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무료급식소 21곳에 7000포기 김치 지원 1%나눔기금 활용···16년간 누적 10억원 상당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는 16일 학산종합복지관을 비롯한 포항지역 무료급식소 21곳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김치는 총 7000포기로, 지역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겨울 식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1% 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추진됐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김장 김치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16년간 누적 약 10억원 상당의 김치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김장 김치 전달식에는 포항제철소 대외협력그룹을 비롯해 학산·창포종합사회복지관,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김치는 각 무료급식소를 통해 겨울철 급식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의 김장 김치 나눔은 연말마다 이어지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활동으로,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