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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빈대’ 발생 경계 강화…숙박업·목욕장업 등 위생점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11-27 16:38 게재일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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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청정지역 울릉도에 빈대 발생을 방지하고자 울릉군이 빈대 발생위험지역에 점검을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울릉군은 관광객 등 외부 출입이 잦은 울릉도에 빈대 발생 예방 및 불안감을 없애고자 숙박업·목욕장업에 대한 빈대 집중 방제점검을 시행했다.

군은 전국적인 빈대 출몰 신고로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울릉군은 다음 달 8일까지 빈대 발생이 우려되는 숙박업·목욕장업 118곳을 대상 점검한다.

울릉군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울릉도에 빈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침구류 세탁 여부 및 교체 시기 확인, 장소별빈대 흔적 유무 점검(침대헤드, 매트리스 및 배게 시접부분, 액자 뒷면, 창틀및 커튼, 바닥틈새 등) 시설 내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빈대 정보집’과 자율점검표를 배부, 빈대 발생 시 신속한 방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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