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 매매가 하락세 15개월째 이어져

1월 전·월세 가격 지수도 떨어져
경북은 매매·전세 내리고 월세↑

대구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15개월째 이어졌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월 대구의 주택 종합 매매 가격지수는 한 달 전보다 0.44％ 내렸다. 이는 2023년 11월(-0.03％)부터 15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0.57％), 연립주택(-0.24％)은 떨어졌고, 단독주택(0.06％)은 소폭 올랐다.

전세 가격지수는 0.25％ 떨어졌으며, 월세 가격지수도 0.16％ 하락했다.

경북은 매매 가격지수가 0.07％ 하락했고, 전세 가격지수는 0.03％ 하락, 월세 가격지수는 0.02％ 상승했다.

1월 전국 주택 종합 매매 가격지수는 0.10％ 내려 전월보다 하락 폭이 커지며 2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 가격지수도 0.02％ 내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세 가격지수는 0.08％ 상승했다. /김재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