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이후 첫 승강PO 나서<br/>28일 충남아산FC와 1차전<br/>
대구 FC가 K리그1 잔류를 위해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격한다.
대구FC는 오는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4’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9승 13무 16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리그 11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대구는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게 됐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승강 PO는 1·2차전 승리수, 합산 득실차,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리팀을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대구의 플레이 오프 상대는 K리그2 2위팀인 충남아산FC다. 대구와 충남의 양팀 맞대결은 처음이다.
상대 충남아산은 K리그2에서 2위로 일찌감치 리그를 마무리하며 2주 이상 긴 휴식을 맞았다.
충남아산은 긴 시간 휴식을 취한 만큼 대구보다 상대적으로 체력적 우위를 가졌다.
최근 대구의 무딘 공격력으로 파이널 라운드 5경기 동안 5골을 기록해 마지막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징야, 에드가 등 주축 선수들을 빼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출격 준비를 마친 대구는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플레이 오프 두 경기로 다음 시즌 대구가 뛸 리그를 결정하게 될 만큼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가 충남아산 원정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챙겨올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