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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마네현 ‘다케시마 카레’ 또 등장... 서경덕 교수 “치졸한 영토 도발”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2-19 14:19 게재일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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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현청 식당서 한정 판매... 독도 모양 밥에 일 깃발 꽂아
서 교수 “지역민에 왜곡된 인식 주입, ‘다케시마의 날’ 철폐해야”
“음식마저 도발 도구로”... 19일 일본 시마네현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해 판매 중인 ‘다케시마 카레’.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일본 시마네현이 오는 22일 이른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앞두고 구내식당에서 독도 모양을 본뜬 카레를 판매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시마네현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오늘과 내일 양일간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한다”라고 지적하며 일본의 왜곡된 행태를 비판했다.

해당 메뉴는 시마네현이 매년 ‘다케시마의 날’을 기념해 한정 판매하는 것으로, 밥을 독도의 동도와 서도 형상으로 뭉친 뒤 카레 소스를 붓고 그 위에 ‘죽도(竹島)’라고 적힌 깃발을 꽂아 제공한다. 지난 2021년부터 등장한 이 카레는 매년 국내외에서 거센 비판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시마네현 측은 판매를 강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꾸준히 등장시킨 것은 지역 공무원들과 주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왜곡된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서 교수는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겠나”라고 일갈하며, “일본이 진정한 한일관계를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터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이제라도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지난 2005년 조례를 통해 제정한 이후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독도 강탈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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