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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주역 동편구역 ‘황촌 마을활력소’로 재탄생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11-27 19:42 게재일 2023-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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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 투입, 복합문화센터 조성<br/>전시관·도서관·건강상담소 등<br/>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꾸며<br/>공동체·도심 활력 증진 등 기대

[경주] 폐역이 된 경주역 인근에 도심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 거점이 될 생활밀착형 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섰다.

경주시는 27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동편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황촌 마을활력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지역구 시·도의원, 황오·성동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촌 마을활력소는 총 사업비 42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총 면적 871.44㎡, 지상 3층 규모로 △1층 작은 도서관과 전시관 △2층 코워킹룸, 동아리방, 건강상담소 등 △3층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강당으로 꾸며졌다.

황촌 마을활력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생활 공간은 물론 외부 관광객을 위한 소규모 회의, 컨벤션 기능 등 이름 그대로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거점이 될 전망이다.

또 이날 황촌 마을활력소 준공식과 함께 도시재생 성과공유회도 열렸다.

지난 3년간 행복황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육성된 주민 동아리의 서예, 사군자, 민화, 캘리그라피, 어반스케치 작품 등 및 경주시 문화도시 사업으로 진행한 감성미술, 유리공예 작품 등이 일반에 전시됐다.

이어 창업인큐베이팅용역, 생각밥상, 주민제안 사업으로 진행된 건강검진, 체조교실, 미용봉사, 반찬봉사 활동 기록도 공개됐다.

특히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운영 중인 마을부엌 ‘황촌정지간’이 건강밥상, 수제막걸리 시식회를 열면서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촌마을활력소의 준공과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주민 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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