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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계명대 교수 저서 7종,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

계명대 교수 저서 7종이 ‘202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국내 초판 발행 학술도서 중 294종의 ‘202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해 발표했다.294종 학술 도서는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114종, 한국학 39종, 자연과학 74종 등이다. 이 중 계명대 교수 저서는 7종이다.이번에 선정된 계명대 교수 저서는 인문학 분야에 장진영 타블라라사 칼리지 교수 저서 ‘한·일 공감각 오노마토피어 : 감각에서 감정·심리로(208페이지)’,  이재성 타블라라사 칼리지 교수 저서  ‘한국사회의 현실과 하지버마스의 사회철학(663페이지), 사회과학 분야에 김창완 벤처창업학과 교수 저서  ‘고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Scale up)의 이해와 방법론(488페이지)’,  한국학 분야에 김백철 사학과 교수 저서  ‘정조의 군주상 : 허상과 실상의 경계(485페이지)’,  자연과학 분야에 신영민 의학과 교수 역서 ‘치과의사가 시작하는 수면무호흡 치료 : 지기초 지식과 구강내장치 치료의 실천(192페이지)’, 홍정호, 석흥열, 박형종 의학과 교수 저서 ‘신경계 중환자의학(564페이지)’, 석흥열 의학과 교수 저서 ‘신경근육질환(586페이지)’ 등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06

755만 달러 수출상담

대구·경북의 K-뷰티 기업이 북미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선진시장에 청신호를 켰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3일 동안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참가한 ‘2024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지역 기업들은 대구·경북 공동관을 통해 230건의 수출상담과 75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대구·경북 공동관은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핸드크림 등 전통적 K-뷰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입술 보호기능 립스틱, 네일아트, 손톱관리, 두피케어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업 10곳으로 구성했다.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세양은 거래가 중단됐던 기존 바이어가 네일드릴 관련 신제품에 관심을 갖고 전시회를 찾아 현장에서 5만7000달러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또, 경북 구미에 있는 티나는 미국·캐나다 및 남미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진 바이어와 약 46만 달러 규모의 마스크팩, 앰플 등의 뷰티 제품 수출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상담했다.이 밖에도 경북 경산의 블레스드는 성장세를 보이는 탈모 시장을 겨냥해 사용이 편리한 두피케어 제품을 선보여 현지 투자자와 약 45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지역의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22년에는 전년보다 75.5% 성장한 1억8000만달러, 지난해는 11.8% 늘어난 2억200만달러를 달성했다.올해 상반기 수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성장한 1억 29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인코스메틱스(In-Cosmetics), 뷰티월드 중동(Beauty World Middle East)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전문 전시회다.올해는 뷰티 산업 트렌드를 선점하고자 약 40개국 1100여 기업이 참가했고, 4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심상선기자

2024-08-05

“노동조합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유감”

중소기업계가 5일 노동조합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중소기업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경영계의 반대와 호소에도 노동조합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국회부터 중소기업계는 파업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손해배상청구를 사실상 가로막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업현장에 무분별한 파업이 더욱 만연해져 기업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 이라고 호소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절박한 호소를 외면한 채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말았다”며 “노조법 개정안 통과로 가뜩이나 대립적인 노사관계는 파탄에 이르고, 파업의 일상화로 산업현장은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중소기업계는 “잦은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중소기업 경영여건은 악화하고, 장기적으로 원청 대기업의 해외 거래처 확대 등으로 인한 거래 축소와 단절로 중소기업의 생존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결국, 국가경쟁력 저하뿐만 아니라 일자리도 사라지게 된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다시 한번 국가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해 줄 것”을 건의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05

애물단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난방연료로 활용

대구시는 9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등 공급 계약’을 통해 5년간 1만5000t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을 우드칩으로 가공해 대구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공급한다.대구시는 경제성이 낮아 원목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방제산물을 모아 놓으면 난방공사가 파쇄와 운반과정을 거쳐 난방연료로 사용하게 되는 방식이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및 부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약 3000t의 방제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왔다.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소나무는 전량 수집한 후 파쇄 등 방제처리를 해야 하는 등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의 방제과정에서 나온 산물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해 파쇄에 따른 방제비용을 절감하게 된다.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방제목을 활용한 우드칩을 생산해 지역 난방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우드칩 설비로 개별·중앙난방 대비 최대 1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온실가스 약 2만2000t 감축효과가 있다.시가 공급하는 방제목은 연간 연료량의 6% 정도로 매년 3억2000만원의 열 매출액을 차지하고 있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신재생에너지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산업적 이용 활성화 사업을 확대·지속 추진해 탄소중립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8-05

대구 15일째 폭염경보·20일째 열대야…대구시 긴급 대책회의 개최

대구 15일째 폭염경보·20일째 열대야…대구시 긴급 대책회의 개최지난 7월 22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20일째 열대야가 지속 중인 대구가 펄펄 끓고 있다.지난 4일 오후 군위군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15일째 ‘폭염 경보’가 지속되자 대구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대책에 대해서 긴급 점검하고,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시에 따르면 8월 3일 기준 대구 온열질환자는 32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명이 늘었고, 전국은 154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명이 늘어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예찰 및 건강관리 강화 방안과 폭염경감 시설 전면 가동, 마을방송 및 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 전개방법, 주요 야외 건설현장의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폭염취약시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물, 그늘, 휴식) 안내 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고령 농업인에 대한 폭염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취약계층인 취약노인을 위해 생활지원사 1884명을 통해 안부 전화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무더위쉼터 1589개소에 대해서는 에어컨 가동상태 및 적정온도(26∼28℃) 유지 상태 등을 수시 점검 및 전면 개방하도록 했다.또 폭염경감시설 2399개소의 전면 가동, 도로열섬 완화를 위한 클린로드 및 도로 살수차 확대 운영, 체육 관련행사 폭염대책 마련, 농업인 대상으로 마을방송 및 재난문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현재 대구시 13개 부서에서 운영 중인 폭염대책 TF팀을 체육 및 도시안전부서 2개 부서를 추가한 15개 부서로 확대 운영하고, 재난안전실장 및 소관 부서장에 대해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현장에 대해서도 예찰 활동을 강화토록 했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고령 농업인과 기저질환자의 온열질환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폭염취약시간대(14시~17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예찰 및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고령농업인과 건설사업장 야외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5

대구시 첫 거주지 제한 폐지 공무원 임용고시 ‘102.4대 1’

대구시가 전국 인재 유입을 통한 개방성 강화를 위해 시행한 공무원 임용고시 첫 거주지 제한 폐지에 타 지역 응시자가 28%를 기록해 대구 혁신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대구시는 올해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경력경쟁 포함) 임용시험에서 처음으로 거주지 제한을 폐지한 가운데, 응시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1.7배 높은 102.4대 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1일 동안 응시원서 접수한 결과, 총 13명 선발에 총 1331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지역 외 응시자는 379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28.5%를 차지했다.이는 지난해 동일 직렬의 평균 경쟁률인 58.5대 1보다 1.7배 상승한 수치로, 거주지 제한 폐지로 인해 전국의 응시생들이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직렬(직류)별로는 행정직(일반행정) 7급은 6명 선발에 1129명이 지원해 188대 1(2023년 11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중 지역 외 응시생은 305명(27%)이다.보건(공중보건)연구사는 4명 선발에 118명이 지원해 경쟁률 29.5대 1(2023년 31.3대1), 환경(환경)연구사는 3명 선발에 84명이 지원해 28대 1(2023년 1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직렬 중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2.6배)을 나타냈다.제3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2일에 시행할 예정이며, 시험장소 등 상세 사항은 10월 중 대구시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시는 앞으로도 공무원 임용시험 거주지 제한 전면 폐지 등 열린 채용을 통해 전국의 우수 인력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혁신을 위해서는 지역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열린 대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이고, 대구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4

대구 서구, 1인 가구 주민 고독사 예방한다

대구 서구가 1인가구의 고독사를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중년층 1인가구와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미조사된 청장년가구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동별 온라인 설문 폼과 QR코드를 생성·배포했으며,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간단히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즐거운생활지원단’등 조사인력을 동원해 직접 방문조사도 실시한다. 서구는 온라인 조사와 가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조사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1인가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서구 주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매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만 65세 미만의 1인가구 1만2000여 세대를 조사해 고독사 위험군 533세대를 지원함으로써 지난 2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4

두류·달성공원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두류공원 도시숲과 달성공원 도시숲이 산림청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산림청은 ‘삶+쉼=도시숲’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공모했다.대구의 두류공원·달성공원 도시숲이 선정된 것은 이들 숲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도시 내 녹지공간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받은 결과다.두류공원 도시숲은 대구 중심부에 위치한 158만㎡ 규모의 공원으로, 다양한 수목들이 있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곳이다.2022년에는 2만4779㎡의 무단경작지였던 유휴부지에 ‘대구대표도시숲’을 조성해 공원의 경관적·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명품숲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달성공원 도시숲은 옛 달성토성에 조성된 공원으로, 부지 전체가 사적 제62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12만㎡의 면적에 다양한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며, 고즈넉한 분위기와 풍성한 숲이 인상적이다.공원 내에는 전통 정자와 연못,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다.도시숲은 나무와 식물들의 증산작용을 통해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며, 공기 질 개선과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04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시민 투표

대구시는 5일부터 23일까지 청년일자리사업 등 54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해 온라인(jumin.daegu.go.kr)을 통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30일간 공개 모집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시민 투표는 대구시민, 대구시 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https://jumin.daegu.go.kr)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투표할 수 있다. 시 산하 공무원 및 출연·투자기관 종사자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시정참여형 투표 대상 사업으로는 △경제도시 분야 도청교·경대교 경관 개선 사업 등 4개 사업 △청년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등 3개 사업 △환경수자원 분야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사업 등 11개 사업 △교통 분야 발광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사업 등 36개 사업이다.시는 9월 4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시정참여형 사업 의결, 우수사업 선정, 구·군참여형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보고 및 승인 등을 하게 된다.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04

두산동 호반써밋 교평 변경심의 ‘조건부’가결

대구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지난 달 11일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원의 ‘호반써밋수성아파트’ 교통영향평가 변경심의 안건을 수정 의결(조건부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호반써밋수성아파트는 총 469가구(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168실) 규모의 주상복합건축물로, 사업자가 당초 사업계획승인조건인 도로 확폭을 이행하지 못해 정상준공이 어려워지면서 입주자 피해가 발생하게 됐다.지난해 6월 교통영향평가 변경심의(보완 의결) 이후 그동안 4차례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신청이 있었으나, 보완 내용들에 대해 관련기관과 협의했지만 실현이 곤란하다고 판단돼 반려, 이번 5차 보완내용으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 상정·심의됐다.사업자가 제시한 보완내용은 장래 도로 확장을 위한 유보지(224㎡)와 교통개선부담금을 기부채납 하겠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심의위원회에서는 유보지의 경우 교통영향평가심의에서 의결한 내용과는 별개로 최초 사업계획승인조건 사항으로 고려대상이 아니며, 제시한 교통개선부담금은 산출근거가 불명확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다만, 심의위원회에서는 현시점에서 도로확장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도로 확폭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수성구청과 협의해 감정평가 등을 통해 납부하도록 했다.또한 유보지는 보행동선 연결을 위한 보행로로 활용하도록 계획하고 인근 보도 간 횡단보도 추가 설치 등의 조건으로 ‘수정의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4

0세부터 100세까지...‘수성못 그림책도서관’으로 오세요

대구 수성구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탄생했다.2일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이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경과 맞닿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동부사업소 1층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4700여권의 국내외 유명작가의 엄선된 그림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437㎡이다.시범운영 기간 동안 운영시간은 평일(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토요일∼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수성못그림책도서관에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꿈과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외 작가의 그림책 세계를 즐길 수 있다.더불어 한국대표 그림책작가 특선, 볼로냐 라가치상·칼데콧상 등 해외 유명 수상작 전시, 빅북코너 등도 마련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 내 우수 IT업체의 최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해 장애인기관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색다른 카페도 운영한다.도서관은 오는 9월 중 정식개관 예정이며, 앞으로 국내외 대표 그림책작가 강연 및 전시, 그림책인문학 강연 및 공연, 그리고 수성못과 연계한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02

대구 북구,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북구 기업공동관’ 참가업체 모집

대구 북구는 관내 기계, 소재, 부품 등 관련 제조업체의 제품 홍보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북구 기업공동관’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이 전시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계·소재·부품산업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다. 대구시 주최로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북구는 엑스코와 함께 북구 기업공동관을 운영해 관내 10개 제조업체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북구에 6개월 이상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증 상 기계, 부품 등 관련 제조로 등록된 업체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다.선정된 업체는 북구 기업공동관 내에 업체당 최대 2개 부스에 대해 부스사용료 일부를 지원받아 참가하며, 1:1로 진행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대기업·중견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에 참가할 수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북구청 홈페이지 또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홈페이지에서 필요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엑스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사무국에 신청서류를 이메일(damex@exco.co.kr)로 제출해 접수하면 된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2

대구 남구,‘일사천리 모두 여기에’로 주민 복지 지원 도모

대구 남구가 이달 지역 내 순수재능기부로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일사천리 복지자원 플랫폼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https://www.namgu1472.kr)’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픈한다. 사진'우리 동네 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자'는 목표하에 2023년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일사천리 복지기동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남구는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의 활성화 및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일상생활 불편사항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 지역주민 재능기부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사람과 사람을 매칭해 주는 시스템인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플랫폼을 구축했다.웹플랫폼 전체메뉴는 이용자 누구나 쉽게 볼수 있도록 복지정보 및 관련기관을 한곳에 모아 놓은 복지자원지도, 고독사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가진단, 도움요청, 위기이웃알기기, 재능기부신청등으로 구성돼 있다.각종 위기알림 및 도움요청시 공공(남구청)과 민간(남구가족센터)이 함께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처리·매칭해 주민의 복지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일사천리 대표전화 053-626-1472를 개설, QR로 편리하게 위기 이웃을 신고할 수 있도록 운영해 홈페이지 접근성을 높였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일사천리 복지플랫폼 구축을 통해 남구 내의 다양하게 산재되어 있는 복지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용자 중심에서 시스템을 개발한 만큼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쌍방향 플랫폼으로 좀 더 고도화시켜 나가고, 남구의 복지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2

염색산단 이전 용역 결과 9일 발표

지난 5월 용역 완료 예정이었던 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 이전 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진행된 염색산단 이전 관련 용역 결과가 3개월 미뤄져 오는 9일 나올 예정이다.당초 지난 5월 중 연구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대구시가 이를 3개월 연장했기 때문이다.앞서 시는 서구에 있는 염색산단을 오는 2030년까지 이전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조성 후 40여 년이 지나 시설노후화로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간다는 지적에 대한 후속 조치였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대구정책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에 염색산단 이전 용역을 맡겼다. 하지만 염색산단 이전과 관련한 추가 검토사항이 있다고 판단해 용역 기간을 늦춘 것.아울러 염색산단 이전에는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민감한 상황이라 용역 연장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외비로 했다.대구시 섬유패션과 관계자는 “용역을 기존보다 3개월 연장시켜 오는 9일에 준공 완료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설문조사와 이전하는 후보 지역들의 지가(地價) 등에 대한 검토 등을 위해 내부적으로 용역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염색산업단지 이전 예정지로 군위군을 선정하면서 이전을 속도감 있는 추진 등 조기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1

폭염 대비 3대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시 및 구·군에서도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와 구·군은 폭염 3대 취약분야인 △노숙인, 쪽방주민,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종사자 보호를 위한 폭염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먼저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주기적 현장 순찰과 함께 얼음생수, 쿨토시, 마스크 등 냉방·위생용품을 지원하며, 주 4회 도시락과 보양식을 제공하고 있다.쪽방상담소에서는 지난해 에어컨 96대 설치에 이어 올해에도 15대를 추가 설치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을 지정 기부받아 에어컨 전기료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폭염 쪽방촌 통합돌봄 모니터링단(복지·의료·시설 등 9개 팀 60명)을 구성해 주 1회 이상 안부확인 및 냉방물품을 제공하고 있다.취약계층에는 곽병원 내 대구희망진료소(공중보건의 1, 간호사 2)를 통해 현장 무료진료를 강화하고 생활지원사(1922명) 방문 및 전화 안부 확인, 쿨매트와 선풍기 등 폭염 극복용품 지원, 결식우려 노인에 도시락(주 5회 731명) 및 밑반찬(주 1회 1973명) 배달 등 취약계층을 챙기고 있다.대구시 전체 경로당 1824개소의 냉방전기료를 지원(월 17만5000원, 2개월간)해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공사 현장에는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그늘·휴식) 이행, 폭염 예방물품(쿨토시, 쿨조끼 등) 착용, 폭염 취약시간대(오후 2~5시) 작업중지 권고, 폭염특보에 따른 시간당 휴식시간(폭염주의보 시간당 10분 휴식, 폭염경보 시간당 15분 휴식) 준수 등을 점검한다. 노년층 농업종사자(총 4362명)에 대해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낮 폭염 취약시간대에 농작업 현장을 예찰하며, 마을 앰프방송 및 차량 가두방송도 시행하고 있다.시는 올해 스마트그늘막 58개소, 쿨링포그(물안개분사장치) 12개소(기존 86개소), 바닥분수 5개소(기존 76개소)도 추가 설치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을 포함한 폭염저감시설 2399개소를 전면 가동하고 있다.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등 6개 구간(13.6㎞)에서는 도로살수 자동 시스템(클린로드)을 하루 4회 가동하고 있고, 9개 구·군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살수차 24대를 임차해 하루 총연장 666㎞ 구간에 총 1434t의 물을 뿌리고 있다.이밖에 문자 발송(농업인, 취약노인, 쪽방주민, 노숙인, 건강취약계층), 전광판, 버스·도시철도 행선안내게시기, 마을 앰프방송,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통해서도 폭염예방 홍보 문자 발송·방송을 진행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1

대구 정체성 담은 공공건축물 디자인 확대

대구시는 앞으로 공공건축물에도 대구 정체성이 반영된 고품격 디자인을 입힌다.대구시는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신청사 등 대규모 공공건축사업에 대비하고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는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유럽 분관을 유치·건립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거듭난 스페인 빌바오처럼 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공공디자인 확대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총 36명으로, 공개 모집에 응모한 지원자 중 선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신규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주요 공공건축 건립 및 공간 환경 조성 등에 대해 기획에서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조정·자문 및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시는 지난 3월 공공건축물 건립 개선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7월에는 건축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건축가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은 그동안 행정기관 주도로 진행됐던 공공건축 사업에 대해 지역 민간전문가와 협력적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건립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이 반영된 디자인 발굴을 통한 대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리 시는 앞으로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신청사 등 굵직한 공공건축 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대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고품격 공공건축물 건립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들이 민간전문가로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공건축물 건립에 역량을 적극 발휘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