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지방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20일 오전 5시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최고 14.0cm를 기록했다.
울릉도에는 20일 대설경보와 함께 강풍경보, 동해 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은 물론 화물선 운항도 모두 중단됐다.
많은 적설로 인해 울릉도 섬일주 시내버스가 지연 또는 연착운행 중이고 우체국 배달 중지, 택배 배송지연, 안용복기념관 휴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 지방에는 21~22일에도 계속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내일까지 15~3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객선도 당분간 운항이 중단될 것으로 보이며 화물선도 운항을 중단하는 등 울릉도 생필품과 택배 등의 배송이 당분간 끊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