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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새누리 공천 여부 큰 변수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3-06-28 00:13 게재일 2013-06-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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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地選, 대구·경북 단체장 누가뛰나<Br>대구 북구
▲ 좌측부터 이재술, 배광식, 장경훈, 이달희, 양명모
▲ 좌측부터 이재술, 배광식, 장경훈, 이달희, 양명모

대구 북구는 내년 치러지는 제6회 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현직인 이종화 북구청장이 3선 출마 제한에 걸리면서 대구의 8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난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대구 북구는 여당 성향의 구청장이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새누리당의 공천 싸움이 곧 본선이 될 확률이 높다.

민선 1, 2대 구청장을 지낸 이명규 전 의원이 그러했으며, 이종화 현 구청장이 내리 3선을 지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구에서는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과 배광식 현 부구청장, 장경훈 시의원, 이달희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서용교 대원지에스아이 대표이사, 양명모 대구시 약사회장 등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특히,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미 개인 사무실을 내고 지역민과 소통을 하고 있는 등 행보를 넓히고 있다. 아울러 북구청장 당선을 위한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종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배광식 현 북구청 부구청장도 활동폭을 넓히고 있으며, 현 이종화 북구청장과의 친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대구시의원을 지냈던 양명모 대구시약사회장은 3년 후에 치러지는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지방선거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밖에 장경훈 시의원과 이달희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서용교 대원지에스아이 대표이사 등도 수면 아래에서 다양한 계층과 소통을 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이헌태 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진보정의당에서도 조명래 전 대구시장 후보가 북구청장과 대구시장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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