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키오스크로 고민상담 어때요

포항시청소년재단, 도내 첫도입

포항시 청소년재단, 경북 최초 AI 상담 키오스크 청소년시설 도입.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4일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기술 등을 활용한 상담 키오스크를 경북 최초로 청소년시설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청소년문화의집 2층 휴게공간에 설치된 ‘AI상담 키오스크’는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청소년이라면 우선 상담 받아 볼 수 있고, 사용자별 맞춤형 고민 상담이 가능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식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중 자살, 학교 폭력 등 위험요인을 감지하면 스크리닝해 별도로 안내해주거나 정신건강 자가진단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진단을 추천해 준다.

향후 청소년재단은 ‘AI상담 키오스크’의 상담 내용과 고민 키워드 등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포항시 청소년의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AI상담 키오스크’를 청소년 축제 등 외부 행사가 있을 때도 설치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보규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