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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전문가들 달구벌로 모인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025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컨퍼런스에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 산업의 최신 동향과 산업을 다루며,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미래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태양광(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과 수소(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 분야로 분리 진행되며, 10개국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는 7개 세션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 동향과 태양광 산업별 주요 이슈를 다룬다. 특히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인 CFNI의 폴 손더스(Paul J. Saunders) 회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또 에너지전문 컨설팅사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에서는 이콩 주(Yicong Zhu) 부사장이 글로벌 태양광시장 전망을 소개한다. 이들은 태양광 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현실성과 국제 협력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산업계가 주목할 만한 ‘RE100’분야는 특별세션을 구성했고, 건물형·영농형·수상형 태양광도 분야별로 다룬다.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사례 발표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따른 정책 변화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에 이어 ‘제5회 수소마켓 인사이트 (H2MI)’도 25일 열린다. 이곳에서는 청정수소의 활용과 글로벌 수소 정책과 시장동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청정수소 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에너지 기관인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해 청정수소 기술개발과 실증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소 세션에서는 일본, 호주, 중국, 네덜란드, 독일 등 수소 선도국 주요 기관이 각국의 전략과 정책을 소개한다. 기조연설자로 에너지 대표 컨설팅사인 우드 매킨지 재팬의 오니시 신타로 수석 애널리스트가 글로벌 청정 수소와 암모니아 시장의 흐름을 발표한다. 또 호주 국책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를 비롯해 중국, 네덜란드, 독일의 주요 에너지 기관에서도 자국의 사례를 차례로 소개한다. 컨퍼런스 사전등록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pvmi.co.kr, www.h2mi.co.kr)에서 신청받는다. 초청 연사 자료와 자세한 행사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PVMI 조직위원장 정재학 교수(영남대)는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는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함께 개최돼 산·학·연이 어우러지고 상호 협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가능한 비즈니스 컨퍼런스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2025-04-01

iM뱅크, 가수 싸이 새 모델로“시대적 상징성 등 갖춘 아이콘”

iM뱅크가 자사의 새로운 모델로 가수 싸이를 선정했다. 사진 이번 모델 선정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iM금융그룹이 출범한 시점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경험 전달을 위해 진행됐다. 정식 영상 광고는 오는 4월 10일 공개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싸이는 가수 커리어 뿐 아니라 흠뻑쇼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는 등 시대적 상징성과 콘텐츠 기획력을 모두 갖춘 아이콘”이라며 “싸이의 입증된 신뢰와 혁신의 이미지가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iM의 목표와 부합하다고 판단돼 모델로 발탁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싸이가 등장하는 광고 및 영상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강력한 변화 속에서 iM뱅크가 추구하는 혁신성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 추후 공개될 광고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에는 파격적인 데뷔 이후 탄탄한 기획력으로 끊임없이 창조적인 변화를 추구한 싸이를 통해 iM뱅크가 쌓아온 금융의 신뢰로 색다른 미래를 함께 쌓아가자는 주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싸이는 iM금융그룹 지주사와 계열사인 iM뱅크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영상 및 지면 광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과 만난다. 황병우 은행장은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인지도가 높은 싸이의 에너지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iM금융그룹 브랜드 확산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싸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센스가 결합된 메시지를 앞으로 공개될 영상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iM뱅크는 본 광고에 앞서 티저 광고를 공식 유튜브(http://www.youtube.com/@iMbank_Official) 공개했다.

2025-04-01

한은 포항, 영덕 소재 산불피해 중소기업에 지원자금 150억원 운용 결정

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포함)의 자금난 완화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자금 150억원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금융기관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 소재 중소기업에게 신규취급한 대출(만기 1년이내, 만기연장 및 대환 포함)에 대해서는 업체당 10억원 한도 이내에서 대출취급실적의 100%를 지원하며, 다른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프로그램의 기존 수혜업체에 대해서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지원자금의 혜택을 받으려면 지자체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피해사실확인서’발급 등 피해사실을 소명해야 하며, 피해물 소재지가 영덕군이어야하며 주점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가능하다. 4월 14일부터 7월 31까지 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을 기준으로 6월 2일부터 8월 31까지 대출취급 금융기관에 배정한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남택정 본부장은 “산불 피해상황, 지원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1

3월 경북동해안 기업심리 전월比 상승

경북동해안지역의 기업심리가 3월 실적은 모두 전달에 비해 상승했지만, 4월 전망에서는 제조업은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했다. 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이하 한은 포항)가 발표한 ‘2025년 3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체의 기업심리지수(CBSI)는 99.4로 전월보다 2.0p 상승했고 4월 전망지수(101.1)도 4.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심리지수를 결정하는 주요 항목에서 제조업에서는 신규수주를 제외한 업황(+1.4p), 재품재고(+0.7p), 자금사정(+0.5p), 생산규모(+0.3p)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업황, 매출, 자금사정, 채산성 등을 중심으로 모두 개선되었으나 다음 달 전망에서는 자금사정과 채산성은 모두 감소했다. 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순이었으나 3월에는 전달보다 자금부족, 수출부진 등 비중이 확대됐다. 비제조업의 CBSI는 91.1로 전월보다 9.6p 상승했지만 4월 전망지수(86.0)는 전월 대비 0.8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BSI는 채산성, 매출, 자금사정, 업황 모두 실적이 상승한 반면 다음 달 전망에서는 자금사정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도 내수부진을 꼽았으며, 이어 인력난·인건비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등으로 이어졌다. 다만 3월에는 2월보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등의 비중이 확대된 모습으로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최근의 국내외 정세불안과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1

중소기업중앙회,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 피해자 신속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울산·경북·경남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 대해 신속하고 최대한 많은 지원에 나선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소재 노란우산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제출시 사회재난에 대한 공제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노란우산 가입자는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부금내 대출을 활용할 수 있고, 부금납부를 6개월 유예 받을 수도 있다.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의 경우 신청시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며,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2%p 인하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 온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게 돼 더욱 안타깝다”며 “이번 조치가 피해기업의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노령·재난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제급 지급(복리이자, 압류금지), 소득공제, 복지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며,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방지 및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가입고객은 노란우산 고객센터 1666-9988, 공제기금 고객센터 1668-3984에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1

한화 김승연 회장, 세 아들에게 (주)한화 지분 증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한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공시를 통해 김 회장이 보유한 (주)한화 지분을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  증여 후 그룹 지주사격인 (주)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다.  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주)한화 지분율은 42.67%가 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된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영 자문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며 “정상적, 필수적 사업활동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승계와 연관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를 승계와 연결시키는 억측과 왜곡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분 승계에 나선 것이다.  지분 증여로 김동관 부회장 등이 내야할 증여세는 2218억원(3월4일∼31일 평균 종가 기준) 규모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과세된 세금은 정도경영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다. 앞서 2006∼2007년 김 회장이 (주)한화 지분 일부를 증여했을 때 세 아들은 1216억원의 증여세를 납부했다. 김 회장도 1981년 당시 역대 최대 수준인 277억원을 상속세로 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증여로 승계 관련 논란을 해소하고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등 국가적 차세대 핵심사업에 집중해 기업가치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31

“신뢰기반의 ‘원팀’…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

포스코그룹 창립 제57주년 기념사에서 신뢰기반의 ‘원팀’이어야만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한 장인화 회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31일 포스코의 미래는 노사는 물론 지역사회 등이 모두 원팀(One-team)이 되어야만 포스코정신(POSCO Spirit)을 발전 계승하면서 지속가능한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1968년 4월 1일 창립된 포스코는 올해 57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창립 당일이 포스코그룹의 전사 휴무일이어서 관련 공식 행사는 하루 전인 3월 31일 진행됐다. 이날 장 회장은 하루 전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포스코가 철강사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해오는 동안 온갖 난관을 넘으며 포스코인에 축적된 불굴의 의지와 지혜가 담긴 내재가치(DNA)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포스코의 임직원 등 직원 상호간의 신뢰는 물론 포항시 등 지역사회와도 ‘원팀’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또 △ 올해의 경영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의 제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일의 준비 △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신뢰 등의 향후 경영 목표를 제시하고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7대 미래혁신 과제 등 주어진 과업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함이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행동으로 옮겨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장 회장은 지난 3월 20일 제57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총에서 “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대 미래혁신 과제(△철강 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강화 △신사업 다양화 △거버넌스 혁신 △윤리의식 제고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인사 쇄신)를 실현하는 데 그룹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장 회장은 2025 창립 기념사에서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준비’를 각별히 당부했다. 무엇보다도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유망사업은 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 장 회장은 “인도와 미국 등지에서의 포스코 철강 성장 지속, 고수익 지역에서의 현지 완결형 투자와 미래소재 중심 신사업 추진 등으로 보다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역사회는 이날 장 회장의 창립 기념사와 관련, 포항시 등 지역사회와도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동행하고 상생하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One-team’이 되는 신뢰만이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라고 밝힌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전제 조건으로 쇄신과 노사 안정이라는 내부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와도 함께 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시민단체 대표는 “장 회장께서 내놓은 이번 창립기념사를 보면 포스코와 지역사회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함께 가는 동반자일 때 상호 성장한다는 점을 화두로 제시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지역사회와 포스코그룹 직원들에게 그의 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3-31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 내일부터 ‘패션 페스타’

대구·경북권 이랜드 리테일(동아百·NC)은 2일부터 8일까지 ‘패션과 식품의 만남 패션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패션과 식품을 결합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쇼핑점에서는 게스, 행텐, 폴햄 등이 참여하는 캐주얼 인기상품 특가전과 남성아웃도어 봄상품 특별가대전, 영캐주얼 봄 이월상품전을 연다. 수성점에서는 영캐주얼 봄맞이 특가전과 행텐, 행텐틴즈 봄상품 전품목 1+1 상품전, 마코스포츠, 올포유 봄맞이 골프상품전 및 크록스 입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NC 경산점에서는 올리브데이올리브, ENC, 블루페페 등이 참여하는 봄 이월상품대전과 컬럼비아, 러브캣 잡화 봄상품 균일가전 및 아웃도어·캐주얼 봄 쇼핑전 등이 펼쳐진다. 동아 쇼핑점·수성점 식품매장에서는 오렌지 골라담기 행사와 킴스클럽 갈비·토마토 행사, 활전복, 제주산갈치, 성주참외, 못난이사과 등이 참여하는 봄기운·봄바다·봄기운 가득 건강한 축산·제철농산·신선수산 한정특가행사가 열린다. 또 지정상품 2개 사면 득보는 2득템 행사, 오프라이스+애슐리 상품 특가전, 물가잡는 킴스클럽 장보기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2025-03-31

“종소세 ‘원클릭’으로 환급받자”

국세청이 민생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31일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 개통했다. 이 서비스는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이다. 환급금액 계산은 각종 신고서, 지급명세서,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등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5년간의 세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정확한 세액을 계산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다. 특히 원천징수 세율과 종합소득세 신고 세율 간 차이를 고려해 납세자에게 유리한 신고방식을 적용하는 등 정밀한 계산 과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세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했다. 국세청은 이번 원클릭 서비스를 통해 약 311만명의 납세자에게 2900억원 규모의 종합소득세 환급 신고를 안내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행정비용을 감안해 5000원 이상 환급세액이 있는 인적용역 소득자나 근로소득자 등 환급 대상자는 311만명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생업에 바빠 종합소득세 환급 신고를 놓친 ‘N잡러’(75만명, 24%)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주고, 은퇴 이후에도 일하면서 환급 신고를 잊어버린 고령자(60대 이상 107만명, 34%)의 번거로움을 덜며 2900억원 규모의 환급금을 지급해 민생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원클릭 서비스에서 안내한 금액을 수정 없이 그대로 신고한 경우 환급 검토 기간을 대폭 단축해 1개월 이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금액을 수정해 신고하는 경우에도 종합소득세 환급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2∼3개월 이내에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급대상자가 많이 활용하는 쿠팡, 티맵, 알바몬 등 플랫폼 업체와 협의해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31

철강·알루미늄 中企 비상 “관세 정보 필요”

철강·알루미늄 수출 중소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이 ‘관세 관련 정보제공’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중소기업 6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관련 중소기업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42.8%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세부과로 수출이나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관세부과로 인해 중소기업이 겪고있는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정확한 파악 어려움’으로 응답한 기업이 41.8%로 가장 많았고, 관세 리스크로 인한 물류비 상승(38.2%), 수출국 다변화 비용 발생(3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응답기업 중 32.5%가 관세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준비중인 내용으로는(복수응답) 생산비용 등 자체 비용 절감 노력(52.8%), 미국 거래처와 관세 부담 논의(51.8%), 유관기관 설명회 참여 등 정보탐색(30.8%) 등이 가장 많았다. 관세 부과 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책(복수응답) 으로는 ‘관세 관련 정보제공’이 51.3%로 가장 높게 파악됐으며, 물류비 지원 강화(46.7%), 정책자금 지원(40.5%), 법무·회계법인 등 관세 컨설팅(24.8%)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또한, 파생상품을 수출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 중 43.4%가 파생상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고, 파생상품 수출 중소기업에 필요한 정부 지원책(복수응답) 으로는 미국 HS코드 확인을 위한 전문 컨설팅(42.4%), 철강·알루미늄 함량 계산 컨설팅(41.4%), 통관 절차 등에서의 서류 대행(33.5%) 등의 순을 보였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문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31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동반 상승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이 전달 대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 전년동월대비 각각 3.7%, 7.4% 상승했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기·가스·증기업,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늘었고, 의료정밀광학, 섬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생산은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4.3%,17.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6.3%), 전기·가스·증기업(20.5%), 전기장비(12.1%) 등이 늘었고, 의료정밀광학(-32.3%), 섬유제품(-4.8%), 화학제품(-11.1%) 등은 하향세를 보였다. 경북 광공업 생산은 전자·통신, 전기·가스·증기업, 자동차 등의 생산이 증가했으며, 1차금속, 화학제품, 의약품 등의 생산은 준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15.9%), 전기·가스·증기업(32.4%), 자동차(11.3%) 등이 상승 곡선을 보였고, 화학제품(-7.4%), 전기장비(-3.1%), 석유정제(-14.5%)등은 떨어졌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27.0% 줄었으며, 대형마트는 28.2% 떨어졌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 의복, 화장품 등의 상품판매가 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2337억원으로 전년대비 26.8% 증가했으나, 경북은 7543억원으로 0.9% 감소했다. 대구는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12.8%, 민간부문 49.9% 각각 증가해 상승을 이끌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29.6% 증가, 토목부문 6.9% 감소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204.6%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에서 46.5%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68.6% 감소한 반면, 토목부문에서 192.2% 크게 증가했다. /황인무기자

2025-03-31

대구 Pre-스타기업 ㈜아스트로젠, 일상생활 동작실습센터 오픈

중증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일상에 필요한 동작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대구에 문을 연다. 31일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대구 Pre-스타기업 ㈜아스트로젠이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4월 1일 대구 동구 대림동에 위치한 본사에 일상생활 동작실습센터 ‘스텔라 스텝스’(Stellar Steps)를 오픈한다. 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비롯해 중증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독려하고,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곳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요리, 청소, 빨래 등을 반복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은 주방, 2층은 세탁기와 화장실이 포함된 원룸처럼 꾸며진 연면적 81.4㎡ 규모의 실습실이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청소기·세탁기·인덕션·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사용법을 익히고 직접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보며 ‘홀로서기’를 준비하게 된다. 공동주관기관인 가치발달놀이센터(이하 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중증 발달장애 청소년 실습생 4명은 주말을 이용해 수업을 받게 된다. 실제 발달장애아 부모로 구성된 명예 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의 적응을 돕는다. 센터 권은정 이사장은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있어 일상생활 훈련은 생애 전반에 걸쳐 이루어져야 할 가장 필요한 과정인데, 그 시작을 함께해 주는 회사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자폐인의 날을 맞아 파란 불을 밝히는 이벤트도 좋지만, 이런 현실적인 움직임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발달장애 청소년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약물 치료와 함께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며 “센터를 통해 이들의 빛나는 첫걸음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아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AST-001‘을 개발 중인 아스트로젠은 현재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31

장인화 포스코 회장, “포스코와 지역사회 ‘원팀’으로 가야 동반성장"..창립 기념사서 강조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31일  "'포스코의 미래는 노사는 물론 지역사회 등이 모두 원팀(One-team)이 되어야만 포스코정신(POSCO Spirit)을 발전 계승하면서 지속가능한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1968년 4월 1일 창립된 포스코는 올해 57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창립 당일이 포스코그룹의 전사 휴무일이어서 관련 공식 행사는 하루 전인 3월 31일 진행됐다.  이날 장 회장은 하루 전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포스코가 철강사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해오는 동안 온갖 난관을 넘으며 포스코인에 축적된 불굴의 의지와 지혜가 담긴 내재가치(DNA)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포스코의 임직원 등 직원 상호간의 신뢰는 물론 포항시 등 지역사회와도 ‘원팀’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또 △ 올해의 경영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의 제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일의 준비 △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신뢰 등의 향후 경영 목표를 제시하고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7대 미래혁신 과제 등 주어진 과업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함이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행동으로 옮겨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장회장은 지난 3월 20일 제57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총에서 “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대 미래혁신 과제(△철강 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강화 △신사업 다양화 △거버넌스 혁신 △윤리의식 제고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인사 쇄신)를 실현하는 데 그룹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장 회장은 2025 창립 기념사에서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준비'를 각별히 당부했다.   무엇보다도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유망사업은 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 장 회장은 '"인도와 미국 등지에서의 포스코 철강 성장 지속, 고수익 지역에서의 현지 완결형 투자와 미래소재 중심 신사업 추진 등으로 보다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역사회는 이날 장 회장의 창립 기념사와 관련,  포항시 등 지역사회와도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동행하고 상생하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One-team”이 되는 신뢰만이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라고 밝힌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전제 조건으로 쇄신과 노사 안정이라는 내부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와도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한 시민단체 대표는 "장 회장께서 내놓은 이번 창립기념사를 보면 포스코와 지역사회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함께 가는 동반자일 때 상호 성장한다는 점을 화두로 제시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지역사회와 포스코그룹 직원들에게 그의 마음을 애둘러 표현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31

한은 “주식·외환시장 변동성 수시 확대” 경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내외 여건 급변으로 국내 주식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수시 확대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최근 한국은행이 금융안정회의에서 최근의 금융안정상황(2025년 3월)을 점검하면서 최근의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평가한 주요 내용에 따르면 주식 등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주요 가격변수가 대내외 여건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수시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시장(KOSPI지수)의 경우 올해 초부터 2월 중순까지 대체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이 지난해 12월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이후 빠르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미 관세정책과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면서 2월 중순부터는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이 상승하고 3월초에는 과거 7일 기준 변동성이 비상계엄 영향 기간 최고치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은 지난해 12월중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1400원 중반수준에서 등락하면서 2월 이후에는 비상계엄 이전 수준으로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의 통화·관세정책 기조변화에 따라 등락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2월말부터는 과거 7일 변동성도 미국의 정치·경제이슈가 부각되면서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관세정책이 구체화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할 경우 현재 높아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 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30

HS화성 “부채비율 117%로 뚝… 재무 건전성 개선”

HS화성은 지난 28일 본사 7층 컨퍼런스 홀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47억원이다. HS화성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2024년 매출액 6127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재무제표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부채비율을 168%에서 117%로 낮추며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다. 단순한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과 재무 안전성을 중시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외부 자금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현금흐름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부채총계를 1717억원 줄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HS화성 이종원 회장은 “작년은 거시경제 여건과 대내외적 환경불안으로 수많은 리스크에 노출된 한 해였지만, HS화성은 불확실성에 맞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했다”며 “단기적 수익 흐름을 희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유지하고자, 과감한 재무구조조정으로 부채비율을 117%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보다 유연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수도권 및 전국 시장과 해외건설사업, 친환경사업 등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내재가치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HS화성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임기영 부사장, 김현오 상무를, 사외이사 겸 감사로 남택진 KAIST 산업디자인 학과장을 선임하는 내용도 밝혔다. 남 사외이사는 영국웨일스대학교 디자인학부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세계디자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 같은 결정은 HS화성의 상품개발에 있어, HS화성이 추구하는 실용적인 디자인 역량에 더욱 힘을 싣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혁신적인 기능성 디자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연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임기영 부사장을 새로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임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 토목기획팀장 및 토목외주팀장, 전략기획실장 및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2년 4월부터 HS화성 부사장을 역임해 왔다.

2025-03-30

“경북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 혁신의 무대로”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가 힘을 합쳐 예비 유니콘기업을 육성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올해 공모사업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9억원을 확보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공모사업은 지역 스타트업 발굴부터 육성, 기술 사업화까지 성공 경험이 많은 민간 액셀러레이터의 성공 비결에 지자체의 공공성과 AI 신기술 등을 결합해 지역 디지털 혁신을 촉진한다. 올해부터 4년간 총사업비 277억 규모로 포항시 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에 기업 혁신 공간을 구축한다. 경북도는 그동안 ‘메타버스 수도 경북’, ‘경상북도 디지털 대전환 기본계획’등을 발표하며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부터 AI·SW 분야 스타트업 50개사가 입주 가능한 창업 공간과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한다. 첨단 장비와 시험시설을 고루 갖춰 지역 스타트업들이 대학·연구소·기업과 협력해 기술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와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지역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24개 창업팀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고, 50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한다.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은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그 전문성을 적극 발휘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민간의 축적된 스타트업 육성 비결을 접목해 창업 공간 조성부터 기업지원프로그램까지 사업 효과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민·관 협력 기반의 디지털 혁신 모델을 정립하고 장기적 창업 지원전략도 마련한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를 만든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차별화된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SW 및 AI분야 후속 사업을 연계해 지역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수도권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넘어, 경북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뛰어노는 혁신의 무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3-30

대경중기청,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 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최근 경북 북부 지역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피해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안동시 남후농공단지 등 중소기업 23개사와 청송군 달기약수탕 인근 상가 등 35개 소상공인 점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경중기청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비즈니스지원단을 청송군 달기약수탕 현장으로 파견해 애로를 상담했고, 이주부터 안동시, 청송군 등 해당 지자체와 협업해 피해가 심각한 주요 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경북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자금·보증 상담을 진행해 일시적 경영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관할 지자체(시·군·구)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발급받아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이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조속히 피해를 수습하고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산불이 진화된 이후에도 대경중기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지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원활한 사후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30

한은, 최근 주식과 환율 등 시장변동성 수시 확대 경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내외 여건 급변으로 국내 주식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수시 확대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최근 한국은행이 금융안정회의에서 최근의 금융안정상황(2025년 3월)을 점검하면서 최근의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평가한 주요 내용에 따르면 주식 등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주요 가격변수가 대내외 여건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수시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시장(KOSPI지수)의 경우 올해 초부터 2월 중순까지 대체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이 지난해 12월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이후 빠르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미 관세정책과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면서 2월 중순부터는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이 상승하고 3월초에는 과거 7일 기준 변동성이 비상계엄 영향 기간 최고치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은 지난해 12월중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1400원 중반수준에서 등락하면서 2월 이후에는 비상계엄 이전 수준으로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의 통화·관세정책 기조변화에 따라 등락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2월말부터는 과거 7일 변동성도 미국의 정치·경제이슈가 부각되면서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관세정책이 구체화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할 경우 현재 높아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 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9

통계청 조사, 2023년 임금근로자 평균부채 5150만원

임금근로자들의 부채가 2023년에도 전년에 비해 조금씩 상승하고 연체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액은 515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0.7%(35만원) 증가하고, 연체율(대출잔액기준)도 0.51%로 전년보다 0.08%포인트가 높아졌다. 성별 평균대출은 남자 6377만원, 여자 3717만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비슷했으나 남자(0.6%)보다 여자(1.1%)의 부채 증가폭이 약간 높았다. 반면 연체율에서는 남자 0.57%, 여자 0.40%로 남자의 연체율이 높았다. 연령별 평균대출액은 40대(7790만원), 30대(6979만원), 50대(5993만원)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 수록 대출액이 높았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40대(2.0%), 70세 이상(1.4%) 등이 높았다. 연령별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60대(0.86%), 50대(0.66%), 70세 이상(0.65%) 순으로 분석됐다. 주택유형별 평균대출액은 아파트(6265만원) 거주자가 가장 많았고, 전년대비 대출액 증가율도 아파트(0.3%)는 증가한 반면 오피스텔·기타(-2.3%) 등은 감소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등이 아파트분양가 상승 등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연체율에서는 단독주택(1.39%)이 가장 높았고, 아파트(0.29%)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구간이 높을수록 평균대출액이 원리금상환비율 등의 영향으로 많아지는 경향, 소득구간이 높을 수록 연체율은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또 대출건수가 많을수록 평균대출액도 많아지며, 연체율도 대출건수가 많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평균대출은 대기업 임금근로자(7782만원), 비영리기업(4935만원), 중소기업(4299만원) 순이었고 전년에 비해 중소기업(2.2%)은 증가한 반면, 비영리기업(-1.7%), 대기업(-0.5%)은 감소했으며 연체율도 중소기업(0.82%), 대기업(0.29%), 비영리기업(0.23%) 순으로 높았다. 산업별 평균대출은 금융·보험업 임금근로자(1억27만원)가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2154만원)이 가장 적었다. 이는 같은 금융권 종사자들의 경우 신용대출 등 대출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연체율은 경기 변동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건설업(1.28%)이 가장 높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업군에 속하는 교육(0.16%)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