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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5-01-29 08:45 게재일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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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오는 2월 12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입교생을 모집한다.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 규모는 850명으로, 우수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업 준비, 창업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창업의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최종 입교 선정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로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 촉진, 지역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글로벌형 △투자형 △지역특화형 등 권역별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형은 신산업, 초격차, 뷰티 분야 등의 글로벌 진출 희망 청년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하며, 투자형은 민간 운영사의 역량을 활용해 창업 초기 청년창업자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 및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특화형은 지역 주력산업과 제조 융‧복합 분야의 창업자를 선발해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제조특화 프로그램으로 중점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창업 이력 등을 보유한 중장년의 경험을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중장년 공동 창업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토록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선발 평가제도를 개선해 서류심사를 면제해 청년 창업가의 부담을 완화하는 ‘패스트 트랙’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의 서류심사 면제대상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 추천 기업 등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CES 수상기업, 대기업에서 독립한 사내벤처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창업기업을 추가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오는 2월 12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문의는 중진공 대구지역본부 청년창업사관학교(053-656-8176~8178)로 하면 된다.

위봉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장은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 CEO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초격차·신산업 분야와 지역주력산업을 적극 발굴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 15년차로 현재까지 8477명의 우수한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2024년에는 코스닥 상장 1개사 및 아기유니콘이 4개사 지정됐다. 아울러 세계선도 기술제품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 2개사, 혁신상 6개사가 수상, 2024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 등 7개사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5년간(2019∼2023년)에는 4조4897억원의 매출성과와 1만361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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