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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창립 10주년, 열린 관광경북 실현 최선”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7일 육부촌에서 창립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을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부위원장, 도의회 의원,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이사장. 정종섭 국학진흥원장,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 공사 전임직원 등이 참석했다.공사는 지난 1975년 경주관광개발공사로 설립되어 2012년6월7일 정부재투자기관에서 도민의 공기업인 경상북도관광공사로 새롭게 출발해, 2019년 1월 1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확대·개편해 창립 10주년에 이르고 있다.공사는 2012년 도민의 공기업으로 출범 이후, 메르스사태, 경주·포항지진, 세계적인 팬더믹인 코로나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년 연속 흑자경영’, 꾸준한 부채비율 감축을 통한 자립경영체계 구축’,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정립’, ‘비대면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 어느 지방공기업도 달성할 수 없는 탁월한 성과로 출범 10년만에 지방공기업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했다.또 공사는 동남아 신흥관광시장 개척, 스포츠관광, 소울·템플스테이, 언택트23선 선정, 경북일주일살기, 축제품앗이 등 경북형관광상품개발, 울진 마린CC·김천 감문국이야기나라·영천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포항 신부조장터·고령 휴문화유수사업·경주 형산강역사문화공원 등 경북관광인프라 조성, 관광시설환경개선사업 2천319개 업체에 371억원·관광진흥기금 316개업체에 113억원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경북관광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평소 경북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천인자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회 감사, 이병학 불국사 템플스테이실장, 조융 안동시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특히 이날 공사 전 임직원은 창립10주년을 맞아 경상북도 문화관광을 선도할 도민공기업으로서 “역사와 미래, 세계와 하나 되는 문화관광플랫폼 창출”을 위해 나아가자는 결의도 다짐했다.특별 행사로는 오후 2시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및 새로운 10년의 경북관광 선도를 위한 관광전략 포럼이 「디지털 대전환시대(DX)의 경북관광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이날 포럼에서는 경희대학교 정남호 교수(스마트관광연구소장)가 ‘스마트관광을 활용한 경북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관광 패러다임의 전환과 스마트 관광도시 성숙도 지표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경북관광 활성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또 부산대학교 홍태호 교수, 동의대학교 윤태환 교수, 동국대학교 김남현 교수,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이신용 팀장의 패널토론이 진행되어, 다각화된 시각을 통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또한 지나온 1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대비하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10년사”도 발간하였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정부의 혁신적인 관광정책과, 7월1일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8기 도정목표에 발맞춰 생존위기에 처한 관광업계 회복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켓마케팅, 국내 관광조기 활성화를 위한 경북형 관광상품 개발, 낙후된 관광인프라 재건에 힘써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08

울릉독도서 폭탄에 숨진 어민 위령제…울릉도 저동촛대암에서

울릉독도에서 평화롭게 어로작업을 하던 울릉도 어민 등 동해안 어민들이 미명(未明) 날아든 폭격에 숨진 억울한 영혼을 달래고자 위령제가 개최됐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이하 푸독)는 지난 1948년 6월8일 울릉독도에서 조업 중 미 공군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어부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를 8일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개최했다. 애초 울릉독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 당시 울릉도어민들의 희생이 가장 많고 독도 출항지였던 저동항 촛대암에서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개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학회, 동북아역사재단, 대구비룡라이온스, 한국산악회, 울릉크루즈가 후원한 가운데 유족, 종교계, 언론계,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비룡라이온스, 한국산악회, 너울 무용단 등 80여 명이 참가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독도에서 억울하게 숨진 어민 및 독도를 지킨 선열들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는 초헌관 전경중푸독회장, 아헌관 정기태 한국산악회회장, 종헌관 최용관 대구비룡라이온스회장이 제를 올렸다. 오도경 너울무용단원이 ‘환풀이, 애풀이’의 제목으로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숨진 저 땅의 어민들의 사와 영혼을 달래고 애환을 풀고자 해신과 지신, 천신에게 비는 살풀이춤이 이어졌다. 이어 감포 성봉사 주지 일광스님, 미안마 위쑤다스님이 독도에서 억울하게 숨진 어민들의 넋을 달래고 극락승천을 염원하는 불경을 올렸다. 위령제는 푸른 울릉·독도가꾸기가 지난 48년 6월8일 미군의 무차별폭격으로 울릉도 어부 등 동해안 어부 수백 명이 억울하게 숨진 영혼을 달래는 행사다. 특히 아직 미국의 사과나 응분의 보상 없이 점점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마련했다. 또한, 유족들을 위로하고 해방 후 우리나라 울릉군 독도 행정관리 단서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푸독은 이날 오후 울릉도 페밀리호텔 회의실에서 독도 6ㆍ8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희생자 및 유가족을 위한 뜻깊은 추모 사업을 발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과제와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병렬국방대명예교수 사회로 제1발표 ‘독도 6.8사건 희생자의 인적 사항’에 대해 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제2발표로 독도6ㆍ8사건 희생자 추모 사업의 방향에 대해 서인원(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박사의 발표와 지정토론은 김경도 독도박물관학예사,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송병진 한국외대 연구교수가 참가했다. 또 이영준 한국산악회 학술문헌위원장, 이정현 주간조선기자가 참석 열린 토론을 펼쳤고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자, 토론자, 참석자 전원이 참가해 의견을 나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8

울릉도·독도 바다의 청소차 운영…해양오염물 수거 등 바다정화선

울릉도와 독도 해상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전문적으로 거둬들일 해양쓰레기 청소선박(170t급)이 건조 된다. 경북도는 오는 2023년부터 울릉도와 독도 일대 반경 100㎞ 구역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운반하는 청소선박 ‘경북 클린호’(가칭)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72억 원을 들여 전장(전체 길이) 39m, 폭 9m,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경북 클린호를 12월까지 건조할 계획이다.  승선 인원은 총 24명. 선장 등에 대한 채용 절차도 마쳤다. 울릉도 및 독도에는 대부분 해양쓰레기가 우리나라보다는 북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밀려오는 다국적 쓰레기들이 많다. 또 방치된 폐그물 등이 바다 속에 많아 고기들이 폐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경북 클린호는 울릉도의 항구 안팎과 독도 일대를 돌며 바닷속에 가라앉거나 해안가에 축적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소선은 울릉도와 독도 지역을 주로 담당하지만 필요하면 경북 포항·영덕 등 동해안 지역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매년 평균 울릉도·독도 해안가에 쌓이는 쓰레기는 350t에 달한다. 정확한 추산이 불가능한 바닷속 쓰레기양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현재 울릉도·독도 해역의 청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경북도가 사설 업체를 고용해 처리하고 있지만, 효율성이 낮다. 사설 업체는 1년에 1번, 10~15t가량의 쓰레기만 수거할 수 있다. 하지만, 경북 클린호는 1회 최대 수거량이 30t에 달한다. 또 수시로 수거 작업이 가능하다. 갈고리를 와이어에 매달아 최대 100m 수심까지 내린 뒤 바닷속 쓰레기를 훑어 올리거나, 청소용 2t 보트가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면 경북 클린호 내 포클레인이 보트 내 쓰레기를 클린호로 옮기는 방식으로 해양 쓰레기를 처리한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클린호는 울릉도·독도 일대 해양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는 선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울릉도 독도 근해 다국적 쓰레기 유입에 대해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동해해류의 특성상 중국, 북한 등 북쪽에서는 바람을 타고, 일본과 남쪽의 베트남 해양 쓰레기는 주로 해류를 타고 울릉도까지 접근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해안은 겨울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각종 해양쓰레기가 다른 계절보다 많이 몰려오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높은 파도로 사람들의 접근이 힘들어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8

울릉도 안전한 학교 만들기…안전담당교사 및 녹색어머니회 연수

울릉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사 및 학부모 합동연수회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7일 울릉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안전 담당 교사 및 녹색어머니회원들의 안전교육 역량을 강화코자 ‘안전한 학교 만들기 및 교통사고 예방’ 연수를 시행했다. 이날 교통안전관련 강사로 나선 김호근 울릉경찰서 교통계장은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대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역할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김 계장 “이번 연수를 통해 울릉도 학생들이 안전한 교통문화에 도움이 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 및 교통사고 제로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녹색어머니회 회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소중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고, 부모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업무담당 교사 및 녹색어머니회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더욱ㅜ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환경이 조성이 되도록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8

100만명 살던 서라벌 화려함에 감탄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지난 6일 대한의사협의회 전 시도의사회장 20여명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했다.이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과 보문단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에 감탄하며 펼쳐진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전망 창에 설치된 가변형 스크린을 통해 ‘천년대계’ 영상을 보며 천년 전 인구 100만이 살았던 서라벌의 웅장함과 화려한 모습을 관람했다.이어 공원내 전시관과 체험관을 둘러본 후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솔거미술관을 찾았다. 한국화의 거장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의 작품과 한국 대표 건축가 승효상 선생의 건축디자인이 어우러진 미술관의 모습을 보고 또 한번 감탄을 터트렸다.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관광객이 모이는 장소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을 한번에 찾아올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들이 조금 더 만들어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생들의 수학여행 시 많은 유적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와서 경주 전체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난 후 경주 탐방에 나선다면 학생들에게 우리문화의 뿌리에 대한 신라문화에 대해 효율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대한의사협의회 전 시도의사회장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데 감사하다”면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콘텐츠가 365일 펼쳐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꼭 다시 와서 즐거운 추억을 더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07

울릉도 특산물 구매 여기서…울릉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울릉몰’

신선한, 믿을 수 있는, 우리 수산물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의 자연 그대로 식탁까지 울릉군이 인증하는 고품질 농산물이 판매된다. 울릉도 청정 웰빙 농ㆍ수산물을 한 곳에 판매하는 울릉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울릉몰’이 오픈, 본격적인 울릉특산물 판매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지역 우수 농ㆍ수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울릉군 농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울릉몰(https://ulmall.cyso.co.kr)」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 특산물 쇼핑몰인「사이소」와 통합‧연동, 운영되는‘울릉몰’에는 현재 9개 업체와 지역 대표 농ㆍ수특산물인 오징어, 부지갱이, 명이나물 등 66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이번‘울릉몰’오픈은 전 상품 30% 할인행사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지 울릉군의 우수한 농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면서 ‘울릉몰’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또한,‘울릉몰’신규 회원가입자 선착순 500명에게 5천 원 할인쿠폰을 발행했다. 이 할인쿠폰은 회원가입 즉시 발행이 되며, 1만 5천 원 이상 상품 구매시‘울릉몰’에 등록된 전종목사용 가능하다. 울릉군은 추가로 하반기에 ‘울릉몰’에 관심 있는 울릉도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2차 입점업체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현재 농ㆍ수특산물 유통 및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서 울릉몰이 활성화 돼 전국에 울릉군 농ㆍ수특산물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7

울릉농협 조합원 및 지역사회 공헌…범 농협 사회공헌상 수상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종학)이 조합원에 대한 봉사와 울릉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활동이 높이 평가돼 중앙회로부터 범 농협사회공헌 상을 받았다. 농협중앙회는 본관에서 진행된 6월 정례조회에서 울릉농협이 연로한 조합원과, 여성조합원을 일손을 도와주고 울릉도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돼 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 범 농협사회공헌 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각 지역농협에서 조합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분기별로 우수추진 사례농협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울릉농협은 일손이 부족한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 임직원이 참여, 겨울철 고로쇠 채취 및 울릉도 특산품인 산채나물 수확에 힘을 보태 공로를 인정받아 범 농협 사회공헌상을 받았다. 정종학 조합장은 “울릉농협은 작은 섬 울릉도지역에서 농사환경이 열악하고 어려운 가운데 울릉지역 농업인 발전을 위해 늘 쉼 없이 연구하며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울릉농협이 가진 작지만 강한 끈기로 힘들고 어려운 조합원 농가와 울릉도 지역사회와 함께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7

울릉도 관광객 5월 말 현재 신기록…올해 50만 명 넘길 듯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5월 말 현재 15만 8천187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4% 증가했고 역대 최고인 2013년보다 6% 증가. 올해 개척 이래 처음 5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관광문화체육과에 따르면 올해 5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8만 2천672명으로 이는 지난해 1~5월까지 5개월간 입도한 관광객 6만 3천402명보다도 1만 9천여 명 이 더 많다.. 이 같은 추세라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올해 관광객 5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한 달 관광객 수는 2013년 41만 5천180명 찾아 울릉도개척이래 한해 가장 많은 관광객을 기록한 5월보다 많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울릉도 여객선이 현대화되고 울릉도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 사고 이전까지는 매년 매우 증가 2013년에는 울릉도 관광객 통계 산출 이래 역대 최고인 40만 명을 넘겼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사고 영향으로 29만 2천여 명, 2014년 메르스 사태로 28만 4천여 명으로 많이 감소했고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다가 2020년 코로나19사태로 17만 6천 명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월별로 보면 1월 8천633명, 2월 7천762명, 3월 1만 1천285명, 4월 4만 7천835명 등 15만 8천187명이다. 하지만, 2013년은 1월 1천821명, 2월 1천700명, 3월 1만 8천035, 4월 4만 8천745명, 5월 7만 8천814명 등 총 14만 9천115명이다. 따라서 올해가 9천072명이 더 많다. 특히 지난해 1월 1천346명, 2월 2천79명, 3월 5천520명, 4월 1만 9천341명, 5월 3만 5천117명과 비교하면 관광객 폭발적으로 늘었다.  증가 주요 원인을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2만t급 크루즈여객선 취항이다. 앞으로 추가 운항 예정인 크루즈선, 세계 최고의 대형쾌속 여객선이 취항하면 관광객은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울릉군은 앞으로 관광객 증가에 대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숙박시설과 울릉도 내 관광객 이동수단 등 관광객을 수용할 인프라 구축이 관광객 유치보다 더 필요한 실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7

사랑 담은 편지·동심으로 그린 그림

[울진]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 함께 Green 그림 공모전」, 「사랑愛 배우자 응원 편지쓰기 공모전」, 「사랑해孝 부모님께 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친환경 실천을 주제로 한 「우리 가족 함께 Green 그림 공모전」에는 울진군 초등학생 170명이 참여했다. 한울본부는 심사를 통해 저학년·고학년 부분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2명을 선정했다.저학년부 최우수상은 울진초등학교 박지안 학생이, 고학년부 최우수상은 부구초등학교 송유찬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울진군 부부를 대상으로 한 「사랑愛 배우자 편지쓰기 공모전」에는 총 121명이 참여했다. 접수된 편지는 모두 손편지로 제작하여 배우자에게 전달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한 최우수상 5명 등 총 35명의 수상자에게는 부상까지 수여했다.또한 한울본부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울진군 초등학생 1,800여 명을 대상으로「사랑해孝 부모님께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한울본부가 직접 제작한 편지지를 제공하여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운영할 예정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6-06

끊임없는 울릉독도사랑…독도사랑국민연대 매주 동성로에서

호국의 달 6월 현충일을 앞두고 비가 오는 가운데 대구광역시 가장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울릉독도 수호에 나선 독도단체가 관심을 끌었다. 독도사랑국민연대(대표 박신철)회원들이 5일 우산을 들고 제75차 독도수호행사를 했다. 이들 단체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주 일요일 대구 동성로에서 독도수호행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5일 울릉독도수호 행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나라를 위해 숨진 영혼을 기리는 6일 현충일에 앞서 ‘잊지 말아야 할 호국, 지켜야 할 독도’를 주제로 울릉독도수호 행사를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선조가 소중하게 물려준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 독도수호를 위해 대구 시민과 함께 시련이 있어도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 울릉독도를 지키기 위해 빗속에도 행사를 가졌다. 독도사랑국민연대 회원들은 이날 ‘독도영유권확립 강화방안 건의’ 관광객 등 입도자 안내, 안전한 대피소 안내 등 입도 지원센터 조속건립 현수막을 들고 독도수호행사를 했다. 또 튼튼한 방파제를 건립, 접안 때 입도객 안전확보, 대도시에 독도조형물을 설치해 홍보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박신철 대표는 “독도사랑국민연대 회원들은 독도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이 것이 회원들의 영원한 정신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6

울릉도 뱃길 기상악화로 끊어져…7일 운항 주민 표 구하기 어려워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뱃길이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끊어져 울릉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도 묶였다. 6일 동해상에 기상특보로 2만t급 울릉크루즈는 물론 울릉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다. 울릉도~육지를 운항하는 여객선들은 5일 낮 운항 후 이날 밤 배 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울릉크루즈가 5일 밤 11시30분 포항에서 출항이 중단돼 현충일 연휴를 육지서 보내고 6일 입도하려 했던 직장인들의 7일 출근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의 기상악화는 7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형여객선의 운항은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이며 7일 밤 11시30분 포항에서 출항하는 울릉크루즈는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관광객은 물론 울릉도 주민들도 울릉크루즈로 몰려들어 선표를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릉크루즈는 당일 현장에서 울릉주민들에게 30장을 판매할 예정이다. 임산부 A씨는 "주말 산부인과에 갔다가 관광객이 적게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6일 저녁 여객선을 타려고 예약했지만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7일 자 예약을 하려 했지만 현장에서 표를 끊기 부담스럽고 마땅한 좌석이 없어 8일로 미뤘다"고 말했다. 이처럼 크루즈 급 대형여객선이 취항해도 울릉도 주민들의 선표 걱정은 가중되고 있어 정부차원에서 울릉도 주민들이 마음대로 다닐 수 있도록 도서낙도 교통난 해소 등 복지 차원에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주민 B씨(65)는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운항해도 울릉도 주민들이 육지를 마음대로 다닐 수 없다"며"울릉도주민들의 복지는 육지를 나가고 싶을 때 언제든지 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의 원할한 육지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스템 부족, 울릉주민들의 인터넷 예약 중복 등으로 수요 예측 어려움도 있어 현장 당일 30장 판매를 하고 있다"며"불편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6

울릉도 관광객 유치 주먹구구…숙박시설 부족 건설 규제 공무원 뒷짐

울릉도에 증가하는 관광객의 숙박을 해결하고자 9년 전부터 호텔을 짓기 위해 도시계획 용도변경을 요청했지만, 울릉군의 비협조로 부지정리를 하다가 중단됐다. 도시계획변경은 5년 마다할 수 있다. 하지만, 울릉군은 8년째 도시계획 용도변경을 하지 않아 규제로 숙박시설을 짓지 못하는 등 토지사용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릉도관광객 유치는 숙박시설이 관건이다. 울릉군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이는 주먹구구식 유치라는 지적이다, 관광객을 유치해도 숙박시설이 부족해 여객선 운항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관광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영덕군은 대형호텔유치를 위해 호텔체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남해군은 국립공원인데도 숙박시설을 유치했다. 하지만, 울릉군은 호텔을 짓겠다고 해도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강원도 평창과, 삼척 맹방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강릉과 묵호~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이 울릉도 현포리에 호텔을 짓고자 도시계획 용도변경을 울릉군에 요청했다. 씨스포빌은 울릉도낙후 지역의 균형발전과 고급 대규모숙박시설 유치를 위해 울릉도 북면 현포리 657-1번지에 ‘씨스포빌울릉관광호텔’을 건립하고자 지난 2012년 울릉군으로부터 관광숙박업(호텔)사업을 승인 받았다. 하지만, 숙박시설 규모가 작아 사업성이 없고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위락시설 건설 등 이왕 신축하는 호텔을 대규모 숙박시설건설 위해 2013년 13월 사업계획변경제안과 용도지역 조정을 요청했고 부지 정지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5년이 지나도록 용도변경 절차가 지연되자. 지난 2019년 울릉도 순환도로개통으로 어느 때보다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속히 울릉도 시설을 확충, 일자리 창출과 울릉도 균형발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이 지역은 일주도로와 인접해 보전관리지역으로 의미가 없어 보전관리지역을 대규모 숙박시설(호텔)의 건립이 가능한 지역으로 도시계획 용도변경 절차를 긴급히 시행해 호텔 건설을 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곳에 건설될 씨스포빌 울릉관광호텔의 숙박 건축은 이미 사업승인이 났지만, 부속시설 및 편의시설이 들어갈 지역이 보전관리지역으로 도시계획 변경을 해서 짓겠다는 게 건축주의 입장이다. 하지만, 울릉군이 지금까지 변경하지 않고 있다. 울릉군 관리계획(재정비)결정 변경은 5년마다 시행된다. 하지만, 군수가 두 번째 바뀌는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비단 씨스포빌 호텔건설뿐만 아니라 울릉군의 균형발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반드시 신속하게 도시계획 정비를 해야 한다. 울릉군이 2019년 정비계획을 세워 7억 원의 용역비를 예산을 확보하고도 지금까지 지지부진하다. 다른 지역에서는 규제를 완화 숙박시설을 짓도록 도와주고 있지만, 울릉군 발전을 위해 당연히 5년마다 해야 할 책무도 미루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 지금처럼 관광객이 몰려들고 후포에서 크루즈선 취항, 대저건설의 대형 쾌속선이 취항하면 지금 숙박시설로는 감당할 수 없다. 지금도 여객선이 입도해 기상악화로 나가지 못하면 수천 명이 밖으로 쫓겨나야 한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A씨(56. 울릉읍)는 “울릉군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 아니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유치해야 함에도 공직자들의 무사안일한 일 처리 때문에 지금 상태로는 숙박 대란이 닥칠 것이 불을 보듯 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6

울릉도 女心 수평선 향해 날았다…창공을 나니 가슴이 뻥 뚫려요.

울릉도 여인들이 청록빛 동해바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가슴을 열고 마음껏 하늘을 날아올라 코로나19와 가사일로 시달렸던 스트레스를 확 푸는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울릉도 여인의 마음을 그네에 실어 하늘에 날려 보내요” 단오절을 맞아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서 울릉도 여인들이 가사일과 코로나19로 움츠렸던 가슴을 열고 마음껏 하늘을 나는 행사를 가졌다. 울릉문화원(원장 최수영)주관으로 3일 울릉군 내 마을, 직장, 여성단체회원, 새마을부녀회원, 각급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울릉도자생식물원 그네 터에서 개최됐다. 밖으로 나갖지 못하고 가사에 시달리던 옛날 여인들이 단오절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며 희로애락을 이야기했던 세시풍습을 재현한 울릉도 여인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지난 20, 21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여성 팔씨름대회가 함께 개최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그네는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반드시 한복을 입어야 한다. 팔씨름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민속그네뛰기 단체전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3명이 뛴 거리를 합산한 종합점수로, 팔씨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 결과 1위는 3명 합산 39m95cm를 뛴 재향군인회부녀회가 차지 30만 원을 상금을 받았고, 2위는  37m20cm를 뛴 울릉읍 사무소(상금 20만 원), 37m를 뛴 자원봉사센터가 3위를 차지했다. 애초 마을별 단체전도 하려 했지만 참가 선수가 적어 단체전만 진행 4~5위에게도 시상금을 줬다. 이에 따라 4위 새마을부녀회(35m 60cm), 5위 적십자(34m60cm)가 차지 각각 1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여성 팔씨름대회에서는 1등 이옥희 씨가 차지 20만 원을 상금을 받았고 2등에는 정정연씨, 3위 김서형 씨, 4위에는 노다정 씨가 차지, 각각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울릉문화원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색소폰 연주 및 디스코 타임과 장기자랑. 노래자랑대회 등을 통해 울릉도 여성들이 하루라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울릉도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난 2019년 제19회를 끝으로 2020년과 2021년 중단됐다가 올해 제20회 민속그네뛰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단오절 민속그네뛰기대회는 울릉문화원이 잊혀가는 전통고유의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 특별한 놀이 공간이 없는 울릉도 여성들이 하루라도 즐겁게 보내도록 울릉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4

울릉군보건의료원 담배·음주 건강 헤쳐요…미취학어린이 예방교육

울릉도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미취학 유아들에게 흡연 및 음주가 건강의 유해성에 대해 교육을 하는 등 예방교육을 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5월 한 달 동안 울릉군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약 150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미취학어린이 흡연 및 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간접흡연 및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고자 다양한 시청각 자료 사용과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간단한 퀴즈를 통해 간접흡연 및 음주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자신감을 심어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 유아들이 흡연과 음주가 건강을 어떻게 해치는 지 이해하기 쉽도록 유아들의 눈높에서 그림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설명해 예방효과를 높혔다. 간접흡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20만 명이 사망하고, 그 중 7만 명이 아동으로, 간접흡연은 유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유아가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 보건의료원의 설명이다. 울릉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의 흡연·음주는 성인기 질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앞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3

‘경주시 문화상’에 최용대 작가·故 이근직 교수

최용대 작가, 故 이근직 교수 [경주]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제34회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 최용대 작가, 교육·학술부문에 故이근직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이 상은 향토 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은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최용대 작가(1954년, 내남면)는 만 21세의 나이로 국전(國展)에 입선하며 대한민국 화단에 등단했다. 이후 국전 입선 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회·입선 3회 등 경주 출신 작가다. 또 신문에 경주미술사 관련 기고문을 22회 연재, 경주 출신 작고 작가 작품전시 자문과 경주미술협회 경주미술사연구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근현대 미술사 정립에 크게 기여했다.교육·학술부문 수상자 故이근직 교수(1964년~2011년)는 생전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에 재임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고인은 경주박물관대학과 경주문화원, 신라문화원 등에서 문화재 답사와 문화특강을 전담하며 경주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 경주학과 신라학 연구에 힘을 쏟아 생전 연구한 자료들이 유고로 발간되었으며 후학 양성과 문화유산해설사 양성에도 기여했다.한편 경주시문화상 시상식은 8일 열리는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22-06-02

울릉독도수호 독도현지 퍼포먼스…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 등 참여

울릉독도를 수호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독도사랑예술인 단체 등 대형 퍼포먼스 전문가 3명이 독도에 모였다. 김지영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장, 김옥순 전통 춤꾼, 서예퍼포먼스 대가로 독도지킴이역할을 하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 등 3명이 독도수호, 독도사랑에 의기투합 2일 울릉독도에서 독도사랑·수호 대형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오전 울릉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독도에 들어가 초대형 광목에 ‘독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글을 대형 붓으로 써내려갔다. 울릉독도수호 붓글씨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동안 김옥순 전통 춤꾼이 태극기들 들고 봉황 춤을 추면서 우리 땅 독도에서 우리 전통춤을 추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상징적 의미를 표현하고 독도평화를 기원했다.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는 목숨이다.’를 서예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독도를 위해 목숨을 바쳐 지킨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특히 이날 퍼포먼스에는 독도를 탐방한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김지영 회장은 초대형 광목에 대형 붓으로 ‘독도사랑은 국민의 의무’라는 글을 쓰자 주변의 관광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독도 현지에서는 관광객들과 함께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의미로 대형 문자 ’대한민국’을 쓴 현수막을 펼치고, ‘독도역사 오래 보존하자’‘日本人 DOKDO출입금지’라고 쓴 글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이날 다양한 문자 퍼포먼스를 독도를 찾은 관람객과 함께하며 울릉독도는 영원한 한국 땅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6월6일 현충일을 앞두고 독도와 조국을 지킨 영웅들의 정신을  이번 행사를 통해 이어 받아 울릉독도를 지키고자 마련됐다. 김지영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지킨 영웅들과 울릉독도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며 이들이 지킨 소중한 국토를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라는 뜻으로 행사를 하게 됐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2

울릉도 학부모 자녀와 소통 능력향상…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

울릉도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대화법을 통해 자녀와 세대감 해소 및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는 교육을 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Wee센터는 울릉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회장 권정희)와 협업,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의 끈을 이어주는 대화법’을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을 담당한 서경숙 나눔 상담연구소장은 “대화의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자녀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녀의 입장과 생각을 찾고자 노력하고 성향에 맞춘 대화법을 익힌다면 자녀와 마음속 깊은 대화가 가능해지고 부모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청소년기 자녀의 특성을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자녀의 다양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화법을 배워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 회복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가정 내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때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 교육장은 “자녀가 성장해갈수록 대화가 점점 어려워지는데 아이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이번 교육을 통해 좋은 대화법을 잘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2

울릉도 저동항 내 낚시로 광어 잡아…항내가 깨끗해져 유입된 듯

울릉도 최대 어항으로 과거 동해안어업전진기지역할을 할 만큼 동해안 주요 어항인 울릉도 저동항 내 광어가 잡히는 등 깨끗해졌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횟감인 광어 1일 저동항 내에서 잡혔다. 이날 울릉도 처가에 휴가 온 송창욱(42ㆍ용인시)씨가 낚싯대를 빌려 자녀와 함께 항 내에서 낚시를 하던 중 30cm급 광어를 잡았다. 송씨는 이날 장인어른과 부인, 자녀와 함께 저동항 내 물고기가 잘 잡히는 장소에서 낚시하던 중 낚싯대가 휘어지면서 강한 손맛을 느껴 겨우 끌어올려 보니 배 쪽이 하얀 넓적한 고기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본인은 광어인지, 가자미인지 잘 몰았지만, 주변에서 지켜보던 울릉도주민이 배 쪽이 하얀색이라 자연산 광어라고 말해줘 알았다고 했다. 울릉도에는 광어양식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저동항 내에서 광어가 잡히는 일은 거의 없다. 몇 년 전 저동항 수협위판장 부근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광어를 잡은 적이 있다고 말했지만 항 내에서 잘 잡히지 않는 어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저동항 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길이 1m20cm급 방어(부시리)가 잡히기도 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저동항 내에서 거의 매일 새벽 낚시를 하는 이창복(67ㆍ울릉읍) 씨의 낚싯대가 갑자기 휘어지면서 사투 끝에 초대형 방어를 잡았다. 이날 이씨는 같은 장소에서 90cm급 방어(부시리)한 마리를 더 잡았다. 미끼는 오징어 내장과 눈알을 사용했다. 지난해 8월 5일 110cm급 방어가 잡히기도 했지만 120cm급은 처음이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국가 어항인 저동항은 동해안의 많은 어선이 입출항하는 전진기지역할을 하고 있어 항 내 수중 해양침적폐기물이 엄청나게 쌓여 썩으면서 냄새가 진동하고 오염이 많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울릉도 저동항 내 선박들의 안전운항과 해양환경보존을 위해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환경공단이 수중해양침적폐기물 정화를 위해 특수 장비를 동원 수십 t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작업 후 항 내가 깨끗해져 다양한 각종 어종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어(Paralichthysolivaceus)는 가자미목 넙칫과에 속하는 어류이다. 넙치가 표준말이고 광어가 사투리였지만 광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리면서 광어도 표준말로 대접받게 됐다. 넙치라는 이름은 넓적한 생김새에서 파생된 말이며 광어는 廣(넓을 광)자에 魚(물고기 어)자를 붙여 만들어졌다. 광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횟감 중 하나이다. 고기 맛이 좋은데다 대량 양식에 성공하면서 대중화된 결과이다. 그런데 광어회를 좋아하기는 북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1996년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당시 생포된 승조원 이광수는 체포 후 심문과정에서 심경의 변화를 알리며 ‘광어회가 먹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