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확포장·노후관로 정비<br/> 국가철도공단 기록관 등 304억<br/>“우수한 품질·기술력 등 입증”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이 주요 관급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올해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간다. 침체된 지역 건설시장에서 비 주거 부문 실적을 차곡차곡 쌓고 있어서다.
13일 HS화성에 따르면 지난 12월 조달청 입찰을 통해 전남 영암-덕진 지방도 확포장공사에서 72억원, 대구 다사-화원-가창지역 노후관로 정비공사에서 88억원을 수주하는 등 지난해 연말에만 토목부분에서 160억원의 수주실적을 이뤘다.
또 올해에도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국가철도공단 기록관 신축공사에서 144억원의 수주를 달성하면서, 최근 2개월새에 3건의 관급 공사를 수주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전남 영암-덕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전남 영암군 영암읍 역리에서부터 덕진면 노송리에 이르는 약 3.8㎞의 구간에 손상 및 노후된 도로를 새로 포장하고, 기존 도로 확장을 하는 사업이다. HS화성은 농기구 운행차로를 만들어 농기구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더 원활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착공일로부터 36개월 간 공사에 들어간다. 또 대구 다사-화원-가창지역 노후관로 정비공사는 대구 다사읍, 화원읍, 가창면 일원에 기존 노후된 상수도 관로를 보수해 가창군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 공급을 목표로 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이와 함께 국가철도공단 기록관은 대전시 동구 정동 1-373 일원에 총 연면적 6857㎡, 지상 6층의 규모로 공사한다. 기록관은 국가철도공단 문서과포화와 공공기관 기록관 건립 의무에 따라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등을 통합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설립되며, 책을 읽으며 무형유산 자료 전시 및 보관·역사 유물 감상 등 휴식이 있는 미래형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HS화성 안영준 토목환경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HS화성의 우수한 품질, 기술력 등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수주한 공사들은 최고의 품질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