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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도권기업 SGA그룹 통합연구소 대구 온다

IT보안 전문기업인 SGA그룹이 수성알파시티에 420억원을 투자해 SGA그룹 5개 계열사 통합연구소를 구축한다. SGA그룹은 2003년 IT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범해 SGA(주), SGA솔루션즈(주), SGA시스템즈(주) 등 IT보안과 응용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전자서명 등 총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SGA(주)와 SGA솔루션즈(주)는 코스닥 상장사로 각각 교육 정보화 사업운영과 IT보안 솔루션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 그룹은 2028년까지 총 420억 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부지 2099㎡(636평)에 7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지역의 IT 연구개발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SGA(주)는 본사 연구소를 대구로 이전해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SGA솔루션즈(주), 보이스아이(주), 에스지앤(주), SGA이피에스(주) 등 4개 계열사의 제2 기업부설 연구소를 수성알파시티에 통합 구축해 AI기반 차세대보안 시스템을 연구할 예정이다. SGA그룹의 투자는 수성알파시티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ABB 글로벌 캠퍼스와 대구대학교 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IT 및 SW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교육 정보화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IT보안 산업 육성 지원기관과 접근성이 가깝다는 점리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시는 이번 SGA그룹의 투자는 지난 6월 수성알파시티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래 첫 유치기업 사례로, 향후 수성알파시티 내 역외 ABB 기업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AX(AI전환) 연구개발 허브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ABB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대구에 통합 연구소를 구축한 SGA그룹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AI기반 보안사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는 SGA(주)(대표 박재한)와 수성알파시티 내 ‘SGA그룹 5개 계열사 통합연구소’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2만2000명 방문 ‘대성황’

대구·경북 지역의 자동화 및 첨단 소재부품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지난 19∼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4)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PartsMaterials Show 2024)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자동화 및 소재부품 기업 669부스가 참가했으며, 4일간 2만2000명이 방문해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최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해외 수출상담회는 파키스탄, 탄자니아, 캐나다, 중국, 인도 등에서 초청된 13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101건의 상담을 통해 5700만 달러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 현대제철, 삼성SDI, 르노코리아, 현대건설 등 글로벌 대기업 17개사가 참여한 구매상담회는 90건 상담을 통해 703억원의 상담 성과를 달성하며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내수 활성화와 판로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로 25회째 개최한 ‘DAMEX 2024’에는 삼익THK, 한국OSG, 대구텍, 덕산코트랜, 대성하이텍, 크레텍책임 등 157개 기업이 참가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부터 고품질 확보를 위한 공구·금형,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첨단 공작기계·설비에 이르기까지 기계 산업 경쟁력을 높일 최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 디지털전환(DX)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삼익THK, 한국엡손, 주강로보테크, 하이윈코퍼레이션, 스마트와스프, 은현산업 등 스마트공장 자동화 물류 설비 업체 뿐 아니라, 인터엑스, 아이티스코, 제이에스시스템, 솔루션코리아 등 솔루션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디지털전환 현재 및 미래를 선보여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20% 확대된 ‘제19회PartsMaterials Show 2024’에서는 소재 및 부품 기업 95개 사가 자리를 빛냈다. 대구·경북 지역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 산업의 현주소와 기계 산업 발전의 핵심이 될 첨단소재의 미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북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첫 선을 보인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공군 군수사령부와 중수테크, 케이알엠, 이스온 등 12개사에서 30부스 공동관을 조성했으며, 지뢰 탐지용 사족 보행 로봇 및 하드킬 드론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소부장 특별관’은 지난해보다 70% 가량 늘어난 15개 기업이 참가해 몸집을 키웠으며, 세아창원특수강, 화진기술, 알맥 등 소부장 기업과 함께 소부장 RD 우수과제와 성과, 국내 소부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25

대구교육청, 물품 통합구매로 예산 절감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구매로 46억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예산 절감은 각급 학교(기관) 공통소요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계약방법으로 통합구매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최근 4년 동안 절감한 예산은 353억원에 달하고, 청렴도 향상과 업무경감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통합구매는 각 기관별 공통 수요 물품을 조사하고 통합 발주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올해는 △데스트톱 컴퓨터 △액정모니터 △노트북 △스마트TV △크롬북 △전자칠판 △전자복사기 등의 정보화기기와 사무기기를 통합구매로 보급했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이 아닌 제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입찰로 통합구매해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가격보다 평균 44%의 할인율로 40억원을 절감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일괄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학교운영기본경비 및 목적사업비로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 사업비로 편성해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합계약 관련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학교(기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통합계약 품목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 여건 악화가 당분간 예상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예산 집행, 학교업무경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계약의 규모와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5

대구 중구, 기후대응 도시 숲과 맨발 산책로 개장

대구 중구청이 기후대응에 앞장서고자 도시숲과 맨발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5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대구콘서트하우스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 1.0㎞ 구간에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후대응 도시 숲과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기후대응 도시 숲은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각종 환경 문제를 개선해 도시 내 녹지공간 확장, 미세먼지 저감 및 온도 완화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사업구간 내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높은 구상나무, 안개나무, 애기동백 등 25종 163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산책로 주변은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수국, 칠자화, 치자, 병꽃나무 등 21종 8385본의 관목과 지피식물을 다층으로 식재했다. 맨발 산책로는 대구 중구보건소 북편에 총 길이 270m로 황토와 마사가 혼합된 흙길(245m)은 직선이 아닌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배치해 자연스러운 산책로의 느낌을 연출했다. 아울러, 천연광물인 제올레스트볼길(25m)과 황토볼지압길(20m)도 함께 조성해 맨발 걷기의 재미와 효과도 극대화했다. 이밖에도 세족장과 신발장 등 부대 시설도 설치해 맨발 걷기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는 도시숲 조성으로 기후변화 대응 외에도 시민들에게 녹색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맨발 산책로 조성이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심 속 자연과 건강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25

달성에 골프장 품은 관광휴양단지 들어선다

대구 달성군이 논공읍 상리 옛 약산온천 주변에 468억원을 투입해 대중골프장이 포함된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지난 22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는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전망대, 치유농장, 풍림원, 힐링 산책로 등이 포함된 관광단지 개발 청사진이 제시됐다. 2026년까지 환경영향 평가 등을 마무리하고 2027년 초에 착공해 2028년 6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번 개발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이전 개발과 달리 실현성이 높다는 점과 골프장 외에도 이미 매입한 폐교 활용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흉물로 남아있는 온천 호텔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달성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각종 행정절차와 토지보상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으므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약산온천지구가 30년 만에 해제된 만큼,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도시 논공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제시된 주민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은 지난 1994년 약산온천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된 이후 1999년 온천개발계획까지 수립하고 온천탕 등이 운영되기도 했으나 사업시행자의 부도와 자금난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후 2012년부터 달성종합관광단지 개발이 추진됐으나, 각종 규제와 투자자 유치 문제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2월 말 약산온천지구를 해제하고, 개발계획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개발사업은 장기간 소외되고 방치된 상·하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24

맞춤형 취업 지원 효과 ‘경단녀 줄었다’

대구 지역 경력단절여성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대구 지역 경력단절여성은 6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3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9만명에 이르던 경력단절여성은 2021년 7만7000명, 2022년·2023년 6만9000명, 2024년 6만 6000명으로, 2020년 대비 경력단절여성 감소율(-26.7%)은 전국 감소율(-19.3%)보다 7.4% 높은 수준이다. 어려운 고용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경력단절여성이 지속 감소하는 것은 대구시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와 함께 다양한 맞춤형 종합 취·창업지원 및 경력단절예방 사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역 내 우수기업을 발굴해 인턴으로 연계하는 새일여성인턴 지원금(1인당 380만원→ 460만원)도 확대해 기업의 고용유지를 장려하고, 연간 10회로 열리는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 버스’를 통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방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성 경력단절 사유가 육아(41.1%), 결혼(24.9%), 임신·출산(24.4%), 가족돌봄(4.8%), 자녀교육(4.7%) 순으로 나타남에 따라 기업의 일생활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교육, 가족친화기업(2025년 235개 목표) 확대를 통해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창업 수요에 대응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 구직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업훈련 과정을 8개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여성을 위한 취·창업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지역의 유능한 여성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하기 좋은 대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11-24

공사 멈춘 채 방치된 도로서 결국 교통사고

대구 서구청과 평리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법정 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된 대구 서구 문화로 도로공사장에서 SUV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9시 18분쯤 서구 문화로에서 남성 운전자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PC 방호벽을 들이받고 인도 쪽 경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의 에어백이 터졌고, 운전자 A씨와 동승한 어린 자녀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차량은 1시간 32분 만인 오후 10시 50분쯤 견인됐다. 운전자 A씨는 “초행길인 문화로에서 시내 방면으로 운행중이었다”며 “인근에 공사 및 위험 안내판도 하나 없이 갑자기 차선이 줄어 방호벽을 피하지 못하고 차로 들이박았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은 “입주한 지 1년이 넘게 방치돼 사고위험 때문에 저 도로는 이용하지 않는다”면서 “언젠가 사고가 날 것 같았다”고 꼬집었다. 이날 평리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계자들도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 도로는 굽어지고 경사가 심해 평리뉴타운 3, 4, 5, 6구역 4곳의 조합이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도로 평탄화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화로 첫 공사를 시작한 6구역 조합이 도로 아래에 고압전선 등 지장물이 발견되면서 서구청과 공사 비용 등 법정 분쟁이 시작됐다. 현재는 공사 구간에 방호벽이 둘러싸인 채 공사가 멈춰져 있다. 3, 5구역은 입주가 완료됐지만,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민사1부는 평리6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서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청구 전체를 기각했다. 이에 조합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24

대구 수성구 ‘올해의 SNS 어워드’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최근 2024 올해의 SNS 어워드 기초지자체(자치구) 유튜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올해의 SNS 어워드’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매체별로 활용 현황을 심사해 우수한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매체별 소셜미디어 활동 및 영향력 지수를 보는 정량평가와 함께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의사 소통성 등을 보는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지자체 유튜브 부문에 처음으로 참가한 수성구는 콘텐츠 특성별 재생목록을 통해 채널 활용도를 높였으며 영화 범죄도시 패러디 영상(조회수 23만회), 수성구 홍보대사 뮤직비디오(조회수 4.9만회), 수능 수석자 토크쇼(조회수 3만회) 등 수성구만의 특색 있는 기획 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각종 챌린지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트렌디한 쇼츠 영상을 제작했다. 수성구 유튜브 채널 ‘수성TV at Suseong’의 구독자는 작년 대비 98%가량 증가한 2만5000명을 달성, 대구 자치구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2024-11-24

군위군보건소, 혁신 주제 ‘브라운 백 미팅’

대구 군위군보건소는 지난 21일 ‘혁신’을 주제로 브라운 백 미팅의 자리를 가지는 등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미팅은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혁신적인 사고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연말을 맞아 올해 각종 대외 평가에서 군위군보건소가 연달아 기관상을 수상한 것을 자축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 김진열 군위군수가 깜짝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등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군위군보건소는 올해부터 브라운 백 미팅을 도입해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등 토론 문화를 통한 조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 사고 촉진과 함께 팀 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이어져 올해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브라운 백 미팅 등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해는 군위군 보건소 직원들의 혁신을 위한 노력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 준 한 해이자 의료 공백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 각자 맡은 업무를 적극 추진해준데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2024-11-24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 문화예술 관광팸투어 인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지난 22, 23일 이틀 동안‘2024 대구 문화예술 관광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답사를 통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에 특화된 관광도시 대구의 매력과 여행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통합 이후 본부간 연계를 통한 관광코스 개발로 대구 도심 속 관광지를 둘러보는 동시에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고 있다. 투어 첫째 날인 22일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대구수목원, 대명유수지 등에서 도심권 관광지 투어로 진행됐다. 지난 9월 개관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신윤복의 미인도와 훈민정음 해례본 등을 관람했으며,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이 넘는 대구미술관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에는 쓰레기를 매립한 장소를 자연생태환경으로 탈바꿈에 성공해 도심에서 가까운 도시형 수목원으로 자리잡은 대구수목원과 은빛 억새밭으로 가을철 명소로 떠오른 생태관광지 ‘대명유수지’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꼈다. 이어 저녁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판소리 뮤지컬 ‘적벽’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벽대전’을 소재로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만남으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신장르의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판소리 오케스트라의 리드미컬한 연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지난해 7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군위에는 삼존석굴과 한밤마을, 화본역,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삼국유사테마파크, 사유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제2석굴암이라 불리는 군위의 삼존석굴과 건축가 승효상, 알바로시자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사유원을 둘러봤다. 대구예술진흥원 관광본부 관계자는 “도심과 자연생태 관광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관광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24

달성군, 논공 상리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대구 달성군이 논공읍 상리 옛 약산온천 주변에 468억원을 투입해 대중골프장이 포함된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지난 22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는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전망대, 치유농장, 풍림원, 힐링 산책로 등이 포함된 관광단지 개발 청사진이 제시됐다. 2026년까지 환경영향 평가 등을 마무리하고 2027년 초에 착공해 2028년 6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번 개발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이전 개발과 달리 실현성이 높다는 점과 골프장 외에도 이미 매입한 폐교 활용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흉물로 남아있는 온천 호텔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달성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각종 행정절차와 토지보상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으므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약산온천지구가 30년 만에 해제된 만큼,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도시 논공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제시된 주민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은 지난 1994년 약산온천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된 이후 1999년 온천개발계획까지 수립하고 온천탕 등이 운영되기도 했으나 사업시행자의 부도와 자금난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후 2012년부터 달성종합관광단지 개발이 추진됐으나, 각종 규제와 투자자 유치 문제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2월 말 약산온천지구를 해제하고, 개발계획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개발사업은 장기간 소외되고 방치된 상·하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24

대구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 이틀째, 일부 학교 급식 차질

대구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22일 이들은 대구시교육청 앞 분수대에서 집회를 열고, 전국 최하위 근로조건 철폐 등을 요구했다. 이날 파업 참여 인원은 대구 지역 교육공무직 전체 8229명 중 8.7%에 해당하는 718명이었다. 이번 파업으로 대구지역 일부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었으나,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유·초, 중·고등학교 등 전체 급식학교 494곳 중 414곳이 정상 급식을 운영했다. 나머지 77곳 학교는 빵과 음료 등의 급식을 제공했고, 3곳 학교는 도시락으로 급식을 해결했다. 또,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한 초등학교 2곳은 교감, 늘봄실무원 등의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노조 측은 지난 2022년 12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대구교육청과 교섭에 들어가 지난달 18일까지 11차례 본교섭과 31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구시교육청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이 요구한 단체교섭 내용은 △방학 중 비근무자 상시 전환 △상시근무자 자율연수 도입 △방학 중 비근무자 퇴직금 산정 개선 △유급조합원 교육 확대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단체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한다는 입장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2

경북대, ‘메이커스페이스 우수성 인정’ 중기부 장관 표창

경북대가 메이커스페이스 분야에서 창업 인프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이틀 동안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열린 ‘2024 지역 창업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북대의 이번 포상은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은 것으로 전국 200여 개 메이커스페이스 중 경북대를 포함해 두 곳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같은 행사에서 열린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경북대가 지원한 창업기업 3개 팀이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 창업기업 3개 팀은 이 대회 아이템 분과에서 모두 수상했다. 대상은 ‘아디브’팀이, 우수상은 ‘상상테크’팀과 예비창업자 이문상 씨가 각각 받았다. 대상을 받은 아디브팀이 개발한 ‘소형화 복합 필터를 이용한 휴대용 워터메이커’는 강물이나 계곡물 등의 수원을 생활용수로 정화하는 제품으로 상수도원 사각지에 있는 사람들이나 노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다 대상을 배출한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아이템 분과 우수 창업기업 배출센터로 선정됐다.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센터장인 김현덕 교수는 “6년째 운영 중인 경북대 메이커 스페이스의 역량을 동원해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창업 인프라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지난 2018년부터 경북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에서 메이커스페이스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2

경북대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근사한 몸짓들’ 열어

‘근사한 몸짓들’기획전 포스터 /경북대 미술관 제공 경북대 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근사한 몸짓들’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경북대 미술관이 ‘2024년 나눔미술은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마련됐다. 전시는 ‘독백’과 ‘대화’ 두 가지 파트로 나눠 개인이 사회와 공동체 속에서 부딪히며 겪는 혼란과 내적 갈등을 중심으로 한 10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독백’ 파트는 안재홍 작가의 ‘나를 본다(2003년)’와 곽상원 작가의 ‘배회자(2017년)’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 작품들은 연극 무대 위 독백을 하는 배우처럼 홀로 사회 속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끊임없이 배회하고 탐구하는 인물을 그리고 있다. ‘대화’파트는 한국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의무감이나 청소년 시기 품는 가치관 혼란 등을 담은 작품으로 사회와 상황을 더 직접적으로 제시한다. 이 중 곽현진 작가의 ‘유니폼의 소녀들-게임 2, 3’은 개인을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구조를 유니폼으로 표현해 공동체에 속한 개인은 누구이며,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전시 관람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2

대구시교육청,‘위(Wee) 프로젝트 전문상담교사 직무 연수’실시

대구시교육청은 22일 호텔라온제나에서‘위(Wee)프로젝트 전문상담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학교 위(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와 위(Wee)센터 전문상담인력 등 290명을 대상으로 위(Wee)프로젝트의 효율적 운영 및 내실화를 기하고, 전문상담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연수 내용은 △따라하기 쉬운 마음챙김 워크북 활용 △‘연대와 연결’ 연구회 생명존중 교육자료 ‘영화로 만나는 내면 아이’발표 △애착 기반 학부모 대상 교육 자료 안내 △학교 응급심리 대응 절차 등이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학교상담 전문학습공동체와 연구회의 학습성과물 4종을 연수 참여자들에게 제공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마음건강과 위기학생을 두텁게 지원하는 대구형 위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미래사회를 주도할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발달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08년부터 위기학생의 ‘진단-상담-치유’ 지원을 위한 학교상담 안전망인 위(Wee)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각급 학교 위(Wee)클래스(464개), 교육지원청․병원형․가정형․현장형 위(Wee)센터(14개), Wee스쿨(마음이 자라는 교실) 등 479개의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2

영진전문대, (주)티앤에스엔지니어링과 주문식교육 협약 체결

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21일 대학 회의실에서 (주)티앤에스엔지니어링과 맞춤형 주문식교육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교육과정 운영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은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도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주)티앤에스엔지니어링은 계열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영진전문대는 실습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주)티앤에스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 유지 및 보수에 특화된 기업으로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의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주요 반도체 장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은 “이번 협약은 현장 중심의 주문식교육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는 등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 계열이 그동안 반도체 분야 인재 배출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도 최고의 명품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 10년 동안 삼성, SK, LG 등 국내 대기업과 해외 기업에 1346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는 등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이동통신 분야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2

소방안전본부, 경북대병원과 재난 대응 간담회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일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장기화된 의료사태 속에서도 중증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며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형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자력 대피 불가능 환자에 대한 병원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수행 중인 경북대학교병원의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엄준욱 본부장은 병원 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주요 응급의료시설과 병상 현황을 점검하며 응급환자 수용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화재와 같은 재난 발생 시 거동이 어려운 환자를 포함한 피난약자를 신속히 대피시킬 수 있는 환자 유형별 피난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엄 본부장과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이 재난이나 대규모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한 공조 체계 강화, 병원의 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의료진과 119구급대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21

섬유패션 산업도시 명성 회복 ‘르네상스 전략’ 공개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후 소원해졌던 대구시와 섬유업계의 관계가 최근 개선되면서 대구 섬유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은 21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열린 제35회 대구컬렉션 개막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는 섬유산업을 포기할 수 없다. 대구컬렉션을 시작으로 패션산업 부흥을 일으키도록 업계와 협의하겠다”고 밝히는 등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연구원은 현재 대구 섬유패션산업은 사업체 수 5376개로 전체 제조업의 16.6%를 차지하고 있고, 부가가치 1조3321억원(9.5%), 종사자수 2만6397명(15.6%)을 보유한 저력 있는 산업이며, 섬유패션산업의 중심성 순위는 17개 시·도 중 2위로 여전히 중심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비중 역시 17개 시·도 중 3위로 중추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지만 점차 약화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섬유패션산업 지원기관의 집적과 우수한 연구개발(RD) 수행 역량 등 중요한 혁신 자원을 보유하고, 미래 50년을 향한 ‘대구혁신 100+1’ 추진으로 산업구조 대개조와 맞물려 섬유패션산업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양호 연구원장은 “도전과 기회의 병존 속에서 글로벌 트렌드, 대구 5매 미래신산업, 대구경북 신공항 혁신 등과 결합, 섬유패션테크산업으로의 대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이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첨단 미래신산업으로의 구조대혁신과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르네상스 전략(안)을 제시했다. 이어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통한 첨단테크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을 비전으로 △5+T(Textile) 미래신산업으로의 대전환 △대구 파워풀 SPA 브랜드 개발 △그린·첨단소재·디지털 전환 △테크산업형 인재양성 및 메가 RD 기반 구축 △대구국제섬유박람회+대구섬유패션제품쇼핑페스타 접목 △세계시장 진입 인증 지원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5+T(Textile) 미래신산업 대전환을 위해서는 고강도 섬유 복합재, 나노섬유를 활용한 인공피부 등 5대 신산업 거점과 연계해 특화 첨단 패션업종 개발을, SPA 브랜드 개발과 관련해서는 산학연 중심의 선도적 컨소시엄과 국내 섬유패션 기업·신진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방식을 병행해 Made in Daegu SPA 브랜드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그린·첨단소재·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그린클린 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 등을, 테크(Tech) 산업형 인재양성 및 메가 RD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무 중심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산업체 이전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생산자 중심에서 생산자·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박람회로 구조 개편하고 대구섬유패션쇼핑페스타 행사와 접목하는 방안을, 대구 섬유패션 제품의 인증지원에 관련해서는 ‘대구산 원단인증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박양호 연구원장은 연간 매출액 500억 규모의 섬유패션기업이 2030년까지 50개 기업이 육성될 경우를 전제로 대구 섬유패션 르네상스가 추진되면 전국 생산유발 5조1534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7124억원, 취업유발 3만3103명의 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향후 과제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구축과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공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액션플랜 수립, 추진(대구시 관련 실·국·과, 관련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섬유패션업체와의 협업) 등을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21

‘떡볶이 페스티벌’ 글로벌 경쟁력 입증

대구 북구의 대표적인 축제 ‘떡볶이 페스티벌’이 세계무대로 발돋움할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제18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떡볶이 페스티벌이 3관왕을 하면서다. 이 대회는 세계 축제들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굴해 시상하는 축제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북구는 K-푸드 한류리더상, 프로그램 부문 금상, 머천다이즈 부문 동상을 받으며 대회를 휩쓸었다. K-푸드 한류리더상을 받은 배광식 북구청장은 한국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의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대구 북구가 한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지난 2022년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래 지난해 동상 수상에 이어 올해 K-푸드 한류리더상과 금상, 동상까지 받았다. 이는 오프라인 개최 3년 만에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형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특히, 보령 머드축제, 금산 세계인삼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역대 금상을 받은 축제들의 역사와 규모를 비교하면 매우 파격적인 수상 결과다. 또한, 이번 대회 수상을 통해 세계무대로 진출할 경쟁력을 입증한 떡볶이 페스티벌이 지역축제를 넘어 대구의 관광산업 발전 및 나아가 글로벌 K-페스티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북구를 K-푸드와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2024-11-21

내년 도입 ‘고교학점제’ 박람회 과목 선택해보고 수강신청 연습도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2024 대구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21일과 23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박람회는 진로 연계 고교학점제 특강존을 비롯해 선택과목 탐색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 수강 신청 체험존, 플레이존 등의 안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로학업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택과목 탐색존은 각 교과(군)별 선택과목을 알아볼 수 있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은 교육과정중점학교 및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학교, 학교 밖 교육 부스 등을 통해 학생이 진로·적성에 맞게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한다. 수강 신청 체험존은 수강 신청 모의 체험 부스를, 플레이존은 고교학점제 메타버스 체험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고교학점제 이해를 돕는 퀴즈와 게임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전시 위주가 아닌 고교학점제 박람회 워크북을 통해 부스별 활동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고교 생활을 미리 느끼고 준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2024 창의체험동아리잔치’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중·고 11곳 학교의 19개 동아리가 참여해 건축물 모형 전시부터 VR 체험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 및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내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3년간 최소 192학점 이상’으로 졸업요건이 변경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아 학기 단위로 과목을 수강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므로 각 교과(군)별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와 자기주도적 진로·학업설계 역량이 요구된다. /심상선기자

2024-11-21

군위군, 군부대 이전 기원 ‘군민 화합 콘서트’ 개최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기원하는 군민 화합 콘서트 장면. /대구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21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기원하는 군민 화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KBS 1TV‘전국노래자랑’ 군위편을 빛낸 본선 진출 12팀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내내 공연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모았다. 12명의 참가자는 제각기 군부대 이전 희망 구호 제창,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개사 등 다양한 무대 구성과 함께 노래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과 하나 된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군민 화합 콘서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군부대 이전뿐만 아니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공용화기 훈련장과 관련해서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한 참가자는 “군민들과 함께 부른 저의 노래가 군위군이 군부대를 유치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군부대 이전에 대해 간절함을 나타냈다. 김진열 군수는 “군민 모두 한마음, 한목소리로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반드시 대구 군부대가 군위군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병익)에서도 다과 제공과 주차 관리, 행사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서명 운동도 진행했다. 현재 추진위원회에서는 2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병익 위원장은 “군부대 이전 기원 군민 화합 콘서트가 군부대 유치에 있어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며 군부대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21

洪시장 “TK통합, 경북도 차원서 추진 속도를”

“대구·경북이 하나 되어 발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차원에서 행정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주기를 바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 소지역주의가 팽배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 서울에 버금가는 양대 특별시가 되면 기업과 인재들이 몰려오는 환경이 조성돼 지방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며 “청사를 3개 두자는 취지도 북부는 안동을 중심으로, 남부는 포항을 중심으로, 중부는 대구를 중심으로 발전하여 어느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대구경북이 고르게 발전하는 행정체제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행정통합을 가정하더라도 대구시 신청사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향후, 시의회 소재지 결정에 따라 관련 시설의 규모 확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TK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는 “윤재옥 의원이 발의하는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지원을 법제화해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안정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대구마라톤 대회에 대해서는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가가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들에게 제대로 알려 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시 산하기관 직원채용 논란에 대해 “최근 직원채용 관련 보고를 받고 특별감사를 지시했다”며 “수차례 간부회의에서 신규 직원 채용과 관련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감사 결과 부적절한 사실이 밝혀지면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지하상가 관련 집회에 대해서는 “지하상가 운영 관련 조례는 실수요자를 위한 수의계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에 위반된 집단 떼쓰기에 흔들려서는 안 되고 원칙대로 대응하되, 원안 통과 불가 시 철회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도시철도 4호선 지하화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와서 지하화 하자면 하지 말자는 소리”라며 “20년 뒤 UAM 등 미래 교통 수단의 변화가 예상되고, 지하화에 따른 예타 통과 불가와 수천억의 예산 증액으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