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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여름휴가는 ‘경주’에서… 경주시, 힐링 관광지 20선 선정

경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힐링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여름 경주 힐링스팟 20Pick’을 발표했다.   이번 힐링스팟은 △경주 해변 5선 △숲길 산책코스 △계곡 명소 △감성 포토스팟 △사계절 워터파크 등 5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2030 청년층, 사진 애호가 등 다양한 여행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해변 5선은 오류 고아라, 전촌 솔밭, 나정 고운모래, 봉길 대왕암, 관성 솔밭 등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 피서지이다.   숲길 산책코스는 건천 편백나무숲, 천년 숲 정원, 주상절리 파도 소리길, 감포깍지길 등 도심 속 힐링 코스 등이다.   계곡은 산내 동창천, 청룡폭포, 옥산서원 세심대, 용연폭포 등 가족형 물놀이·자연 명소.   포토스팟은 송대말등대, 풍력단지, 금장대,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등 감성 여행지가 추천됐다.   워터파크는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한화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강동 워터파크 등 인기 수변 시설들이다.   이번 명소들은 대부분 무료 또는 소액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수한 접근성과 숙박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국 어디서든 방문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주시는 이번 힐링스팟 콘텐츠 발굴을 통해 여름철 관광객 유입은 물론, 장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와 문화에 자연과 레저를 더한 사계절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힐링스팟 20Pick이 여름철 피서와 치유를 겸한 특별한 여행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30

울릉도 서면 지역사회보장 協 식품지원…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 사업

울릉도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준철, 민간위원장 이정태)는 중복을 대비, 특화사업안‘여름철 취약계층 식품 지원’사업을 했다. ‘여름철 취약계층 식품 지원’ 사업은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철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 80가구에게 무더위를 대비해 식품세트를 제공함으로써 여름철 건강 약화를 예방하고 생계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삼계탕과 곰탕 세트를 준비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전달하여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폈다. 서면 어르신 한 분은 “무더운 날씨에도 직접 집에 방문해 음식도 직접 전달하고 안부도 살펴줘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영숙 부위원장은 “작은 마음이지만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가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 이번 나눔으로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철(공동위원장) 서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나눔과 봉사에 참석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0

울산시민 울릉도 독도방문하면 할인혜택… 뱃삯 최대 20% 할인·시민 편익 제공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중구·남구민들은 ‘힐링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여행할 때 최대 20% 할인된 뱃삯으로 울릉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울주군은 29일 울주군청(군수 이순걸) 은행나무홀에서 울릉크루즈㈜(대표이사 조현덕)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주군에 주소를 둔 군민에게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크루즈 여객선 뉴시타오펄을 이용하면 할인키로 했다. 울릉크루즈가 운영하는 ‘뉴씨다오펄호’는 포항 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 항을 매일 왕복하는 2만t급의 카페리선으로 모든 객실이 침실은 물론 공연장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2만t급 대형 여객선이다. 정원 1200명 규모로 차량을 선적할 수 있고 파도와 풍랑에도 배멀미와 결항 걱정 없이 울릉도 여행을 할 수 있다, 울릉크루즈는 또 울릉도~독도 구간은 444명 정원의 364톤급 퀸스다 2호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울산남구청과 울산중구청도 같은 내용으로 지난달 18일과 지난 22일 울릉크루즈㈜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민들은 울릉크루즈는 방문 주민 편익 제공 및 지역관광 활성화 등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선박 요금을 주중·비수기 20%, 주말·공휴일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교통·숙식·관광을 묶어 일반 여행사 대비 25% 정도 저렴하게 출시하는 관광 특가상품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선박요금은 편도요금을 기준으로 현재 8만 원에서 평일 6만 4000원, 주말·공휴일은 7만 2000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협약이 관광 분야 민관 협력의 좋은 선례가 돼 지역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이사는 “울릉도는 자연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할 수 있는 섬이다”며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울산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0

울진군, 체류형 관광 시대 본격 개막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 울진군이 올여름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에 본격 나섰다. 최근 동해중부선 철도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울진으로 향하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이에 따른 여름철 관광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울진군은 7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38일간 나곡·후정·망양정·구산·후포 등 5개 해수욕장을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안전요원 배치와 위생시설 정비, 편의시설 보완에 심혈을 기울이며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 환경도 조성됐다. 시원한 동해바다와 청정 자연 속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낮의 바다를 즐긴 관광객들은 곧이어 밤의 울진을 찾는다. ‘야(夜)울진’이라는 이름의 야간관광 행사는 지난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다. 왕피천공원, 성류굴, 후포항, 국립 해양과학관 등 10개 주요 관광지를 밤 9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알전구 조명으로 물든 왕피천공원 산책길과 ‘숨 마켓’ 야시장에서 울진 지역 먹거리와 야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월송정 해양 치유 맨발 걷기 길에서는 황톳길과 반딧불이 조명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여름밤 풍경을 선사한다. 울진요트학교 야간 요트 체험, 성류굴 랜턴 동굴 탐험, 왕피천 케이블카 귀신 테마 탑승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울진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 편의성 개선에도 힘썼다. 울진군은 관광택시 요금의 60%를 지원해 관광객 부담을 줄였고, 3월부터 군민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낮에는 시원한 동해바다, 밤에는 문화와 빛으로 채워지는 특별한 여름 휴식처”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머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30

원황초, 안동서 독립운동·인성 체험학습 진행

영덕 원황초등학교(교장 이재곤)는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과 유교랜드를 방문해 독립운동 및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나라 사랑 정신과 바른 인성을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전 일정으로 진행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 방문에서는 전시관 관람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다룬 영상 시청, 광복을 기념하는 ‘지비츠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특화한 체험시설인 유교랜드를 방문해 효(孝), 예절, 배려, 정직 등 기본 인성 덕목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놀이형 체험 공간을 통해 학생들은 더욱 즐겁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 내용을 체득할 수 있었다. 이재곤 교장은 “작은 학교이지만 살아 있는 역사 현장과 인성교육 체험 공간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해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1학년 장OO 학생은 “지비츠를 만들면서 독립운동 하신 분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유교랜드에서는 친구를 기다려주는 법을 배워서 기분이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원황초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29

‘경주 라원’ 운영 조례안 예고 입장료와 운영 위탁 내용 담아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내 조성 중인 복합문화공간 ‘경주 라원’의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시설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라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마련하고, 오는 8월 13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경주 라원’은 전시관과 야외정원, 편의시설 등을 갖춘 문화 체험형 복합공간이다. 이번 조례안에는 △운영 규칙 △입장료 기준 및 감면 사항 △편의시설 운영 △민간 위탁 △자문위원회 구성 등이 포함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 설과 추석, 시설 점검일 등을 제외한 날에 개방된다. 입장료는 전시관 1만4000원, 라원 2000원이며, 경주시민은 각각 6000원과 1000원으로 할인된다. 유아,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투표참여자는 60%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운영은 민간 위탁이 가능하며, 자문 기능은 기존 경주 동궁원 자문위원회가 수행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라원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 친화형 공간이 되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며 “보문관광단지의 문화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경주시 동궁원 기획운영팀에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제출 가능하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9

경주환경운동연합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불필요한 도로 공사 중단하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자전거도로와 주요 도로 정비공사(본지 7월7일·22일자 보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APEC 준비를 위한 기후 위기에 역행하는 불필요한 도로 정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련은 “도심 곳곳에서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멀쩡한 도로를 뜯어내는 공사가 진행되며 시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막대한 건설 폐기물도 양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용에 문제가 없는 도로를 정비하는 데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보여주기식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번듯한 외형이 아니라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축 등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련은 특히 “행정은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면서도 정작 자원 낭비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라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와 같은 실질적인 APEC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홍 경주환경연합 사무국장은 “진정한 준비는 겉치레가 아니라 환경과 시민을 생각하는 행정에서 출발해야 한다”라며 “경주시는 보여주기식 정비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9

울릉도 힐링과 낭만 여름의 만남 오징어축제…즐거운 울릉도·독도 여행은 덤

울릉도 대표 특산물 오징어 축제가 한 여름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 을 주제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최대 여름 축제인 오징어 잔치는 다음달 4~6일까지 3일간 울릉도 오징어 주생산지 저동항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서면, 북면 등 울릉도 전역에서 치러진다.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과 즐거운 피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과 다양한 울릉도 대표 음식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여름철 최대의 축제로 꾸며진다. 울릉도 오징어의 90%가 위판되는 울릉도 저동항을 중심으로 천부, 남양리에서 펼쳐지는 오징어축제는 울릉도 특산물과 전통문화의 체험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과 경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징어 축제 개막식은 8월 4일 오후 5시부터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울릉도 바다의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특설무대가 설치된 광장에는 매일 밤 진행되는 피맥파티(피자와 맥주를 함께 즐기는 파티), 연예인 초청 공연 등 화려한 무대가 쉼 없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90년대 인기 그룹 쿨의 이재훈이 출연해 추억을 소환하는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함께 드론 라이트쇼와 EDM 파티가 어우러져 화려한 빛과 음악의 향연으로 축제의 첫날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도 축하공연과 피맥파티와 울릉도의 상징인 오징어를 형상화한 LED 오징어 점등 퍼포먼스가 무대를 밝힌다. 저동항 방파제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울릉도 주민들에게 행복한 여름밤과 추억을 소환하고 관광객에게 시원한 밤바다와 새로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도의 청정 자연과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해담길(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며 울릉도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천부와 남양 해수풀장에서는 울릉도의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방어 맨손잡기 체험, 부석 찾기 체험 등이 진행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저동항 특설무대 주변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는 울릉도의 특산물을 만나는 번개경매, 울릉 지역의 자랑인 향토 오징어 요리 시식회, 오징어를 주제로 한 요리 대결인 오징어요리 서바이벌 등이 개최된다. 특히 특설무대 주변 수협위판장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울릉도 각종 산나물 등 특산물로 만들 음식 시식회를 무료로 개최하는 등 미식 체험 프로그램도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또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징어 요리 서바이벌 게임과 울릉도 오징어 게임, 물총 대첩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둘째 날도 밤에는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히든싱어 모창 우승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콘서트는 원곡 가수와 흡사한 실력의 모창 가수들이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이어 미스트롯 출신의 가수 하이량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도 가수왕’ 경연 프로그램과 EDM 파티가 이어진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9

울릉도 역사문화 자원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 용역 최종보고회

울릉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릉역사문화의정연구회가 ‘울릉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병호·정인식·홍성근 울릉군의원으로 구성된 울릉 역사문화 의정연구회는 28일 울릉군의회 소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가졌다. 연구회는 울릉도 관광객이 2022년 46만 1천여 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38만여 명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콘텐츠 개발을 위해 연구를 추진했다. 용역은 울릉도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구성, 실질적으로 운용함으로써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울릉 관광의 장기적인 비전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울릉도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경관, 생태환경, 음식 및 특산품 등의 요소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스토리 투어, 마을 브랜드화, 힐링 및 문화 콘텐츠 개발, 공연 상설화, 영토교육 확장 등 5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5가지 콘텐츠화 방안 가운데 스토리 투어의 경우 기존의 자연경관 중심 투어를 벗어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마을, 명소, 전문가 투어 등 다양한 코스와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마을 브랜드화는 마을마다 저마다 대표 스토리를 발굴하고 상징물을 설치하는 한편 관련 체험과 마을 음식 개발, 마을 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매력도를 높이는 내용이다. 힐링 및 문화 콘텐츠 개발은 나리분지와 정들포 등 힐링 요소가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휴식과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는 콘텐츠와 함께 예술가 레지던시, 울릉예술축제 등이 제안됐다. 야간 관광 요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풍미녀, 우해왕, 이사부 등 역사와 설화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공연을 제작, 해상무대와 주요 관광지 등에서 상설 개최하는 방안도 추천됐다. 또한, 독도박물관과 안용복기념관, 수토역사전시관 등 기존의 영토 수호 스토리를 국토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교육 내용과 방법을 다양화해 울릉도를 영토교육의 거점으로 확립하는 방법도 제시됐다. 최병호 연구회 대표의원은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울릉도의 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오고 싶은 섬으로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에도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담긴 용역 최종 결과물을 정책에 반영 및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9

울릉도독도바다 열사병 위급 선원구조…동해해경청 헬기, 함정 릴레이 이송

울릉도독도해역에서 열사병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외국인 선원이 헬기와 함정 릴레이 이송을 통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쯤 울릉독도인근 해역서 조업 중이던 근해통발어선 어선(52t)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B씨(37) 어망 작업도중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B씨는 호흡과 맥박은 있지만 30분이 지나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40도에 육박하는 고열 증세를 보이며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동해해경청은 즉시 해경 헬기 1대와 포항해경 1511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환자 이송 작전에 돌입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해경함정은 응급환자를 함정으로 안전하게 옮기고 원격의료시스템(함정~병원)을 가동해 응급진료를 했다. 의사로부터 열사병으로 판단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동해해경청 양양회전익항공대 헬기가 현장 경비함에 도착, 오후 4시 24분쯤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켜 이송 중 수액주사와 아이스팩을 이용해 체온을 낮추는 등 응급조치를 거쳐 강릉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임영담(경위)헬기 기장은 “폭염 속에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단 1분 1초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움직였다”며 “무사히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성종 청장은 “폭염과 기상이변이 많은 요즘 해상 근무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비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국적을 막론하고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두고 동해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8

울릉도 구석구석 문화 배달 ‘섬마을 문화 연락선’… 국악가족뮤지컬 ‘마고마나또라’

공연문화 소외지역인 울릉도에 가족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7차례에 걸쳐 울릉한마음회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된다. 문체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경북문화재단, ㈜아트플랫폼 한터울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섬마을 문화연락선’이 울릉도를 찾는다. 먼저 7월 프로그램으로 30일 한마음회관에서 가족뮤지컬 ‘마고마나또라’를 공연한다. 낙석과 태풍 등의 험난한 자연환경을 안고 살아가는 울릉군민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기후 혼란으로 일어나는 동해안 지역의 생태적 슬픔을 인식하고 해결할 공감대를 넓히고자 기획됐다. 울릉군민들에게는 뮤지컬, 마당극, 창작판소리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즐길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예술감독 (아트플랫폼 한터울 공동대표) 뮤지컬 ‘마고마나또라’는 고래 바다라 불린 동해 고래 이야기다. 아무리 고래남획을 막기 위한 법이라지만 죽은 고래를 쓰레기매립장에 버리는 건 고래에 대한 예의가 아니어서 고래가 원래 죽는 방식인 ‘고래낙하’를 하도록 돕는 이야기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자는 의미에서 공연 제목도 경상도 말로 ‘내버려 두라’는 뜻의 ‘마 고마 나또라’로 붙였다”고 한다. 섬마을 문화 연락선 울릉군 공연은 한지공예, 먹을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 마당도 함께 준비돼 있다. 많은 군민의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8월 29일은 도동항 해변공원, 30일 한마음회관에서는 퓨전음악 ‘숲며들다.’ 9월27일 남양해수풀장에서 북 콘서트 ‘귀신고래’, 11월 1일 나리분지에서 마당극 ‘담장을 헐다’, 11월29일 한마음회관 장작판소리 ‘지지배배’ 가 개최된다. 이 공연은 비가 오거나 기상악화 시 일시와 장소가 변동될 수 있다. 기타 공연문의는 전화로(010-8577-1059)로 가능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8

울릉도 미래농업 선도 농업경쟁력 강화…수식형 스마트팜(식물공장) 연구시설 시범운영

울릉도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울릉도 명이 등 특산식물(산채) 보존을 위한 울릉군 수직형 스마트팜(식물공장)연구시설을 시범운영 된다. 울릉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2024년 완공한‘울릉군 수직형 스마트팜 연구시설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팜 연구시설 면적은 132㎡로 울릉군 현실을 반영한 수직형 스마트팜으로서 재배방식은 양액을 작물의 뿌리에 직접 분무해 재배하는 분무경 수경재배 방식을 채택하였다. 스마트팜은 이상 기후에 대응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재배시설 내부의 온도,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 조건을 자동으로 제어,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 최적의 환경 제공으로 생산량 증대, 품질향상, 노동력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정연학 울릉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사는 “수직형 스마트팜에 현재 지역 특산작물인 명이나물, 섬쑥부쟁이, 미역취, 울릉고추냉이와 잎채소를 시험재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작물들을 발굴하여 시험 재배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재배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농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남 군수는 특히 “울릉군 관내 농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미래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8

울릉도 관광산업 사면초가···강릉항·후포뱃길 중단예고, 삼겹살 파동까지

울릉도 관광산업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최근 삼겹살 ‘비곗덩어리’ 파동에 이어 강릉항 사용 불허 방침, 후포 뱃길 운항 중단 예고, 여객선 고장으로 인한 장기 휴항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호황을 누리던 관광업이 깊은 침체에 빠지고 있다. 울릉도는 현재 모 식당이 비곗덩어리 앞다릿살을 삼겹살이라 속여 손님에게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확산된 가운데 후포~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사 ‘에이치해운’이 적자를 이유로 여객선 면허 반납 의사를 울릉군에 타진한 상태다. 또 강릉시는 강릉항 사용을 오는 10월 말까지만 허용하고 이후는 사용 불허 방침을 정했다. 현재 강릉항과 울릉도 저동항을 오가는 씨스타 5호가 강릉항 어항시설을 이용해 향후 사용이 불허될 경우 해당 노선의 여객선 운항은 불가능해진다. 강릉시는 2011년부터 15년간 매년 1년 단위로 사용 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올해 3월 강릉해경 개청 이후 강릉시는 6월 24일까지만 사용을 허가하겠다고 밝혔다가 울릉군의 강력한 요청과 여론 악화로 10월 말까지는 임시 연장해 놓고 있다. 7월 현재 강릉시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후포~울릉도 간 노선을 운항하는 에이치해운도 위기를 맞았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1만5000t급 대형 여객선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를 투입해 운항해왔지만, 승객 감소로 3년간 누적 적자만 2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진다.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회사는 오는 8월 말까지만 운항한 뒤 노선 면허를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울릉군에 전달하고 의견을 구하고 있다. 울릉군은 운항 지속을 요청했지만 회사 측은 누적된 적자 속에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다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대형 초쾌속 쌍동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도 지난 4월 5일 기관 고장으로 휴항에 들어갔다. 이 선박은 2023년 6월 29일 취항한 뒤 2년도 채 되지 않아 운항을 멈췄고, 재운항 시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포항~울릉도 간 2시간 대 운항이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기대했던 노선이 운항 중단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기고 있다. 이는 관광객 수 집계에서도 나타난다. 2024년 관광객은 38만 명으로, 11년 전인 2013년 4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22년 46만1300 명보다는 8만여명이나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6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6만91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777명)보다 16.52% 감소했다. 실제 울릉군은 한때 관광객 50만명 목표를 설정하기도 했으나 현재 역성장 상태라 달성은 요원하기만하다. 울릉군 관계자는 “여객선사의 경영난과 잇따른 기관 고장에다 최근 식당 악재까지 겹쳐 울릉도 주민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다”며 “해결책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더 큰 난관”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8

울릉도 미화원 애로·건의사항 청취한 군수…노고와 격려, 소통 간담회

남한권 울릉군수가 25일 울릉군 환경미화원들을 초청,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감담회는 맑고 청정한 에메랄드 섬 울릉을 만들고자 삼복더위에 땀을 흘리는 환경미화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러 의견들이 수합됐다. 환경미화원들은 이 자리에서 생활 쓰레기 수거 시 근골격계 재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 압착진개차(쓰레기 투입구에 투입된 쓰레기를 적재함에서 압착, 적재, 배출하는 청소차)도입 및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1t 화물차와 대형폐기물처리용 트럭 도입을 건의했다. 또한, 배출되는 생활 쓰레기 중 재활용 쓰레기에 일반 소각용 쓰레기가 혼재 배출, 재활용 쓰레기 선별 과정에서의 고충과 선별 후 매일 소각장으로 2톤 이상의 쓰레기를 다시 반출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특히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는 등 분리배출이 생활화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무더위 속에서도 군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