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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보건대,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 및 학교폭력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고자 설립됐다.이날 발대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곽동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최동학 대한수의사회 전 수석부회장, 박준서 대구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경북수의사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를 중심으로 대구동물교감교육센터, 한국동물교감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교육기부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교육기부사업은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과 동물 관련 직업 교육을 제공한다.또,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6

대구교육청, 스내그골프 프로그램 운영 위한 협약 체결

대구시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30분 시교육청 여민 실에서 ‘늘봄학교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는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운영하는 대구 늘봄학교에 골프 입문 과정인 ‘스내그골프’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우수 골프 프로그램과 강사 인력을 보유한 한국스내그골프 대구지부와 (주)바이스앤이 참여했다.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스내그골프 대구지부와 (주)바이스앤은 △늘봄학교 스내그골프 프로그램 운영 △스내그골프 장비 지원 △스내그골프 강사 연계 등을 지원한다.이번 여름방학 기간 교동초 등 7개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스내그골프를 도입해 학교별 4차례씩 한국스내그골프협회 대구지부에서 재능기부로 프로골퍼가 참여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대구시교육청은 ‘스내그골프’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짜여진 골프 입문 스포츠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기대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우수한 프로그램과 인력풀을 보유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상호협력해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2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6

대구시, 오늘부터 기업지원형 DRT 확대 운영

대구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동구 의료RD지구에 시범 운행 중인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를 16일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알파시티에도 운행을 시작한다.동구 신서혁신도시 일대 의료RD지구(68개사 2260명)와 첨단의료복합단지(100개사 5360명)에는 168개사 7620명, 수성알파시티에는 243개사 4525명이 입주해 근무하고 있으나, 도시철도역과 거리가 멀고, 노선버스 운행도 많지 않아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다.이에 시는 의료RD지구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DRT를 시범 운행해 현재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 2호선 연호역과 의료RD지구 간 2개 노선에 45인승 대형버스 4대를 운행 중이며, 지난 6월 말까지 총 5만4715명(월평균 6079명)이 이용했다.16일부터 확대 운행하는 DRT는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시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형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5대(45인승 2, 25인승 1, 16인승 이하 2), 수성알파시티 2대(16인승 이하 2)가 운행되며, 의료RD지구 차량(4대)을 포함해 총 11대가 운행된다.첨단의료복합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2호선 연호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전 예정지 간 3개 노선을 차량 5대가 운행되며, 현재 운행 중인 의료RD지구와 통합 운영해 이용자 수요에 맞춰 차량을 탄력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또 수성알파시티는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과 수성알파시티 간 1개 노선에 차량 2대(16인승 이하)를 운행한다.운행 방법은 출·퇴근 시간은 의료RD지구와 동일하게 버스처럼 5∼10분 간격으로 정시 배차해 고정 노선을 운행하지만, 출·퇴근 시간 외에는 ‘모바일 예약 앱’을 도입해 앱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운행된다.예약 앱 사용으로 실시간 호출과 배차가 가능해져 이용자는 차량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500원(성인 기준)으로 교통카드로만 이용 가능하고, 시내버스, 도시철도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알파시티의 DRT 확대 운행에 앞서, 지난 14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DRT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강대식 국회의원(국민의횜, 대구동구·군위군을),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 대구시의원 다수 및 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DRT 운행계획,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DRT 시승식등으로 진행됐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DRT 확대 운행으로 신서혁신도시와 수성알파시티의 대중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DRT를 확대 운행해 대중교통 불편 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5

대구자치경찰委, 범죄예방 환경 개선 온힘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돼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공모 사업에 선정된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은 민·관 협업의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국민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는 행안부 주관의 중앙-지방 협력 공모사업이다.위원회는 대구경찰청 등과 협업해 2개 사업을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사업의 내용은 동구 신암1동 일원, ‘안심하고 걷는 우리마을 평화路’ 1억원과 서구 비산2·3동 일원, ‘범죄사각지 없는 꼼꼼한 범죄예방 안전마을’ 2억원이다.이번 선정으로 동구 신암1동 신암 재개발촉진구역 내 존치관리구역의 낙후된 주택가 골목길, 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LED보안등을 설치해 골목길을 밝게하고, 지능형 CCTV와 안심반사경 등의 방범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서구 비산2·3동 서부시장, 달성토성 둘레길 일대의 노후주택가 밀집지역에는 지능형 CCTV, 솔라표지병 등을 설치해 선제적 범죄 예방과 주민의 치안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범죄예방 환경 개선은 자치경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위원회와 대구경찰청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15

“가족을 찾는데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속보 = 50여 년 전 덴마크로 입양된 한인 제릭 비스가드(한국명 박상교·57)씨본지 5월 29일자 8면 보도가 대구 남구 등 행정기관의 협조로 가족을 찾았다.박씨와 가족들은 지난 13일 남구청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는 이전에도 국내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가족을 찾으려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박씨는 지난 5월 남구청을 찾아 구청장에게 가족을 찾아달라고 방문했고, 이후 남구는 4개 부서가 협력해 가족 찾기에 나섰다.또, 남부경찰서 및 언론 등과 연계해 50여 년 전 5살의 나이로 덴마크에 입양된 이후 처음으로 가족을 만나게 됐다.박씨는 “그동안 입양자료를 토대로 가족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당시의 여건상 정확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고 무작정 그리움에 사무쳐 한국을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가족과 재회하게 된 것은 큰 축복이고 기적이다. 가족을 찾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상봉이 더 많은 입양인이 가족을 찾게 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해외 입양 동포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15

수성구리틀야구단과 축구단…일본서 열린 친선교류전 참가

대구 수성구 리틀야구단과 축구단dl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이즈미사노시에서 열린 한·중·일 우호도시 소년축구대회와 한·일 친선 토너먼트 야구대회에 참가했다.사진   이번 친선 교류전은 지난해 7월 수성구와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 일본 이즈미사노시와의 학생 스포츠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일본에 도착한 수성구 유소년 선수단은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일본·중국 유소년들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우정을 쌓았다. 이후 수성구 리틀 축구단은 한·중·일 우호도시 소년축구대회에서 일본 이즈미사노시와 오사카시, 중국 충칭시 우룽구 유소년 축구팀 과 리그전을 펼쳤다.수성구리틀야구단은 4개 팀이 참가한 한·일 친선 토너먼트 야구대회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이번 친선 교류전은 경기 외에도 스이타 파타소닉 스타디움과 쿄세라돔, 교시엔 역사관 등 스포츠 시설을 견학하고 오사카성, 동대사와 청수사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즈미사노시와 유소년 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트게 기쁘다”며 “이번 교류가 아이들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이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8-14

대구시 "지방세 체납 꼼짝마"…8년 연속 징수 전국 1위

대구시가 올해 상반기 8년 연속 지방세 체납액 징수 전국 1위(36.4%)를 달성했다.대구시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체납액 903억원(구·군세 포함) 중 329억 원을 징수해 징수율 36.4%로 전국 17개 시·도 중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시는 상반기에 명단공개(307인, 명단공개예고), 신용제한(215인), 출국금지(32인) 등 행정제재와 번호판영치(3794대), 공매(140인), 등기된 동산(산업용 기계) 압류(106건), 각종 재산압류(59,862인) 등 강제 체납처분 활동을 병행했다.특히, 체납자의 부동산 등기사항을 전수 조사해 공매처분을 방해하는 허위 근저당권, 가등기, 가처분 등 선순위 권리 조사 및 말소 소송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선순위 권리 말소 후 공매처분 하여 2억3000만원을 징수(5000만원 징수)할 예정이다.시는 하반기에도 납세를 회피하는 고의·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상속대위등기 후 공매,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체납자 부동산에 설정된 선순위 근저당권에 대해 말소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와 함께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체납회수와 재산, 소득 등에 따른 징수활동을 차별화하고, 체납자의 회원권,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예·적금, 매출채권, 보험·증권, 가상자산 등 새로운 재산권을 꼼꼼하게 찾아내 징수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14

대구에 산업화 상징 ‘박정희 광장’ 탄생

대구에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박정희 광장’이 탄생한다. 사진대구시는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칭을 정하고 14일 오전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을 가졌다. 박정희 광장 표지판은 폭 0.8m, 높이 5m의 구조물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서체를 적용했다.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은 1960년대 근대화의 시발점이 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과 1960년 2.28 민주운동의 자유정신, 196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대구 근대 3대 정신’으로 꼽고 있다.이 중 하나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1960년대 섬유 등 경공업을 시작으로, 1970년대 중화학공업을 이끌면서 당시 한강의 기적이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의 바탕이 된 중요한 무형유산이다.지역에 국채보상운동이나 2.28 자유정신을 기념하는 시설이나 공원은 있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는 사업은 없었다.이에 시는 올해 5월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은 ‘박정희 광장’ 명명을 위한 표지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광장에 동상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박정희 공원 조성과 공원 내 동상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박정희 광장 일대 환경 정비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여가활동과 더불어 대구의 산업화 정신도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지금의 대구와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며 “산업화 정신을 바탕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그 의미를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14

TK통합 명칭·청사 놓고 대구-경북 ‘삐걱’

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 합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합 지자체 명칭과 청사 문제를 두고 대구시·경북도가 삐걱거리고 있다.14일 대구시가 통합 자치단체를 ‘대구경북특별시’로 명명하고 대구, 안동, 포항 3곳에 청사를 두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공개했다.이에 경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합의안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시가 마련한 법안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로 명시됐다.법안은 대구경북특별시를 비수도권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부처 권한 이양과 특례 180건으로 구성됐다.청사 위치는 현재의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2개 기관을 대구청사와 경북청사, 동부청사 등 3개 청사로 둔다는 계획이다. 통합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배치는 아직 경북도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다.대구청사는 기존 대구시와 김천, 구미, 경산, 칠곡 등 12개 자치단체를 관할하고 경북 안동에 소재한 경북청사는 안동, 영주, 문경, 예천, 울진 등 7곳을, 포항에 소재한 동부청사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4곳을 관할한다는 내용이다.대구청사에는 통합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을 각각 1명씩, 경북청사와 동부청사에는 행정2·3부시장을 각각 1명씩 둔다는 계획도 포함됐다.교육 부문에서는 3개 청사에 각각 1명씩의 부교육감을 두고 소방 부문에서는 대구청사에 소방본부장(소방정감), 경북청사에 경북소방본부장(소방감), 동부청사에 동부소방본부장(소방감)을 둔다는 구상이다.기존 31개 기초자치단체들은 유지하되 사무 배분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따로 정하도록 했다.또 법안에는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니라 특별시장이 직접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이밖에 통합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특별시장에게 가칭 ‘대구경북통합복권’에 대한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과 양도소득세 지방세 이양 추진 내용도 들어갔다.시는 이달 중으로 경북도와 합의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에 들어가고 10월에 대구시·경북도의회 동의를 거쳐 특별법안을 발의, 내년 2월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법안 내용이 공개되자 경북도는 이날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관련 내용은 대구시가 주장하는 내용이며 경북도와 합의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경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전체 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중앙 권한을 가져오는 것은 협의가 거의 다 됐고 재정 부분도 중앙정부와 협상할 내용만 남았다”고 말했다.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 합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합 지자체 명칭과 청사 문제를 두고 대구시·경북도가 삐걱거리고 있다.14일 대구시가 통합 자치단체를 ‘대구경북특별시’로 명명하고 대구, 안동, 포항 3곳에 청사를 두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공개했다.이에 경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합의안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시가 마련한 법안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로 명시됐다.법안은 대구경북특별시를 비수도권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부처 권한 이양과 특례 180건으로 구성됐다.청사 위치는 현재의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2개 기관을 대구청사와 경북청사, 동부청사 등 3개 청사로 둔다는 계획이다. 통합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배치는 아직 경북도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다.대구청사는 기존 대구시와 김천, 구미, 경산, 칠곡 등 12개 자치단체를 관할하고 경북 안동에 소재한 경북청사는 안동, 영주, 문경, 예천, 울진 등 7곳을, 포항에 소재한 동부청사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4곳을 관할한다는 내용이다.대구청사에는 통합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을 각각 1명씩, 경북청사와 동부청사에는 행정2·3부시장을 각각 1명씩 둔다는 계획도 포함됐다.교육 부문에서는 3개 청사에 각각 1명씩의 부교육감을 두고 소방 부문에서는 대구청사에 소방본부장(소방정감), 경북청사에 경북소방본부장(소방감), 동부청사에 동부소방본부장(소방감)을 둔다는 구상이다.기존 31개 기초자치단체들은 유지하되 사무 배분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따로 정하도록 했다.또 법안에는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니라 특별시장이 직접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이밖에 통합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특별시장에게 가칭 ‘대구경북통합복권’에 대한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과 양도소득세 지방세 이양 추진 내용도 들어갔다.시는 이달 중으로 경북도와 합의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에 들어가고 10월에 대구시·경북도의회 동의를 거쳐 특별법안을 발의, 내년 2월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법안 내용이 공개되자 경북도는 이날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관련 내용은 대구시가 주장하는 내용이며 경북도와 합의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경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전체 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중앙 권한을 가져오는 것은 협의가 거의 다 됐고 재정 부분도 중앙정부와 협상할 내용만 남았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청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만 협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며 “청사는 현 상태에서 바뀌면 안 되고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청사를 그대로 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경북 북부권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통합지자체 명칭과 청사 위치 등에 대해서도 시·도의 입장차가 분명해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행정통합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청사 위치 문제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4

대구시, 고령화 대비 생활불편 규제 개선

대구시는 1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무조정실과 합동으로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생활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기 위한 ‘규제혁신 현장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는 국무조정실과 지난해 지방규제 혁신성과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구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회의로, 최근 사회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화사회를 대비하고 일선기관에서 제안된 생활불편 규제의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회의는 일선기관에서 규제안건을 제안하고, 대구시와 국무조정실에서 제안 안건에 대한 의견 제시, 구체적인 개선방안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규제안건으로는 대중교통시설 이용에 따른 규제개선(대구교통공사), 행복주택 공급대상 비율조정(대구도시개발공사), 농업직불금 자격요건 개선(동구), 기초연금 이자소득 공제액 현실화(북구), 노인운송차량 색상 통일로 노인보호 및 안전개선(수성구)가 논의됐다.시는 논의한 안건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필요 시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중앙부처에 건의해 신속히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김진혁 대구광역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규제개혁을 통해 불합리함을 바꾸고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며 “오늘 제안된 안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중앙부처가 우리 시의 규제개선 안건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3

iM뱅크, 디지털 시대 청년 인재 육성한다

iM뱅크가 디지털 시대 청년 인재 육성 및 디지털 교육 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iM DiGital Banker Academy’ 2·3기 지원자를 모집한다.‘iM DiGital Banker Academy’는 정부의 대표적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 사업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이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선도기업이 직업 훈련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되는 ‘iM DiGital Banker Academy’는 데이터·AI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미취업청년들을 상대로 진행된다. 지난 5월 1기 수강생을 모집해 40명 내외의 수강자들이 대구에서 6개월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2∼3기 수강생을 각 40명씩 80명 내외 인원을 선발 예정이다.강의 구성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 교과 과정과 프로젝트, 특강 등으로 구성되며 iM뱅크 HR 담당자 취업 컨설팅 및 현직자 멘토링 제공으로 참가자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K―디지털트레이닝 과정을 최초로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미취업 청년으로 전공은 무관하다. 오는 25일까지 iM뱅크 채용 홈페이지(im.recruiter.co.kr)에서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서류 전형 및 코딩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초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교육 장소는 대구와 서울이다. 대구, 서울 각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대구 사업장에 국한해 운영하던 1기와 달리 3기에는 서울지역의 사업장도 함께 운영해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iM뱅크와 만나는 접점을 넓혔다.iM뱅크 관계자는 “1기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금융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썬, 통계 응용 코딩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호응을 얻고있다”면서 “현업의 생생한 경험 및 노하우 공유로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수료 결과에 따라 iM뱅크 채용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과정에 관심 있는 지망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iM뱅크는 2024년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120명 규모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iM뱅크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 미취업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iM뱅크의 사회적 가치(ESG)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08-13

(주)하이박, 대구국가산단에 501억 투자

지난 6월 지정된 대구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에 (주)하이박(HIVAC)이 미래차 주요 부품 제조시설을 신규 투자한다.특히 이번 투자유치가 첫 사례로 기회발전특구의 투자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구시는 1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주)하이박(대표 박재용)과 ‘미래 친환경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주)하이박의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대구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 금호워터폴리스 등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첫 신규투자 사례로 세제혜택, 규제특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가산 등의 인센티브가 적용될 예정이다.2007년에 설립된 (주)하이박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미래 친환경차 열관리 및 공조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 내 24,453㎡(약 7397평) 부지에 501억원을 투자해 미래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진공 환경에서 금속을 접합하는 진공 브레이징(Vacuum Brazing) 분야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하이박은 2018년 미래 친환경차 열교환기 전문 제조업으로 업종을 전환해 현대·기아차 주요 차종에 (주)하이박의 제품이 장착되고 있다.최근 잇따른 미래 친환경차 신차 출시에 따라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이번 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제조시설은 이르면 올해 10월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즉시 가동에 들어가 2023년 177억원 수준의 매출을 2028년 약 1200억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주)하이박은 향후 5년간 50%가 넘는 연평균성장률(CAGR)의 고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올해 출시된 기아차의 EV3를 비롯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4 차량에 (주)하이박의 통합 열관리 시스템 부품이 적용될 예정으로 향후 시장수요에 따라 생산 물량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대구시는 그동안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 모빌리티 산업 미래차 전환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미래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미래 모빌리티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굳혀 나가고 있다.박재용 (주)하이박 대표는 “(주)하이박은 핵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차 열교환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주)하이박이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현재 전국 최고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들이 대구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8-13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본부장 등 임원 7명 공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임원 공개 모집을 위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을 완료하고 13일부터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사업을 이끌어갈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공모 직위는 총 7개 직위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문화예술본부장, 관광본부장,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물관운영본부장이다.임추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원장의 경우 3배수 이상을 진흥원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2배수 이상을 대구시장에게 추천하며, 본부장·관장은 2배수 이상을 바로 대구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임명한다.응모자격 요건은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비전 제시 능력과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춘 자 △공공성과 경영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경험 및 자질 보유자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자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 의식을 갖춘 자 △기타 직무수행에 적합한 자 등이다.자격요건은 공고문에 명시한 학력, 경력, 실적 기준 중 1개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하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대구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에 따른다.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www.dgfca.or.kr)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민원 공모 홈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는 13일부터 28일까지 우편(등기)과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3

롯데칠성, 대구에 첨단 광역물류센터 짓는다

국내 1위 음료기업인 롯데칠성음료(주)가 금호워터폴리스 내에 1200억원을 투자해 대구 광역물류센터를 건립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롯데칠성음료(주)(대표이사 박윤기)와 ‘대구광역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롯데칠성음료(주)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금호워터폴리스 내 19436㎡(5879평)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한다. 센터는 2024년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2025년 3월 착공, 2027년 초 준공 예정이다. 자동 입·출고 시스템, 운반 로봇 등의 최신 자동화 설비와 기술을 도입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센터가 들어서는 금호워터폴리스는 도심에 위치한 첨단복합단지로 북대구IC와 인접해 경부, 중앙,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구 전역을 잇는 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가까이 위치해 물류 운반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롯데칠성은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물류 효율화는 물론 그동안 다소 약세를 보여왔던 대구·경북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또한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건축·설계 등 지역업체를 활용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1950년 설립된 롯데칠성음료(주)는 국민음료 ‘칠성사이다’와 ‘처음처럼’,‘새로’ 등 소주 브랜드로 국내 음료 및 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달성한 국내 1위 종합음료기업이다.롯데칠성은 그동안 도·소매점 중심의 소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을 유통해왔으나 최근 생산량 증가와 사업 확장으로 물류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대구 광역물류센터 신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시는 롯데칠성음료(주)의 성공적인 대구 투자를 위해 초기단계부터 원스톱행정지원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박윤기 롯데칠성음료(주)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광역물류센터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물류센터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 물류서비스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는 대구경북신공항과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거대 남부경제권을 이끄는 여객·물류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롯데칠성음료(주)를 비롯한 첨단물류기업들을 위한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2

오늘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 “당장 멈춰라”

대구시는 13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14일에 제막식을 가진다. ‘박정희 광장’ 표지판은 높이 4∼5m이며 시는 내년에 박정희 동상을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홍준표 시장의 시대착오적이고 반역사적인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대구역 광장’의 이름을 제대로 된 시민 의견 수렴이 전혀 없이 ‘박정희 광장’으로 바꾸는 것은 왕조시대에서도 상상하기 힘든 폭거”라며 “한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시민의 소유인 광장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5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에 굴곡은 있었지만, 우리 국민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추진 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려야 할 위대한 업적”이라며 박정희 광장사업, 박정희 공원사업, 박정희 동상 건립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한 대구시의회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 홍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관련 조례를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와 야당 등의 극심한 반대 속에 의결했다.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홍준표 시장 규탄과 역사 부정과 우상 숭배 강요에 대해 강력한 행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곤영기자

2024-08-12

DGB금융그룹, 피움랩 스타트업 육성 팔 걷어

DGB금융그룹이 대구 스케일업허브에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피움랩 스타트업을 위한 ‘대구·경북 투자자 1:1 밋업 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대구·경북 투자자 1:1 밋업 데이’는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피움랩(FIUM lab) 선정 스타트업에 대구지역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사업 내용 등을 안내하고, 대구·경북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VC(벤처캐피탈)투자자와의 1:1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행사다.올해는 피움랩 6기 업체 중 8개사가 참여했으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심사역 외 포스텍홀딩스, JCH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대경기술지주, 심산벤처스 등 총 6개사의 대구·경북 VC 투자심사역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투자 검토와 유치를 위한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DGB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최초로 수도권 외 기반의 핀테크랩 피움랩을 개소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과 피움랩에 DGB금융그룹과 협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최초의 수도권 외 기반 핀테크랩인 피움랩이 어느덧 6기째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며 “대구지역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피움랩의 협업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피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쳐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2023년까지 48개 기업(총 5기)을 선발·육성했다.

2024-08-12

홍 시장, “FIX2024 성공 개최 철저히 준비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로 재유행하고 있다”며 “감염증 발생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치료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이어 FIX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를 앞두고 “올해 최초로 열리는 FIX2024의 성공적 개최는 많은 기업과 국내외 저명인사의 참여의 중요하다”며 “참여업체의 100% 참가 확정과 컨퍼런스 저명인사 섭외를 조속히 마무리해 미래산업 중심도시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7월 말 기준, FIX2024에는 377개사 1954부스 참가가 확정돼 목표대비 97.7%를 기록하고 있다.대구경북신공항 통합 설계 및 민항시설 배치와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최근 대구시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거주지 제한을 전면 철폐에 대해서는 102.4대 1의 평균 경쟁률과 타지역 응시자 28.5%가 지원해 열린 채용에 성공했다며 대구시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에서도 거주지 제한을 철폐해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이고, 대구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이밖에 소방안전본부의 중환자용 특별구급대 시범운영(서부소방서, 달서소방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과 9월 1일부터 대구시 당직근무가 통합운영됨에 따라 당직실과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중인 상수도사업본부, 산하기관 등은 안전 및 보안에 지장이 없도록 자체 통합 운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당직체계를 재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12

대구교통공사, 대구시약사회와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대공원역에서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달 17일 대구시약사회와 시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와 수거함 지원 등에 대해 협업하기로 했다.공사는 지난 2022년 서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17개 역사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배출하는 연간 약 135㎏의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등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 왔다. 하지만 최근 다수의 수거함이 파손돼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대구시약사회는 파손된 9개역의 수거함 재정비를 지원하고,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합동 캠페인에도 동참하기로 했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폐의약품의 안전한 관리 및 수거 처리가 가능하게 돼 감사하다”며 “올바른 폐기물 배출로 환경을 지키는 일에 대구교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된 역사는 △1호선(6개역) 진천역·송현역·명덕역·중앙로역·동대구역·신기역 △2호선(6개역) 강창역·용산역·반고개역·대구은행역·만촌역·신매역 △3호선(5개역) 동천역·매천시장역·청라언덕역·수성구민운동장역·수성못역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