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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재신임 30.5% 교체 38.8%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4-01-06 02:01 게재일 2014-01-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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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고령군수 재신임 압도적<Br>구미 김관용 지사 교체의사<Br>他지역보다 높아 배경 관심

남유진 구미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민심이 선호도와 교체의사가 비슷해 찬반 여론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곽용환 고령군수는 선호도와 재신임 답변이 크게 높아 안정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본지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실시하고 있는`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결과다. 이에 따르면 구미시장 선거의 경우 모두 5명의 예상 출마자를 제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남 시장은 35.3%의 지지를 받았고 김석호 경일대 산업경영대학원장과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나란히 8.4%,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8,0%, 이재웅 전 경주시부시장은 7.0%를 얻었다. 남 시장이 다소 큰 격차를 벌리며 앞섰으나 남 시장은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재신임(`다시 선출되는 것이 좋다`)과 교체의사(`다른 사람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를 묻는 질문에선 각각 30.5%, 38.8%로 나타나(잘 모르겠다 30.7%) 선호도 조사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곽용환 고령군수와 박재홍 전 경북도지사 비서실장의 2인 양자 구도를 전제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곽 군수가 53.9%의 선호도로 박실장의 14.0%를 크게 앞질렀다.

고령군민들은 오는 선거에서 현 군수에 대한 재신임과 교체의사에 대한 질문에도 각각 55.4%, 14.3%로 답변(잘 모르겠다 30.3%)해 선호도와 비슷한 높은 지지 의사를 보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조사에서도 경북동해안권에 대한 앞선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높은 선호도를 얻었으나 고향인 구미에서 교체의사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구미의 선호도 조사 결과, 김 지사 43.9%, 이철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9.9%, 강석호 새누리당 국회의원 4.6%, 권오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4.3%, 김재원 새누리당 국회의원 4.0%의 순이었다. 김 지사는 하지만 구미가 정치적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재신임과 교체의사에서는 각각 44.0%, 34.9%로 조사(잘 모르겠다 21.1%)돼 경북동해안 4곳과 고령 등 이미 조사된 5개 지자체의 결과를 비교할 때 재신임 비율이 가장 낮았다.

고령의 경우 도지사 선호도는 김 지사 47.2%, 권오을 9.6%, 강석호 8.1%가 선두를 형성하고, 이철우 1.8%, 김재원 1.0%로, 김 지사가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구미와 고령이 각각 새누리당 62.4%-70.8%, 민주당 5.0%-3.6%, 통합진보당 0.7%-0.2%, 정의당 2.0%-0.1%, 지지정당 없음 29.9%-25.4%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인구와 출마 예상자 수를 고려해 구미 1천명, 고령 500명 등 모두 1천500명의 표본에 대해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 ± 3.1%(구미)·±4.4%(고령)이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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