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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역학 올림픽’ ICTAM 엑스코서 막 오른다

역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 학술대회인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회의(ICTAM)’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올해로 개최 100주년을 맞이하는 ‘제26차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회의(ICTAM)’는 공학의 근본인 역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로 1924년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개최된 이후 4년마다 열린다.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53개국, 3500여 명의 역학 분야 전문가들이 2500여 편의 학술 연구를 공유하고,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100주년 기념행사로 이론·응용역학 분야 강연 및 관련 토론회 등이 이어진다.기조 및 분과 강연은 2023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기계학회 ‘레일레이 렉처상’(계산과학공학분야 노벨상 급)을 수상한 김윤영 석좌교수(숙명여대), 미국 이론 및 응용역학 위원회 회장(2016∼2018)을 역임한 바 있는 가레스 H. 맥킨리 교수(메사추세츠 공대), 유체역학 분야 배첼러 상 수상자인 찰스 메네보 교수(존스홉킨스대), 2024년 로드니힐 상 수상자인 황용강 교수(노스웨스턴대) 등 역학분야 권위자 20여 명이 강연을 펼친다.대구시는 ICTAM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성과와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미사일, 핵 물리학, 잠수함 등 국방, 항공우주, 에너지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와 혁신적 기술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해 지역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론 및 응용역학은 우리 시가 5대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로봇, 모빌리티, ABB 등 지역의 첨단 산업에서도 가장 근본이 되는 분야이다”며 “이번 학회가 최신의 학술적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구의 첨단 산업이 직간접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8-22

가스公, 자회사 3곳과 윤리·상생 ‘맞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 코가스서비스얼라이언스(주), 코가스보안관리(주) 등 3개 자회사와 ‘윤리·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와 자회사가 청렴윤리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함께 되새기고 상호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개최됐으며,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자회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사(社)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경영목표 공유 △ 개방적 소통 강화 △상호 존중과 배려 △윤리·인권 경영 협력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는 이날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을 별도로 체결해 정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중소기업 기술 개발 지원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와 자회사는 우리나라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국가산업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운명 공동체”라며 “가스공사와 자회사는 앞으로도 상생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중 약 9억여 원을 신설 자회사인 코가스서비스얼라이언스(주)와 코가스보안관리(주)에 지원해 자회사 직원들의 복지증진, 생활안정, 대구지역 정착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8-22

17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100명 전국기능경기대회 38개 직종 도전

대구시교육청은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17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대구 학생 선수단 100명이 38개 직종에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금오공고 등 7곳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2026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평가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대구 학생 선수단은 올해 4월 대구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금 7개, 은 13개, 동 11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자체 평가전, 학교 교류전을 치르는 등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대회를 준비했다.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대회에서 대구 학생 선수단은 금 7개, 은 13개, 동 6개로 총 26개의 메달을 따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경북기계공고는 금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자 노력해 온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영예를 누리길 바란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 모두가 미래 기술 한국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22

동성로, 청년 문화 성지의 상징으로 조성

대구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이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홍준표 대구시장의 역점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이 힘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4억 원과 지방비 등 35억 원을 투입해 (구)중앙파출소 신축, 젊음의 버스킹 광장 조성, 특화골목 조성 등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인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특히, (구)중앙파출소 건물을 신축해 문화공연 관람석 및 쉼터 등 시민 공간을 조성하고 전면광장에는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누리는 문화·공연 버스킹 광장으로 재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홍대거리처럼 청년들의 문화 성지의 상징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동성로 야시골목, 늑대골목 등 기존 골목길에는 젊고 활기찬 골목으로 조성하기 위해 골목길마다 환경개선 및 디자인으로 특화된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고 건물주, 지역 상인, 청년 활동가 등의 협업을 통해 빈점포 및 골목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실험이 일어나는 대구만의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수립중인 동성로 젊음의 거리 가로기본구상에서 동성로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남·북으로 단절된 동성로의 연결성 강화, 거리와 상가가 오픈된 공간 조성, 공연 및 문화시설 설치와 같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주요 거점공간에 대해 트렌디하고 특색넘치는 공간으로 체계적으로 동성로 일대를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더불어 침체된 동성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시 역점 추진 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마중물 사업으로서 대구 동성로를 볼거리가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쇼핑 및 젊음의 성지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22

이수페타시스, 달성산단에 반도체 핵심부품 공장 신설

반도체 생산기업인 (주)이수페타시스가 3000억원을 투입해 대구 달성 1차산단에 반도체 부품 제조시설을 세운다.대구시는 22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주)이수페타시스(대표이사 최창복)와 반도체 부품 생산시설 신설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투자협약에 따르면 (주)이수페타시스는 달성 1차산단 2만1344㎡(6468평) 부지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핵심부품인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을 전문 생산하는 제5공장을 신설한다.신규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인 인쇄회로기판은 첨단 전자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2023년 미국에서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자국 내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는 핵심품목이다.이수페타시스는 고부가 제품인 ‘고다층 인쇄회로기판’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2위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투자는 2023년 5월 제4공장 준공된 지 1년 3개월 만에 신속하게 결정된 것으로, 이는 최근 챗지피티(Chat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데이터센터 시장 급성장에 따른 시장수요 증가에 발맞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고난도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주)이수페타시스는 신규 제5공장이 완공되면 ‘고다층 인쇄회로기판’의 월 생산량이 기존 1만4000㎡에서 2만2000㎡로 약 1.5배 증가하면서, 2023년 기준 5790억원의 매출을 2030년까지 약 1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차량용 반도체 분야 국내외 대표 설계기업인 텔레칩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연구소 유치 등 미래 50년을 이끌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곤영기자

2024-08-22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의 장 열려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24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현재 진행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과 학계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대구시와 경북도·경주시 등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혁신:분권형국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지방소멸의 위기와 수도권 일극체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지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과 전략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친다.특히 학술대회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특별세션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경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구경북 통합의 목표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존 선례가 없는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을 대구·경북이 최초로 이뤄낼 경우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박관규 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재정·경제·산업적 파급효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기존에 논의됐던 양적인 통합을 넘어서 중앙의 대폭적인 권한 이양과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비수도권의 거점 경제축을 조성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올해 5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6월 4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함께 참석한 4자 회담 등을 통해 2개월간 총 268개 조항의 특별법안을 마련했다. 특별법안은 글로벌미래특구(규제프리존) 지정 등 경제·산업 관련 특례와 행정통합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재정 확보 방안 및 도시개발 관련 특례 등을 포함하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8월 말 합의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청사와 관할구역 등 일부 쟁점사항에 대해 대구와 경북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최종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남은 쟁점에 대해 합의를 이루고 내년 봄 특별법안이 통과된다면 대구경북특별시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내 최대 투자 유망지역으로 발돋움해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22

TK통합 4개기관 회의 “절충안 계속 모색”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가 2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렸지만 대구시·경북도의 첨예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이날 회의는 지난달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추진 상황 공유를 위한 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과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남호성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국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 대구시와 경북도간 협의 사항을 논의하고 통합자치단체의 청사 소재지, 지역 의견 수렴 방식 등 쟁점 사항들을 점검했다.김 차관보는 “지난 5월 말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석달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면서 “시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좋은 합의에 이르기 위해 좀 더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 추진 과정에 청사 소재지 등에 이견이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대승적 차원에서 절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통합 당사자인 대구시와 경북도가 합의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해야 정부 차원의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하지만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두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8월말로 예정했던 행정통합 합의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경북도가 주민투표와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을 쟁점으로 들고 나오자 대구시는 8월말을 넘기면 장기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라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대구시는 경북도가 주장한 시·도의회가 합동 의원총회를 통해 통합지자체 의회 소재지를 결정하고 관할구역 문제도 법률이 아닌 시행령에 담자는 요구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도가 또다시 이전에 논의됐던 주민투표 실시와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을 다시 들고 나왔다.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동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민투표 규정은 광역단체 통합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도의회 동의를 각자 구하자고 합의했는데, 이제 와서 주민투표를 들고 나왔다”며 “뒤늦게 다시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자는 것은 통합을 하지말자는 것”이라며 경북도에 날을 세웠다.이어 “갑자기 주민투표를 하고 공론화위원회를 들고 나온 것은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라며 “약속했던 8월말까지 합의가 안되면 장기과제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간부회의에서 “지금은 자치권 강화와 재정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 중앙부처와 협의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청사위치 관할구역 등의 문제는 지역대표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협의해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22

코로나 의료대응체계 가동… 중증환자 적시 치료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로 인한 감염 고위험군의 중증과 사망자 발생을 위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수립 가동한다.대구의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는 7월 2주차 2명에서 3주차 10명, 4주차 27명, 5주차 24명, 8월 1주차 48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코로나19는 현재 독감과 같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5월 1일 위기단계조정(경계→관심) 이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 있어 실제로 시민들 대부분 코로나19 증세를 보이고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방역당국은 8월 말을 지나 추석 연휴 때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시는 최근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지원단, 대구시 어르신복지과, 구·군 보건소, 대구의료원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생상황별 대응, 중증환자 의료대응체계,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대시민 자율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시는 방역대책반(6개팀)을 구성해 환자 발생 및 사망 감시를 통한 상황별 방역정책 마련·추진과 진료병원 및 격리병상 관리, 감염병 정보 공유 등 감염취약군 보호와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한다.의료대응체계 가동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및 격리치료병상 모니터링, 진료협력병원의 경증 환자 수용과 주말·야간·연장진료 유도 등 함으로써 중증환자의 적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단계별 음압격리병상을 확보해 격리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의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했다.코로나19 치료제의 실시간 사용·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관리청에 부족량을 적극 요청하는 등 수급불균형을 개선해 고위험군 환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감염취약시설은 구·군 합동전담대응기구(32개소 103명)를 통해 7일 이내 2명 이상 환자 발생 시 보건소로 신고토록 하고 시 감염취약시설 전담팀 가동해 10명 이상 집단발생 시설은 집중관리 및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한다.이와 함께 대시민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21

대구 달서구 ‘도시생태축 복원’ 완료수달 서식처 개선·이동성 확보

지역 최초 그린시티로 지정된 대구 달서구가 최근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사를 완료하고, 생태그린도시로 거듭난다.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진천천 상류인 도원지에서 지역 최대 하천습지인 달성습지 간 단절된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생물의 이동성 확보를 통해 생태 네트워크를 조성하려는 사업이다.이번 복원사업은 진천천 상류지역인 도원지에서부터 달성습지간에 단절된 도시생태축을 연결하고, 수달서식처를 조성하는 도시생태축을 복원했다.지난 2020년 9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뒤 총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해 1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했다.그동안 진천천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달성습지에서 도원지로 연결되는 곳으로 도시개발로 인해 콘크리트로 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생물의 서식 및 연결 통로 기능이 약해졌다. 또 도원지는 지난 2019년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발견됐고, 수밭골천에서 반딧불이가 확인돼 환경 보호·유지가 요구됐다.이에 달서구는 달성습지에 서식하는 수달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과 야생생물이 진천천 내부로의 이동 및 휴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특히, 야생생물의 이동을 돕도록 자연형 여울을 설치했고, 도원지에는 수달의 습성을 고려하고 지형과 어울리는 보금자리 및 쉼터를 조성해 서식환경을 개선했다. 또 내년에는 도원지 상류인 수밭골천에 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반딧불이 및 소생물 서식처를 조성해 수밭골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위한 자연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도심생태계를 회복해 지속 가능한 생태그린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21

한의학 중심 메디웰니스 대구로 도약

대구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 2홀 B에서 ‘2024 K-MediWellness Festa(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한의약, 웰니스를 探(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웰니스 시장과 의료 관광을 접목, 시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기획한 축제다. 세계 웰니스 산업은 2022년 5조6000억달러 규모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 한의사회(회장 노희목)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올해 페스타는 지난해 시범행사로 열리던 프리-페스타가 올해부터 정식 행사로 승격되면서 급성장중인 세계 웰니스 시장에 의료 관광에서 한발 나아간 ‘메디 웰니스 시티 대구’로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됐다.이는 대구의 특화된 한의약 중심의 치유관광과 경북의 웰니스관광을 아우르는 대구·경북의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한의체험관, K-뷰티관, K-웰니스 문화관, 한의약산업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MediWellness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한의체험관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직접 참여해 소아·청소년 질환, 여성 질환, 통증질환, 노인성 질환, 정신의학 등 다양한 진료체험과 더불어 체형관리 및 교정을 위한 추나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K-뷰티관에서는 대구 의료관광의 주류를 이루는 피부와 성형 관련 병원홍보관, 대구 우수 중소기업들의 뷰티미용 제품 전시 및 체험, 아로마, 천연비누, 한방샴푸, 천연화장품 등 웰니스 관련 뷰티 연계 분야도 체험할 수 있다.아울러 K-웰니스 문화관에서는 전통과 한의약을 테마로 한 일상 속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외국인 3000여 명이 참석하는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 기간에 맞춰 열려 웰니스와 연계한 한의약과 대구의료관광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또한, 행사의 부대행사로 2024 대구시한의사회 학술대회가 24, 25일 양일간 개최돼 1500여 명의 한의사가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 참가 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과 웰니스 팸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저명한 국제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대구·경북의 우수한 한의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이 웰니스의료관광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4-08-20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BTL공사비 64억 절감

달서천 1구역 하수관리 정비 민간투자사업(BTL) 설계 경제성(VE) 검토 결과 총공사비가 64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안전·건강·환경을 보호하고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에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검토를 실시했다.‘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은 서구 비산동, 평리동 일원에 총사업비 949억원(총공사비 861억원)으로 오수관로 37㎞, 배수설비 3709가구를 연결하는 사업이다.2023년 12월 29일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하고 민간사업자를 모집 공고 후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13일 (주)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SPC)에게 향후 20년간 시설 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본설계 경제성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가 줄어든 만큼 민간에 지급해야 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른 총사업비 검증을 위해 단가의 적정성 및 설계경제성 검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단가 부분은 조달청에서, 설계 경제성 검토는 공공시설관리공단에 의뢰해 진행 중이다. /이곤영기자

2024-08-20

“군위군 교육발전 위해 군위초·중·고 육성”

대구시교육청이 군위군 내 군위초·중·고를 거점학교로 육성하고,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군위군 내 학교 중 군위초·중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 초·중학교가 30∼4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소질과 적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선택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운영, 학생 맞춤형 동아리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또한, 학교별 또래 집단의 부재로 학생 간 소통을 통한 협력학습 및 프로젝트 수업의 어려움 등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 성장을 위한 교육에도 어려움이 있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군위초·중·고를 군위군의 거점학교로 지정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 학업면에서 개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아울러, 학생 개별 여건 및 특성을 고려한 통학 지원, 복지 지원, 심리·정서 지원 등을 위한 별도 TF를 구성해 학생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통학 여건은 통학 버스 재배치 및 통학 택시 등 다양한 방안으로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군위군 학생이 미래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군위초·중·고의 특별실 증축 등 교육 환경 시설을 개선하고, 복지 지원, 특색 프로그램 운영, 군위중·고 분리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간다.이를 통해 자녀 양육 및 교육에 대한 걱정이 없는 군위군 조성으로 다른 시·도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군위군 학생 교육력 제고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군위초·중·고에 다양한 교육 정책,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타·시도에서도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군위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20

‘DGIST-달성 코딩 오디세이’ 높은 만족도

달성군은 지난 15, 16일 이틀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42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코딩캠프 ‘DGIST-달성 코딩 오디세이’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원인 DGIST에서 주관했으며 지루하기 쉬운 단순한 코딩 수업에서 벗어나 △코딩 프로젝트 구현 △생성형 AI 교육 △DGIST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한 팀이 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하에 진행됐다. 학생들은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AI를 통한 부모-청소년 간 갈등 해결 소통 서비스 등 자유롭게 주제를 설정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아울러, DGIST의 훌륭한 시설을 체험하면서 미래 대학 생활도 경험해 보는 등 친구들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최재훈 군수는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DGIST와 함께 초·중 방과후 영재 프로그램 운영 등 관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8-19

시간제 보육 서비스 대폭 확대 운영

대구 달서구가 이달부터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24곳, 야간연장 어린이집 66곳 운영으로 긴급 상황에서 아이를 맡길 수 있을 예정이다.시간제 보육은 생후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의 가정양육 대상아동이 시간단위로 필요한 시간만큼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보육서비스를 받고 보육료를 결제하는 서비스다.이용시간은 한 달에 60시간이며 부모 부담분은 시간당 2000원이다. 이용 방법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뒤 이용하면 된다.또한, 야간연장보육은 기본보육시간(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 이후 최대 24시까지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특히,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및 늦은 시간까지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서 환영받고 있다.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더라도 야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 신청서를 제출해 보육료를 지원받아 이용할 수 있다.야간연장 어린이집의 위치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이용한 한 지역민은 “갑자기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 했는데 시간제보육어린이집을 이용해서 너무 좋았다”며 “이후 바쁜 일 있을 때 가끔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시간제 및 야간연장보육 제공기관의 확대로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공백을 없애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9

몽골 초중증 화상 근로자 ‘대구푸른병원’서 새 희망 찾다

중증 화상을 입은 몽골의 노동자가 대구에서 성공적인 치료를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 푸른병원과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몽골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초중증 화상환자를 지난 7월 9일 푸른병원에서 치료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부터 몽골과 의료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대구 의료관광의 외연을 화상치료 분야까지 확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푸른병원에 따르면 몽골 현지공장에서 근무 중 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A씨(29)는 사고 당시 몽골 국립외상병원으로 옮겨졌고, 의료진이 체표면적 80%가 3도 이상 화상을 입은 초중증 화상 환자로 진단했고, 현지 치료가 불가능해 6월 27일 푸른병원으로 치료를 의뢰했다.전신 화상환자로 치료의 시급함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몽골 국립외상병원, 몽골대사관 및 푸른병원의 신속한 대처를 통해 환자는 7월 9일 푸른병원으로 입원하게 됐다.환자는 5차례에 걸친 고난이도 수술인 사체피부이식, 배양피부이식, 자가피부이식 수술과 집중치료를 받고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주치의사인 푸른병원 백진오 과장은 “이대로 호전이 지속된다면 예상했던 치료기간보다 더 빨리 치료를 마치고 몽골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상규 푸른병원 원장은 “무엇보다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힘든 상황에도 밤낮없이 환자를 위해 치료에 임한 우리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몽골 화상환자 치료는 해외에도 대구 화상전문병원의 전문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대구의료관광진흥원에서는 환자 입국 후 계약서류 통번역 지원을 했으며, 환자 치료가 완료되면 대구지역 의료관광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몽골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웰니스의료관광 팸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의료관광 불모지였던 몽골시장 개척을 위해 각급 병원과 협력해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5년 4월 푸른병원과 몽골제2국립병원간 업무협약(MOU) 체결, 푸른병원과 몽골국립외상병원간 MOU체결, 2019년 4월 대구의료진의 몽골 에르데네트 요양병원 나눔의료활동, 2019년 10월 몽골 에르데네트시 의료사절단 대구의료관광체험, 2022년 10월 몽골의료진 30명 대구의료관광체험 등을 추진했다.김승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은 “그동안 몽골과 꾸준한 협력사업을 이어온 결과 지역최초로 외국인 중증화상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서 대구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9

“동성로를 스페인광장처럼, 쇼핑의 거리·젊음의 거리로 조성”

대구시와 중구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을 가지며 동성로의 새바람을 불어넣었다.대구시는 지난 16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기념식을 가졌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과 토크 버스킹인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홍 시장은 “동성로는 우선 쇼핑의 거리로서 스페인광장처럼 관광객이 먼저 찾고 싶은 명품 거리로 조성돼야 하며, 가게에 문이 없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처럼 밤새도록 공연이 펼쳐지는 젊은이의 거리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동성로 명성 회복을 위해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서 공실을 없애야 하며, 지방채 발행 없는 재정혁신으로, 동성로 상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어려우나 동성로에 공연과 시설물 설치를 확대해 상가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거 대구는 한반도 2대 도시였으나, 지금은 부산, 인천에 밀려있다”며 “대구경북 통합이 될 경우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양대 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홍 시장은 대구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폐쇄성 극복’과 ‘산업재배치’로 꼽으면서 “인재 채용뿐 아니라 다른 부분도 개혁적인 개방을 진행하고, 민선 8기에는 전통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개편해 5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2년의 재임 기간 중 시행한 대구혁신 100+1 모든 사업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토크 버스킹은 동성로를 찾은 시민과 상인들이 묻고 홍 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대구시와 동성로에 관한 현안뿐 아니라 ‘인생의 터닝포인트’, ‘피부관리 및 스트레스 해소법’과 같은 개인적인 질문에 솔직하고 담백한 답변으로 참석한 시민들과 유쾌한 웃음을 나누고 큰 박수를 받았다.버스킹을 마친 뒤 류규하 중구청장은 “홍 시장님의 버스킹을 통해 시장님의 시정철학과 삶,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구의 상징적인 거리인 동성로가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홍준표 시장은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의 부흥을 위해 중구와 함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나 한반도 제2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대구시민들도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동성로 관광특구’는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 및 약령시 주변 일원(면적 1.16㎢)을 대상지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달 22일 지정·고시됐다. 대구시와 중구는 이를 발판으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동성로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동성로의 부흥과 관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8

문화도시 대구 이끌 ‘청년 가수’ 모집 합니다

대구시는 대구청년가요제를 개최하고자 19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대구청년가요제는 청년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청년 신예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청년문화도시 대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경연 가요제로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음반·음원을 발매한 경험이 없는 전국의 15세에서 39세의 개인 또는 팀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준비해 1차, 2차 예선을 통과 후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9월 6일까지 동영상을 포스터의 QR코드나 지정된 주소(http://bit.ly/2024dgyouthsongfestival)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영상을 통해 기량을 평가해 24팀을 선발한다. 2차 예선은 대면 심사로, 지역 내 꿈꾸는씨어터에서 심사위원들이 참가팀의 라이브 실력을 평가해 12팀을 뽑는다.최종 본선무대는 10월 13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가수 플라워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가요제는 대구청년주간(10월 11일부터 13일)과 연계해 진행되며, 가수 비와이와 청년예술가 공연, 부스 체험, 전국청년교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펼쳐 참여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심사위원은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작곡가, 음악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심사 방법은 가창력, 독창성,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7팀을 선정한다.시상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및 인기상 각 2팀 50만원씩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작곡가가 직접 맞춤 곡을 제작해 음원으로 발표할 기회가 제공돼 신예로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대구 청년센터 홈페이지(http://www.dgyouth.kr/)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053-426-1939로 문의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8

대구보건대,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 및 학교폭력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고자 설립됐다.이날 발대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곽동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최동학 대한수의사회 전 수석부회장, 박준서 대구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경북수의사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를 중심으로 대구동물교감교육센터, 한국동물교감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교육기부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교육기부사업은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과 동물 관련 직업 교육을 제공한다.또,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