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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포항 2개 사업단 수상

포항시는 최근 (재)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2023년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포항지역 2개 사업단이 우수자활생산품(굿스굿스)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우수자활생산품(굿스굿스)’ 인증은 자활사업단이나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 중에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좋은 사람들이 만든 상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출품된 126개의 생산품 가운데 33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회 동상에는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애경)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의 ‘반려견 수제 간식 생일상 세트’가 선정됐고, 경북포항지역자활센터(센터장 권대근) 이로운푸드 사업단의 ‘퐝퐝손질 오징어’도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상작에 대해서는 향후 민간 및 공공시장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품질개선비, 시제품 개발비 등이 지원된다.송애경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하갰다”고 소감을 밝혔고 편준 포항시 복지정책과장은 “자활생산품의 시장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06-28

“포항, 어디까지 가 봤니” SNS 핫플로 뜬다

포항시가 최근의 K-드라마 열풍 등에 힘입어 한류 관광객뿐 아니라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이를 겨냥한 SNS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는 27일 “스페이스워크와 철길숲, 일본인가옥거리, 청하공진시장 등이 국내외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며 “주요 시정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과 숏폼 영상, 카드 뉴스 등 각 SNS 채널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포항 관광지의 풍경을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담은 숏품 영상 ‘포항-한조각’은 평균 2만~3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MZ세대와 외국인 팔로워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올해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촬영한 ‘강호동네방네’ 포항 관광 홍보영상(2편)은 무려 104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포항시 SNS 채널의 팔로워(친구) 수 또한 급증 추세에 있다.여기에다 시는 지난 18일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광역시 남구의 구정홍보단과 SNS 동맹 협약을 체결하면서 상호도시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은 “엔데믹 이후 SNS 홍보에 따라 관광 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핫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드라마 열풍을 타고 관광 명소가 된 포항의 ‘갯마을 차차차’와 ‘동백꽃 필 무렵’ 등의 촬영지가 최근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인스타그램에서 #갯마을차차차, #동백꽃필무렵을 검색할 경우 일본·태국·대만·베트남 등 외국인들을 포함한 관련 게시글이 10만개를 훌쩍 넘기고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7

지역 축산농가 맞춤형 지원 나선다

포항시가 최근 한우 사료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5월 ‘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현재 송아지를 약 397만 원에 구매하고 사료비 등 517만 원을 투입한 후 965만원에 판매해 마리당 약 51만 원의 소득이 발생했으나 인건비·토지비용 등을 제하면 실제로는 마리당 순손실 69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생산비 저감과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미경산우 비육 지원 사업은 암소 감축을 통해 한우 가격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시는 신청 농가에 대해 두당 50만원씩을 지원한다. 배합사료의 경우 가격이 2020년 421원/kg에서 2022년 605원/kg으로 지난 2년간 43.7% 급등, 한우 사육 농가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킨 점을 보완키 위해 조사료 생산비도 지원한다.또 시는 미경산우 중성화 장려금 외 1종에 7천700만원, 한우 양질조사료 지원 외 1종에 7억원 등 모두 7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농가에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새로 편성했다.고준달 축산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우고기를 선정해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포항축협 할인판매와 학교급식, 해병대 군납 활성화를 적극 활용해 한우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7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연장 시행

포항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제도로, 포항시는 지난해 7월부터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포항시에는 지난 5월말 기준, 10개월동안 신청된 상병수당 1천148건 가운데 831건에 대해 모두 8억2천300여만원이 지급되는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병수당사업은 4년전 전국 최초로 경기 부천시와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5개 지자체가 시행했으나 반응이 좋아 2025년까지 시범사업 추진 기간을 연장했다 .포항시에서는 지역 거주 15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와 사업장 근로자(주소지 무관)가 업무 외 질병 부상으로 7일 이상 근로 활동이 불가하고 수급 요건을 갖췄을 경우 8일차부터 1일당 4만6천18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는 소급 발행되지 않으므로 질병·부상 발생 시 즉시 발급이 필요하며 진단서 발급일로부터 14일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로 방문 또는 우편(등기), FAX,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널리 알려,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한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으로 경기 용인시, 안양시,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를 선정해 오는 7월 3일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2단계 시범사업은 1단계 시범사업과는 달리 소득·재산에 대한 기준(소득하위 50% 이하)이 추가된다.보건복지부는 3년간 시범사업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문의처: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포항남부지사(☎280-4170~6)·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26

“호국정신, 나라 지탱하는 근간”

포항시는 25일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를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춘술)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 참전용사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로,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도·시의원,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및 회원, 시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는 6·25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6·25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웅 제복’ 착복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6·25 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와 헌시 낭송, 6·25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24일과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도 개최됐다.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는 24일 호국영화제, 25일에는 역사 특강, 호국 음악제,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역사특강은 ‘최후의 보루, 포항’을 주제로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포항지역의 호국정신에 대한 열강을 펼쳤고, 음악제에서는 트로트가수 김연자 씨의 공연과 함께 군악대 연주, 전자현악, 퓨전음악 등으로 꾸며졌다.또한 제73주년 6·25 전쟁을 기념해 포항시재향군인회 청년단은 ‘6·25 전쟁특별사진전’을, 포항시재향군인회 여성회는 ‘6·25 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를 진행해 후대들에게 역사적 가치와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김남일 부시장은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은 반드시 기억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호국정신이 나라와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5

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 만난 이강덕 시장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반드시 성사돼야”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 등 지역 각종 현안들을 건의했다. 사진지난 5월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7월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방시대위원회로 확대되고, 기회발전특구와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지역이 체감하는 균형발전 정책의 아쉬운 점’을 토로하며 ‘지역 주도 지방시대를 열어줄 것’을 우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7월 발표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반드시 포항에 유치돼야 한다”라면서 “세계적인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한 배터리 핵심 재료 양극재 집적화 생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 후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열악한 경북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연구중심의대와 연계한 스마트병원 설립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이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정책은 지역 특성과 산업을 고려하는 한편 지역 시너지효과 차원에서 고려되야 한다”면서 “포항은 지역의 신산업과 첨단 RD 인프라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현재 용역 중”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우 위원장에게 “향후 혁신적인 지방분권과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 기회발전특구 지방 지정,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 등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이에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고,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5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전국 지자체 유일 ‘2곳’ 쾌거

포항시는 교육부의 ‘2023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포스텍과 한동대 등 2개 대학이 예비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포항시는 “포스텍과 한동대가 오는 10월로 예정된 최종 선정과정에서 선발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 총력전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포항시는 이날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에는,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동반성장을 이끌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대학들이 선정됐다“면서 글로컬 대학에는 향후 5년 동안 1천억 원이 지원되는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포항의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등 지역전략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조만간 포항시는 이들 대학들의 본지정을 지원할 ‘글로컬 대학 선정 공동대응 TF팀’을 구성한 후 경북도와 관련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지난 20일 교육부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는 전국 대학 108개가 94개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고 그 중 혁신 기획서 15개가 예비 선정됐다.이중 10개 내외 대학이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컬 대학은 지역 인재 양성에다 지역 균형발전, 국가경쟁력 거점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며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해서도 포항 지역 대학들이 최종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1

청소년 산교육장 된 그린웨이 프로젝트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중·고교의 지역 탐구활동 자료로 활용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이동고와 세명고, 대동중, 제철중 등 지역 4개 학교 정책동아리 학생 40여 명은 지난 11일 동해면과 호미곶면 일원에서‘그린웨이 현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이날 동아리 학생들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향토 문화유산인 독수리바위 인근 해역, 호미곶 일원 등 국가 해양 정원의 세부시설 구상 장소를 돌아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녹색 생태도시 조성과 도시 활성화 그린웨이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토론을 진행했다.포항이동고 한 학생은 “우리들이 포항 시정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진 것이 스스로 대견스러웠다”면서 “앞으로도 녹색도시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체험 활동에 앞서 동아리 학생들은 그린웨어 교과 내용에다 포항 해안선, 경관자원을 활용해 추진되는 ‘오션 그린웨이’, 호미반도 국가 해양 정원 조성 등에 관한 내용을 사전에 학습했다.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향후 청소년 지역사회 참여 활동이 오션(해양 문화)과 에코(산림휴양) 그린웨이 분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제1회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8월에는 중고교 정책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제2회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21

다중이용시설 지진 대피 훈련 롯데마트 포항점서 100명 참가

포항시는 21일 롯데마트 포항점에서 민관 합동으로 ‘지진 발생에 따른 시민 안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대피 훈련은 최근 동해안에서 한반도 최대 규모 4.5 강도 지진이 발생하는 등 5월 한 달간 지진이 60여 차례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많은 시민등이 이용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갑작스런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가정, 시민 안전 대책을 강구했다.마트 방문 시민들과 직원 등 100여 명은 지진 경보에 따라 2분간 떨어지는 물체로부터 머리와 몸을 보호한 후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야외로 대피했다.지진에 의한 건물 화재 발생 훈련 상황에 따라 마트 직원들이 방수복을 착용하고 소화전과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후 대피 도중 발생한 환자들에 대해 응급 조치했다.대피 후에는 상황별 지진 행동 요령, 안전디딤돌 앱 등을 이용한 지진 옥외대피소 확인 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엘니뇨로 인한 장마와 태풍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20·21일 양일간 관내 모든 읍면동에서 극한 강우를 대비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21

삼성라이온즈, 7·8월 ‘포항 경기’ 영일만 그라운드 뜨겁게 달군다

포항시는 ‘2023년 KBO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경기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3연전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또 8월 1일부터 3일까지 KIA를 상대로 3연전이 진행된다. 특히 7월 첫 경기는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베어스와의 대결이다.지난 2015년 이승엽 감독이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시절 포항야구장에서 400호 홈런을 친 인연이 있는 장소라 많은 팬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포항야구장은 삼성라이온즈 제2구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프로야구 경기를 치러왔다.올해는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조정 등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열리는 경기로, 많은 프로야구 관람객들이 포항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로야구의 꽃인 응원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됐다.이번 경기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7월 경기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8월 경기는 7월 28일부터 시작된다. 경기 당일 1시간 30분 전부터 현장구매를 할 수 있다.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프로야구 관람을 위해 포항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해 8월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을 적극 홍보해 스포츠 메카 포항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야구장은 1만5천석으로 테이블석, 지정석, 외야 그린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장은희기자

2023-06-20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무산’ 市-주민, 책임소재 공방 가열

올 여름 17년만의 포항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이 무산본지 5월23일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송도주민들과 포항시간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다. 지난 16일 포항시와 송도주민들로 구성돼 열린 포항해수욕장협의회에서 ‘바다시청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지 못해 송도해수욕장 개장 승인을 내년 7월쯤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올해 초 송도해수욕장 지정 승인을 완료하고 백사장 중심인 ‘워터폴리 전망대’ 부지 인근에 바다시청 건립을 결정했으나 완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탓에 지난 4월부터 1억여원을 들여 ‘여신상 광장’ 인근에 임시 바다시청 등 공사를 시작했다.바다시청에는 피서지 행정업무에다 샤워장과 화장실, 응급구호시설, 해양경찰 임시파출소 등이 설치되는데, 현재 임시바다시청은 터파기 등 기본적인 토목공사 조차 끝내지 못한 상태다.하지만 문제는 향후 철거되지 않고 존속 예정인 임시 바다시청 건물 때문에, 도로 건너편 자신의 커피숍 조망권 침해 민원을 제기한 A상인에 대해 포항시가 ‘사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알리지 않았다’는 논란이 생기면서 불거졌다.A상인은 “임시바다시청 건립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인 나는, 주민설명회 하는 줄도 몰랐다”면서 “임시바다시청 위치를 옮기지 않을 경우 향후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송도상가번영회 관계자도 “A상인 영업장의 바로 앞 바다쪽에다 포항시가 느닷업이 임시바다시청을 건립한다고 하니 반발이 생긴 것”이라며 “결국 시의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졸속 행정 탓에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포항시는 ‘터무니 없는 오해’라고 펄쩍 뛰고 있다.포항시 항만과 관계자는 “임시바다시청 착공 전인 4월 두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A상인도 분명히 참석했다“면서 ”A상인이 갑작기 민원을 제기해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에 많은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제대로 준비해 개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0

푸드테크로 미래 먹거리 생태계 선점 나선다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20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푸드테크 연평균 성장률은 31.4%로 전체 식품산업 성장률 4.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가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모집한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응모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당시 포항시는 포스텍 IT융합공학과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지정되도록 포스텍과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했다.푸드테크 계약학과는 푸드테크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으로 교육생 등록금 65%, 학과운영비 100% 등 학교당 최대 2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포스텍은 9월부터 푸드테크 계약학과 입학생을 모집해 2024년부터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 4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K-키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K-키친 추진위원회는 푸드테크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로 포항시와 경북, 포스텍,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고 학계와 업계, 기업 등의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향후 추진위원회는 산하에 4개 워킹그룹을 두고 각종 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포항시는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함께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포항시와 경북도, 민간기업 등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스마트 주방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 스타트업 지원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올 하반기부터 포항시는 학교 등 급식시설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푸드테크 급식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포항시는 클러스터 조성 방식인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지원센터 구축과 푸드테크 산·관·학 집적 혁신 특구 지정 등은 추진하고 있다.현재 타당성 용역 조사중인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지원센터는 경북도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이 포항의 또다른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0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최다’

포항시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한 도시숲이 시민 휴식 공간은 물론 탄소중립 녹색도시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시는 최근 열린 환경부 제51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에서 평생학습원 뱃머리마을 문화숲과 연일 근린공원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에 최종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에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권 여분 또는 외부 사업 등록을 통해 대상 사업장 간의 배출권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2021년과 지난해 포항 해도도시숲과 철길숲이 각각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승인된 바 있다.포항시는 이번 승인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외부 사업 승인 4곳을 보유한 지역이 됐다.문화숲은 철강공단과 하수처리시설 등이 연접해 있는 4만9천여㎡에 소나무 등 34종의 1만 7천여 본의 다양한 나무를 심어 연간 8t의 탄소 흡수량을 인정받았다.연일근린공원의 경우 2만㎡에 대왕참나무 등 20종 1만6천여 본의 나무가 심어 연간 9t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해도도시숲과 철길숲의 온실가스 감축량까지 더하면 포항시는 연간 83t, 30년간 약 2천4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감축량은 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체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또 포항시는 철길숲 시민광장과 상대동 완충녹지 등에 기후 대응도시숲 5만여㎡를 조성 중인데 이어 자녀안심 그린 숲과 송도 송림지역 등 생활권 녹지공간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시가 녹색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19

호국보훈의 달 ‘뜻깊은 행사’ 줄이어

포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잇따라 가진다. 포항시는 24·25일 양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포항 형산강 권역 호국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24일 호국영화제를 시작으로 25일 기념식, 역사 특강, 호국음악제, 전시 및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시재향군인회청년단은 제73주년 6·25 전쟁을 기념해 ‘6·25 전쟁 특별사진전’을, 포항시재향군인회여성회는 ‘6·25 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 등 다양한 시민이색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또 포항시는 26일 지역의 보훈 단체장을 초청해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위로·격려를 전하는 ‘보훈 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보훈 가족들을 대표하는 보훈 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단체 운영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역사적으로 호국역사문화도시인 포항의 불굴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와 12개 보훈단체가 나서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포항시는 6월 호국역사문화제가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 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6일 충혼탑에서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19

‘구만리 독수리 바위’ 지질·문화 가치 인정 받았다

포항 호미곶면 구만리 해안가에 위치한 거대한 독수리 형태의 ‘구만리 독수리 바위’가 포항시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시는 최근 열린 제2회 포항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에서 독수리 바위가 만장일치로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박이득 포항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장은 “파랑의 침식으로 형성된 지형의 특수성과 풍어제를 지내는 장소의 상징성 등을 보여주는 독수리 바위를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약 3m 높이의 독수리 형태인 독수리바위는 오랜 세월 자연의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조각된 특이한 해안 지형으로 동해안에서는 형성되기 어려운 독특한 형태다.또한 파도가 심하면 청어가 밀려 나왔다는 이곳은 풍어를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으로 제를 지내는 장소이자 바다를 생활 기반으로 하는 어민들에게 풍요와 안전을 비는 곳이기도 했다.이에 시는 동해 어민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어민들의 삶과 문화의 일부가 된 독수리 바위를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 보호하기로 했다.독수리 바위는 지난 3월 제1회 포항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회의에서 향토 문화유산 지정 심의 대상이 돼 4월 한 달간 지정 예고기간을 거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포항시의 독특한 지형을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보호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는 시민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신대섭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포항만의 독특한 지형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향토 문화유산은 문화재보호법 또는 시·도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 중 향토문화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시(군)·도 조례에 기반을 두고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문화재를 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6-18

“부작용 논란 ‘지역 고교평준화 정책’ 손질 필요”

포항향토청년회(회장 박용선)가 지난 17일 포항 중앙상가 일원과 죽도시장 일원에서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정책’과 관련해 포항시민들을 직접 만나 여론도 조사를 시행했다. 사진18일 포항향토청년회에 따르면 고교평준화 제도의 주요 장점으로는 교육의 균형적 발전, 고교 서열화 완화, 지역 간 격차완화 등이다.하지만 주요 단점으로는 지역 내 우수학생의 타지역 유출 현상, 중학교 교육의 효율적인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곤란, 고교 입시 부재로 중학생의 학습동기 저하, 학업성취도 하락 초래,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 및 학습권 신장 저해 등을 꼽을 수 있다.이처럼 포항의 고교평준화에 대한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포항향토청년회가 앞장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모두 846명이 투표를 했으며 이중 817명이 ‘개선 필요’라는 의견을 29명은 ‘반대’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얼마 전 실시한 ARS 여론조사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고교평준화에 대한 유지 비율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개선과 폐지 비율이 높았다. 특히 고교평준화를 직접 경험한 20대에서 가장 높은 개선과 폐지 응답의 결과가 나왔다.박용선 회장은 “경북 도내 유일한 평준화 지역인 포항시의 대표 일반계 고교에서도 도내 주요 도시의 일반계 고교보다 진학 결과가 많이 저조함을 보이고 있고 지역의 학구열과 교육 경쟁력을 고려할 때 평준화 제도로 인한 영향이 주요 요인으로 예측되고, 이에 지역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평준화 제도의 일부 개선이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