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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숲에 첨단 미디어파사드 설치한다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2-18 18:34 게재일 2025-02-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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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진 방향 논의 주민설명회<br/>기억의 숲 벽천폭포 광장 일원<br/>야간경관 개선·체험공간 조성

포항시가 철길숲 일대에 첨단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7일 대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손희권 도의원, 박희정·김형철 시의원,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과 용역사,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까지 진행된 과업 및 콘텐츠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포항 철길숲 기억의숲 내 벽천폭포와 광장 일원에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착수됐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이나 광장 등에 다양하고 동적인 시각 콘텐츠를 투사하는 기술로, 도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혁신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특색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오는 4월 중 시연회를 열고 용역 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포항 철길숲 미디어파사드 구축으로 이용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명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운영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축하겠다”며 “언제나 찾아가고 싶은 그린웨이 포항철길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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