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도 타후보 크게 앞서<br>주민 재신임의사 각각 59.4%, 48.4% 얻어
군위와 영양 군수 선거를 앞둔 여론조사 결과는 두 곳 모두 현직 단체장의 우세로 가닥이 잡혔다.
<관련 기사 3면> 본지가 전문조사기관인 폴스미스리서치와 실시하고 있는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결과, 장욱 군위군수는 선호도 51.6%를 얻어 양자 구도를 형성해온 김영만 전 경북도의원 13.9%와 상당히 격차를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단 무응답층인 34.5%의 향배가 앞으로 어떨지에 다양한 분석이 따라붙고 있다.
장 군수는 지난 4년을 평가한 결과로 재신임과 교체 의사를 묻는 질문에서도 각각 59.4%, 15.4%, 잘 모르겠다 25.2%로 나타나 선호도 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군위군민들은 경북도지사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김관용 지사 41.0%,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16.4%, 권오을 전 새누리당 의원 5.4%에 이어 이철우 의원 3.1%, 강석호 의원 1.4%로 각각 답했다. 김 지사는 재신임과 교체의사에서도 51.6%, 17.7%, 잘 모름 30.7%로 안정적 지지 경향이 이어졌다.
4파전을 가정한 영양군수 선호도 조사는 권영택 군수가 45.3%를 얻어 이상용 경북도의원 20.0%, 박홍열 경북도 서기관 11.0%, 이갑형 전 영양경찰서장 6.4%와의 격차가 드러났다.
권 군수는 현직 군수의 공과를 평가하는 성격이 강한 재신임과 교체의사에서도 각각 48.4%, 31.8%, 잘 모름 19.8%로 조사돼 일단 군민들로 부터 합격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양지역의 도지사 선호도는 김지사 42.6%와 강석호 의원이 17.9%로 앞서고 권오을 7.4%, 이철우 6.7%, 김재원 3.9%의 순이었다. 김지사는 재신임과 교체의사도 53.5%, 22.3%, 잘 모름 24.2%로 고른 지지가 확인됐다.
군위와 영양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각각 새누리당 69.0%-75.2%, 민주당 4.6%-1.5%, 통합진보당 1.4%-0.2%, 정의당 1.4%-0.2%, 지지정당 없음 23.5%-2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부터 7일 까지 이틀 동안 인구와 출마 예상자 수를 고려한 성인 남녀 1천170명의 표본에 대해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도의원 선거구별, 성ㆍ연령별 유권자수 비례 가중분석을 적용했고 신뢰수준은 95% ± 4.4%(군위)·± 3.8%(영양)이다.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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