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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쌓이는 미분양에… 대구 주택사업 경기 ‘먹구름’

대구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경북도 한달만에 둔화했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2.0p 하락한 74.1으로 전망됐다.수도권에서 인천과 경기는 상승한 반면 서울은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상승한 반면 지방 도지역은 강원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총선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재건축 및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규제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이 난항을 겪는 와중에 미 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모호해지고 우리나라 금리 인하 시점 역시 불확실해지면서 주택사업자가 느끼는 사업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도권 지역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비수도권 도지역 주택시장은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주택가격 양극화가 진행됨에 따라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가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봤다.비수도권은 2.5p 하락한 70.6으로 전망됐는데, 도지역의 하락세가 전반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대구의 5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71.4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달의 76.0에 비해 4.6 포인트나 줄어들면서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수치다.또 전국 평균 74.1에도 미치지 못하고 전국 광역권에서 대구와 광주만 하락폭을 나타냈고 나머지 지역은 회복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같은기간 경북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68.4로 지난달의 77.7과 비교할때 무려 9.3 포인트나 하락하면서 한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대구의 경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보여 신규 사업 수주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는 등 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의 3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1306가구로 지난해 10월 903가구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5

입주지연 피해 속출에 공공 사전청약 없앤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한다.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이다. 사전청약 공급 이후 문화재 발굴,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국토부는 사전청약을 더이상 시행하지 않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사전청약 시행단지의 사업추진 일정을 조기에 통보하여 사전청약 당첨자의 원활한 주거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우선 2024년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현재 올해 9~10월 본청약 예정단지 중 7개 단지에서 사업 지연이 확인됐다. 해당단지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한다.아울러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LH는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한다.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H는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적극적으로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5

‘지방은행→시중은행’… DGB대구은행, 새 역사 쓰나

‘국내 최초 지방은행’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업을 달성하며 지역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2면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 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은행권 경영ㆍ영업 관행ㆍ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은행권 경쟁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방침과 맞물려 진행됐다.이어 지난 1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는 은행법령 체계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방식·절차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를 마련해 제시했다.대구은행은 정부가 제시한 절차에 따라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지난 2월 7일 금융당국에 바로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를 신청했다.또,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은행권 경영ㆍ영업 관행ㆍ제도 개선 TF’에서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인가’가 제시됨에 따라 즉시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며 시중은행 전환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당시 검토 결과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급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받고 있는 불합리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과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구ㆍ경북지역에 더 두터운 지원이 가능하다는 등의 결론을 내고 시중은행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이후 대구은행은 지난해 7월 시중은행 전환 의사를 표명하고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신설, DGB금융지주와 함께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운영하는 등 시중은행 전환 후의 사업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하며 시중은행 전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만약 오는 16일 회의에서 금융당국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최종적으로 승인하면, 지난해 3월부터 대구은행이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제가 약 14개월 만에 결실을 맺는 셈이다.하지만 이는 당초 금융권의 예측보다 시기적으로는 많이 늦춰진 것이다.앞서 금융권에서는 늦어도 4월 말 전에는 최종 인가가 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지만, 금융위가 지난 제7차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제재 조치를 내리면서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밀렸다.그럼에도 금융당국은 이번 달 내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최종적으로 결정짓는다는 방침을 전해왔고, 금융권에서는 오는 16일 정례회의에서 안건이 처리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만약 대구은행이 이번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하면, 국내에서 ‘지방은행 최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한편 대구은행은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돼 올해로 57주년을 맞았고, 이번에 시중은행으로 전환된다면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도약하며 기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과 함께 전국구 상업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13

대구은행 ‘뉴 하이브리드 뱅크’ 꿈꾼다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 무엇이 달라질까.금융위원회에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최종 승인 결정에 속도를 내면서,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대구은행의 향후 변화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시중은행이란 전국적인 점포망을 가지고 있는 상업은행이다. 이와 달리 지방은행은 통상 시중은행에 비해 경영규모가 작고 거래선도 중소기업이 많아 전국적인 경쟁력에서 당연히 밀릴 수 밖에 없다. 국내에는 경남·광주·부산·전북·제주은행 등이 이에 해당한다.대구은행은 이처럼 지방은행에서 시작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본사가 있는 대구ㆍ경북 지역으로만 국한됐던 대구은행의 영업구역이 전국으로 확대돼 새로운 영업구역에서 은행 간 경쟁이 촉진되고, 지방은행 디스카운트로 인한 시중은행 대비 높은 조달금리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법령상으로도 비금융주력자 주식보유한도(15%→4% 초과보유 금지)와 최소 자본금 요건(250억 원→ 1000억 원)도 강화될 전망이다.대구은행 내부적으로도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도약을 꿈꾸고 있다.대구은행은 앞서 사업계획서를 통해 시중은행 전환 후의 비전으로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뉴 하이브리드 뱅크’란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의미한다.이를 통해 대구은행은 △은행산업 △금융소비자 △국가경제 등 3가지 관점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DGB대구은행은 전국단위 시중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2024-05-13

정부, 지역 ‘창업생태계’ 육성 팔 걷어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13일 발표했다.우선,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한다.지방자치단체가 개인투자조합에 20% 이상 출자 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법인의 출자 허용비율을 30%에서 49%까지 확대하고, 지역의 우수한 투자 보육 전문기업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벤처펀드 특별보증 신청 시 평가 및 보증을 우대한다.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실적·경력쌓기를 지원하기 위해 모태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시,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에 대한 평가 가점을 확대한다.창업기업이 투자·보육 업종 병행을 희망하는 경우 전문 교육과 모의 투자·보육서비스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심사역 등 전문인력이 지방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씨앗융자 등을 통해 민간 업무복합시설 건설을 지원한다.지역의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병행해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도 확대한다.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지역계정 출자규모(2024년 10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누적 1조원 이상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포항시의 경우 비수도권 최대 창업 거점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을 중심으로, 혁신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벤처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매년 기업수요를 반영한 보조사업을 통해 시제품제작, 지역 RD 기관 연계 등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 또한, 지역기업 위주의 투자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정책”이라며 “유관부처인 기재부 및 중기부와의 연계, 공동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2024-05-13

뉴지스탁, ‘QuantStartCon 2024’ 후원

DGB금융그룹 핀테크 자회사인 뉴지스탁이 지난 11일 ‘QuantStartCon 2024’ 후원사이자 연사로 참가했다.‘QuantStartCon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퀀트 컨퍼런스 중 하나로, 지난해 첫 행사에는 2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다양한 퀀트 투자 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뉴지스탁은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후원 및 연사로 참가했다. 이날 문호준 대표는 ‘AI가 결합된 금융의 미래’, 손승한 퀀트 팀장은 ‘한국 주식 포트폴리오 전략 구성과 탐색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뉴지스탁은 개인 투자자가 쉽게 퀀트 투자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젠포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를 도입해 더 많은 투자자가 퀀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기관이 많이 사는 주식을 사고 싶어”라고 말하면 AI가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문호준 대표는 “AI 도입으로 퀀트 투자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며 “모든 투자자가 자신의 성향에 맞는 개인화된 투자 전략을 사용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초개인화된 투자 상품을 제공하려면 젠포트와 같이 투자자가 직접 전략을 만드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뉴지스탁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사이자 금융투자 분과장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APAC 고성장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국내 유일의 핀테크 기업이다.

2024-05-13

DGB금융그룹, 우리밀과 콜라보 5월 한 달간 친환경 제과상품 판매

DGB금융그룹이 그룹 대표 캐릭터인 ‘단똑우’와 제과업체 ‘우리밀’ 상품을 콜라보한 과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DGB금융그룹은 가정의 달을 맞아 유기농 제과업체인 우리밀과 우리 먹거리를 살리는 데 일조하고자 협업하게 됐으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친환경 제과상품을 한정 판매한다.단똑우×우리밀 콜라보 과자 선물세트는 우리 농산물만 사용한 우리밀 제품 7종과 단똑우 캐릭터 쿠키, 단똑우 캐릭터 에코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올가홀푸드(풀무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DGB금융그룹은 캐릭터 콜라보 상품 출시를 기념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인 ‘iM단똑우(@dan.ddock.woo)’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글 중 오리지널 툰 ‘선물 도착했습니다!’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른 뒤 선물해주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과자 선물세트를 선물한다.DGB금융지주 관계자는 “DGB는 그룹 브랜드와 캐릭터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우리밀과의 제과상품 협업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과자를 접해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3

하이투자증권, 美 주식 매매 서비스 강화

하이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를 강화하며 해외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해외 주식영업의 저변을 확대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 수는 지난 2022년 말 대비 45% 증가했으며, 자산은 112%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매매의 편의성을 대폭 증대시키기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해 사용하도록 해 국내 및 미국 주식 매도시 결제와 상관없이 바로 다른 국가의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주식을 매매할 때 필요한 환전 절차도 자동화해 결제일 날 필요한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된다.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미국 리서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하여 주별 화제의 주식과 대표주 및 주도주 등 투자정보를 제공하며, 유망 테마 분석과 신고가 분석 정보 등을 통해 실전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장 종료 후 카카오톡 push 메시지를 마감시황의 자료를 제공하는 등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의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증대시켰다.미국 주식 투자자의 시차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간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야간에만 가능한 미국 주식 거래를 낮에도 할 수 있게 해 미국 주식은 썸머타임 적용 시 최대 21시간 30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이와 더불어 해외주식 야간 및 미들 데스크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가 서비스 지원이 제한적인 야간에도 주문, 환전, 장애 대응 등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이투자증권은 지속해서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해 영업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2024-05-13

대구 신세계百, 관객과 교감하는 체험형 전시행사

대구 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는 오는 6월 18일까지 미술 체험형 전시 ‘알록달록 몽글몽글 展’을 개최한다.가정의 달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신체(행위), 감각, 감정의 연계성을 탐구하고, 감각 경험을 확장해 나의 감정을 더 세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전시에 참여하는 노현지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아리송은 관객과 교감하는 체험형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노 작가는 사소한 일상에서 느낀 감각들을 획득하고 이를 시각화한다. 노현지의 ‘마음을 탐험하는 감정 그리드 Emotion grid’는 3차원의 그리드 공간에 감정 단어들과 그에 어울리는 아이콘을 배열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한다.두번째 작품인 ‘그날의 맛 Taste of the day’는 나의 감정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재료를 고르고,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감정을 세밀하게 구체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노 작가의 작품을 지나 마주하는 아리송의 ‘초록물결 초록숲 Green wave green weave’는 다양한 촉감을 가진 재료들을 이용해 전시 기간 동안 초록의 정원을 채워나가는 작품이다. 참여자들은 자신과 어울리는 형용사를 고민하고 초록 재료를 선택한 후, 전시장에 펼쳐진 밭고랑(매쉬망)에 코바늘을 사용해 한 땀 한 땀 재료들을 엮어 낸다. 신체의 움직임과 다양한 촉감으로 손끝의 감각을 자극하는 아리송의 작품은 아지랑이처럼 마음속 깊이 평화로움을 피워낸다.아울러, ‘알록달록 몽글몽글’ 전시는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예술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김재욱 기자

2024-05-13

TK지역 1분기 인구 순유출 6300명 달해

대구·경북 지역이 인구 순유출지역 상위권에 랭크됐다.국내 인구 순유출지역은 경남(-6277명)에 이어 경북(-3273명), 대구(-3031명) 등 12개 시도로 나타났다.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을 13일 발표했다.동향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제품(32.4%), 전기·가스업(13.6%) 등이 늘었으나, 반도체·전자부품(-10.6%), 기타기계장비(-20.0%)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9% 감소했다.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10.1%), 보건·복지(2.2%) 등이 증가했으나, 도소매(-6.5%), 예술·스포츠·여가(-18.0%)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4% 감소했다.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7.7%), 승용차·연료소매점(-2.5%) 등 모든 업태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4.3%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등 건축(-7.6%)이 줄었으나, 토지조성 등 토목(53.6%)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9.4% 증가했다.수출은 합금강판(42.2%), 기타 일반기계류(23.4%) 등이 늘고, 방송기기(-34.4%), 기타 유기·무기화합물(-40.1%)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9.8% 감소했다.수입은 기타 경공업제품(10.7%), 가열·건조기(143.2%) 등이 증가했으나, 기타 무기화합물(-34.5%), 비철금속광(-51.1%)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5.9% 감소했다.고용률은 40대(-1.9%p)에서 하락했으나, 30대(2.4%p), 60세이상(1.7%p)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8%p 상승했다.실업률은 15∼29세(-1.6%p)에서 하락했으나, 60세이상(1.2%p), 30∼59세(0.3%p)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4%p 상승했다.소비자물가는 석유류(-2.0%), 화장품(-0.8%) 등이 떨어졌으나, 농산물(19.1%), 외식제외개인서비스(3.2%)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3.0% 상승했다.인구는 60∼64세(453명), 50∼54세(404명) 등에서 유입됐으나, 20∼24세(-2,328명), 25∼29세(-844명) 등에서 유출돼 3273명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부용기자

2024-05-13

미래에셋증권, ISA계좌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투자정보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13일 “ISA계좌(중개형)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 및 투자정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는 기존 주식종합계좌, 연금저축계좌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ISA계좌를 통한 절세효과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ISA계좌(중개형)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적립식 랭킹’, ‘구루의 투자’를 통해 적립식 투자에 있어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강화했다. ‘적립식 랭킹’은 미래에셋증권 고객들 중 적립식 장바구니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선택 받은 종목들을 제공하며, ‘구루의 투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13F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유명 투자자들(워렌버핏, 레이달리로, 켄 피셔)의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을 조회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는 가입자가 원하는 시기와 금액에 맞춰 자동으로 상품을 매수할 수 있다. 매수 주기를 매일 또는 특정 요일, 날짜(1∼28일)를 최대 10년까지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주식종합계좌를 활용한다면 금액적립식(소수점 주식)을 통해 원하는 금액에 맞춰 국내/해외주식을 투자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에서 적립식을 활용한다면 장기적 분산투자를 통한 노후준비의 스마트한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플랫폼본부 김세훈 본부장은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맞춰 양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며 “고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13

반도체發 봄바람 타고 경기부진 보폭 좁혔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으나 내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KDI는 12일 발간한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추세적으로는 경기 부진 완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4월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개선되며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입도 원유·석유제품·가스·석탄 등 주요 에너지자원 증가로 16.0% 늘었다.3월에는 생산이 다소 조정됐지만, 1분기 전체로 보면 반도체 경기 상승에 따른 완만한 생산 증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3월 전산업생산은 0.2%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은 30.3% 증가세를 보였다.다만, 자동차(-9.0%), 금속가공(-10.0%), 전기장비(-22.6%) 등 주요 업종이 부진했다.설비투자는 고금리 기조 등으로 인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봤다.3월 설비투자는 작년 동월 대비 4.8% 줄어 0.9% 감소했던 2월에 비해 감소 폭이 확대됐다.3월 상품소비는 고금리 기조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했다.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0% 올랐다. 그러나 민간소비와 밀접한 도소매업(-5.9%)과 숙박·음식점업(-3.7%)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KDI는 “수요 부진으로 물가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기조적 물가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물가의 상승률이 점차 하락해 물가안정목표인 2.0%에 근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2

대구 아파트 절반이 빈집 입주율 통계 첫 50%대 뚝

대구 아파트 입주율이 처음으로 50%대로 하락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대구 아파트 입주율은 57%로 지난달 64.6%에 비해 7.6% 포인트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대구 아파트 입주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7월 통계발표 이후 처음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는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전·월세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입주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미입주 원인은 ‘세입자 미확보’와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각각 33.9%, ‘잔금 대출 미확보(21.4%)’, ‘분양권 매도 지연(3.6%)’ 등의 순이다.또 세입자 미확보를 미입주 원인으로 꼽은 응답 비율의 경우 1월 14.9%, 2월 16.1%, 3월 23.6%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3개월 만에 둔화했다.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5.0으로 지난달 79.1 보다 4.1 포인트 하락했다.지난 1월 75.0을 기록하면 ‘80선’이 무너지면서 4개월째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장기화, 수요자의 이자 부담 가중 등으로 인해 세입자 미확보 요인이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4-05-12

“공사비 분쟁조정 전문가 찾아요” 한국부동산원, 24일까지 모집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오는 24일까지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파견제도’ 지원을 위한 정비사업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전문가 파견제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11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공사비 분쟁’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구역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제도다.공사비 분쟁을 겪는 조합이나 시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전문가 파견을 신청하면 지방자치단체는 파견 필요성 등을 검토해 3∼4인의 전문가를 해당 현장에 파견하고 전문가단은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면담, 자문, 분쟁 조정 등을 수행한다.한국부동산원은 전문가 파견제도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법률, 회계 분야 전문가를 선정했고 이달 중으로 정비사업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해 전문가단 구성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에 전문가 인력풀을 제공할 예정이다.모집자격 및 신청 방법 등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최근 공사비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문가 파견제도’ 지원은 조합과 시공자 간 의견 차이를 좁혀 중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2

포스코, 철강 ‘탄소 중립·수소시대’ 청사진 제시

포스코가 지난 9~10일 대구 EXCO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대한용접접합 학회 학술발표 대회는 용접·접합 관련 논문 발표 및 학술 토론과 용접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는 친환경 액화 수소, 친환경차 배터리, 원자력 및 적층제조(AM) 분야 관련 특별세션 등을 포함하여 총 27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산학연 관계자 및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학술대회의 첫날 개최된 ‘제3회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전무)은 제철소의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의 포스코’의 모습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지능형 생산 공장인 ‘스마트 공장’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적인 철강 공장 구축, 안전한 작업장 조성,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CO2 배출량 저감 노력과 효과를 소개했다.철강 산업에서 탄소 중립화와 수소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단계별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특히 포스코의 HyREX(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과 관련해, 4개의 유동환원로에서 철광석을 순차적으로 수소와 반응시켜 직접환원철(DRI)로 생산한 후 이를 전기용융로(ESF)에서 용융해 용선을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을 향한 기술 개발의 여정을 공유했다.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PosZET) , 친환경 액화가스 탱크 및 운송선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용 강재 및 솔루션, 수소저장 및 수송용 강재 및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이부용기자

2024-05-12

산업·대구銀 PF 전문가, TK신공항사업 투입

산업은행과 대구은행 PF 전문가가 대구시 공항건설단에 파견돼 13일부터 SPC 구성을 위한 PF 지원 및 자문을 맡게 된다.이는 지난 3월 21일 대구시와 8대 주력은행 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4월 3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확약한 사항이다.또 DGB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지난 4월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TK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TFT’를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결의했다.시에 파견되는 산업은행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관련 실무경력이 풍부하다.대구은행 서종민 차장 또한 부동산 금융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인사로 TK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들 민간 전문가는 ‘TK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2025년 7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되며, 이후에는 대구시와 원소속기관(산업은행·대구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파견연장 또는 대체인력 파견 등 지속적으로 신공항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TK신공항 금융협력관은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 및 PF 시장 동향분석, 신공항 사업 관련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대구시와 원소속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지원·금융자문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성공적인 TK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12

KT “신·변종 위협메일 AI로 잡는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AI 기반 메일보안솔루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이하 AI 메일보안)’ 서비스가 최근 급증하는 지능화·고도화된 신종 위협 메일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적극 보호에 나선다.기업 보안을 기존과 같은 단일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지능화된 위협 메일 대응에 한계가 있다. KT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 메일 탐지에 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통합 메일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형 구독 서비스다.AI 메일보안 서비스를 도입하면 보안이 취약하고 운영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고도화된 메일보안 인프라를 갖출 수 있으며, 클라우드 형태라 운영 부담도 줄일 수 있다.KT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공격)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을 탐지하는 AI 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위협 이메일을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두 가지 AI 핵심 기술이 적용된 것이 차별점이다.첫 번째는 메일에 첨부된 악성 실행파일을 탐지하는 기술이다. 악성 행위를 기다릴 필요 없이 이미지 변환으로 탐지하기 때문에 행위분석 기술 대비 최대 180배까지 탐지속도가 향상되며, 97%이상의 정확도로 악성파일을 판별할 수 있다.두 번째는 메일 본문에 삽입된 악성 URL 을 탐지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시그니처기반 탐지 기법으로는 공격자가 내용을 변경해 전송하는 경우 탐지가 불가했다. 반면 KT AI 의 경우, 크롤링(웹페이지에서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행위) 및 AI 비전(시각적 데이터를 해석 및 분석하고 유용한 정보를 추출) 기능을 활용해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고 판별한 것처럼 정교한 구조로 변종 피싱 사이트도 판별할 수 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KT 는 AI 혁신 파트너로서 AI 기반 양질의 보안서비스로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 보안 강화와 보안인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2

KB금융, ‘KB고객언어 가이드’ 발간

KB금융그룹은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쉬운 말로 풀어낸 ‘KB고객언어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2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고객언어 가이드’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고객의 빠르고 명확한 판단을 돕는 금융 언어 활용법으로 △목소리와 말투 △글쓰기 10대 원칙 △표기 규칙으로 구성됐다. 목소리와 말투 편에서는 일관된 목소리와 상황에 맞는 말투로 ‘믿음직스럽게, 이해하기 쉽게, 명료하게’ 고객과 소통하는 표현법을 다뤘다. 유의 사항이나 정책을 안내할 때는 ‘하십시오’체를 쓰고, 고객의 의사를 묻거나 안내하는 상황에서는 친근한 ‘해요체’를 쓰는 등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도록 문장을 작성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글쓰기 10대 원칙’에서는 △고객의 상황에 집중하세요 △상황에 알맞은 말투를 쓰세요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표현을 쓰세요를 비롯한 10가지 글쓰기 방법을 정립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글을 쓸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이용대금명세서가 발송되었습니다”를 “카드 이용대금명세서가 도착하였습니다”로 바꿔 고객중심의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고, ‘거치기간’, ‘연금 개시 도래일’, ‘초일불산입’과 같이 어려운 용어는 ‘이자만 내는 기간’, ‘연금받기 시작하는 날’, ‘첫째 날 제외’처럼 고객에게 익숙한 표현을 쓰도록 제안했다. 또 고객이 읽기 쉬운 콘텐츠를 제작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어려운 금융 용어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쉬운 말로 바꾼 ‘KB권장용어’도 함께 공개했다. KB금융은 ‘KB고객언어 가이드’를 적용한 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 분야 콘텐츠를 KB금융의 금융정보 플랫폼인 ‘KB의 생각’에 등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현재 ‘KB고객언어 가이드’를 토대로 고객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나아가 KB스타뱅킹의 모든 콘텐츠에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또 ‘KB고객언어 가이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UX라이팅가이드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줄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고객언어 가이드’가 KB금융뿐만 아니라 금융업 전반에 널리 사용되었으면 한다”며 “KB금융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 언어가 고객의 일상이 되어 금융의 높은 문턱을 낮추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12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 “우주강국 도약 위해 정부-민간 ‘원팀’ 시동걸 때”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는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및 역할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12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9일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우주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국가안보 및 성장동력 확보의 기반이 될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한국의 산업·기술 지형을 반영한 육성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국가 주도 개발정책을 추진해온 중국·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 대표는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유망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인력, 시설, 장비 등 관련 회사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지속적 위성 사업 수행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신 대표는 “LIG넥스원 또한 K-방산에 이어 K-우주시대를 열어갈 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12

우리은행,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첫 달 이자 캐시백 시행

우리은행이 연 소득 5천만원 이하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은행 단독으로 진행하는 금융권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저소득 차주에게 총 80억원을 되돌려 줄 예정이다. 시행 기간은 1년이며 8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첫 달 이자 캐시백’ 대상 대출은 2024년 5월 10일 이후 신규로 실행된 신용대출이다. 신용대출 심사 과정에서 국세청 자료 등으로 연소득 5천만원 이하로 확인된 차주라면 별도 신청이 없어도 ‘첫 달 이자 캐시백’ 대상자로 자동 선정된다. ‘1인 1 신용대출’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이자 캐시백을 받게 된다. 이자 캐시백을 받으려면 반드시 첫 달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  또 이자 및 원리금 미납 등 연체 발생 또는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 압류·해지 등 입출금 제한 사유가 발생하면 이자 캐시백이 제한된다. 캐시백 금액은 첫 달 이자 납부일로부터 최대 2개월 이내에 원리금 출금 계좌로 입금된다. 이 외에 우리은행은 청년 경제자립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 시행한다. 지난 5월 10일 해당 프로그램의 1차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했으며, 이달부터 청년층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첫 달 신용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이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신속한 이행으로 상생금융의 실질적인 혜택이 곳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