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노년층 1인 가구 남성을 위한 맞춤형 요리 교육 한부모가정 10가구에 외식상품권 70만 원도 전달
대구 달성군 유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동수)는 지난 15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중장년 및 노년층 1인 가구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독거(男) 어르신 밑반찬 요리교실’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식생활이 취약한 1인 가구 남성을 위해 기획된 지사협 특화사업으로, 기본적인 식사 준비 능력 향상을 통해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두 차례 시범 운영된 이후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올해는 유가읍 지사협과 남부노인복지관이 각각 3회씩 나누어 진행하는 등 총 6회로 확대 운영된다.
지사협 주관으로 진행된 지난 15일 1회차 수업은 전문 요리 강사의 지도로 국 1종과 밑반찬 2종을 만드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수업은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반찬 걱정이 많았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도 있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동수 위원장은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사협은 이날 요리교실 운영과 함께 관내 한부모가정 10가구에 총 7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도 전달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