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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업경영체등록 농업인, 정보 바뀌면 “반드시” 변경신고해야

농업관련 융자·보조사업의 지원혜택을 받는 농업인은 등록정보 변경시 반드시 변경내용을 신고해야한다. 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농업경영체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벼·사과·배 등 하계작물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공익직불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 사업의 지원혜택을 받는 대신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라 변경등록 의무가 있다. 이는 정확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토대로 정책적 지원과 농산물 수급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농정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목적이다. 하지만 바쁜 영농활동과 의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농업인이 제때 변경등록하지 않을 경우 지원사업 배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에 해당하는 정부의 지원사업으로는 공익직불, 농업인재해보험, 토양개량제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영농도우미지원 등 다양하다. 이에 농관원은 올해부터 정기 변경신고제를 도입·운영한다. 첫째,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한 바 농업인 단체, 자조금 단체 등과 협력을 확대한다. 마늘·양파 자조금 단체와 협력사례 확산을 위해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등 농업인 단체, 한국인삼협회 등 자조금 단체, 관련 학회 등 13개 단체·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제도 홍보, 현장 애로사항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한다. 둘째, 농관원 지원·사무소 130개소에서 지역별 주산지 품목을 정해 안내문·문자 발송, 작목반 교육, 마을방송, 현장 간담회 등 홍보 활동을 집중하여 중요 품목 재배면적 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나간다. 일례로 주산지로는 사과(청송, 영주, 안동), 배(상주, 예산), 포도(김천, 상주, 영동) 등이며, 벼는 전국공통이다. 셋째, 농관원은 신고기간 이후 현장점검으로 등록정보와 불일치시 해당 농업경영체를 변경등록 미이행자로 등록 관리함은 물론, 관련 정보는 직권으로 정정해 이를 농업경영체에 즉시 통보한다. 관련 법령상 농업경영체가 변경등록 의무 불이행시 기본직접지불금의 10% 감액 대상에 해당하나 올해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직불금 등이 감액될 수 있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등록은 필수다. 관련한 현장 혼선 최소화를 위해 올해는 변경등록 의무 미준수로 인한 직불금 감액에 대해 더욱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다. 농관원 박순연 원장은 “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재배품목이나 농지가 변경되면 이번 정기 변경 신고기간에 꼭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등록정보의 변경신고는 농관원 사무소에 전화·방문하거나 콜센터(1644-8778), 온라인서비스(agrix.go.kr)를 통해 가능하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9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글로벌 랜드마크 프로젝트 출사표 던져

포스코이앤씨가 송도국제도시, 해운대 엘시티 등 복합개발사업 시공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랜드마크 프로젝트에도 도전한다. 28일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는 서울 심장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글로벌 중심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4월 15일 입찰이 마감될 예정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6층에서 지상 38층까지 빌딩 12개 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 구역은 용산정비창 부지와 매우 인접해 있어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곳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랜드마크로 변모할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용산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된 브랜드와 사업조건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미 부산 해운대 101층 높이의 ‘해운대 엘시티’부터, 침체된 여의도 오피스 시장과 상권 부흥에 기여한 ‘여의도 파크원’과 ‘더현대 서울’등을 시공한 노하우가 적지 않다. 또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송도 국제업무지구도 성공적으로 개발한데다, 한국판 아자부다이힐스로 서울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세운지구 재개발사업’과 서초동 중심지의 ‘서리풀 복합사업’시공 우선협상자 선정 등 튼튼하고 안정적인 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도심지 내 복합개발분야에서는 진정한 강자라고 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그간의 시공 노하우와 복합개발사업 경험을 총동원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반영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오랜 기간 준비한 포스코이앤씨의 전략 사업으로, 여의도 파크원, 송도 국제업무지구 등 초대형 복합개발 경험을 토대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3-28

iM뱅크, 기술보증기금과 ‘新성장 4.0 전략 분야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체결

iM뱅크는 28일 기술보증기금과 ‘新성장 4.0 전략 분야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iM뱅크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보증재원 50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공조해 정부의 기업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력한 공익증진 사례 중 하나로, iM뱅크가 기보에 출연하는 50억원의 보증재원을 기반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거쳐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의 기술평가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대출조건은 3년간 대출금 전액을 기술보증기금이 보증해주며, 보증료 0.2%p 감면, 금리 감면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도약한 iM뱅크는 이번 출연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기술 중소기업을 광범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대상은 △신성장 4.0 및 수출기업 육성분야와 △대구∙경북 경제활성화 분야 등 크게 두 분야로 나뉘는데 세부적으로는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기술창업기업, 수출기업, 지속가능성장기업,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 등이 해당된다. 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별도 한도를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출연을 통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면 지역과 규모를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iM뱅크가 구름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한은 대구경북, 4월 4일 첫 강좌(MAGA퍼펙트스톰이 온다) 개최

지역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은금요강좌’가 올해 상반기에도 4월 4일 첫 강연으로 시작된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이하 한은)는 지역 대학생 및 일반인의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한은금요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은금요강좌는 주요 명사를 초빙해 참석자들에게 금융‧경제 또는 인문·사회 지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은에서는 23~24년에도 매년 각 6회씩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6월중 총 3회에 걸쳐서 한은 대구경북본부(2층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하반기(9~11월)에도 총 3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강좌는 오는 4월 4일“MAGA 퍼펙트 스톰이 온다: 트럼프 2기 정책방향과 우리나라의 과제”를 주제로 서강대학교 허준영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서 서울대 조성준교수가 5월 9일(AI 세상에서 잘 나가는 법), 서울대 이철희 교수가 6월 13일(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인구변화와 노동의 미래) 강연이 예정돼있다. 강좌 수강자들에게는 매 강좌 참가증이 발급되며, 상·하반기 통합 4회 이상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은금요강좌는 오래전부터 각종 스펙이 필요한 대학생 들에게 인기가 높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정식 발급하는 수료증도 필요시 자기소개서 작성 등에도 활용이 가능한 증빙서류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강의 수강 참가자들은 신분증 지참이 필수이며, 신청자격에는 제한이 없고 적어도 3일전까지는 신청해야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8

“절대적 우위 초격차 기술로 난제 극복”

포스코그룹이 절대적 우위의 초격차 기술로 위기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기술혁신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그룹내 RD협력체제 구축과 AI기술의 적극활용도 총동원한다. 이를 통해 철강은 고품질 저비용기술, 이차전지는 차세대기술 개발과 조기 상용화 등을 통해 그룹차원의 본원경쟁력을 확보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8일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 주재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룹기술전략회의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장 회장은 “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며 “초격차 기술로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 수익 증대로 연결해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초일류 소재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철강 분야에서 포스코는 고부가 제품의 생산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혁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비용 절감기술 개발은 물론, 탄소 저감 기술개발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광양 리튬 공장 등 최근 준공 후 가동을 시작한 이차전지소재 공정을 조기 안정화하고, 원가를 절감해 캐즘 극복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전고체 전지용 소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개발로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데 중점 목표를 설정했다. 또 포스코는 연구개발 효과 극대화를 위한 ‘Corporate RD’ 체제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포스코는 Corporate RD체제를 통해 RD,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과 성장성이 큰 과제 중심으로 기술개발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철강, 에너지소재 등 핵심사업(2 Core)과 신사업(New Engine)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주요 기술들을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로 선정했다. 선정과제는 현재의 사업영역에서 난제를 해결하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과, 미래 새로운 사업 창출이 가능한 혁신기술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현장과 연구소가 협업해 원팀이 되는 대형 융합과제로 추진해 개발속도를 높여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하반기에도 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해 중간 점검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과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이 가능한 신규 과제들을 검토해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를 기술경쟁력 강화로 정면 돌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8

‘트럼프발 車 관세폭탄’ 대구·경북기업들 ‘직격탄’

4월부터 대구(자동차부품), 포항(철강), 경주(자동차부품) 등 지역기업의 경영여건 악화가 우려된다. 대미수출이 감소하면 국내 자동차 완성차업체는 물론 포항의 철강기업부터 대구와 경주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등으로 연쇄적인 파급효과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27일 아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현지시각 26일)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엔진, 파워트레인, 트랜스미션 등 핵심 부품도 포함된다. 승용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SUV, 픽업트럭과 같은 일부 트럭도 포함된다. 관세부과 발효일은 한국 시간으로는 4월 3일 오후 1시부터 발효된다. 최근 국내 자동차업체가 대규모 미국 투자를 선언했음에도 관세폭탄을 피하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자동차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관세부과를 지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을 마친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해방의 날’ 시작이다”고 말했다. WSJ,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백악관에서는 이 조치로 미국이 신규로 얻을 세수는 연간 1000억달러(약 150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10대 품목가운데 5개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부문에 대미수출액 급락 등에 따른 국내 생산 감축으로 산업연관 파급경로를 통해 포항의 철강자재업체, 경주의 자동차부품업체 등에도 생산, 납품 물량이 축소되는 등 지역 기업의 경영악화는 회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 지역은 자동차부품이 대미 수출의 최대 비중(20.1%)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 자동차부품 기업 B사는 “자동차의 핵심부품에도 관세를 부과한다고 하는데, 어떤 부품까지 대상인지 상세한 정보제공이 중요하다”며 국가 차원의 정보수집 및 전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면서, 품목별 관세율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를 이용한 대미수출 품목별(MTI기준) 분석 결과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556억2907만달러) 상위 10대 품목 중 5개가 자동차(흑자 약402억달러)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로 지난해 대미수출총액의 27.2%(347억달러)를, 자동차부품(78억달러)까지 합하면 모두 33%에 이른다. 미국은 현재 승용차에는 2.5%, 트럭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여기에 최대 25%까지 추가되면 승용차는 27.5%, 트럭은 50%의 관세가 적용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김재욱기자

2025-03-27

(주)서한, 작년 대구지역 건설사 매출 ‘1위’

(주)서한이 작년 대구지역 건설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대구 대표 건설회사임을 증명했다. 창립 54주년을 맞은 (주)서한은 27일 본사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작년 매출이 7493억원이라는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대구 건설사 중 1위 매출이다. (주)서한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서한이다음, 대봉 서한이다음,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등 약 2000세대를 성공적으로 준공 및 입주를 완료했다. 또 역외사업인 ‘평택고덕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서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2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지역 건설시장은 물론 전국구 주거브랜드로의 입지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이날 (주)서한은 “어려운 건설 환경이지만 넉넉한 현금자산으로 구축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올해는 작년부터 강화해온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수주에 앞장선다. 대구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비롯해 기지∼한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공사, 금산∼진산 국지도 68호선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GTX-B노선 광역급행철도, 여주∼원주간 철도사업, 대구산업선 수주 등을 통해 대구 지역 토목 시공능력평가액 1위에 빛나는 실적을 기록 중이다. (주)서한은 작년 비수도권 종합건설사 중 유일하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바탕으로 공사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의 무재해 달성도 반드시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정우필 대표이사는 “올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 2조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을 바탕으로 신뢰의 가치를 쌓아가며,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서한은 LH우수시공업체 13회 달성과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8년 연속 ‘대기업군 최우수’ 평가를 받아 대구 건설업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2025-03-27

대구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27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연초부터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4월부터 36억원을 증액해 올해 총 46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운영자금을 대출하고,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여준다. 단 휴업 또는 폐업 상태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성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700여 개 업체에 190억여원을 지원했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수성지점(053-744-6500)에서 보증을 받은 뒤 iM뱅크 수성구청 지점에서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한편 최근 수성구의회에서 ‘대구시 수성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이 기존 ‘면적 2000㎡당 점포 30개 이상’에서 ‘20개 이상’으로 완화됐다. 이를 통해 수성구청은 지역 내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발굴하고 지정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구역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이 가능해지고,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환전이 가능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공모사업에 신청이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소상공인과 함께 이겨내고,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7

뉴지스탁, ‘AI 투어 인 서울’ Azure 기반 AI 투자 혁신 사례 발표

iM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인 뉴지스탁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AI 투어 인 서울(AI Tour in Seoul)’행사에서 Azure AI를 활용한 대표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AI 투어 인 서울’은 전 세계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기업과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에게 AI 혁신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Satya Nadella(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키노트 연사로 나섰으며, Thomas Dohmke(토마스 던케) 깃허브 CEO도 참여했다.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는 씨어터 세션에서 ‘AI가 가속화 하는 투자의 혁신 With Azure’라는 주제로 ‘젠포트 AI’ 개발과 운영에 대한 MS 대표 고객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뉴지스탁은 마이크로소프트 Azure(애저·클라우드 서비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기반 알고리즘 투자 서비스인 ‘젠포트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순한 문장 입력만으로 투자 전략을 생성하고, 백테스트 검증을 거쳐 실제 매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문경록 대표는 “기존 사용자 중 50%, 신규 사용자 중 60%가 텍스트 기반의 투자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며 AI의 높은 활용도를 강조했다. 뉴지스탁은 이번 발표에서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서비스 특성상 Azure의 유연한 인프라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안에 100% 텍스트 기반의 ‘Zero U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인 뉴지스탁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뉴지스탁은 2021년 핀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금융지주사에 인수돼 iM금융그룹의 10번째 계열사가 됐으며, 2024년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국내 대표 AI 핀테크 기업(Tech-Finder)으로도 인정받았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7

대구FTA통상진흥센터, 원산지 관리부터 1대 1 전문컨설팅까지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FTA통상진흥센터’운영으로 지역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OK FTA 컨설팅 사업과 상주관세사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FTA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원산지 관리 및 인증수출자 취득을 지원한다. 또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FTA 관련 교육 및 설명회를 매년 15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FTA교역현황 및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책자 발간과 통상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 및 무역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통상진흥기관협의회도 운영한다.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최근 선진국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통상규범에 따른 지역 기업들의 대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FTA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FTA통상진흥센터는 작년 종합 상담 3622건, 현장 방문컨설팅 86건, 53개기업 업체·품목별 인증수출자 취득, 통상진흥기관협의회 운영, FTA 관련 교육 및 설명회 18회(참가자 248명) 등을 지원해 지역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7

폴리텍대 포항캠퍼스, 산업 맞춤 인력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이하 포항캠퍼스)가 지역기업과 취업 등 맞춤형 인적자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7일 포항캠퍼스는 비에스원(주)와 산업 맞춤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26일 포항캠퍼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 평생 직업교육을 대표하는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와 이차전지 양극재 공정 필수품 소성용기 제조기업 비에스원(주)(대표이사 김재우, 이하 비에스원)이 손을 맞잡았다.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양 기관은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양극재 소성용기의 수요에 대응하고, 필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과 더불어 우수 교육생에 대한 취업 연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융합과 손호인, 조성규, 김준완 교수의 주도로 진행돼, 연구를 통한 이차전지 분야 기술 향샹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이차전지 분야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해 유망한 기업을 지원해 인력 양성과 기술 연구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에스원 김재우 대표이사는 “소성용기는 이차전치 양극재 분야 필수 소모품으로 양극재 비용의 10% 가까이 차지하는 중요 소모품이다. 비에스원은 고온·고압 환경에 적응 가능한 다양한 양극재 맞춤형 소성용기 제작을 위해 포항캠퍼스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으로 응답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7

대구경북지역 3월 기업심리지수 모두 개선, 제조업(0.7p↑)·비제조업(7.2p↑)

대구경북지역 3월 기업심리는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지난 달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지난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96.5를, 비제조업은 7.2포인트 상승한 89.3을 나타내, 심리가 회복중이기는 하나 여전히 장기평균치(100)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다음 달 전망지수는 100.6으로 전달보다 4.1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만에 낙관과 비관을 가르는 기준치(100)를 넘었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다음 달 전망지수가 90.2로 전달보다 3.0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지난해 9월 이후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경북지역의 3월 기업심리지수는 전국과 방향성은 같았으나 제조업의 경우 전국(전월대비 +1.8)보다 낮은 개선(+0.7)이었던 반면 비제조업은 전국(+1.2)보다 큰 폭으로 개선(+7.2)됐다. 또 전국의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다음 달 전망지수는 악화(제조업 -1.2, 비제조업 -3.4)된 반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모두 개선(제조업+4.1, 비제조업+3.0)됐다. 기업심리지수의 다양한 항목을 구성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사정이 달랐다. 제조업 업황BSI는 3월 실적과 4월 전망 모두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생산 및 수요와 관련한 생산BSI는 3월 실적이 1포인트 하락한 것 빼고는 매출 및 신규수주 모두 실적이 지난달과 같거나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은 생산, 매출, 신규수주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상황(29.8%)을 꼽았고, 이어 내수부진(21.4%), 수출부진(12.1%)을 제시했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업황, 매출, 자금사정BSI 모두 3월 실적과 4월 전망이 상승했으나 채산성BSI는 3월 실적은 상승한 반면, 다음 달 전망은 지난 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3.4%)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력난·인건비상승(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순으로 이어졌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7

3월 소비자심리 전달보다 1.8p 뚝93.4 기록… “대내외 경기 불확실”

올해 3월 소비자심리는 지난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93.4로 여전히 대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심리는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한 심리지표로 22년간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해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25일 한국은행의 ‘2025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CSI 항목가운데 현재생활형편만 3개월 연속 변함이 없는 반면, 나머지 항목가운데 현재경기판단(0.4→ 0.0), 생활형편전망(1.1→ -0.2), 가계수입전망(0.4→ -0.4), 소비지출전망(1.1→ -0.7), 향후경기전망(1.0→ -0.4)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좀더 구체적인 소비자동향지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생활형편은 전달과 같았으나 생활형편전망CSI, 가계수입전망 및 소비지출전망 모두 전달보다는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만 전달과 같았고 나머지 향후경기전망, 취업기회전망 및 금리수준전망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가계의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도 현재가계저축은 변함이 없었으나 가계저축전망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다만 현재가계부채 및 가계부채전망은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다. 가계들은 당장 변화하기 어려운 현재상황에 대한 판단은 바뀌지 않았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국내 정치불안 등이 가계의 심리를 냉각시키는 한편 경기부진에 따른 가계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나 향후 1년간, 3년후 및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다. 앞으로 1년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농축수산물(50.5%)을 우선해서 꼽았고 이어 공공요금(48.8%), 공업제품(31.2%) 순이었다. 이 가운데 비중이 감소한 것은 석유류제품(-17.1%포인트)이 유일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

금감원 “국내은행 부실채권 14조 8000억”

국내 은행들이 끌어안고 있는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조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말과 비슷했으나 전년 같은 달보다는 0.06%포인트 상승한 0.53%로 잠정 집계됐다. 부실채권규모는 모두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14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정도 증가했고 대부분이 기업여신(11조7000억원)이었으며 가계여신은 2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도 3000억원수준이었다. 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충당금도 전분기(27조 2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증가해 지난해말 대손충당금잔액은 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에서 총대손충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전분기말에 비해 0.3%포인트가 상승해 18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의 신규부실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대기업이 2000억원, 중소기업이 5000억원정도 증가했다. 가계여신의 신규부실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1000억원이 늘었다. 또 지난해 4분기의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모두 5조6000억원이었고, 정리 형태로는 대손상각 1조3000억원, 매각 2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 회수 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 8000억원 정도였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의 경우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이었던 반면,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과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경기회복 지연 및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창희기자

2025-03-26

외국인 유학생 86% “한국서 일하고 싶어요”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진로 의견조사’ 결과,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86.5%가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했다. 특히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의 90.8%가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비수도권(87.2%)이 수도권(85.3%)보다 소폭 높았다.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35.2%) △본국 대비 높은 연봉 수준(27.7%)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25.6%) 등으로 나타났다. 취업 희망자 중 63.6%는 3년 이상(3∼5년 26.1%+5∼10년 15.5%+10년 이상 22%) 근무하길 원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졸업 후 고용계약에 따라 취업 활동을 하려면 특정활동(E-7) 비자를 부여받아야 한다. 유학생 중 E-7 비자 취득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6.7%(매우 어려움 22.2%+어려움 44.5%)에 달했다. 그 중 전문학사 유학생은 7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요 이유로는 E-7 비자로 채용하는 기업이 적어서(40%), E-7 비자의 직종이 제한적이어서(21.4%), E-7 비자를 제공하는 기업의 정보가 부족해서(19.6%) 등을 꼽았다. E-7 비자 취득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64.3%(채용 시까지 한국에서 취업 준비 31.2%+한국 대학원 진학 22.5%+한국에서 창업 10.6%)는 취업을 못해도 한국에 체류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전문학사(78.6%), 비수도권(68.7%), 학사 이상(61.5%), 수도권(57.5%) 순으로 높았다. 반면, E-9 비자 취득 의사가 없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배운 지식을 활용 못할 것 같아서(43.5%) △급여가 낮아서(20.7%) △열악한 업무 환경 때문에(복지, 노동강도 등)(15.8%) 등을 들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취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E-7 비자 취득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는 제한적”이라면서 “이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한국어 능력을 갖춘 유학생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경우 의사소통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비전문취업(E-9) 비자 전환 허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의 비전문 분야 취업(E-9)을 허용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위상 등 11인)’은 2024년 11월 발의돼 계류 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산자부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올 2월중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이 7.7% 줄어든 반면, 온라인이 16.7% 늘어나 전체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유통업체 13개사, 쿠팡, G마켓글로벌, 11번가 등 온라인유통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유통업체별 협회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난해 2월이었던 설명절 특수가 1월로 당겨진 데다 지난해는 윤년이라 영업일이 하루 많았던 점 등도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매출도 명절요인 등은 같았으나 온라인 배송 강화, 음식 배달·e-쿠폰 수요 증대 등 서비스 상품, 식품 부문의 성장세 속에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이 성장을 이끈데다 신학기를 맞아 가전/전자(3.6%) 분야가 5개월 만에 반짝 늘어난 것도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해외직구, 소비심리 위축 등은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의 부진을 심화시키는 모습이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오프라인 업태 비중이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모두 감소해 온라인매출 비중이 55.6%까지 확대되면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

티웨이항공 ‘두근두근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30일까지 일주일 간 ‘두근두근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대양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항공권 및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 및 기간을 제외한 4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선착순 한정 수량 초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울란바토르 11만 7900원△인천-프랑크푸르트 31만 3600원~ △인천-자그레브 31만 3600원~ △인천-시드니 33만 9720원~ △인천-사이판 14만 1760원~ △인천-다낭 11만 16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 11만 3730원~ △청주-나트랑 11만 1600원~ △인천-비슈케크 31만 4500원~ △청주-울란바토르 10만 38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두근두근’을 입력하면 △유럽 최대 10% △중화권 최대 12% △대양주·일본·동남아 최대 13% △중앙아시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국제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10만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 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5-03-26

iM금융그룹, 사명 변경…본점 간판 제막식 개최

iM금융그룹은 26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iM뱅크 제2본점 광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iM’으로의 사명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새 간판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제막식에는 황병우 회장과 지주 사외이사, 각 계열사 대표이사 등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iM금융그룹은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금융사로 나아가는데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전국구로 뻗어가는 iM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상호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CI를 적용했으며,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하면서 iM 브랜드의 일체화로 전국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으로의 출발을 공고히 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특별하고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제14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 재선임 및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의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6

통상임금 기준 변경 영향 조사 결과, 대구 지역기업 73.5% “경영에 영향 있다”

대구 지역기업 4분의 3이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 기준은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11년 만에 변경됐다. 2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5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 및 애로사항’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73.5%가 통상임금 기준 변경이 기업경영에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 ‘영향이 다소 있다’는 응답이 45.5%를 차지한 가운데, ‘영향이 매우 크다’와‘심각한 수준이다’이라는 응답도 각각 21.4%와 6.6%로 조사됐다. 특히 종업원 수가 많을수록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대한 영향이 컸으며,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심각한 수준이다’+‘영향이 매우 크다’는 응답이 60%에 달했다.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가장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응답기업의 71.6%가 각종 수당, 퇴직금 등 인건비 증가를 꼽았다. 이어서 원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20.6%), 법적 분쟁 가능성(4.3%), 노사관계 악화(2.3%) 순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항목으로는 정기상여금이 53.7%로 가장 많았고, 명절상여금’(26.8%), 하계 휴가비(4.3%), 체력 단련비(1.8%) 순을 보였다.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인한 인건비는 5% 미만 증가가 42.0%로 가장 많았다. 통상임금 관련 가장 시급한 지원으로는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 제공’이 43.6%로 가장 많았으며, 임금체계 개편 등 맞춤형 컨설팅 제공(35.0%), 법률·노무 자문 제공(19.8%)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4.1%)은 통상임금 관련 자문(컨설팅)을 지원할 경우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관련기관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산업현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기업이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등 신속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국세청, 산불 피해 납세자 납부기한 연장…세무검증 유예 등 적극 실시

국세청이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특별재난지역의 납세자가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을 신고하면서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고지 받은 국세의 경우에도 신청시 최대 2년까지 납기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지역에 소재한 7000여 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납부기한을 납세자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당초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3개월 연장하고, 납부기한이 연장된 법인에게 개별 안내를 할 예정이다.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기에 오는 31일까지 법인세 신고는 해야 한다. 다만, 재해로 인해 신고기한까지 신고가 어려운 경우, 신청을 통해 신고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내 납세자에 대해 2025년 1기 부가가치세 예정고지를 하지 않고, 예정신고한 경우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2개월 연장하며,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은 직권으로 3개월(성실신고확인대상자는 2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 내 사업자가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로서 압류 및 압류된 재산의 매각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최대 2년까지 유예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 소재 세정지원대상자에 법인세 환급세액이 발생하는 경우 통상 신고기한 종료일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하던 것을 10일 이내(4월 10일)에 신속히 지급하고, 2025년 1기 예정 부가가치세 신고 시 조기환급을 신청한 경우, 부당환급 혐의가 없으면 법정 지급기한보다 8일 앞당겨 5월 2일까지 지급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iM뱅크, ‘iM소호엔젤’위촉식 개최

iM뱅크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전문가 자문그룹 ‘iM소호엔젤’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iM소호엔젤’은 소상공인들의 실무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 레시피 전문가 등 다방면의 전문 인력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컨설팅 실효성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 소상공인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iM뱅크는 자영업을 운영하는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적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특히, 현장 밀착 상담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세금 관련 조언 및 요식업 레시피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에 착안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iM소호엔젤’을 출범시켰다.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소상공인 상담 및 컨설팅 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세금 신고, 절세 전략, 회계 관리 등 세무적인 문제를 자주 겪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다 밀착된 자문을 위해 세무전문가를 위촉해 개별 컨설팅을 진행, 안정적으로 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했다. 또 외식업 창업 및 운영자들은 외식 레시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메뉴 개발, 식재료 관리, 푸드 스타일링 등 효율적인 운영 전략 등을 배울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무 및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로는 세무사 조경래, 윤대영, 김상률, 박수영, 길두균이 참여한다. 외식업 창업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외식 레시피 전문가로는 최정민(뜰안 대표), 이종채(가가국밥 대표), 이윤오(논프레임 대표), 정정아(㈜다물 이사), 김채림(차그리고공감 대표), 엄희순(엄선생연구소 대표), 강나윤(시오당카페 대표), 박해숙(박해숙요리학원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세무 부문에 대한 애로 사항이 있는 소상공인은 iM뱅크 요청 시 세무사와 1대 1 전화상담을 통해 진행되며, 외식 분야는 iM뱅크 컨설턴트와 전문가 자문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심층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 소호컨설팅팀(053-740-2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iM소호엔젤 자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및 정기적인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현재까지 피해성금 160여억원, 포스코 등 기업들 성금 동참

국가적인 위기상황까지 치닷는 영남지방의 산불로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들은 물론 개인, 공기업, 지자체까지 피해 성금 기부액이 162억원을 넘는 등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포스코그룹이 영남권 산불피해 이재민 및 복구사업 등에 대한 구호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도 각각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25일까지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4대 금융그룹에서 각 10억원씩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5억원), 한국투자공사(KIC) 5000만원 등 금융회사들도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4억원), 신세계그룹(5억원) 등 유통업체는 물론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3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1억원), 한국가스공사(1억) 기업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5억원),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10억원), 지자체인 대구시(3억원)도 동참했으며, 항상 재난사고발생시 성금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국토요타자동차(1억원)도 기부의사를 밝혔다. 한편 연예인들도 적극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다. NCT멤버 해찬(5000만원)을 비롯해 배우 고민시(5000만원), 가수 이찬원(1억원), 국민MC 유재석(5000만원), 가수 수지(1억원) 등도 성금에 동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