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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작년 4분기 생필품 39개 가격 평균 6.2% 올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해 4분기 생활필수품 39개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식용유와 과자(스낵), 라면, 햄을 제외한 35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상승한 3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7.1%다.가격 상승률이 높은 5개 품목은 아이스크림(21.2%), 설탕(18.3%), 케첩(17.9%), 어묵(16.0%), 맛살(14.0%) 순으로 이들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7.5%이었다.한편, 하락한 4개 품목은 식용유(-3.8%), 과자(스낵)(-1.9%), 라면(-0.7%), 햄(-0.4%) 순이었다.전년 동기 대비 11.7%로 높게 상승한 생수 가격은 통계청의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도 2022년 4분기 102.23에서 2023년 4분기 113.60으로 11.1% 대폭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이 큰 상위 10개 제품을 살펴보면, ‘월드콘XQ(롯데제과)’가 22.6%로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대림선부산어묵(사조대림)’ 22.4%, ‘아이엠마더 3단계(남양유업)’21.2%, ‘메로나(빙그레)’ 20.1%로 높은 상승률로 조사됐다.2023년 3분기 대비 4분기의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32개 품목이 상승했고 4개 품목은 하락했다. 상승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0%로 나타났다.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설탕(7.7%), 달걀(4.4%), 우유(4.3%), 된장(3.9%), 아이스크림(3.3%) 순이다.달걀을 제외한 4개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 10위에 포함된 품목들이기도 하다.농림축산식품부도 설탕 가격 상승의 우려를 인식, 2023년 10월 24일 CJ제일제당 공장을 방문하고 CJ제일제당은 원재료 관련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며 2024년 초까지 가격 인상을 자제할 계획을 발표했으나, 협의회의 조사 결과 설탕 가격 상승이 4분기에 더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협의회는 “기초 식재료라 할 수 있는 설탕과 국민 식품이라 할 수 있는 달걀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띄며 곧 돌아올 설 명절 물가 상승으로 연결될까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의 생필품 가격 조사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서울시 25개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39개 품목 82개 제품을 토대로 이뤄진다. /이부용 기자

2024-01-16

포항제철소, 통근버스대합실 ‘새단장 새출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6일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대합실에서 리모델링 준공기념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소장단,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포엔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 자리를 빛냈다.포항제철소는 상주·교대 근무자의 원활한 출퇴근을 지원하기 위해 70여 대의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포항제철소 내부에 마련된 통근버스 터미널의 연간 이용객은 약 100만 명에 달하며, 월평균 8만 5천명의 포스코 및 관계사 직원들이 대합실을 이용하고 있다.기존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대합실은 건물이 노후화되고, 이용객 대비 내부 공간이 협소하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터미널 공간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약 2달간 진행됐다. 실질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리 작업이 이뤄졌다.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편의시설 △공간확장 △여성편의 총 3가지 항목이 중점적으로 고려됐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라운지를 신설하고, 스탠딩 바 테이블을 배치해 이용객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또한, 포항제철소는 대합실 실내 공간을 재배치해 좌석 수를 88석에서 120석으로 대폭 늘리고, 모바일 충전 기기를 설치하는 등 더욱 쾌적하고 실질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여기에 대합실을 이용하는 여직원들을 위해 남녀 화장실 동선 분리 및 시선 차단막을 설치하고, 메이크업 세면대를 개선해 여성 직원들의 편의까지 높였다.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대합실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통근버스 대합실이 쾌적한 시설로 거듭나 직원들의 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특히 관련 부서가 협업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선 결과물이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올해 1월 친환경 제철소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통근버스 중 일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수소 버스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점차 제철소 내 출퇴근 수소 버스 도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6

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 연간 2천200만 원 하락

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2천200만 원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지난달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 2억8천600만 원에 비해 2천200만 원(7.69%) 감소한 2억6천400만 원으로 집계됐다.중위가격은 조사표본을 가격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구·군별로는 서구의 경우 중위 매매가격은 2억6천950만 원에서 2억4천300만 원으로 2천650만 원(9.83%)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남구는 2억7천700만 원, 달서구 2억7천100만 원, 중구 4억3천200만 원, 동구 2억3천800만 원, 수성구 4억6천200만 원, 북구 2억1천700만 원, 달성군 2억2천600만 원으로 조사됐다.대구 중위 전세가격은 1억8천200만 원으로 지난해 1월 2억300만 원보다 2천100만 원(10.34%) 감소했다.구·군별로는 수성구 2억5천600만 원, 중구 2억5천850만 원, 남구 1억8천200만 원, 동구 1억6천700만 원, 서구 1억5천만 원, 북구 1억7천300만 원, 달서구 1억8천500만 원, 달성군 1억5천800만 원으로 각각 분석됐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규제 완화 정책을 잇따라 내놨지만, 중위 매매가와 전세가가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는 혼조세 속에 조정기를 겪은 한해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1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기술인재가 핵심 경쟁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삼성 명장은 제조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로, 삼성은 올해 시무식에서 명장 15명을 선정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RD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 육성을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있다.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격려했다.삼성은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명장’제도를 도입했다. 높은 숙련도와 축적된 경험 및 전문성이 특히 중요한 △제조기술 △금형 △품질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경영실적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명장으로 선정했다.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지급하고,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대상자 선발시 우선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우하고 있다.선발된 명장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에 대한 자긍심으로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직원들 역시 ‘롤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삼성은 △학력 △성별 △국적 등 출신과 무관하게 기술인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능력’에 따라 핵심인재로 중용하고 있다. 특히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각자 전문 기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 명장’까지 오른 직원들도 다수 존재한다.삼성은 이와 함께 이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세계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기능올릭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이 회장은 2022년 10월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선수단에게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인재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 삼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우수 기술인재를 매년 100여명씩 특별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관계사들이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인재는 총 1천500여명에 달한다”며 “입사자 중에는 대통령 표창·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도 20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대부분 35세 이하로, 차세대 삼성 명장이 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16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대합실 리모델링 준공기념 행사 개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6일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대합실에서 리모델링 준공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소장단,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포엔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 자리를 빛냈다. 포항제철소는 상주·교대 근무자의 원활한 출퇴근을 지원하기 위해 70여 대의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내부에 마련된 통근버스 터미널의 연간 이용객은 약 100만 명에 달하며, 월평균 8만 5천명의 포스코 및 관계사 직원들이 대합실을 이용하고 있다. 기존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대합실은 건물이 노후화되고, 이용객 대비 내부 공간이 협소하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터미널 공간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약 2달간 진행됐다. 실질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리 작업이 이뤄졌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편의시설 △공간확장 △여성편의 총 3가지 항목이 중점적으로 고려됐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라운지를 신설하고, 스탠딩 바 테이블을 배치해 이용객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포항제철소는 대합실 실내 공간을 재배치해 좌석 수를 88석에서 120석으로 대폭 늘리고, 모바일 충전 기기를 설치하는 등 더욱 쾌적하고 실질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대합실을 이용하는 여직원들을 위해 남녀 화장실 동선 분리 및 시선 차단막을 설치하고, 메이크업 세면대를 개선해 여성 직원들의 편의까지 높였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대합실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통근버스 대합실이 쾌적한 시설로 거듭나 직원들의 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특히 관련 부서가 협업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선 결과물이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올해 1월 친환경 제철소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통근버스 중 일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수소 버스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점차 제철소 내 출퇴근 수소 버스 도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6

화성산업 “올해 수주 목표액 1조1천200억, 꼭 달성”

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은 15일 본사 7층 컨퍼런스 홀에서 부문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리스크 관리, 소통과 협업, 도전’이라는 3대 어젠다 아래 본부별 경영목표와 전략 등을 공유했다.또 올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약 40% 신장한 1조1천2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결의했다.이를 위해 화성산업은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민간투자형과 민간공동 투자형사업(PPP), 기술제안형 사업과 리모델링 사업 등에 주력하게 된다.또 미래 가치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탄소배출권, 폐기물 자원화, 리싸이클링 등의 친환경에너지 사업과 시니어타운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신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수주 기회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도 기할 방침이다.특히 해외사업은 파키스탄 카라치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인도네시아 시장을 필두로 한 아시아권역의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추후에는 아시아 이외의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본격적인 역외시장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올해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1천458가구, 서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1천404가구 등 대형단지의 준공을 앞두고 있어 마지막까지 고객의 입주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혁신을 통한 품질가치 실현은 더욱 확대한다. 설계에서부터 다양한 제안, 개선활동, 공정관리, 원가개선, 신기술 도입, 체계적인 건설안전까지 모든 과정에서 혁신과 변화를 통해 품질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여기에다 대내외경제 불확실성과 경제위기 우려 속에서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차단 또는 최소화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각 본부 및 팀별간의 유기적인 협업과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아울러, 3대 경영아젠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100년 기업을 위한 성장엔진 확보에 중점을 뒀다.화성산업 전략경영팀 박성규 팀장은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국내외의 경제상황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그 속에서 부서별 협업과 소통을 통해 위기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본부별로 제시한 구체적인 경영목표와 방침을 바탕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 삼아 더욱 성장한 화성산업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15

저축은행 금융거래, 이젠 모바일로 간편하게

은행권에 도입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저축은행권에도 도입된다.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국내 18개 은행은 모바일 금융앱 화면을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하고,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노출시킨 간편모드를 지난해 6월까지 출시 완료했다.1972년 처음 설립된 저축은행은 2023년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이 전국에 걸쳐 275개 점포를 통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18개 은행이 모바일 금융앱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79개 저축은행 중 모바일 금융앱을 보유한 곳은 31개사(39.2%) 뿐이다.이에 모든 저축은행에서 간편모드를 도입하기 보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를 우선 도입한다.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67개 저축은행은 통합금융앱에서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으며, 통합금융앱에 포함되지 않은 12개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일부 예·적금 상품에 한해 통합금융앱에서 상품 정보를 조회하고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2024-01-15

포철, 벤처기업과 손잡고 ‘직원 건강’ 돌봄 나선다

포항제철소가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벤처기업 기술을 활용하면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나섰다.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는 당뇨환자를 건강위험군으로 구분하고,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혈당관리 벤처기업인 ‘헬시버디’와 협업해 맞춤화된 스마트 건강솔루션 제공에 나섰다.‘헬시버디’는 AI혈당관리기술 특허를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이다. ‘헬시버디’의 본사는 서울에 위치해있지만, 기술을 연구하는 RD센터는 포스코, 포항공대 등 산학연이 긴밀하게 연계·구축돼 있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해있다.포항제철소와 헬시버디의 당뇨 집중 케어 프로그램은 약 8주간 진행됐다. 2022년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 만성질환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포항제철소 임직원 21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팔 뒤쪽에 혈당측정 센서를 부착해 24시간 연속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측정된 혈당은 스마트폰에 자동기록 되어 헬시버디의 내과/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영양사가 1:1로 생활습관 지도 등 혈당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았다.24시간 연속 혈당 측정장비를 활용하여 식습관과 신체활동에 따른 혈당 수치를 스스로 인지하고, 전문가를 통해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1~2주에는 생활습관 분석 △ 3~6주는 생활습관 코칭·형성 △ 7~8주에 생활습관 개선 전·후를 비교하는 종합 리포트를 발행해 개인 최적솔루션을 제공했다.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 21명 중 19명(90.5%)의 건강이 개선돼 혈당은 최대 42mg/dL 감소, 체중은 최대 6㎏ 감량했다.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 유해성 센터장은 “2024년부터는 운영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성과는 체인지업그라운드 벤처기업과의 협업으로 만든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5

삼성전자, 차세대 사이니지 통합 운영 플랫폼 ‘삼성 VXT’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는 15일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MagicINFO)를 고도화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VXT 캔버스(Canvas)’ 기능을 제공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등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삼성 VXT’는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콘텐츠 일정 관리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기능도 지원한다.다양한 차별화된 관리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녹스(KNOX)’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이다.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특화 솔루션도 대거 탑재했다. 세계적인 미술 작품과 명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서비스, 가격·메뉴·실시간 거래 정보 및 결제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링크 마이 포스 등을 제공한다.‘삼성 VXT’는 옴니채널 기반 정기 과금 정책의 서비스로 출시되며, 기존 B2B 판매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양우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15

우리은행, 혁신 스타트업 100억원 이상 투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 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부터 12회에 걸쳐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105개사에게 총 1천236억원, 기업당 10억원 내외의 투자금을 지원했다.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투자 지원 신청은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 동안 계속된다. 우리은행은 신청서를 검토 후 △개별 PT심사 △내부심사 △벤처투자심의회를 거쳐 10개 내외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 오는 4월부터 6월말까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직접투자방식으로 업체 당 최대 10억원씩 총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지만, 돈맥경화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며 “기업금융 활성화로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은행의 사명”이라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15

김태오 회장 3월 용퇴…차기 선임절차 가속도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임기가 끝나는 오는 3월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김 회장은 회추위에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고, 이에 회추위는 12일 “김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2018년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사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DGB금융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태오 회장은 취임 이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해 비은행 부문을 키웠고, DGB생명은 당기손이익이 2017년 126억 원에서 지난해 700억 원으로 5.5배 이상 확대하는 등 DGB금융을 은행·보험·증권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취임 이후 DGB금융의 수익성 개선, 포트폴리오 확장,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등에 주력하면서 DGB금융의 총 자산은 지난 2017년 67조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00조 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손이익은 2천716억 원에서 3천247억 원으로 증가했다. 금융당국의 ‘은행권 경쟁 촉진화 방안’에 발맞춰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는 등 안정적 지배구조 유지에 힘을 쏟았다. 평생을 금융인으로 살아온 김 회장은 그동안 법적 분쟁 탓에 이미지가 실추됐으나 지난 10일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가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용퇴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회추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라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DGB금융은 다음주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확정할 방침이며,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월 말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차기 CEO(최고경영자) 후보로는 내부 출신인 황병우 대구은행장, 김경룡 전 DGB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 임성훈 전 DGB대구은행장, 박명흠 전 DGB대구은행장 직무대행 등이 거론되며, 외부 인사로는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14

“언제나 최저가로 모십니다” 이마트 ‘新가격 정책’ 통했다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이마트의 ‘2024 가격파격 선언’이 시작 1주일 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가격파격 선언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올해 들어 처음 실행한 ‘성장 미션’으로 5일 개시했다. 월별로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에 제공하는 걸 핵심으로 한다.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한 대표가 선보이는 중요한 실천 방안이기도 하다.가격파격 선언 시작 이후 1주일 동안 1월의 ‘가격파격 선언’ 상품인 ‘식품 Key 아이템 3종-삼겹살, 대파, 호빵’과 가공·일상 40개 상품의 판매는 크게 늘었다. 적게는 40%대, 많게는 30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이마트가 초저가 전략을 펴자 주요 유통업체들은 주요 상품들의 가격을 잇달아 내리기도 했다.이마트에 따르면, 가격파격 선언을 알린 식품 Key 아이템 3종 중 ‘인기 먹거리’에 속하는 ‘국내산 돈삼겹살·목심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또 3대 상품 중 채소 카테고리에 속한 대파는 최근 가격이 급등해 고객 부담이 커졌다는 점을 감안해 1월 상품으로 선정됐다. 대파 1봉(1단)당 2천980원이라는 월등한 가격 경쟁력 덕분에 1주일간 매출이 전년보다 140% 늘었다.3종 중 가공식품에 속한 ‘삼립 발효미종 단팥호빵 8입’은 각종 SNS 상에서 ‘반값 호빵’으로 입소문 나며 날개 돋친 듯이 팔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판매가 늘며 매장마다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가격파격 선언의 또 다른 큰 축인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개’ 카테고리 상품의 판매도 폭증했다. 전체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96%로 거의 2배로 늘어났다.특히 정상가 대비 반값 수준에 판매 중인 화장지, 세탁세제, 바디워시, 치약 등은 연초에 생필품을 쟁여두려는 수요와 맞물리며 고객 구매가 300% 이상 폭증했다.이마트의 가격파격 선언 개시 후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격 인하에 나선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복수의 유통업체는 가격파격 선언 1주일새 라면(농심 올리브짜파게티)의 가격을 이마트와 동일한 가격으로 조정했다. 유통업체들은 콜라와 우유의 가격도 내렸다. 만두와 식용유도 묶음 구매 시 할인해주는 식으로 가격 인하에 나섰다.업체들은 세탁세제와 바디워시 등도 이마트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내렸다.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으로 본업 경쟁력을 배가하겠다는 비전을 구현한 것이 바로 ‘가격파격 선언’”이라며 “매달 선보일 초저가 상품과 2월에 시작할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 한정판 상품들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비용 절감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4

안동시,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3% 지원

안동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 3%를 지원한다.안동시는 지난 12일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사업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미소금융 경북안동법인과 이차보전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지역 소상공인이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경북안동법인에서 운전자금, 시설개선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을 대출받는 경우 최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납부한 이자 중 연 3%를 매 분기 지원하게 된다.지원대상은 안동시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저신용 소상공인 중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수급자이며, 수혜 대상자는 13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안동시는 이번 사업으로 시중은행이나 특례보증으로 대출이 불가능했던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사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환경과 여건 개선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4

에코프로파트너스, 누적 운용자산 ‘1000억 시대’

에코프로그룹의 벤처캐피털(VC) 회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설립 3년여 만에 누적 운용자산(AUM) 1천억 원 시대를 맞게 됐다.특히 에코프로파트너스 투자 자금 가운데 70%는 비수도권 소재 이차전지 및 환경산업 벤처기업에 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4일 에코프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999억8천만 원으로 올해 1분기 1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2020년 7월 설립된 에코프로파트너스는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로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에코프로파트너스는 창립 후 현재까지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과 영남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한 이재훈 사장이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총 15개 투자조합(펀드)을 만들었고 지난해 단독으로 결성한 펀드 1개를 청산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VC업계에서는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까지 달성하는 등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에코프로파트너스가 결성한 펀드는 2/3가량이 지방에 소재한 유망 벤처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특히 ‘제2의 에코프로’를 발굴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 있는 이차전지 및 친환경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업종별 투자 현황을 보면, 이차전지 섹터 기업 비중이 전체의 39%로 가장 많고 이어 바이오(15%), 전자부품소재(15%), 소프트웨어(12%), 친환경(12%), 반도체(7%) 순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지난해 지주사 에코프로는 에코프로파트너스 지분 전체를 에코프로아메리카에 넘겼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올해부터 해외 이차전지 기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4

김태오 DGB금융 회장 전격 용퇴 표명...차기 회장 선임 구도 요동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입니다.”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이 12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밝혔다.이날 김 회장의 용퇴 의사 표명 후 회장추천위원회 최용호 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라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5월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던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이 취임하면서 추진한 경영 혁신 활동에 힘입어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특히 명확한 그룹 미래 비전 제시로 디지털/글로벌사업을 가속화하고,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은행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기반 확보로 DGB대구은행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했다.김 회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DGB금융그룹은 총자산 100조 원, 당기순이익 4천500억 원에 이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무엇보다 괄목할 만한 성장 뒤에는 DGB금융그룹의 모범적인 지배구조 확립 노력이 있었다.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프로그램, 다양한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 방안 등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는 김 회장의 경영철학이 오롯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한편, 지난해 9월 25일 회추위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월 말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