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표 축제인 ‘2025 앞산축제’에 17, 18일 양일간 약 9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앞산 축제는 화려한 공연, 다양한 체험,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앞산 피트니스 프로그램인 ‘요가 인더 오징어 게임’에서는 약 200여명의 참여자들이 요가 스트랩을 활용한 다양한 요가 동작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함께 즐겼다.
체험 공간에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체험, ESG 환경 관련 교육 및 꿀벌 관련 체험, 천연제품 및 친환경 공예품 만들기 등 약30 여종의 다양한 체험 부스도 풍성하게 운영됐다.
또 앞산 뷰티체험에서는 메이크업 스타일링, 두피 진단 체험, 바른 자세 교정, 붙임머리 및 하트머리 땋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한층 더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이 밖에도 커피 축제와 앞산 낭만포차, 버스킹,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겼다.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조현정(37·여)씨는 “우연히 행사에 참여했는데 커피, 빵, 특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남녀노소 전 연령대가 어울릴 수 있는 알찬 축제였다”면서 “대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이런 즐길거리가 아쉬운 점이였는데 앞산축제와 같은 다양한 축제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 대표 명품 축제인 앞산 축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앞산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축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