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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키움 김혜성·kt 강백호 MLB서 신분조회 요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다재다능한 내야수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과 왼손 거포 강백호(25·kt wiz)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 강백호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선수는 각각 키움과 kt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국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는 미국이나 일본프로야구 구단의 신분 조회를 요청받아야 공식 접촉이 가능하다. 신분 조회가 실제 영입 제의로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김혜성이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MLB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이번 신분 조회의 의미는 작지 않다. 강백호도 아직 미국 진출을 위해 구체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MLB가 주목하는 선수다. 김혜성은 이미 키움 구단이 MLB 진출 추진을 허락했다. 아직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추지 못한 강백호는 kt 구단이 동의해야 MLB 진출을 시도할 수 있다. kt 구단은 “강백호가 구단에 MLB 진출 도전에 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김혜성의 신분 조회가 눈길을 끈다. 일찌감치 MLB 진출의 꿈을 내비쳤던 김혜성은 소속팀 키움의 동의를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2차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올렸다. 2022년부터 KBO리그에서 손꼽는 내야수로 자리매김한 김혜성은 올해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1로 활약했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수비 능력까지 갖춘 터라, 여러 MLB 스카우트가 한국을 찾아 김혜성을 유심히 관찰했다. 키움은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했던 강정호를 시작으로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현 삼성 라이온즈),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계약한 김하성,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1천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한 이정후 등 빅리거를 꾸준히 배출했다. 김혜성도 빅리그 진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2024-10-31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총 6개 메달 획득

대구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 선수단이 최근 경상남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 대구 대표로 출전해 금 2개, 은 4개로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강주은, 강정은 자매 선수로 구성했다.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종목에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 강주은 선수가 개인 혼영 200m, 접영 100m, 배영 100m, 강정은 선수가 자유형 200m, 접영 100m, 배영 100m 종목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했다. 동생인 강정은 선수가 배영 100m, 접영 100m 종목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땄고, 언니인 강주은 선수는 출전한 종목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전국장애인체전 이전에 치러진 4개의 전국대회에서 금 11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하는 등 대회마다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선전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장애인 수영팀으로 명성을 이어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창단한 장애인 수영팀이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많은 장애인 체육 선수와 달서구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훌륭한 선수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31

캡틴 손흥민, 통산 4번째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4번째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AFC Annual Awards Seoul 2023)에서 ‘올해의 남자 국제 선수’ 수상자로 호명됐다.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해외 무대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빼어난 기량을 발휘한 이에게 주는 상으로,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4번째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지난해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수상자를 냈다. AFC는 손흥민이 2023-2024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주장을 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점을 인정했다.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조명했다. 손흥민 외에 이 부문 다른 후보로는 무사 알타마리(요르단·몽펠리에), 메디 타레미(이란·인터 밀란)가 있었다. 이번 시상식을 개최한 한국은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도 가져왔다.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박윤정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 축구인이 AFC 시상식에서 여자 지도자상을 받은 건 2010년 여자 U-17 대표팀의 김태희 코치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35세인 박윤정 감독은 올해 3월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4위로 이끌었고, 지난달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선 16강 진출을 이뤘다. 올해의 남녀 선수 후보로 각각 올랐던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김혜리(인천 현대제철)의 수상은 불발됐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아크람 아피프(알사드)에게돌아갔고, 여자 선수로는 세이케 기코(일본)가 뽑혔다.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케이시 페어 (에인절시티)가 각각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올해의 남녀 유스 선수로는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CSKA 모스크바)와 채은영(북한·월미도체육단)이 선정됐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활동으로 후보에 포함됐던 올해의 남자 지도자상은 일본 U-23 대표팀의 오이와 고 감독이 차지했다. 아시아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꼽히는 AFC 시상식은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과로 수상자가 결정돼 공식 명칭엔 올해가 아닌 직전 해가 표기돼 이번 시상식의 공식 명칭은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AFC Annual Awards Seoul 2023)이었다. 이날 현장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축구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연합뉴스

2024-10-30

1984 LA올림픽 유도 金 하형주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하형주(62)가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선정위원회에서 심권호(레슬링), 이홍복(사이클), 하형주 등 최종후보 3명을 심의한 결과 하형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하형주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남자 95㎏ 이상급을 제패하며 한국 유도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1985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2011년부터 매해 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를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 조오련(수영) △2021년 故 김홍빈(산악) △2022년 이봉주(육상) △2023년 故 남승룡(육상)이다. /연합뉴스

2024-10-30

K리그1 3연패 노리는 울산 HD 강원FC 상대로 조기 우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HD가 돌풍의 2위 강원FC를 상대로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으로 강원을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6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엔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경기다.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리그 선두(승점 65) 울산과 2위(승점 61) 강원의 격차는 승점 4다. 울산이 이번 맞대결에서 이기면 두 경기를 남기고 강원과 승점 차를 7로 벌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성남 일화(현 성남FC·1993~1995, 2001~2003 2회), 전북 현대(2017~2021)에 이어 K리그 3연패를 이루는 역대 세 번째 구단으로 우뚝 선다. 울산은 홈에서 강원 상대로 15연승을 달리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번 기회에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에도 강원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늘 다이내믹한 플레이로 울산 공격을 이끌어온 고승범(3골 2도움)이 건재하고, 부진하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9골 4도움)는 직전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3달여 만에 골 맛을 보며 부활을 알렸다. 최고의 선방 능력을 보여주는 수문장 조현우까지 평소처럼 활약해 준다면 울산이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가능성은 커진다. 사상 첫 시·도민 구단 우승의 새 역사에 도전하는 강원은 울산을 반드시 잡고 격차를 승점 1로 좁혀 우승 트로피를 안갯속으로 밀어 넣으려 한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직전 라운드 경기 뒤 “역사를 쓰고 있다.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윤정환의 난’이 계속되려면 고교생 신분으로 불과 18세의 나이에 K리그1 최고의 윙어로 떠오른 양민혁(11골 6도움)과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은 공격수 이상헌(12골 6도움)의 ‘쌍포’가 터져줘야 한다. 핵심 미드필더 김동현이 허벅지 근육 부상 탓에 울산전 출전이 어려운 점은 불안 요소다. ‘아랫물’ 파이널B에서는 최하위에서 탈출하기 위한 사투가 펼쳐진다. 11월 2일 오후 2시, 11위 전북 현대가 12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맞대결한다. 현재 승점은 전북 37점, 인천 35점으로 격차가 단 2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홈팀 전북은 직전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져 3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확 가라앉았다. 전북은 점유율, 슈팅, 패스 횟수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제주를 압도했지만, 세트피스 한 번에 무너지며 허무하게 패했다. /연합뉴스

2024-10-30

삼성 에이스 원태인, 내년 시즌 문제 없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24)은 2023시즌을 마치고 병원에서 몸 전체를 살펴보는 정밀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 본인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소속 팀이 밀어붙였다. 검사 결과는 이상 무. 삼성 관계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원태인이 정밀 검진을 받은 이유는 지난해 엄청난 일정을 감내한 데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미국 플로리다주 개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일본 오키나와 팀 스프링캠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전지훈련을 거쳐 일본에서 열린 WBC에 참가했다. 이후 프로야구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치르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뒤 11월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도 나섰다. 1년 내내 쉼 없이 훈련하고 공을 던졌다. 올해에도 원태인은 28경기에 출전해 159⅔이닝을 책임졌다. 국내 선수 중에선 5번째로 많은 투구 이닝이었다. 가을야구에서도 중책을 맡은 원태인은 15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⅔이닝을 던졌고, 21일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5이닝을 지켰다. 매 경기 상대 타자들은 집요하게 원태인을 괴롭혔다. 선발 투수 자원이 없는 삼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원태인의 투구 수를 늘려 조기 강판을 유도해야 했기 때문이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에도 원태인은 “KS 4차전과 7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며 헌신을 자처했다. 하지만 어깨가 버티지 못했다. 원태인은 26일 KS 4차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했고 그날 병원 검진에서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다. 관절 안에 출혈이 발견됐고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까지 관찰됐다. 어깨부상은 투수에게 치명적이다. 작은 부상이라도 어깨에 칼을 대는 순간 1년 재활은 각오해야 한다. 회전근 부상 혹은 어깨 관절와순 마모 증상으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은 투수는 한 두 명이 아니다. 다행스러운 건, 원태인의 부상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료진은 4∼6주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 정대현 삼성 수석 코치는 28일 원태인의 정확한 몸 상태에 관해 “내년 시즌엔 문제 없이 공을 던질 수 있다”며 “큰 부상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많은 경기를 뛴 것은 사실”이라며 “언젠가 한 번쯤은 거쳐야 할 과정인데, 앞으로 몸 관리에 더욱 집중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태인은 다음 달에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엔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2025 시즌을 향해 어깨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은 2024 KS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에이스는 잃지 않았다. /연합뉴스

2024-10-29

한국시리즈 우승 KIA, PO 배당금만 52억 ‘돈방석’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KS) 패권을 거머쥔 호랑이 군단이 돈방석에 앉는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석권해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포스트시즌(PS) 배당 규모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PS에서는 16경기(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 KS 5경기)가 열려 35만3550명의 관중을 모았다. KBO는 입장권 수입으로 약 146억원을 벌었다. 역대 PS 입장 수입 최고액인 2012년 103억9222만원(15경기)을 큰 폭으로 경신한 수치다. KBO리그 규정 47조 수입금의 분배 항목을 보면, KBO 사무국은 PS 입장 수입 중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배당금으로 PS를 치른 5개 팀에 나눠 준다. 먼저 정규시즌 1위 팀이 배당금의 20%를 가져가고, 나머지 액수를 KS 우승팀 50%, 준우승팀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 3%로 나눈다. 제반 비용은 40%로 추정되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인 87억5000만원을 5개 팀이 나눠 갖는다. KIA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17억5천만원을 먼저 받고 KS 우승으로 나머지 70억의 절반인 35억원을 더 챙긴다. KIA는 다 합쳐 52억5000만원을 받는 셈이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는 약 29억4300만원을 받았다. KIA는 이보다 1.8배 많은 금액을 수령하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KIA는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를 더 받는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의 보너스 규정을 보면, 우승팀의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우승 보너스로 줄 수 있다. 모기업이 상한선만큼 보너스를 주면 KIA 구단은 PS 배당금에 약 26억2500만원을 추가로 보탤 수 있다. 이를 합하면 보너스 총액은 78억8000만원으로 늘어난다. KIA 관계자는 “아직 모기업의 보너스 규모는 논의된 바 없다”며 “추후 내부 논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KS 준우승팀인 삼성은 16억8000만원, 플레이오프 패배 팀인 LG는 9억8000만원, 준플레이오프 패배 팀 kt wiz는 6억3000만원,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 팀 두산 베어스는 2억1000만원 정도를 배당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10-29

맨시티 승리요정 로드리 ‘2024 발롱도르’ 영광

‘메날두’(메시+호날두)의 시대가 저문 유럽 축구 무대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승리 요정’ 로드리(28·스페인)가 2023-2024시즌을 가장 빛낸 별로 우뚝 섰다. 로드리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올해 68회째를 맞았다. 올해 시상식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쳐 최종 후보에 오른 30명 가운데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로드리가 ‘별 중의 별’로 선택받았다. 지난달 23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로드리는 목발을 짚고 참석해 ‘라이베리아 축구 영웅’ 조지 웨아로부터 발롱도르를 건네받았다. 이에 따라 로드리는 1960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이후 64년 만이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957·1959년 2회 수상),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에 이어 역대 3번째 스페인 출신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로드리는 2023-2024시즌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절정의 시간을 보냈다. 맨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득점력까지 뽐낸 로드리는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선수로 우뚝 섰다. /연합뉴스

2024-10-29

국제체조연맹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한윤수 경북대 체육교육과교수 당선

대한체조협회 이사인 한윤수 경북대 체육교육과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체조연맹(FIG)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28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한 교수는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G 총회 선거에서 총 154표 중 93표를 획득,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FIG 기술위원회는 기계체조 관련 주요 현안과 결정을 주도하는 조직이다. 기술 난도 점수와 채점 기준을 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권한이다. 우리나라 체조인이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두 차례 출전하고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동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을 획득한 한 교수는 행정가로 국제 무대를 활발히 누벼 온 체조인이다. 2019년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체조연맹(AGU) 기술위원장으로 선출돼 두 번째 임기를 보내는 그는 국제 심판들에게 최신 정보와 기술을 전파하는 등 아시아 체조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체조에 걸린 8개의 금메달 중 7개를 아시아 국가가 차지했다. FIG 남자체조 기술위원으로 도마 종목을 담당하며 한국이 ‘도마 강국’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당선은 한 교수가 20여년간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각국의 주요 체조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기에 나온 성과”라고 전했다./연합뉴스

2024-10-28

피겨 싱글 간판 차준환, 시즌 첫 그랑프리 동메달 획득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새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7.98점, 예술점수(PCS) 83.95점, 총점 171.93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88.38점을 합한 최종 총점 260.31점으로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301.82점을 받은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 은메달은 261.16점을 기록한 일본의 사토에게 각각 돌아갔다. 차준환과 사토의 격차는 불과 0.85점이다. 프리스케이팅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성공했다. 그는 이 점프에서만 기본 점수 9.70점, 수행점수(GOE) 3.05점을 챙겼다. 차준환은 곧바로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클린 처리하며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두 개의 4회전 점프에 모든 힘을 써버린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하다 뒤에 붙이는 루프 점프를 처리하지 못했다. 이 수행 과제는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가 됐고, 아울러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까지 나왔다. 차준환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세 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연합뉴스

2024-10-28

쇼트트랙 김길리, 월드투어 금빛 레이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했다. 김길리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396의 기록으로 하너 데스멋(벨기에·2분24초438)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그는 결승선 2바퀴를 앞두고 속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바퀴에서 데스멋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은 2분24초5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 최민정,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서울시청)이 함께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는 캐나다와 미국 선수가 엉켜 넘어지면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2파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은 2위를 달리다가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역전을 허용해 다시 2위로 내려왔다. 한국은 마지막 바퀴에서 김건우가 있는 힘을 다해 역전을 노렸으나 여의찮았다. 남자 1000m와 여자 500m에선 한 명도 결승 진출에 성공하지 못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길리는 대회 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정 역시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 만에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해 기쁘다”며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실하게 인지했고, 2차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1차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 선수단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초 월드투어 2차 대회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안전펜스 규격 문제로 긴급하게 개최지가 변경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10-28

‘당구 여제’ 김가영 남녀 첫 10회 우승 트로피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통산 10회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김가영은 27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권발해 (에스와이)를 세트 스코어 4-1(11-3 11-8 11-6 7-11 11-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상금 4천만원을 획득해 여자부 누적 상금 랭킹 1위(4억6천180만원)를 견고하게 지켰다. 김가영은 2024-2025시즌 3차 투어인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LPBA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직전 대회인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에서 통산 9회 우승으로 PBA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을 넘어 프로당구 역대 최다승을 달성했던 김가영은 거침없이 10승 고지까지 정복했다. 김가영과 결승에서 맞붙은 권발해는 자신의 최고 성적인 결승까지 올라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에 도전했으나 무릎을 꿇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1.786을 찍은 이유주가 받았다. 거침없이 1세트와 3세트까지 연달아 잡은 김가영은 4세트 7-7에서 권발해에게 3이닝 연속 득점을 허용해 7-11로 한 세트를 잃었다. 그러나 김가영은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5세트 4-1로 앞선 6이닝에 하이런 7점을 쓸어 담아 11-1로 경기를 끝냈다. 김가영은 “통산 10승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지만, 아직 멀었다.성장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위기에 빠졌을 때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10-28

‘아! 원태인’ 부상자 속출에 삼성 신음

7전 4승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먼저 3승(1패)을 거둔 KIA 타이거즈 더그아웃에서는 조심스럽게 KS 최우수선수(MVP)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다.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4차전에서 9-2로 승리하며 시리즈 3승째를 챙긴 뒤, KIA 주장 나성범은 “현 상황에서는 김선빈이 가장 유력한 MVP 후보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4차전에서 결정적인 만루 홈런을 친 포수 김태군은 “동갑내기 친구 김선빈과 같이 MVP에 오르면 좋겠다”고 바랐다. 물론 KIA 선수들은 “아직 1승이 남았다”라며 경계심도 늦추지 않는다. 김선빈은 “지금은 우승만 바라본다”라고 밝혔다. 나성범도 “우승해야 KS MVP도 배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MVP로 거론될만한 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승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빨라진다. 4차전까지 타석에서는 김선빈, 마운드 위에서는 제임스 네일이 돋보였다. 김선빈은 13타수 8안타(타율 0.615)를 기록 중이다. 이번 KS 타율과 안타 1위이고, 장타도 4개(2루타 3개, 3루타 1개)나 생산했다. KS 4경기 중 3번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고 4경기에서 모두 2번 이상 출루했다. 네일은 1차전과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53(10⅔이닝 3자책점)을 올렸다. 8월 24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맞아 턱관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고도, KS에서 마운드에 올라 1선발 역할을 해낸 ‘서사’도 갖췄다. KS MVP 투표는 누적 기록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에도 영향을 받는다. 포수 김태군은 16타수 5안타(타율 0.385), 1홈런, 6타점을 올렸다. 프로 첫 만루 홈런을 KS 4차전에서 작렬한 김태군은 ‘가점’을 받을 수도 있다. KIA가 뜨거운 MVP 경쟁을 벌이는 사이, 삼성은 부상자 속출로 한숨짓고 있다. 1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4차전에서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2⅓이닝 6피안타 6실점)했다. 삼성 구단은 26일 오후 늦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원태인의 오른쪽 어깨에 관절와순 손상이 관찰됐다”며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이 있고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을 동반한 상태다.의료진은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원태인은 KS가 7차전까지 이어져도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 코너 시볼드, 핵심 불펜 최지강이 정규시즌 중에 다쳐 마운드에 공백이 생겼다.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하던 중에는 왼손 베테랑 투수 백정현이 타구에 맞아 손가락과 얼굴을 다쳤다. 타선의 핵 구자욱은 PO 2차전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할 때 무릎을 다쳤다. 구자욱은 KS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4차전까지 한 번도 타석에 서지 못했다. 100% 전력으로 나서도 부담스러운 KS를 삼성은 투타 핵심 선수를 잃은 채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2024-10-27

피겨 싱글 차준환, 시즌 첫 그랑프리 쇼트 4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새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7.42점, 예술점수(PCS) 40.96점, 총점 88.38점을 받았다. 일리야 말리닌(106.22점·미국), 사토 순(96.52점), 야마모토 소타(92.16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은 차준환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입상을 노린다.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 (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수행해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2.77점을 챙겼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 0.59점이 깎였다. 차준환은 씩씩하게 연기를 이어갔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수행했다. 후반부에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을 뛰다 착지에서 살짝 흔들렸지만, 감점받진 않았다.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같은 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예림(단국대)은 TES 31.71점, PCS 49.31점, 감점 1점을 합쳐 총점 80.02점을 받아 최종 총점 136.14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는 무려 3개의 점프를 싱글(한 바퀴)로 처리하는 등 극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출전한 위서영(고려대) 역시 최종 총점 140.85점의 낮은 점수로 11위에 그쳤다. 우승은 201.21점을 받은 사카모토 가오리, 2위는 마쓰이케 리노(192.16점), 3위는 요시다 하나(191.37점·이상 일본)가 차지했다.   /연합뉴스

2024-10-27

쇼트트랙 박지원, ISU 월드투어 남자 1500m 은메달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616의 기록으로 윌리엄 단지누 (캐나다·2분18초60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다가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직선코스에서 단지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2위로 내려온 박지원은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안쪽을 파고들었고 단지누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끊었다. 박지원은 사진 판독 결과 단지누에게 0.009초 차이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장성우(고려대)는 2분18초842로 4위, 김건우(스포츠토토)는2분19초068로 5위에 그쳤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선 박지원과 장성우, 김건우 모두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단지누는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701의 기록으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은 스티븐 뒤부아(캐나다·40초797)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40초969)이 목에 걸었다. 휴식을 취하고 한 시즌 만에 복귀한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446으로 4위를 기록,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3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역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3위마저 내주고 뒤로 밀렸다.   /연합뉴스

2024-10-27

포항스틸러스 울산HD에 2 대 0 패하며 리그 5위로 추락

포항스틸러스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울산HD와의 동해안더비에서 2 대 0 으로 패했다.  포항은 지난 18일 수원FC와의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아쉽게 1 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쌓기에 실패한데 이어 2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태국 원정에서도 1 대 0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라 이날 리그 라이벌인 울산 HD와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은 팀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리와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작은 팽팽한 기싸움으로 전개됐으나 이내 울산이 전방위로 압박하면서 밀린 포항은 전반 32분 울산 고승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대 0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후반 6분에는 악재마저 겹쳤다. 수비수 이규백이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를 적극 활용한 울산은 더욱 압박을 가했고 결국 후반 19분에는 울산 주민규에게 추가골까지 내주었다. 포항은 막판 1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분투했으나 득점에는 실패, 경기는 2 대 0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패배로 포항은  FC서울(승점53점)에 4위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포항(승점 52점)은 순위 반등을 노리며 11월 2일 FC서울과 맞붙는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10-27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시즌 첫 2연승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삼성을 제압하고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했다.페가수스는 26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가스공사는 2승 1패로 리그 공동 3위로 올라섰다.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2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김낙현(20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득점이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초반은 삼성이 앞서갔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1쿼터를 8점차로 뒤진 15대23으로 종료됐다.그러나 2쿼터 들어 신승민의 공격 리바운드와 니콜슨, 벨란겔의 3점슛이 터지며 가스공사가 리드를 잡았다.특히 벨란겔이 전반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 가스공사는 45-44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3쿼터 들어 가스공사 김낙현의 슛이 살아났고, 김낙현이 2점슛과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이대현의 덩크슛에 힙입어 두자릿수 격차를 더 벌리며 달아났다.반면 삼성은 중요한 시점에 연달아 턴오버가 나오며 무너졌다.가스공사는 4퀴터에도김낙현과 벨란겔의 쌍포를 앞세워 76대70으로 승리,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오는 30일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선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0-26

솔로포 4방 앞세워 삼성 한국시리즈 첫승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솔로포 4방과 선발 레예스 호투로 첫승을 챙기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이 기아에 4대2 승리했다. 삼성은 홈런 4개로만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한국시리즈 한 경기 팀 최다 홈런 타이다. 1989년 해태 타이거즈, 2004년 현대 유니콘스,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 이어 KBO리그 통산 4번째다. 이와 함께 7회초 삼성 김헌곤과 박병호 연속타자 홈런 기록은 한국시리즈 9번째, 포스트시즌 29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삼성은 대니 레예스, KIA는 에릭 라우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다. 양 팀은 1회, 2회 득점없이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3회말 삼성 이성규가 선제 좌중간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균형을 깨뜨렸다. 1점차 리드를 지키던 5회초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실점 위기에서 김헌곤이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이어 5회말 1사 상황에서 삼성 김영웅이 솔로 홈런이 터지며 삼성이 2대0으로 앞서나갔다. KIA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6회초 2사 2루 KIA 최형우 1타점 적시타를 날려 김도영을 홈으로 불려들였다. 2대1로 추격을 당한 삼성은 7회초 김헌곤의 솔로포에 이어 박병호의 우월 솔루포에 힘입어 4대1, 점수차를 3점으로 벌였다.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레에스는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겼다. 반격에 나선 기아는 8회초 김도영이 2사 2루에서 삼성 3번째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이후 이어진 9회초 삼성 김재윤이 2사 만루에서 기아 박찬호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한국시리즈 2연패의 사슬을 끊고 귀중한 첫승을 따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0-25

대구 FC, 대전과 맞대결…세징야, 에드가 앞세워 승점 사냥

대구FC가 K리그1 강등권 탈출을 위해 대전하나시티즌과 혈투를 벌인다. 대구FC는 오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B 3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가 K리그1 잔류를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9승 12무 13패 승점 39점으로 대구는 K리그 1 잔류 마지노선인 9위다. 10위 대전과 불과 승점 1점 차이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무승부로 기록했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세징야, 에드가를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로 대전 원정에 나선다. 대구는 최근 4경기에서 세징야와 에드가의 활약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들을 원점으로 돌리는 등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중인 대구는 이 기세를 이어 반드시 승리해 K리그1 잔류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준범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위협적인 모습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는 대전이다. 골키퍼 이창근 역시 선방을 보이며 쉽게 뒤를 내주지 않았다. 세징야, 에드가의 물오른 공격력과 대전의 단단한 수비가 창과 방패의 대결을 연상시킨다. 대구는 대전과 올 시즌 3번의 만남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한 적이 없다. 승점 차이가 단 1점에 불과한 양팀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처절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가 대전 원정에서 강등권에서 벗어날 소중한 승점을 챙겨올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0-25

2연패 당한 삼성 ‘어게인 2013’ 재현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사자 군단의 기세는 크게 꺾였지만, 그래도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프로야구 역대 사례를 찾아보면 KS 1, 2차전에서 패한 뒤 뒤집기 우승한 사례가있다. 역대 KS에서 한 팀이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경우는 총 20번이고 이 중 두 차례에서 연패 한 팀이 우승했다.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2013년 삼성이 해냈다. 2007년 SK와 2013년 삼성의 우승 과정은 상대 팀 실수를 틈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초강수를 펼쳤다는 점에서 닮았다. 두 차례 모두 시리즈 분위기를 끊는 ‘전환점’이 있었고, 두 팀은 이를 잘 활용했다. 2007년 SK는 두산 베어스와 홈 1, 2차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3차전 6회에 흐름을바꿨다. 두산이 3개의 무더기 실책을 범하는 사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아울러 1, 2차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감정이 격화했던 양 팀은 빈볼 시비에 이은벤치 클리어링마저 벌였다. 결과론적으로 두산 선수단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팀 분위기를 수습한 SK는 3∼6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역싹쓸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삼성도 두산을 제물 삼아 우승했다. 당시 삼성은 KS 1차전에서 2-7, 2차전에서 1-5로 패했다. 두산의 강력한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던 삼성은 KS 3차전에서 3-2 신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당시 삼성은 두산의 치명적인 실수로 흐름을 되찾았다. 두산은 KS 3차전 4회초에 코치들이 두 차례나 마운드에 오르는 실수로 선발 투수 유희관을 교체했고, 7회엔 수비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삼성은 4차전에서 패해 1승 3패로 몰렸으나 릭 밴덴헐크를 5차전 불펜, 6차전 선발로 잇달아 투입하는 초강수를 쓰면서 시리즈 판도를 다시 바꿨다. 올해 삼성도 뒤집기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팀 분위기 수습과 시리즈 흐름을 가져올 전환점이 필요해 보인다. 정규시즌처럼 단순한 전력 운용과 정공법으로는 뒤집기 우승이 어렵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10-24

일본 팀에만 3연패… 울산 ACLE 최하위 추락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는 일본 팀에만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울산은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빗셀 고베에 후반에만 2골을 얻어맞고 0-2로 완패했다. K리그1 선두를 달리며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아시아 최고 무대에서는 개막 3연패로 동아시아 12개 팀 중 꼴찌로 내려앉아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가와사키 프론탈레(0-1), 요코하마 F.마리노스(0-4)에 이어 고베까지 일본 팀에만 3전 전패를 당한 점도 ‘대한민국 최강팀’으로서 매우 자존심이 상할 법한 결과다. 동아시아에서 지금까지 3전 전패를 기록한 팀은 울산과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 두 팀뿐이다. 울산(-7골)은 센트럴코스트(-4골)에 골 득실에서 뒤진다. 게다가 울산은 3경기에서 7골을 내주면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동아시아에서 한 골도 못 넣은 팀은 울산이 유일하다. 2023시즌 J1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고베는 승점 7(2승 1무)을 쌓으며 ‘유일한 전승팀’ 광주FC(승점 9)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을 ‘1.5군’에 해당하는 전열로 채우며 주말 열리는 K리그1 경기에 좀 더 무게를 둬 조기에 3연패를 이루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울산은 고베의 강한 전방 압박을 뚫어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정우영, 이규성 등 미드필더진은 볼 간수도 제대로 못 하고 중원을 속절 없이 내줬다. 결국 선제골은 원정팀 고베의 차지였다. 미야시로 다이세가 울산 진영에서 볼을 탈취하고 골 지역 왼쪽으로 들어가더니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슈팅을 날려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가져간 고베는 울산 진영을 몰아쳤다. 고승범과 주민규를 잇달아 투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한 뒤에도 중원에서부터 계속밀리던 울산은 결국 후반 28분 무토 요시노리의 크로스에 이은 미야시로의 헤더 골을 얻어맞고 패색이 짙어졌다. /연합뉴스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