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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ㆍ특집

임병헌 3선 도전, 이재녕 자천타천 거론

▲ 임병헌, 이재녕대구 남구청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총 유효투표수 6만1천393표 중 4만3천6표를 얻은 (구)한나라당 임병헌 현 구청장이 1만7천269표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박형룡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당선된 곳이다.임 구청장은 지난 2006년 선거에서도 총 유효투표수 7만42표 중 5만622표를 얻어 1만2천652표를 얻은 무소속 이신학 후보와 5천802표에 그친 무소속 김현철 후보를 따돌렸다.따라서 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임 구청장의 3선 도전이 되는 셈이다.임 구청장은 자신의 임기 7년 동안 내실있는 남구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있었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의 공양이행률 평가에서도 무난한 점수를 받았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도 8.33점(2등급)을 받아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68개 구청대상평가에서 최하등급인 5등급에 포함된 대구 북구와 서구, 달서구와는 비교되는 수치다.이에 따라,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임 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구청장 후보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 대구 남구의 현실이다.물론, 이재녕 시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시의원은 대구남구문화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을 지냈다. 대구시의회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다. 지난 3월 29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총액 상위자 현황`에 따르면, 이 의원이 124억 8천54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광역 의원 중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문제는 본인의 의사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기는 하지만, 본인은 “정치에 뜻이 없다”며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공천이 변수다. 우선, 지난 19대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의 국회의원은 김희국 의원이 당선됐다. 김 의원은 현재 임 구청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임 구청장이 잠재적인 경쟁자라는 점에서 편한 상태는 아니다.여기에 대구 남구 주민의 숙원인 미군부대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대구 남구의 한 시민은 “선거가 다가와야 알겠지만, 남구를 위한 진정한 사람이 나타난다면 꼭 새누리당이 아니라도 상관은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7-02

3년전 335표차… 現·前시장 리턴매치 관심

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주시장 후보군은 현직인 성백영 시장과 이정백 전 시장을 비롯해, 성윤환 전 국회의원, 김성경 전 포항부시장, 정송 전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현직인 성백영 시장에 도전하는 이정백 전 시장의 리턴매치다.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두 사람은 총 유효투표수 6만549표 중 2만6천607표를 얻은 성백영 현 시장이 2만6천272표를 얻은 한나라당 이정백 후보를 단 335표차로 누르고 시장에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이정백 전 시장은 당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은데다, 현직이라는 프리미엄까지 작용하고 있었으나,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미래연합의 성백영 현 시장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이에 따라 이정백 전 시장은 와신상담 재기를 노리며 농업인단체 등을 적극 끌어 안으면서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다.성백영 시장은 지난해 10월 지역 국회의원인 김종태(경북 상주) 의원의 주선으로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은 물론, 특유의 뚝심으로 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하지만 성 시장은 지난 5월 말, 시정업무 소홀과 관급공사 청탁, 인사비리 의혹 등에 대해 일부 상주시민들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하는 등 크고 작은 구설수에 휩싸이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전직 국회의원이었던 성윤환 전 의원도 본인은 아직 공식 표명이 없지만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부에서는 “전직 국회의원이 시장이나 군수에 출마하는 것이 격에 맞느냐”고 반발하고 있지만 지역내에 실제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고 성, 이 구도에 염증을 느낀 시민들이 대안으로 강력하게 권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성윤환 전의원과 중학교 동기인 김성경 전 포항 부시장 역시 출마를 공식화하고 전전직 시장을 만나 자문과 협조를 구하는 등 상주에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지난 두 차례 지방선거와 총선에 출마했던 정송 전 경북도 기획실장은 아직까지 뜻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름은 오르내리고 있는 상태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7-01

김문오·박성태 양자구도 속 공천여부 촉각

▲ 김문오, 박성태달성군은 행정구역상 대구시에 속해있지만, 선거의 양식은 여느 경상북도의 시·군과 크게 다를바 없다. 군의 대부분이 농촌지역인데다, 박씨와 곽씨 등 씨족사회가 선거의 한 단면을 차지하기도 한다. 여기에 달성군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로,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종진(대구 달성군) 의원도 박 대통령의 공천으로 지역에서 군수를 역임했었다.달성군의 현직 군수인 김문오 군수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박 대통령의 입김이 다분한 한나라당 이석원 후보를 2천2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당시 대부분의 언론이 박 대통령의 공천을 받은 이석원 후보의 낙승을 예상했던 분위기라 김문오 군수의 당선은 박 대통령의 행보까지도 위축되게 만들었던 것이 사실이다.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도 김문오 군수는 재선에 도전한다. 김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새누리당에 입당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보기 드물게 언론인 출신 단체장으로 취임 후 2년 동안 큰 과오없이 군정을 무난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공천이다. 김 군수는 지난 2006년 선거에서 현재 지역 국회의원인 이종진 의원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패했다. 당시 김 군수와 이 의원 사이에는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했으며, 선거가 혼탁양상을 빚는 등 지역사회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따라서 공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회의원과 현역 군수 간의 신뢰성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또 김 군수가 선거가 치러진지 2년 후인 지난해에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는 점도 공천에 불리한 상황으로 지적된다. 새누리당의 공천은 당 기여도 부문에 대해 상당한 가산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김문오 군수의 대항마로는 박성태 시의원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의원은 최근 이종진 의원을 만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달성군수로 나서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논공읍 출신인 박 시의원은 최근 자신의 선거구인 달성군 제2선거구지역을 벗어나 표밭이 큰 화원으로 이사해 군수 도전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씨족 사회의 영향이 큰 지역으로 역대 선거에서 몰표 성향이 짙었던 지역으로 평가돼 박 시의원이 조직관리를 원만하게 했다면, 만만치 않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화원 출신으로 대구시의원을 역임한 전성대 새누리당 달성군 수석부위원장도 군수선거를 위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7-01

現군수 재선 도전에 대항마 4명 물망

울진군은 4년마다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군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시끄러운 선거를 치른다. 3년 전인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당시 무소속이었던 임광원 후보가 현직이었던 김용수 후보를 눌렀으며, 지난 2006년의 제4회 지방선거에서도 김용수 후보가 4명의 다른 후보와 경쟁을 벌이며 신승을 거둔 지역이다.울진은 지역의 남과 북이 각각 다른 성향의 정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어느 정도의 혈연과 학연관계가 정치를 지배하며, 지역내의 골이 쌓이기도 했다.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임광원 현 울진군수도 지난 선거에서 `군의 화합`을 제일 먼저 꼽았다.임 군수는 “오랫동안 있어왔고, 지역적인 문제지만 크게보면 국회의원과 군수 등이 풀지 못했다”며 “20년간 있어왔던 문제를 한 번에 풀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에 임 군수는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이미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그는 오전에 수행비서없이 울진군내를 돌며 지역민을 만나는 등 선거준비에 여념이 없다.임 군수의 대항마로는 우선, 임영득 전 울진군 기획관리실장이 있다. 울진 남부 출신인 임 전 실장은 이미 조직체제를 갖추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황이다.임 전 실장은 오전 5시30분부터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다른 여타의 후보들의 동향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임 전 실장은 “군청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대학원을 다녔고, 지역내 사정에 밝다”며 “나도 한 번 군수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군수의 희망을 키웠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울진 북쪽 출신의 전찬걸 도의원도 군수 선거전에 뛰어들 태세다.전 도의원은 여러 차례 선거에 나선 경험이 있으며, 울진 북쪽의 폭넓은 지지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군수 생각은 지난번부터 있었다”며 “이상하지만 지역적으로 북쪽 지역의 군수가 없었으니, 이번에는 북쪽에서 군수를 배출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도 경북매일신문 사장을 역임한 김기호 (주)대우인터내셔널 전무와 장대중 현 산림조합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6-28

`무주공산` 새누리 공천 여부 큰 변수

대구 북구는 내년 치러지는 제6회 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현직인 이종화 북구청장이 3선 출마 제한에 걸리면서 대구의 8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난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역대 선거에서 대구 북구는 여당 성향의 구청장이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새누리당의 공천 싸움이 곧 본선이 될 확률이 높다.민선 1, 2대 구청장을 지낸 이명규 전 의원이 그러했으며, 이종화 현 구청장이 내리 3선을 지내기도 했다.이에 따라, 북구에서는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과 배광식 현 부구청장, 장경훈 시의원, 이달희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서용교 대원지에스아이 대표이사, 양명모 대구시 약사회장 등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다.특히,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미 개인 사무실을 내고 지역민과 소통을 하고 있는 등 행보를 넓히고 있다. 아울러 북구청장 당선을 위한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종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배광식 현 북구청 부구청장도 활동폭을 넓히고 있으며, 현 이종화 북구청장과의 친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여기에 대구시의원을 지냈던 양명모 대구시약사회장은 3년 후에 치러지는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지방선거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이밖에 장경훈 시의원과 이달희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서용교 대원지에스아이 대표이사 등도 수면 아래에서 다양한 계층과 소통을 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에서는 이헌태 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진보정의당에서도 조명래 전 대구시장 후보가 북구청장과 대구시장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6-28

現시장 아성에 자천타천 5명 호시탐탐

지난해 12월 19일, 경산 시민들은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들었다.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용지가 하나고, 최병국 전 시장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경산시장 선출을 위한 투표용지가 하나였다.그랬던 경산에서 2014 지방선거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최영조 시장은 언론으로부터 `시정보다는 재선 행보가 우선`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최 시장은 “지금도 당선인사와 마찬가지다. 주어진 시간에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산시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그는 “큰 행사에 참석해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진행 사업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 시장의 긍정적인 면모는 나름 평가되고 있다. 최병국 전 시장의 가장 큰 문제가 시청 인사문제였다면, 그는 당선 최우선 과제로 인사문제의 해결과 화합을 꼽았다.지난 보궐선거에서 700여 표 차이로 낙선을 경험한 황상조 전 도의원도 일찌감치 선거전에 돌입했다.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지인들을 만나며 내년 경산시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그는 “지난 선거에서 선거 전략과 기획의 부재와 잘못된 선거운동 방식이 낙선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제대로 된 준비를 통해, 내년 선거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새누리당에서 탈당했다는 점과 입당하더라도 공천과정에서의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가 가진 강성적 이미지는 지역 국회의원인 최경환(경산·청도)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김찬진 전 후보도 내년 지방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다. 전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을 지낸 그는 인지도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외 윤영조 전 경산시장과 이우경 전 후보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야권에서도 후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6-27

3선 노리는 구청장에 시의원들 도전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현역인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은 총 유효투표자 12만3천915표 중에서 8만9천9표를 얻어 3만1천125표에 그친 민주당 정덕연 후보를 여유롭게 제쳤다.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도 7만7천여 표차로 당시 열린우리당 이승천 후보를 따돌리기도 했다. 결국, 내년에 치러지는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이재만 현 구청장의 3선 연임 문제가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하지만 대구 동구는 지금까지 3선 구청장을 배출한 역사가 없다. 제1회 지방선거에서는 자민련 오기환 후보가 민자당 권영환 후보와 무소속 김헌백 후보에 신승했으며, 한나라당 임대윤 후보가 자민련 오기환 당시 구청장과 새정치국민회의 서희수 후보를 제쳤다.또 2002년 당시 현직 구청장이었던 한나라당 임대윤 후보는 제3회 지방선거에서는 여유롭게 당선됐으나, 2006년에 치러진 제4회 지방선거에서는 현직인 이재만 구청장에게 자리를 내줬다.따라서 이재만 현직 구청장의 3선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동구에서는 권기일, 정해용, 도재준, 이윤원 시의원을 비롯해 정덕연 전 동구의원과 최종탁 K2소음공해 대책본부 상임대표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64년생인 권기일 시의원은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으며 탄탄한 새누리당 지역 조직력을 앞세우고 있다. 또 50년생인 도재준 시의원은 전 동구의회 의원과 반야월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71년생인 정해용 시의원은 40대 기수론을 거론할 것으로 보이며, 44년생인 이윤원 시의원도 폭넓은 경험을 무기로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고, 여기에 최종탁 대구영남매일신문 대표도 출마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의 폐지 여부다. 지난해부터 자천타천으로 대구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이 청장은 정당공천이 폐지될 경우,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동구청장의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하지만 이 청장은 지난 총선에서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 지역구 출마설로 인해 지역구 의원과 사이가 벌어졌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며,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폐지가 탁상공론에 그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3선 연임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6-27

`현직 프리미엄` 독주… 대항마 정중동

▲ 권영세안동은 특이한(?) 지역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사라진 성씨 문화가 지역 사회를 지배하며, 선거전에서도 가문의 족보를 따진다. 뿐만 아니라, `세대별 투표 경향`이 짙은 현대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입김`이 통하는 사회다.총 13만4천118명의 유권자 중에서 8만4천293명이 투표에 참여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현 권영세 시장은 4만7천419표를 얻어 3만4천118표에 그친 무소속 이동수 후보를 눌렀다.여당 후보라는 프리미엄도 있지만, 안동의 특수한 상황도 당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지역 사회의 전언이다.2014년 지방선거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 권영세 시장에게 도전하려는, 이렇다할 후보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안동의 한 시민은 “아무래도 지금 시장이 한번 더 하지 않겠느냐”며 “내년에 선거가 치러지는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하지만 권 시장에 대한 안동의 반응이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우선 관료형 시장에 대한 반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료형 시장은 행정적인 부분에서는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이지만, 서민적 이미지를 구축하기에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반면, 정치적 성향의 시장은 행정 능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임기 내의 상황에 따라 `롱런`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실례로 김범일 대구시장이 관료형으로 분류되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정치형으로 이야기된다.이에 대해 권 시장은 “그런 부분이 있다”면서 “조금씩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초자치단체의 장은 행정 부분에 70% 정도의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는 일선 시·군의 생활행정이라는 부분과도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안동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3년전 자신의 `6대 분야 38개 사업`에서 7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내년 지방선거에는 도지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권오을 전 의원과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동수 전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6-26

現구청장 재선 도전에 후보 난립 양상

대구 서구는 대구의 도심 가운데에서도 가장 낮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이다. 전직 구청장과 국회의원까지도 “답이 없다”며 고개를 흔드는 지역이다. 그래서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이거니와 구청장까지도 재선, 또는 3선을 채우기가 쉽지 않은 지역으로 꼽힌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강성호 현 구청장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 구청장은 2011년 10월 재보선에서 총 유효투표수 4만1천461표 중 2만2천624표(55.01%)를 획득해 1만8천498표(44.98%)를 얻은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를 제쳤다.새누리당의 텃밭이며, 강재섭 전 대표와 홍사덕 전 의원 등 친박계 대표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 서구청장의 득표력으로는 신승인 셈이다.당연하게도 대구 서구는 강성호 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할 뜻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여론이 문제다.대구 서구의 한 시민은 “구청장이 있지만, 무엇을 하는지, 구민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지역 예산도 많이 가져오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구청장에 대한 여론이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는 얘기다.실제로 강 구청장은 지난 해외청소년 국제교류행사에 자신의 딸을 데리고 간 데 이어 키 리졸부 훈련기간 중 휴가를 내고 해외에 나간 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또 서구 통합방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지역민으로부터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최근 강 구청장은 장기간 방치된 서대구화물역 부지를 활용해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가 건립될 경우, 대구와 경북 서남북권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력하게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 하지만 지역에서는 강 구청장이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들고 나온 것은 지역 내 추락한 입지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처럼 강 구청장에 대한 지역민의 시선이 곱지 않아 강 구청장의 재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 후보군들의 난립이 예상된다.우선, 김의식 시의원과 임태상 서구의원, 위용복 서구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며, 서중현 전 서구청장도 출마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의식 시의원은 지난 2007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대구시의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용복 서구의원은 서구의회 운영위원회 소속이며, `라선거구`에서 재선을 지내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3-06-26

김주영 “3선 고지 정복”… 2명 도전장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영주시는 반전의 드라마를 보여주며, 드라마틱한 승부가 펼쳐졌다. 무소속 김주영 후보는 총 유권자 9만908명 중 6만33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만3천87표를 얻어 2만5천665표를 얻는데 그친 (구)한나라당 장욱현 후보를 7천422표차로 제쳤다.역전에서 만난 이 모씨는 “그때는 말도 못했다”며 “하루에서 서너번씩 유세차가 왔다갔다하고, 선거 운동원들이 움직이는데 영주 전체가 들썩였다”고 말했다.그는 “김주영 시장의 부인이 사망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돕겠다고 나온일로 여성표가 많이 움직였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반감도 한몫했다”고 말했다.3년 전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김주영 시장은 3선 도전을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자신이 공약했던 32개 사업에 대한 정리작업부터 돌입한 모양새다.영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32개 공약 중에서 8개 공약을 완료했으며, 대다수의 사업을 이행중이고, 한 두가지 사업만이 차질을 빚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김 시장의 `공약이행률`에 대해, 최고점인 SA등급을 주었다.그렇다 해도 김주영 시장에 대한 평가는 극과극을 달린다.한쪽에서는 행정 전문가로 영주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영주 분열에 책임이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현재 김주영 영주시장에 도전 의사를 가진 예비후보는 2명 정도가 꼽힌다.홍사덕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최영섭 영주발전연구소장은 “오랫동안 준비를 했으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정책대안을 만들고 있다”며 “김 시장은 용도가 폐기됐다. 동정은 한 번이면 족하다”고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김 시장과 자신의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새누리당 공천이 우선이다.또 다른 후보로는 지난 선거에서 (구)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았던 장욱현 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영주 관계자에 따르면, 장 전 원장은 영주와 여의도 등지에서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경선 또는 직접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한 시민은 “아무래도 새누리당 텃밭인데, 공천이 이상하면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6-25

윤순영 출마 촉각 세우며 5명 저울질

대구 중구는 선거인수가 6만5천여 명으로 대구에서 가장 인구가 적다. 하지만 대구의 중심이라는 상징성과 역대 선거에서 대구 정치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여타 언론의 관심을 몰고 오는 지역이기도 하다.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현 윤순영 중구청장은 1만8천762표를 얻어 5천28표를 얻은 미래연합 김동철 후보와 2천873표를 얻은 무소속 조병기 후보, 3천900표를 얻은 무소속 남해진 후보를 꺽었다.2014년 지방선거가 1년 남짓 남은 현재, 윤 구청장은 대구 중구에서 확실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윤 구청장이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구청장 선출을 위한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거리다.윤 구청장은 임기 동안 대구 근대골목투어 등 중구 도심재생사업 등으로 중구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 내에서도 3선 연임이 가능한 구청장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우선, 대구 중구청장을 저울질하고 있는 후보로는 송세달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김화자 시의원, 임인환 중구의회 의장, 류규하 전 시의원, 한기열 전 중구의회 의장 등 5명의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중구에서 재선 시의원인 송세달 부의장과 6대 시의회 전반기 막판 보궐선거로 의장에 당선된 김화자 시의원이 오랬동안 중구지역에서 활동하는 등 현역 시의원 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가장 득표력이 높은 후보로 손꼽힌다.지난 선거에서 (구)한나라당 공천을 두고 현역인 윤순영 구청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류규하 전 시의원 역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윤 구청장의 대구시장 출마 여부다. 대구 중구의 후보들 역시, 윤 구청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대구시장 출마설이 나돌며 윤 구청장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최근 윤 구청장은 대구시장 출마를 위한 지역의 반응을 살피며 지역의 정관경제계 인사들을 만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 중구청장에 도전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후보들은 윤 구청장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지역의 한 인사는 “대구 중구의 경우에는 빠르면 연말이나, 늦으면 내년 초까지 후보군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며 “다만, 윤 구청장이 대구시장보다는 중구청장 3선 연임에 더욱 근접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3-06-25

내년 地選, 대구·경북 단체장 누가뛰나

2014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았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지역민의 관심은 차기 경상북도지사와 23개 시·군의 기초단체장이 누가 될 것인지로 옮겨가고 있다. 재선 또는 3선에 나서는 현역 단체장은 물론, 차기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시기도 지금부터다.본지는 창간 23주년을 맞아 대구와 경북 광역단체장부터 기초단체장 선거의 현재를 기획물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경북도지사불출마·총리행 땐 후보 난립권오을·이철우 출마 가시화박승호·남유진 시장도 가세김지사 출마땐 2파전 예고권오을 前의원 “관심 있어”朴·南은 시장선거로 전환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도전자들에게는 `김관용`이라는 이름이 크다.1942년생으로 만 71세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도지사 수성의 벽`은 좀처럼 허물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물론, `틈새 시장`을 찾아 `신 경북도청 시대`의 수장이 되겠다는 예비후보군들은 존재한다. 당장, 국회사무총장을 지냈던 권오을 전 의원은 대구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나 “경상북도지사 선거에 관심이 있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권 의원이 가진 경력과 정치적 능력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봄직한 일이다. 다만, 지난해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있었던 지지기반 이탈은 권 의원으로 하여금 선거 출마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이와 관련, 권 의원은 지난 4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보다 도정을 잘 알고 있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을 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도 있다. 바로 박승호 포항시장과 남유진 구미시장이다.당연하게도 박 시장과 남 시장은 포항과 구미의 “3선과 재선 도전을 준비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만큼 김관용 지사의 벽이 두터운 셈이다.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두 사람은 언제든지 출마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고 말한다. 즉, 김관용 지사의 거취에 문제가 생긴다면, 도지사 출마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실제로 청와대와 국회 등 서울 정치권에서는 `김관용 지사의 국무총리 기용설`과 `고령의 나이로 인한 도정 침식` 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내년도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시점과 박근헤 정부의 2기 내각이 차려질 수 있는 시점이 비슷하다는 점도 이를 반증한다. 아울러 김 지사가 박근헤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에 놓여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이는 도지사 출마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도 마찬가지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취임한 이 의원은 스스로 `포스트 김관용`을 노리고 있다고 방점을 찍었다. “김관용 지사가 불출마 한다면 도지사 출마를 고려하겠다”는 것이다.결국, 현 시점에서 2014년 경북도지사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김 지사 스스로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대구시장여·야 10여명 물망, 혼전 예고구청장 3명 자천타천 하마평야권에선 김부겸 前 의원도관료출신 배제 목소리 솔솔조원진·서상기·이한구 등국회의원 3명도 관심 피력대구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2006년, 조해녕 전 시장에게서 김범일 현 시장에게로 `시정 교체`가 될 시기 이후에 처음이다. 흡사 달궈진 프라이팬에 재료가 올려지기를 기다리는 듯한 분위기.지방선거가 대략 1년이 남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김 시장의 3선 도전을 가로막기 위한 도전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이들은 “아직 시기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우선, 김범일 시장은 3선 도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특히, 대구의 숙원사업이었던 국가산업단지의 착공에 들어가면서 지난 과오를 씻어내겠다는 계획이다.김 시장은 최근 사석에서 “나보다 좋은 사람이 나선다면 언제든지 내놓겠다”면서도 3선을 위해 다양한 계층과의 광폭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서울 정치권과도 꾸준한 교분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물론,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대구 경기와 시민들의 높은 교체지수는 발목을 잡을 것이 확실하다.아울러 대구시장을 노리는 후보군들이 만만하지가 않다. 현역 국회의원만 3명 정도가 거론되는 수준이다.우선 재선의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직간접적으로 출마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도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의 연임으로 결정났다.조 의원은 “대구시를 이끌 수장으로는 이제는 관료출신을 배제하는 것이 맞다. 정치권이나 경제계에서 좋은 인물을 발탁해 침체한 대구 분위기를 확 바꿔야 한다”며 “대구의 변화를 위해서는 좋은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지역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서상기(대구 북구을) 의원과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 등도 어느 정도 관심을 피력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서 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의 문제로 인해 출마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도 존재한다.요사이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의 활동반경이 매우 넓다는 소문도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대구시장 출마 여부가 입방아에 오르기도 한다.물론, 곽 구청장은 “대구시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고 재선 구청장을 맡다 보니 주변에서 시장 출마를 거론하는 분들이 많다”며 “하지만 아직 시장 도전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이대만 동구청장도 아양철교 리모델링 사업과 안심연료단지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추진력이 장점으로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윤순영 구청장 역시 지역 사회에서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돌기도 했다.한편, 우동기 대구시교육감도 대구시장 후보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야권 후보로는 김부겸 전 의원이 유력하게 이야기되고 있다. 문제는 대구시에 대한 청사진이다. 누구도 대구의 경제회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반전을 노리는 후보들도 보이지 않는다.때문에 내년 6월 치러지는 대구시장 선거는 난타전을 예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출마의 뜻을 밝히는 후보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