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행주공 시공사 최종선정<br/>39개동 3198세대 더샵 마스터뷰<br/>그랜드슬롭 등 특화 설계 ‘호평’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가 1조3000억원 규모의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조합원 1834명중 72.7%에 상당하는 1333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받은 결과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검단산과 남한산성 아래 성남 중원구 은행동 550 일원에 위치한 총공사비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성남 최대의 단일브랜드 랜드마크단지가 될 근래 보기 드문 규모다. 이 사업은 지하6층, 지상 최고 30층으로 39개동 총 3198세대에 이르며 성남 최대의 단일브랜드 랜드마크단지로 ‘더샵 마스터뷰’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또 거주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단지 가치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지내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해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그랜드슬롭(GRAND SLOPE)’ 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할 계획이며, 발코니 옵션 수익과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도 조합에 귀속된다. 아울러 남은 인허가를 빠르게 승인받기 위한 기술지원 및 비용을 부담해 조합원 분담금도 경감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씨는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2위로 4조7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었다. 이번 재건축사업의 수주 성공은 앞으로 추진 예정인 강남, 용산, 성수 등 서울과 수도권 주요 사업지의 수주행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을 받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성남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