노릇이다 는 것이다. 이 체육관은 울릉군민이 지었다. 울릉군민들은 체육공간이 없는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지난 1975년 울릉도 여객선 청룡호 선주인 김만수 씨 등 68명의 성금으로 부지를 매입했다 부지 정지작업은 인근 울릉초·중학생은 물론, 울릉고등학교, 주민 등 연인원 1 만여 명(당시 울릉주민 3만여 명)을 동원, 새마을운동 차원의 노력봉사를 통해 1976년 7월 준공했다. 당시 체육관 이름도 울릉군 체육관이었다. 전국실업 복싱대회, 탁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울릉군민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1991년 울릉학생체육관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대지 소유권이 경북도교육청으로 넘어갔다. 건물은 울릉군 앞으로 등기돼 있다. 울릉군민의 성금과 노력으로 지었지만 학생체육관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운영과 관리의 편의상 교육시설로 경북도교육청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이상 주인에게 돌려주는 게 마땅하다는 것이 울릉군민들의 주장이다. 경북도교육청이 남의 땅을 강제로 빼앗아 돈벌이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울릉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돌려줘야 한다는 울릉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울릉군이 체육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현대식 시설을 갖춘 체육관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울릉군민 조성한 재산을 군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취지에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관계규정에 따라 울릉군에 무상양여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울릉도는 주차 포화 상태다. 특히 울릉읍이 가장 심하다. 체육관은 울릉읍 번화가 도로에서 5~6m 높은 곳에 지어져 있다. 따라서 1천874㎡ 이상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3층 건물을 지으면 각종 체육시설을 유치할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학생과 국민을 위하는 기관이면 울릉군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행복한 삶,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도록 학생체육관 부지를 원래 주인인 울릉군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제정이 열악한 울릉군으로서는 부지 매입비용도 많은 부담이지만, 더 큰 부담은 무상으로 넘겨준 것을 다시 사들인다는 데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엄청나게 크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7

울릉독도 수호 왕비도 한복도 앞장…독도‧한복은 전통적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대한민국의 고유 한복이 지킨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한복과 울릉독도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26일 인천 자유공원 옆 인천시민 愛 집 앞 광장에서 (주)연리지(대표 이다연)가 주최하는 ‘코리아 한복 입고 놀자!’ 공연장에서 독도 서예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도 한복을 입고 함께 참가한 이번 한복 패션쇼는 20여 명의 모델이 참가한 가운데 쌍산은 상황마마 의상을 입고 참가했다. 한복을 입은 왕비들은 ’독도는 독도다’ 글귀를 한자씩 들고 독도를 알리고 독도, 독도사랑, 독도야 등 다양한 울릉독도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렸다. 이번 울릉독도퍼포먼스는 왕과 왕비 세자 내외 등 왕비들이 모여 ”독도는 왕비 마마가 지키다“는 피켓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쌍산은 대형 붓으로 ’독도는 왕비 마마가 지키다 ‘는 글을 써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는 왕비들도 독도수호에 앞장서는 뜻 깊은 공연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독도는 독도다’를 주재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전통 한복과 대한민국의 땅 독도와 함께하므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한복을 입은 아름다운 왕비가 독도수호 글귀를 들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홍보하는 것은 외국인들에게 상당히 효과 있고 이색적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6

울릉도 섬 개구리 도시체험…남양초 롯데타워 등 서울탐방

울릉도 섬 개구리들이 생생한 도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자 섬 지역에서 체험할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남양초등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6박7일 동안 학생들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대장정의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시행했다. 이번 도시문화체험학습은 울릉도 섬지역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생생한 도시문화 체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시행됐다. 4박 5일의 호텔 체험, 우리나라 대표 타워-롯데타워(전망대, 아쿠아리움), N 서울타워, 창경궁, 한국민속촌 등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을 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대학로 연극, 뮤지컬을 관람하고, 하루 온종일 학생들의 최고 원픽인 에버랜드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서울의 높은 빌딩과 타워를 보고 환호성을 터뜨렸다. 고태영(2학년) 학생은 “선생님 호텔이 너무 좋아요”라며 처음 접하는 호텔에서 시간 보냈고 김지환(3학년) 학생은 “에버랜드가 우리 집이면 좋겠어요.”하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명숙 교장은 “이런 기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와 예쁜 감성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는 소회를 밝히시고 “이러한 기회를 더 자주 주고 싶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6

울릉도 미래 선진섬에서 해답 찾다…100만 관광시대 맞이 환경산업 제주서

'울릉도 미래 선진섬에서 해답찾다' 울릉도에 100만 관광시대에 대비 각종 환경산업 관련 방향을 모색하고자 제주시 쓰레기,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을 벤치마킹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를 방문, 울릉군과 제주시간의 해녀 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고, 울릉 100만 관광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환경 산업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의 핵심 관광문화산업으로 육성하는 해녀문화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산하 쓰레기처리시설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의 견학을 했다. 이를 통해 울릉군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만나 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지만 해녀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제주도와 경상북도, 울릉도 간의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나가야한다.”고 제안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주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원이 돼 세계적인 관광문화 섬으로 발돋움하는 방안을 모색해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릉군 관계자들은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를 방문해 현지 시설들을 견학했고, 이 자리에서 앞으로 관광산업의 발달에 따른 환경문제를 극복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의 경우, 증가하는 관광객을 맞이고자 환경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주시의 매립장과 침출수 저류조, 재활용 선별시설, 스티로폼 감용시설, 대형폐기물 파쇄시설, 음식물 처리시설, 소각장 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이 그것이다. 특히 매립가스 발전시설과 음폐수 유분 분리 시스템은 쓰레기 처리기능에서 탈피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을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울릉군은 100만 관광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써, 제주의 환경SOC 산업을 벤치마킹하여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 군수는 “매력 있는 생태관광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발전을 줄여야 한다. 생태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제주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울릉군에 잘 접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6

울릉도 균형발전 차원 행정‧재정지원확대…경북도의회 건설소방 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울릉도를 방문 “경상북도 유일의 도서지역인 울릉도에 대해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행정‧제정적지원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도 대형 건설 주요사업현장을 찾아 현지 확인을 시행하는 등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가 경북도 예산이 투입되는 울릉도 주요사업현장을 꼼꼼하게 챙겼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 공항 건설 및 울릉소방서 건설현장을 방문 현지 확인 및 현황설명을 듣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울릉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25년 개항을 목표로 사동항 일원에 건설 중인 울릉공항 건설현장과 울릉소방서 신축현장의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울릉도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울릉도 입도한 첫날 먼저 울릉공항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척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울릉공항 건설 현장 방문에서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태풍피해 때문에 공사가 지연되지는 않는지를 점검, ‘25년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울릉일주도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복구진행 상황을 점검한 후 울릉소방서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이튿날인 23일은 울릉119안전센터 방문, 열악한 환경에서 울릉군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기고자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격려 품을 전달한 후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은 “제12대 전반기 건설소방위원회의 첫 현지 확인 일정으로 경북 유일의 도서(島嶼)지역인 울릉도를 방문한 것은 울릉공항 건설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했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내륙지역과 비교하면 태풍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며“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울릉도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이 확대되도록 건설소방위원회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6

경북JC특우회 독도수호캠페인…울릉JC특우 등 경북 롬 회원 참가

경북지구JC특우회(회장 강종화)는 25일 역사를 간직한 사찰과 팔공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은해사 입구 공원에서 독도수호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독도수호캠페인은 영천JC특우회(회장 최일호)주관으로 제32차 경북지구 등반대회, 자연보호 캠페인과 함께 개최, 경북지구JC특우회의 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독도의 모도인 울릉JC특우회(회장 한광호)를 비롯해 경북도에 많은 로칼 회원들이 참석, 독도수호는 물론, 산 사람, 물 사랑, 자연 사랑을 위해 경북지구JC특우회가 앞장서기로 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등록을 시작 은해사를 비롯해 팔공산 등 등반과 자연보호 캠페인에 이어 오후 1시부터 본 행사에 들어갔다. 독도수호캠페인에서 김두한 경북지JC특우회 독도수호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독도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우리의 땅이요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리적 역사적 실효적으로 우리 땅인 독도를 침략하려는 일본의 만행을 경북지구JC특우회원들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우리의 결의에서 일본은 비열한 독도 침탈야욕을 즉각 중단하라, 왜곡된 역사 교과서와 외교청서를 폐기하라, 다케시마의 날 관련 조례를 폐기하라, 일본은 민족과 역사 앞에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구호제창에서 우리 땅 우리 독도, 일본이 여 탐내지 마라, 지키자 우리 독도, 바로 알고 바로 알리자, 우리 땅 독도를 선창하고 후 창으로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진행된 노래자랑에서 안동JC특우회 회원이 노래를 부르자 같은 회원들이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는 한국 땅”이라는 현수막으로 들고 나와 독도수호의지를 높였다. 특히 주관 롬인 영천JC특우회 최일호 회장이 나와 노래를 부르자 회원들이 “독도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함께 춤을 춰 경북지구JC특우회원들의 독도사랑을 보여줬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이날 노래자랑을 통해 1등에 TV, 참가자들에게는 쌀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서도 TV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강종화 경북지구회장은 주관 롬인 최일호 영천JC특우회장과 김두한 독도수호위원장, 산악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전달했다. 한편, 이날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 및 은해사를 찾는 행락객이 경북지구JC특우회의 독도수호캠페인을 보고 독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강종화 회장은 “회원들이 가을을 맞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자연사랑, 독도사랑 캠페인을 통해 경북지구JC특우회가 지역사회에 일원으로 이슈에 대해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6

울진형 농업일자리 청사진 그려

[울진] 울진군은 지난 22일 관계 공무원 20명과 함께 미래 첨단 농업시설을 갖춘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일대의 ‘경상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견학하고 향후 울진 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농을 육성하고 첨단 미래농업 기술을 생산하는 농업혁신의 핵심 국책사업이며, 전국 다른 3곳의 스마트팜(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남 밀양)과 비교해 규모가 가장 크다.또한, 경상북도의 혁신밸리는 기본 시설인 청년창업보육센터, 실증단지, 임대형 스마트팜(청년보육생용) 뿐만 아니라 청년농촌보금자리, 문화거리, 임대형 스마트팜(기존 농업인용) 등 지역 맞춤형 연계사업도 추진해 사업의 파급효과를 높이고 있다.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이론에서 실습경영까지 20개월간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스마트팜을 창업할 수 있도록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하여 생산된 농산물을 전국에 유통해 수익도 창출한다.현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한 청년농업인은 “전혀 다른 전공을 갖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교육, 실습, 저렴하게 보금자리까지 지원을 해주고, 수입까지 생기니 너무 행복하게 실습하고 있다”며 “내가 교육받는 장소에 다른 국가에서까지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경상북도의 청년 농업인 5천명 육성정책에 발맞춰 울진군도 젊은 후계농 육성을 위해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울진형 농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가 소득증대로 농업인이 행복하고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2022-09-25

울릉도와 제주시 공동발전 상생협력…해양산업분야 교류업무협약

동해를 아우르는 울릉도와 남해는 물론 태평양 길목을 지키는 제주시가 해양산업분야 교류 업무 협약을 통해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울릉군과 제주시는 23일 제주시청에서 다양해지는 수산 등 해양 분야에 대해 상호협력,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 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관계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 경과보고, 제주시장 및 울릉군수의 인사 말씀, 협약서 낭독·서명·교환과 기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양 지역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해양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해녀 문화 교류, 지역 인재 인적교류, 지역경제 공동협력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군과 제주시의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제주시의 제주해녀축제 및 해녀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울릉도 해녀 6명이 참석, 양 도시의 해양산업 교류에 초석이 됐다. 급속한 해양환경 변화에 상생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복지회관에는 ‘울릉도 출어 부인 기념비’라는 비석이 자리 잡고 있다. 비석에는 협재리 대한부인회가 1956년에 설립했다는 내용과 함께 뒷면에 30여 명의 해녀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 1950년대 울릉도와 독도에 출어했던 제주 한림읍 협재 해녀들의 이름이다. 울릉도 해녀는 대부분 제주도 출신이다. 독도리장 고 김성도 씨 부인 김신엽 씨도 제주도 출신으로 울릉도와 제주시는 오랜 인연이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양 도시가 서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5

울릉도 태풍 피해 향나무처리 방안…남부산림청, 전무가 등과 대책 논의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뿌리째 뽑힌 울릉도 관문 도동항 향나무에 대해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송희)이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 처리 방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다음 달 6일 남 청장을 비롯해 산림경영과장 및 팀장 울릉사업소장, 국립 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임업연구사 울릉도에서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담당 헬기기장, 안전항공팀장 등이 참여하고 울릉군 농업산림과장, 담당 팀장, 산림전문가 경북대 오승환 교수, 울릉산악구조대 등이 참가 다양한 논의도 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피해 향나무의 생존 가능성 여부 확인 및 처리방안 논의, 생존 가능 시 향나무 생육환경보호를 위한 조치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생존 불가능 시 항공 운반 처리(2차 피해방지 조치포함)절차, 피해 목을 활용한 앞으로 연구 방법(후계 목) 및 홍보방안 등에 대해 결정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사전 조치로 드론 라이다 영상 취득이 필요한 것에 대비하고 울릉산악구조대 협조를 통해 현장 접근 및 작업 가능(톱 사동) 여부도 확인한다. 필요할 경우 처리 전 등반을 통해 향나무의 생육상태 확인 및 세부촬영도 진행한다. 또한, 울릉도에 작업이 가능한 헬기는 울진관리소에 임시 배치된 헬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태풍 힌남노에 의해 뿌리째 뽑힌 울릉도 도동항 향나무는 과거 울릉도 여객선이 도동항에서만 운항할 때 여객선에 입항 시 왼쪽 정면에 횐 색으로 우뚝 솟아 관광객을 반기며 수문장 역할을 했던 향나무다. 울릉도 관문 도동항 개항과 함께하며 자생한 이 향나무에 대한 수령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울릉도 도동항 같은 방향으로 좀 더 올라가면 우리나라 최고 수령으로 짐작되는 향나무가 있다. 이 향나무에 대해서도 정확한 수령은 알 수 없지만 2천 년에서 2천500년으로 추정돼 우리나라 생명체 중 가장 오래된것으로 알려져왔다 따라서 이번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의해 뿌리째 뽑힌 도동항 수문장역할을 한 이 향나무도 수령이 엇비슷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바람에 뿌리째 뽑힌 향나무를 통해 울릉도 도동항 입구에 흙 한 점 없는 화산 절벽에 자생하는 향나무의 생태와 나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산림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5

재포울릉향우회 포항시민 아픔 함께…포항시에 태풍피해 복구 성금전달

울릉도 출신모임인 재포울릉향우회(회장 방재원)가 태풍 힌남노에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방 회장은 오천읍사무소를 방문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를 주고자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3만 5천여 울릉향우들의 작은 정성을 담아 전달했다. 이날 마침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 성금을 전달한 남한권 울릉군수가 함께했고 울릉출신 한보근 오천읍장으로부터 태풍 피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울릉군에서 자원봉사자와 장비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우호 협력도시로 더 많은 협력을 통해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방 회장은 울릉군이 제공한 미니 제설장비가 아파트 내 지하주차장에서 사토반출 등 힌남노가 할퀴고 간 지역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소식을 듣고 울릉향우로서 긍지를 느꼈다고 했다. 특히 아파트 자치회장이 제설장비가 너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당분간 계속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라고 말했고 이 자리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는 흔쾌히 승낙했다. 방 회장은 “재포울릉향우회가 울릉도의 관문인 포항시와 울릉군의 가교 역할을 통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매력적인 두 도시 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군 공무원, 포항시에 성금전달…태풍피해복구 작업 지원에 이어

울릉군은 최근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을 돕고자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작지만, 정성이 담기 성금을 23일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군 대표로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앞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참석한 재포울릉향우회원들과 함께 태풍 피해지역인 오천읍 일대 응급복구현장을 방문,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재민들과 지원인력들에게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피해현장에 지원된 울릉군의 중장비들이 현장 곳곳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태풍피해를 입은 포항시민 분들에게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이 잘 전달돼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또 “성금뿐만 아니라 포항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인력과 장비 등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돕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도서 대학원 석사학위이수…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울릉도에서 온라인을 통해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이수는 물론 학비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울릉군은 22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과 ‘학위과정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관계자 및 실무진과 김흥식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원장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릉군과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간의 상호 교육협력을 통해 울릉군청 재직공무원 및 울릉군민 중 군수의 추천을 받은 자에 대해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됐다. 또한,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 학비 50%를 감면하는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김흥식 원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자랑하는 울릉도와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 깊고, 많은 울릉군민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업무협약을 위해 힘써주시고 먼 울릉도까지 방문해주신 아주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적으로 소외된 울릉군민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해 줄 것이며, 울릉군과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이 지속적으로 협력,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과 함께 업무협약을 기념해 아주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울릉군 주민을 위해 교보문고 신규도서 50권을 기증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독도 가상공간서 홍보…블록체인기업 코인플러그 참여

최근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경제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가상공간에서 울릉독도를 홍보하기로 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와 블록체인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 (대표 어준선)가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독도를 수호하고 NFT 프로젝트 ‘독한 프로젝트 2022’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의 NFT마켓 플레이스 메타파이(METAPiE)를 활용해 코인플 독도사랑운동본부와 NFT를 연계한 울릉독도 수호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독한프로젝트 2022’는 ‘독한’은 ‘독도는 한국 땅’을 줄인 단어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영토인 독도를 NFT 기술과 연결,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린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협약식을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그동안 울릉독도를 둘러싼 역사적 배경 및 이슈만 다뤘던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독도’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릉독도 관련 다양한 문화컨텐츠 생산, 독도 수호 (기부) NFT로 연결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가까운 곳에서 즐길 여행이자 문화로서의 ‘독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보유한 독도 전문 컨텐츠 및 전문가, 파트너사와 메타파이의 NFT 기술력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고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코인플러그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NFT를 활용한 다채로운 독도 관련 컨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부터 앞으로 국민의 독도 문화공간으로 건립 예정인‘독도랜드’까지 관련, 준비 중인 프로그램들도 NFT와 연계, 실생활 속 독도가 되도록 코인플러그와 후원기업 및 단체와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원호 메타파이 이사는 “NFT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도수호를 위한 일에 협력하게 돼 뜻 깊다.”며“앞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 수호를 위해 NFT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을 잇따라 ‘연결(Chain)’한 모음을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쓰인 가장 유명한 사례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초등 3년 만에 공개수업…학부모 초청 코로나19로 중단

울릉도에서 3년 만에 공개수업이 진행됐다. 자녀가 공부하는 모습을 학부모에게 공개, 학업을 증진시키고 소통 위해 진행됐던 공개수업이 코로나 19로 중단됐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21일 ‘2022학년도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및 2학기 학교교육설명회’를 대면으로 운영했다. 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및 학교교육설명회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자녀와 교사의 수업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유치원 포함 전교생 119명 중 6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큰 호응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먼저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가 이뤄졌다. 3교시에는 유치원 그리고 1~6학년 담임교사, 4교시에는 전담, 보건, 영양 비 담임교사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에 이어, 2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 및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사에 따른 임시교사 이전 관련 상황 안내, 각종 학부모 연수 등으로 학교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사추진 관련 자세한 설명은 앞으로 별도로 이뤄질 계획이다. 울릉초등학교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신축을 위해 폐교인 울릉중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3년 만에 열린 공개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수업 모습도 참관하고, 학교의 이러저러한 상황에 대해서 알 기회가 돼 즐겁고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B 학생(3학년)은 “처음으로 엄마가 학교에 와서 수업을 본다고 하니 떨리고 긴장됐지만, 점차 긴장도 풀리고 또 엄마 앞에서 발표를 마치고 나니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학교교육활동에 관심을 두고 참석해 준 많은 학부모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더 안전한 환경에서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도 소방서신축상황 점검 및 현지확인…경북도의회 건설소방 委

울릉도에 신축 중인 울릉소방서 신축부지 현장 확인을 위해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가 울릉도를 방문 진행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22일 박승직 위원장을 비롯해 남진복위원(울릉) 등 건설소방위원 8명은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사이 언덕(구 예비군 사격장)을 깎는 울릉소방서 부지 정지작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울릉소방서 신축부지 작업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부지정지 작업 및 청사 신축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 확인을 했다. 울릉소방서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414-8 외 8필지에 경상북도비 168억 4천만 원 울릉군비 35억 원 등 총사업비 221억 4천만 원을 들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울릉소방서청사는 부지면적 8천908㎡(2천699평)에 철근콘크리트 현대식 4층 건물로 신축되며 1층~3층은 차고지, 사무실, 회의실 등이며 4층은 비상대기 숙소로 전체면적 3천830㎡(1천190평)이다. 울릉도소방서 신축은 경북소방본부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 수요 증가와 주민의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공사에 착수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2∼2021년) 울릉도에서는 850여 건의 구조 출동과 6천240여 회의 구급출동이 있었고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 겨울철 산행을 즐기고자 많은 관광객이 찾았고 조난,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울릉도 해담길(둘레길)과 미국 CNN이 극찬하고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장소 KBS2 TV 1박2일의 두 차례 촬영지 해안산책로를 탐방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하루 4차례 출동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앞으로 새로운 크루즈여객선과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 구조·구급 등 입도객의 안전대책을 위해 신축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도’썬플라워크루즈’호 29일 취항…울릉도 뱃길 새로워진다

울릉도에 제2 크루즈 1만 5천t급 대형카페리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취항함에 따라 뱃멀미 없고 안전한 새로운 울릉도 뱃길이 열리게 됐다. (주)에이치해운은 울진후포항~울릉도 사동을 오가는 크루즈선이 시험운항을 끝내고 재반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함에 따라 29일 취항 울릉도 뱃길을 4시간 10분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승객 638명이 탑승하고 차량 2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선박으로 후포~울릉 노선에 최초로 운항하는 카페리 대형 선박으로, 든든하고 편안하며 안전한 바다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4인 이상 이용 시 자가 차량 선적 비용을 무료(상·하역비는 본인 부담) 서비스하기로 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에이치해운관계자는 “다른 노선 대비 대형 선박 최단 시간 주파를 비롯해 차량 운송비 무료 등 여러 혜택으로 울릉도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다양한 편의 제공에 사운을 걸었다.”라고 강조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의 선박 내부에는 승객의 안전을 도모하는 의자와 침실 등 객실과 카페테리아,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 노래방, 야외 매점 등이 갖춰져 있다. 썬플라워크루즈는 연중 상시 운항이 가능하게 돼 울릉도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민들은 이번 카페리선 운항을 통한 물류 증가로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항로는 겨울철 동계 기간 결항 일수가 많았지만, 대형 카페리선의 안전성을 통한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항로 유지성도 갖추게 됐다. 썬플라워크루즈는 2020년 7월 건조를 완료한 신조선으로 최근 시범 운항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목포해양대학교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얻어 이용객들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자신했다. 에이치해운이 취항 기념으로 올 12월 말까지 4인 이상 자가 차량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적 비용을 무료로 하는 행사는 해당 회사 홈페이지 및 고객 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작한 선박으로 선박 내부 객실, 좌석 등이 매우 쾌적하고 고급스러우며 높은 안전도까지 갖추고 있다”며“울릉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썬플라워크루즈는 전천후 여객선으로 사계절 운항을 통한 관광이 가능하다.”라며 “특히 울릉도의 숙박 사정을 고려해 자기 차량을 통한 캠핑 족 및 차 박 행렬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형 카페리 취항으로 장기적으로 울릉도에 산악 스키 등 슬로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울릉도 지역 발전을 물론, 지역 관광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43m, 폭 22m에 속력 2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에이치해운은 2010년 7월 전남 장흥~제주 성산항 항로에 여객선을 투입 해운업을 시작했다. 이어 2012년 7월 인천-백령도 노선에 최신예 쾌속선을 투입해 운항하고 2021년에는 외동읍 녹동~제주 성산 간 대형카페리 여객선을 운항하는 등 최신 쾌속선과 대형 여객선을 잇달아 운항하고 있거나 했다. 계열사로는 후포-울릉도-독도를 운항하고 있는 제이에이치페리, 부산-대마도 대아고속해운, 대아울릉리조트, 쓰시마 대아호텔, 대아투어 등이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2

경주시 내년부터 스마트사업 추진 ‘똑똑한 천년도시’

[경주] 경주시가 스마트도시 조성 기틀 마련을 위해 ‘스마트도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단기술 활용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경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한 사업이며 도시 특성에 적합한 경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경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이며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계획(안)의 승인절차를 거쳐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스마트도시란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도시를 말한다.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 뿐 아니라 측정가능한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문제 해결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현재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사업에 대한 확산·고도화와 신규 제안 사업 7개 분야와 19개 이행과제 등이 착실히 논의됐다.특히 이 가운데 △경주로 ON 통합관광 플랫폼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조성 △경주 모빌리티 플랫폼 △미래예측 교통정보 안내시스템 △경주 시민행복제안 리빙랩 플랫폼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연계·통합한 도시설계는 경주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세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서비스 소외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분야와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22

울진 구산항, 道 해양레저항 개발사업 선정

[울진] 울진군은 지난 19일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어촌인구 유입을 위해 경북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새로운 정책으로 야심차게 시행한 유휴어항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사업에 기성면 구산항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경북도의 유휴어항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최근 해양레저 인구의 증가로 선양장 등 어업기반시설 사용에 대한 지역주민과의 갈등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만큼 주민과 상생하는 전문 해양레저항 개발을 통해 어촌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길을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번에 선정된 구산항은 국가어항으로 과거 수토사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바람을 기다리며 대기하던 대풍헌이 소재하는 곳으로 매년 이를 기리기 위한 수토사 행렬, 뱃길 재현행사의 역사성 보존 의지와 2014년 해양수산부의 국내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선정된 관동팔경 월송정과 여기에 2025년 준공 예정인 울진해양치유센터의 해양기후·생물·광물·식이 등의 해양치유 자원 중 최근 떠오르는 해양관광치유 활동의 레저 전용항의 필요성을 대두시켰다.향후 운영주체에 있어 구산어촌체험휴양마을의 오랜 운영경험을 가진 단체가 소재하고 있다는 점과 현장평가 시 번영회, 마을회, 어촌계 등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어선을 활용한 해상퍼레이드 등을 통하여 평가단을 환영함으로 사업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의지가 전달된 결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산해양레저항은 어항구역 중 남측 방사제 입구의 유휴부지에 요·보트 계류시설, 선양장 등 레저선박 상·하가 시설, 레저인 차량, 트레일러 등 주차시설과 교육장, 샤워장, 화장실 및 레저문화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어촌에 특화된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경북도의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과 울진군 부담분 10억원,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내 설계를 시작해 2024년 6월 준공을 계획으로 추진된다. /장인설기자

2022-09-22

울릉군보건의료원 약사 채용…약 제조 등 약품관리 불편해소

울릉도 유일의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 약사가 큰 공백 없이 채용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차질 없이 약 제조를 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애초 약사가 그만둠에 따라 약무 6급(약사)에 대해 공개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도서낙도에 약사 대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약사가 선 듯 공모에 응했다. 울릉군은 기존의 약사가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혀 임기제 약무(6급)직 공모를 했고 최종 2명의 지원자가 면접에 참여키로 했지만, 최종 1명이 면접 참여의사를 밝혀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이에 따라 행정절차 및 연봉 계약 등 약무 6급 공무원 채용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약사가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의 약무직은 2년 계약 3년 연장 등 최대 계약기간 5년으로 할 수 있고 협상에 따라 더 연장할 수 있다. 이번에 채용된 약무직은 지난주 15일 최종 면접을 거쳐 공식 채용절차가 마무리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약무 6급은 섬 지역이라는 특수성과 근무경력, 호봉 등을 반영해 울릉군의 6급 팀장급이지만 연봉은 7천~8천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가 채용됨에 따라 기존 약사가 그만두면서 공백이 생겨 약 제조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던 울릉보건의료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약사를 통해 제조 등 약품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2

울릉도근해 오징어잡혀도 울릉어민 울상…조업 나가면 경비도 못 건져

울릉도 저동항 22일 오전 6시30분부터 수십 척의 대형오징어 어선들이 오징어 위판을 위해 몰려들면서 장사진을 이뤘지만, 울릉도 어선은 딱 1척뿐이었다. 울릉도 저동항은 동해안어업전진기로 이날 포항 구룡포 등 육지의 대형 오징어 어선들이 밤새도록 잡은 오징어를 위판하고자 수십 척이 몰려들었다. 심지어 제주도 선적까지 입항했다. 울릉군수협 저동항 위판장 접안시설에는 2~3척 접안해 오징어 하역작업을 해야 하지만 엄청나게 몰려던 오징어 어선들 때문에 다섯 척이 겹쳐서 접안을 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외지 대형어선들이 한꺼번에 오징어위판을 하고자 저동항에 몰려들면서 이 같은 형상이 일어났다. 대형 어선 5척이 겹치기로 접안, 오징어 하역작업을 하면서 하역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선도를 유지하고자 어쩔 수 없이 겹치기 접안 하역작업을 했다. 울릉도 근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다는 소문을 듣고 동·남해 대형 오징어어선들이 울릉도 근해로 몰려들었고 이날 울릉도근해에서 조업한 어선들이 울릉군수협에 위판을 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울릉군수협에 오징어를 위판 한 울릉도 어선은 광명호(20t·선주 김해수) 한 척뿐이었다. 이날 광명호가 밤을 새워가며 잡은 오징어는 대 5축(1축 20마리), 중 8축, 소 이하 23축 등 36축이다. 이날 광명호의 오징어가 워낙 좋아 대 1축에 9만 3천300원, 중 6만 2천 원을 받아 그나마 총 위판금액이 152만 5천 원의 생산고를 올렸다. 하지만, 광명호는 조업하러 가지 않은 게 오히려 나았다. 광명호의 이날 총 비용을 보면 오징어를 잡기 위한 집어 등을 켜면서 밤새 엔진을 돌려 돌렸다. 따라서 경유를 약 5드럼 소비했다 경유 1드럼에 24만 4천410원 따라서 경유만 122만 원 소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모빌 등 유류대가 150만 원 낚시, 선원 인건비 등 이날 경비는 200만 원이 넘었다. 손해를 보면서 작업을 나갈 이유가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울릉도 어선들은 작업을 나갈 엄두를 못 냈다. 하지만, 육지 어선들은 이날 울릉군수협에 적게는 100축~200여 축을 위판 600만 원~1천2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따라서 육지 대형어선들은 경비라도 건질 수 있지만, 울릉도 어선들은 출어하면 손해다. 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 어선들은 1명~3명 정도의 선원들이 승선하지만 육지 어선들은 10~14명 정도 승선한다, 울릉도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이 적은데 반해 육지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성이 다소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징어가 많이 잡힐 때는 오징어 잡는 기계인 자동 조상기로 잡지만 적게 잡힐 때는 손을 이용해 수동으로 잡아야 한다. 하지만, 울릉도어선들은 선원이 없어 거의 100%로 자동 조상기에 의존한다. 울릉도어선 선주들에 따르면 어선 엔진에 사용하는 경유가 10만 원대 이면 손해를 감소하고라도 출어를 해보겠지만 경유가 드럼당 24만 원이 넘어 유류대 경비만 100만 원을 넘는다며 모험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9.77t급 오징어어선을 운영하는 A씨(68)는 “지난밤에 작업을 나갔지만,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밤에 들어왔다”며“오징어가 1시간에 1마리가 잡히는데 비싼 유류를 소비하면서 밤새 도록 조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울릉도에는 지금 오징어가 조금씩 잡히고 있지만, 울릉도 어민들이 흉년이다. 따라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어민들을 위한 유류대 인하 또는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2

동해 유일의 섬 울릉도 보존·발전…국책연구기관이 나선다.

동해 유일한 섬 울릉도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국책연구기관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과 경북도, 울릉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목표를 세운 가운데 한국섬진흥원은 차별받지 않는 섬 조성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와 핫라인을 구축, 촘촘한 섬 정책 마련에 나선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를 위해 22일 오전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울릉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28일 충남도, 보령시에 이어 전국 자치단체와 체결하는 두 번째 업무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한섬원, 경북도 및 울릉군 관계자, 섬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섬진흥원과 경북도, 울릉군은 동해안의 섬 인문 생태자원 보존 및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동해안 지역 섬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미래지향적 중장기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간다. 또한, 동해안 지역 섬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의 활용과 가치증진을 위한 발전방안 공동연구와 섬 지역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밖에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청년유입 정책, 섬 지역 활력을 높이는 한편, 섬 지역 진흥을 위한 아카데미 상호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연구, 정보공유 등 각 기관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이어 한국섬진흥원은 전남과 전북, 경남, 인천, 제주 등 섬이 있는 광역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차례로 체결해나갈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공통의 목적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에 걸맞은, 차별받지 않는 섬을 조성하는 데에 있다.”라면서 “이곳 ‘울릉한마음회관’이라는 이름처럼 ‘한마음, 한 뜻’으로 세 기관이 힘을 모아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이날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제8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한섬원 이사회, 섬 우수사례 지역(평리마을) 방문, 기관 방문 등을 추진한다. 평리마을은 한국섬진흥원이 지난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주민 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마을이다. 당시, 울릉도 ‘평리마을’ 김영남 대표가 ‘현포2리 다 가치일터 사업 유치’라는 주제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 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는 전국의 7개 기초지자체(신안 4개 팀, 군산·통영·거제·보령·울릉·고흥 각 1개 팀) 총 10개 팀이 발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2

울릉독도 미래의 주역에게 바로 알린다…독도사랑회, 독도특별전시회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주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독도 특별전시회가 어린이들의 요람 경기도 고양시어린이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울릉독도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학부모를 위한 전시회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아성다이소와 유디치과, 케이원에코택(주) 등 기업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행사로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일본은 독도침탈을 공식화. 기록화하고자 중등사회 교과서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하고 자국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는 한심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길 회장은 “이에 따라 이번에 고양어린이박물관으로 전시장소를 정 한 것도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독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며“정부와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도사나이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도 “어린이들에게 독도를 쉽게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이 필요하다 “며 오랜 기간 활동해온 독도사랑회와 연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이박물관에 전시장소를 제공한 조현영관장도 ”독도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필수 활동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연계한 교육활동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길종성회장은 “독도 사랑회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독도단체로 사비로 개방형 독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며“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2

울릉도 주민 영상으로 법정증언…백령도 시범 운영 추후확대

울릉도 등 섬 지역 거주 주민이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영상으로 증인신문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된다. 법원행정처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영상재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울릉도 등 섬 지역 주민이 관공서 비디오 장치 등을 활용해 증인신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울릉도 등 도서지역 영상 증인신문은 우선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시행한다. 백령면사무소에 따르면 곧 있을 심문을 위해 21일 영상테스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 심문은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사기사건에 대해 백령도 주민이 백령면사무소에 설치된 중계 장치를 이용해 영상 증인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백령도 거주 형사증인이 인천지법에 출석해 증언하려면 최소한 이틀의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기상이 악화할 경우 재판 기일이 공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경우는 울릉도도 허다하다, 현재를 전천후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운항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증인심문을 위해 포항지법에 나가려면 최소한 이틀 이상이 요소 된다. 또한,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기일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1만여 명이 사는 울릉도에 영상심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백령도는 서북 5도 섬 중 인구가 가장 많고 가장 멀리 있는 섬으로, 영상재판을 확대해 시행할 필요가 크고 이를 지원할 설비를 갖춘 관공서도 있어 백령도에 영상 증인신문을 위한 중계시설을 설치했다.”라고 했다. 지난해 8월 개정된 형사소송법은 증인이 멀리 떨어진 곳 또는 교통이 불편한 곳에 살고 있거나 건강상태 등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법원이 영상으로 증인신문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백령도 영상재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울릉도, 흑산도 등 다른 섬 지역으로도 영상재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