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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임산물 가공·유통’ 2개 사업 32억 확보

포항시산림조합과 동청도농협이 지난달 31일 산림청에서 공모한 2025년 임산물 가공 활성화 및 산지 종합 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임산물의 2차 가공 및 제품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화를 유도하는 임산물 가공 활성화와 유통 기반 시설의 현대화·규모화를 통해 임산물의 품질향상 등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산지 종합 유통센터 등 2개 사업으로 포항시산림조합은 임산물 가공 활성화 사업에 17억 원(국비 8억5000만 원)을, 동청도농협은 산지 종합 유통센터 사업에 15억 원(국비 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포항시산림조합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국 생산량의 26.1%인 산딸기, 11.6%인 송이, 산나물을 활용한 2차 가공품 생산을 통해 연중 공급 콜드체인 구축 및 고급화와 간편화 전략으로 청정 임산물 건강밥상의 수요층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2025년부터는 물류 로봇 자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상권역임산물물류터미널(102억 원)을 본격 운영할 예정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도내 임산물 유통과 가공 분야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동청도농협은 임산물 취급비중이 60% 이상인 농협으로,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전국 생산량의 16%인 떫은감, 17.8%인 산딸기에 대한 산지 유통 확대와 더불어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감식초, 산딸기 주스 등 신제품 개발로 생산 임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전망이다.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의 우수한 임업 여건을 적극 활용해 임산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도 면적의 70% 이상이 넘는 산림을 돈이 되는 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전체면적의 70% 이상인 129만㏊가 산림으로 이중 사유림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91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산물 총생산액은 1조3000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임산물 생산량 1위 품목은 송이, 대추, 오미자, 떫은감, 호두, 작약, 천궁, 마 등 11개 품목에 달한다. /피현진기자

2024-08-01

포항시체육회 레슬링실업팀 김진명 ‘金’·김성훈 ‘銅’

포항시체육회(회장직무대행 김유곤) 레슬링 실업팀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자유형 김진명(86㎏)선수는 8강전에서 공병민(성신양회)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이경연(광주남구청) 선수를 대파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이후 장우민(화천군청)선수를 만나 5:1 판정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김성훈(97㎏)선수는 8강에서 유성엽(골드레슬링)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장동혁(전남체육회)선수를 만나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이 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 레슬링 실업팀 5명(김진명, 손상현, 김하늘, 김성훈, 김민섭)이 참가해 금메달, 동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 도시 포항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박광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낸 결과” 라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유곤 회장직무대행은 “덥고 습한 여름날씨에도 묵묵하게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좋은결과가 있어 감사하다” 며 “전문체육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8-01

“전기소형선박용 K배터리 산업파크 조성”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선박용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진기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기소형선박용 K배터리 산업파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정원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고동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왕제필 부경대학교 교수 등 이차전지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용역은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된 한-아이슬란드 전기소형선박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파크 조성의 기본구상 및 세부과제 수립에 돌입한다.‘포항 전기소형선박용 K배터리 산업파크’는 2030년까지 영일만항 배후 부지에 어선용 배터리 생산 실증,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센터 등을 건립해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 실천과 전기어선 관련 산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용역수행기관인 경북연구원은 친환경 소형선박 기술개발 기반 조성, 건조·개조 보조금 지원 등 산업육성 여건 조성과 전기선박 맞춤형 스마트 어항 인프라 구축, 선체 표준화 및 검증 실용화 기반 구축 등 향후 산업파크 운영을 위한 세부안을 제시했다.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K-배터리 산업파크 조성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수요에 따라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할 수 있는 포항 맞춤형 사업으로 가치가 충분하다”며 “아직 미개척 시장인 만큼 규제자유특구 등 국책사업을 활용해 법규와 제도를 정비하고 산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구체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달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31

포항해수청, 울릉도 공사선박 안전점검·선원교육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 해수청)이 울릉도 해상 공사 현장의 선박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1일 포항 해수청에 따르면, 태풍과 해상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울릉도 항·포구 해상건설공사 선박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오는 2일에서 11일까지 10일간 특별점검 및 선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현재 울릉도에는 사동항에 울릉공항 건설과 저동항 다기능 어항 건설, 남양항 태풍피해 복구 등 여러 해상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공사에 부선 17척, 예인선 8척, 통선 5척 등 총 30척 선박이 투입됐다.포항해수청은 울릉도 내 해상작업선박 30척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및 선원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태풍과 해양 사고에 대비한 선박안전장비 등을 점검해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이들 선박이 장기간 해상작업에 투입되고, 사동항 입항 대형 여객선의 진로 방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항해수청은 선박의 안전설비, 승무 인력, 운용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입출항 항법에 대해 교육할 방침이다.임영훈 포항해수청장은 “태풍철 울릉도에서 해상공사에 참여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작업하고, 대형 여객선이 원활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공사선박 안전관리와 선원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7-31

동해안 해양·수산 발전, 기관·단체 힘 모은다

포항시가 최근 지역의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관계기관을 잇따라 방문하며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마련하고 있다.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포항수협, 동해구수협, 영일신항만주식회사를 방문했다.또 지난달 31일 구룡포수협, 어선안전조업국, (사)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를 방문해 지역 수산업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동해안의 어획량 감소와 기후변화에 따른 어종 변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업을 계속하고 있는 어민들을 격려하고, 여름철 해파리와 고수온에 따른 피해에 대한 사전 대비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포항영일신항만(주)(PICT) 민경수 사장과 간담회를 통해 북방항로 개척을 통한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과 석유·가스 시추사업인 대왕고래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영일만항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동해안의 해양·수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해양수산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수산국을 신설했다. 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국가어항 정비사업 등을 역점 추진해 지속가능한 수산 기반 조성과 영일만항을 연계한 물류산업 육성 및 북방국가 주요 도시 간 경제·문화·관광 교류 협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31

노후복지 수요 예측하고 민원 데이터 한 눈에 본다

포항시가 29일 ‘2024년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빅데이터 분석 사업으로 시는 주요 현황 및 현안 사항을 발굴하고 관련 부서 인터뷰를 통해 민원 데이터와 노후 복지 수요예측 분석 과제를 선정했다.또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포항시 버스정류장 시설물 최적 입지 및 스마트 횡단보도 최적 입지 분석 등 총 4건의 과제를 선정·추진한다.국민신문고, 새올 민원, 민원콜센터의 민원 내용과 처리부서, 처리결과 등을 분석하는 민원 데이터 분석은 향후 민원 담당 직원들의 업무 처리 시간 단축, 업무 피로도 감소, 민원인 만족도 증가 등 전반적인 민원 업무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노인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복지시설 현황 등을 분석하는 노후 복지 수요예측 분석은 1인 가구에 대한 선제적 복지정책 및 사업 기획, 예산 수립을 지원하는 분석 결과를 제공해 신속한 정책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포항시 버스정류장 시설물 최적 입지 분석은 약 1900여 개소의 버스정류장 시설물 현황을 분석,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물을 명확한 근거로 설치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최적 입지 분석을 통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유동 인구, 교통량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횡단보도 우선 설치 구역 선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해당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데이터 분석이 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에 시각화해 해당 부서의 데이터 활용성을 높여 직원들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29

한동대-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포항연합기술지주, 경북 스타트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결

한동대학교는 22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연합기술지주와 경북지역의 초기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한동대 최도성 총장과 기획처 방청록 처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과 투자운영본부 이기민 본부장, 투자육성팀 남중구 팀장, ㈜포항연합기술지주 김재효 대표와 안석현 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경상북도 지역 내 사업화 유망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 발굴 협력, 지역 산업과 연계한 창업 활성화 지원 및 투자 협력, 기타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최도성 총장은 “각 기관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경북지역의 유망 기업 발굴, 육성을 통해 경북의 로컬기업이 지역을 살리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동대학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기업 발굴 및 육성에 노력하겠으며, 특히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연합기술지주 김재효 대표는 “당사도 이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만큼 지역의 많은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6

포항시, 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

포항시는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21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 및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에 근거해 중대재해와 관련된 법률과 대응 안내, 안전사고 유형별 사례와 대처요령 등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 스카이워크 등 관광지 정비 △영일민속박물관, 양덕 한마음체육관 등 문화생활공간 정비 △시가지 환경정비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51개 부서 85개 분야에서 추진한다.특히 이날 교육은 사업부서 담당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사업 수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여름철 폭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환경이 확보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6

포항공공스포츠클럽, 생활체육인들 ‘요람’으로 뿌리 내린다

생활 속 운동으로 건강함을 다지는 생활체육인이 늘어나면서 실내체육관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 자유롭게 운동하고 지역사회 생활체육의 중심에 있는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을 방문했다.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2015년부터 포항시 만인당내에서 탁구, 헬스, 골프 배드민턴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최근 요가, 줌바, 라인댄스 등 젊은층과 여성위주로 댄스관련 프로그램을 늘렸다.주말에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K-POP댄스 강습, 여름방학 특강으로 우리아이 키 쑥쑥 농구교실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매월 참여인원이 1300명을 훌쩍 넘긴다.클럽에는 형산강 배드민턴클럽(회장 인정진)과 만인당 배드민턴클럽(회장 장천석)으로 구성된 동호회 2개가 있으며 회원 수는 250여명이다.지역 소상공인과 교대근무자, 주부 등 생활체육인으로 구성된 만인당 배드민턴 클럽 회원 5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복을 적시고 있다.직장인으로 구성된 형산강 배드민턴클럽은 퇴근 시간 후부터 폐관 시간인 밤10시까지 고함과 웃음소리로 체육관을 가득 채운다. 특히 지난 14일 개최된 제20회 포항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27개클럽 단체가 참여해,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이같은 결과에 일각에서는 ‘매일 하는 운동의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스포츠클럽법이 시행되면서 누구나 가까운 스포츠클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하여 운영되고 있지만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되지 않은 강습으로 지속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이에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포항시민에게 친근하고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하면서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스포츠클럽이 되기 위해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또 다양한 종목별·수준별 지역 리그와 클럽 간 교류전 활성화를 통해 클럽 회원들이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포항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는 “공익목적의 특화 프로그램과 전문선수반 운영을 목표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시키고 수준 높은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포항시체육회와 협력체계를 통해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특화사업 등을 실시하고, 학교체육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또 선수발굴과 지역사회의 스포츠 복지 향상을 통해 클럽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강원도 회장은 “생활체육인 저변 확대를 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원하는 인원을 전부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쉽다”면서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포항시의 인구 구조에 맞는 프로그램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학교체육을 통해 지역의 우수 선수들을 발굴하고,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려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25

“현장 중심 신속 대응, 태풍 인명피해 차단”

포항시는 태풍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인명피해 차단 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태풍 등 자연재난 대응 및 복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의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했다.이날 교육은 매년 2∼3개의 태풍이 7월에서 10월경 우리나라에 영향을 줌에 따라 인명피해를 차단하고, 현장 직원들의 대응과 복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산사태, 급경사지, 대형공사장, 절개지 등 위험지역과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서 지역마다 구성돼 있는 자율방재단, 안전협의체, 마을순찰대 등 안전 요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정보공유의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예찰과 점검 결과 인명피해 위험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위험지역의 주택에서는 유사시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인력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3대 인명피해 주요 유형인 산사태, 하천 재해, 지하공간 침수에 대비한 사전통제를 앞당겨 실시하고, 이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위험징후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태풍과 극한호우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정보를 신속히 감지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관련 부서와 기관이 긴밀히 공유해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한다.특히 현장을 중심으로 피해에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사용법과 사유 및 공유시설 피해 현장 조사, 복구계획 수립 요령도 공유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또한 태풍과 극한호우에 의한 인명피해와 우수 대응조치 사례를 현장에 전파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작은 위험징후라도 신중히 살피고 한발 앞선 대피와 통제 조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7-24

“단순 장례시설 넘어 명품 추모공원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간부 공무원 100여 명과 함께 포항시 추모 공원의 사업 부지인 남구 구룡포 눌태리 일원을 방문해 추모 공원이 명품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 추모 공원은 사업비 46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말 완공 예정으로, 시는 33만㎡(10만 평)에 장사시설과 사색의 숲, 공원 주변 트레킹 코스 등 테마별 공원화 사업과 문화공간 등을 마련해 ‘명품 장례 문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100여 명의 공직자들은 예정부지의 주변 지형을 살펴보며 주관 부서의 사업설명을 청취했고, 사업 성공을 위한 부서별 각종 지원방안에 대한 아이디어와 대책을 논의했다.앞서 포항시는 추지난 8일 모 공원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룡포 일원의 지원을 위해 추모 공원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부서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구룡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시민과 상생하는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추모 공원을 시와 지역 주민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도시 필수시설을 조성한 모범사례로 만들 것”이라며 “단순 장례 시설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명품장례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7-24

“제철보국 포항, 이젠 신산업 도시로 도약”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 및 포항시의정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강연에는 150여 명의 회원이 자리했으며, 이 시장은 포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며 강의의 첫 문을 열었다.이 시장은 “선조들과 포항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제철보국 도시인 포항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지·바이오·에너지 신산업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이어 포항이 당면한 과제와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포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신산업 기술 경쟁과 인구 위기 등 직면해있는 어려움 속에도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이차전지, 바이오 2개 분야에 전국 최초 지정된 것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성과를 이뤄낸 포항의 저력을 강조했다.또 향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핵심 거점으로 마이스(MICE) 산업으로의 확장,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포항시립박물관 추진, 포스텍의과대 설립을 통한 지역의료 혁신 및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발전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리더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강연을 마친 후 이 시장은 참석자에게 질문을 받고, 시정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며 소통을 이어갔다.이강덕 시장은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해 온 포항이 이제는 변화와 도약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지역이 역점 추진 중인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 리더들이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