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서 위촉 지역 자원 활용한 창의적 콘텐츠 인정 전국 최초 실온 보관 고로쇠 음료 개발 화제 경북 관광 홍보 ‘전도사’ 활약 예고
울릉도 출신의 청년 사업가가 경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문화관광 청년특사’로 임명돼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울릉도 로컬 F & B 브랜드 ‘울르미’의 정다운 대표(38)는 지난 11일 상주 명주 정원에서 열린 ‘2026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경북문화관광 청년특사로 위촉됐다.
이번 선포식은 경북문화관광공사, 시군 문화관광재단, 콘텐츠진흥원 관계자와 청년 크리에이터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북도는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활동 중인 청년들을 발굴해 ‘청년특사’라는 중책을 맡기고,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과 현장감 있는 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정 대표는 ‘자물섬(자연이 허락해야 문이 열리는 섬) 울릉’의 자연을 담아내겠다는 신조로, 전국 최초 실온 보관이 가능한 우산고로쇠 음료 ‘달콤하고로 오리지널’을 출시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24년에는 ‘소상공인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에서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인정받아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러한 탄탄한 비즈니스 역량과 로컬 콘텐츠 기획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청년특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임명을 계기로 정 대표를 비롯한 청년특사들은 지역 관광콘텐츠 기획, 온오프라인 홍보, 체험 프로그램 확산 등을 통해 경북 관광의 생동감을 전달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정 대표는 “울릉도 출신 청년 사업가로서 경북문화관광 청년특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라며 “‘울르미’가 담아내는 울릉도의 진심이 경북 관광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여기에 사회적 기업 지원 기관인 ‘지역과 소셜비즈’가 가교 역할을 더한다. 이들은 관광 수익이 지역 공동체로 환원되는 ‘소셜 투어리즘’ 구조를 설계하고, 지역 특산물 연계 체험 프로그램과 소셜벤처 동반관계를 통한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철훈 지역과소셜비즈 대표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자원과 결합할 때 경북 관광의 진정한 경쟁력이 살아난다”라며 “이번 활동이 지역 소셜벤처들과 시너지를 내어 관광객들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