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경북 중소기업 협업 성과 한자리에⋯밸류체인 컨버전스 성과공유회 성료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2-17 17:14 게재일 2025-12-18
스크랩버튼
지난 16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2025년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의 모습. /대구TP 제공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산업 연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난 16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25년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사업화 및 판로 확대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TP가 대구한의대학교와 공동 주관으로 추진 중인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의 2025년 성과를 점검하고, 중앙정부·지자체·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 경북도, 경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전담·운영기관, 수혜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사업에는 대구·경북 지역 뷰티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44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시제품 개발, 제품 시험·인증, 임상평가, 공동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전 주기적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시장 진입 가속화와 경쟁력 강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행사에서는 2025년 사업 수행 성과 보고와 함께 2026년 기업지원 사업 추진 방향이 소개됐고, 수혜기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통한 판로 확대, 제품 신뢰도 제고, 사업화 성과 등 현장 중심의 성과가 공유됐다.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전담·운영기관이 협력해 지역 밸류체인 연계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해 우수기관과 기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기관으로는 대구TP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대구·경북 수혜기업 4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역 산업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협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TP는 2026년에도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협업 과제를 지속 발굴해 사업화, 판로 확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