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임 의사 30.2%, 교체 44.8%<br>선호도도 2위 장욱현과 6.5%p差
김주영 영주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이 무색하게 장욱현 전 대구중소기업청장과의 선호도 조사에서 불과 6.5%p의 근소한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3선 가도에 상당한 험로가 예상된다.
본지가 전문조사기관인 폴스미스리서치에 의뢰한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결과 김 시장의 선호도 32.9%를 장 전 청장이 26.4%로 근접해 따라붙은 데다 박남서 영주시의회 의장도 15.6%를 얻었다. 최영섭 영주발전연구소장은 3.5%였으며, 무응답은 21.6%였다.
특히 김 시장은 현직 단체장에 대한 재신임과 교체의사를 묻는 질문에도 각각 30.2%, 44.8%로 부정적여론이 더 많았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24.9%로 나타나 3선 가도의 험난함을 예고했다.
영주시민들은 경북도지사에 대한 선호도에서 김관용 지사 50.9%, 권오을 전 새누리당 의원 10.7%에 이어 새누리당 의원인 이철우 5.0%, 강석호 4.4%, 김재원 4.2%로 각각 응답했다. 김 지사는 재신임과 교체의사에서도 57.1%, 20.2%, 잘 모름 22.7%로 나타나 선호도 조사 결과가 그대로 반영됐다.
영주에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67.7%, 민주당 5.0%, 통합진보당 1.6%, 정의당 0.6%, 지지정당 없음 25.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인구와 출마 예상자 수를 고려한 성인 남녀 700명의 표본에 대해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고, 도의원 선거구별, 성ㆍ연령별 유권자수 비례 가중분석을 적용했으며, 신뢰수준은 95% ± 3.7%이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