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취업적성·역량평가로 인재 뽑는다

구미대학교사진는 18일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3년 비 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구미대는 이로써 오는 9월 수시모집부터 성적이 아닌 취업 적성과 역량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비 교과 전형을 적용하고, 8개 학과 212명을 선발해 고교 출결사항 등 성실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비교과 입학전형이란 기존 내신 및 수능에 중점을 둔 교과위주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하는 입학전형으로 전공분야 산업체 인사가 입시면접에 참여해 취업 및 업무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입학사정관제도와 구별된다.구미대가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학의 제반 여건, 산업체와 외부 전문가 참여도, 학생선발에 필요한 이적성 검사 시스템 등 우수성과 사후관리 계획의 적절성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이두기 구미대 입학처장은 “비교과 전형은 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입학단계에서부터 선발하는 제도”라고 소개하고“산학협력이 활성화된 구미대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온 힘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06-19

“경북과학의 미래, 너희들 손에…”

경북도교육청은 18일 경북도과학교육원에서 제59회 경북도과학전람회 시상식 및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생활 주변의 다양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작품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학생, 교원 및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부문별로는 물리 40편, 화학 51편, 동물 11편, 식물 14편, 지구과학 10편, 농림수산 18편, 산업 및 에너지 12편, 환경 17편 등 총 173편이 출품됐다.출품작 중 예천초등학교 한형섭(6년), 정종혁(6년)학생의 `기타의 모양에 관한 연구`를 비롯한 34편에 특상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52편, 장려상 68편이 수여됐다.특히 도대회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된 21개 작품은 작품당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제59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도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또한 입상된 작품들은 18일부터 21일까지 경북도과학교육원 특별전시장에 전시된다.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느낀다”며 “오는 8월 개최되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경북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6-19

韓·日 특수학교 “상생 모범사례 만들자”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 경북 영천시 북안면)는 지난 13일 일본 히로시마현립(廣島縣立) 후쿠야마(福山) 특별지원학교(교장 佐藤(사토))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장애학생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후쿠야마(福山) 특별지원학교는 7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지체부자유학교이다. 학생들은 동물매개치료활동과 무지개예술단으로 유명한 경북영광학교와 교류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이번 자매결연으로 양교는 한일의 문화, 습관, 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학생 및 교직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협약 후 환영행사로 무지개예술단에서 준비한 중창과 가야금 연주를 감상한 방문단은 지적장애학생들의 기대 이상의 실력에 놀라움과 감탄을 연발했고, 학생들의 일상생활 자립기능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여러 가지 학교시설을 둘러보며 부러움을 나타냈다.수업장면과 시설견학을 끝낸 방문단은 인근의 장애재활시설인 영천팔레스와 보호작업장 파파야, 대구대와 대구미래를 차례로 둘러봤다.경북영광학교 이예숙 교장은 “한국과 일본의 특수학교가 자매결연을 맺는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우정을 돈독히 해 상생하는 특수학교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6-17

내가 직접 산 책 읽으니 더 재밌어요

포항 두호초등학교(교장 최근대)가 `책 읽는 학교 만들기`란 색다른 독서교육을 펼치고 있어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두호초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 6학년 7개반 2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서점을 방문해 자신이 평소 읽고 싶은 책을 골라 구입하는 `북 드림(Book Dream)`행사를 열고 있다.학생들은 목적지인 중앙상가까지 30여분 동안 인솔에 나선 담임교사와 사서 강사로부터 알찬 현장 수업을 받았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학생들은 한줄서기, 어르신께 자리 양보하기, 떠들지 않기 등 시내버스에서 지켜야 할 공중도덕을 배우며 실천하고 있다.서점에 들어선 학생들은 1시간이 넘도록 여러 장르의 책을 꼼꼼히 살피거나 평소 자신이 읽고 싶었던 책을 고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 1~2만원 상당인 책값은 학교 예산으로 도서확충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전액 무료다.첫날 인솔에 나선 강효정 교사는 “학교가 일괄 구매하던 과거보다는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구매했을 때 독서 효과가 더 높았다”며 “모처럼 학교를 벗어나 책을 고르며 아이들과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서점 나들이에 나선 학생들은 선생님이 사주는 아이스크림과 감자튀김 등 간식을 먹는 재미가 더 솔솔했다. 5학년 권혁찬(12)군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벗어나 갖고 싶었던 책도 사고, 선생님과 함께 간식도 맛있게 먹었다”며 “책을 깨끗히 읽은 뒤 친구들과 돌려 보기로 했다”며 즐거워했다.두호초 최근대 교장은 “독서는 학력을 올려주고, 인성교육의 밑거름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다른 예산을 아끼고 줄여서 독서를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17

영해 어르신, 어린이 재롱에 함박웃음

영덕 축산항초등학교(교장 조상문) 전교생이 13일 영해 샛별노인복지센터(원장 이희원)를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하루를 보내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방과 후 활동으로 익힌 오카리나와 리코더 연주 및 노래에 맞춘 율동을 발표하는가 하면 5, 6학년 학생들은 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흥겨운 노래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또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말벗이 됐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샛별노인복지센터를 방문, 작은 발표회를 가졌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임세빈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친구 같아서 좋았다”고 했고, 5학년 지종윤 학생은 “안마를 해드리니까 할머니께서 활짝 웃으셔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축산항초등학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시라는 뜻을 담아 이날 시원한 수박을 선물했고, 샛별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된 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며 훌륭한 인재가 되라고 격려했다.조상문 축산항초등교장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실천하는 학생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6-14

독도 관련자료 한눈에 본다

영남대가 12일 독도영유권에 대한 열린 교육의 장 `독도 아카이브`를 개관한다.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독도 아카이브 개관식을 열고 상설 전시를 시작한다.이날 개관식에는 정무호 경상북도 독도정책과장을 비롯해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와 교육부 및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 경남과학고 학생 35명 등이 참석한다.영남대 중앙도서관 6층에 자리 잡은 독도 아카이브에는 독도관련 한국 및 일본의 고지도 16점과 대한제국칙령, 시마네현고시, 일본 수로지, 태정관지령 등 고문서 10점, 대한지지, 여체촬요, 동국문헌비고, 여지지, 이규현 감찰사기록 등 고문헌 12점, 한·일의 초중고 독도교재 및 부교재 10여점 등이 상설 전시된다.특히 일본 정부에서 독도를 한국령으로 공식 인정했음을 방증하는 지도인 `일로청한명세신도(日露淸韓明細新圖)(1904년, 일본 육해측량부 발행)`와 `기죽도약도(磯竹島略圖)` 원본도 전시된다.일로청한명세신도는 지난 2010년 4월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의해 최초 발굴됐으며 일본정부가 러일전쟁 직전까지 독도를 `송도(松島)`라고 명기하며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하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일본 정부측 자료다.기죽도약도는 1877년 일본 최고위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지금의 총리실)과 내무성이 `독도를 일본 영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아 작성했던 공식문건에 첨부된 지도로 당시 울릉도와 독도의 위치와 거리를 표기하고 있다.이밖에도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소장한 `해좌전도(海左全圖)(1822·목판본·조선)` 원본과 지난 2005년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원록병자조선주착안일권지각(元祿丙子朝鮮舟着案一卷之覺, 1696년 안용복 2차 도일에 대한 일본 조사보고서)`, 영남대 독도연구소에서 발행한 독도기념우표 5점, 독도연구총서(1~8권), 학술지 `독도연구`(1~13호) 등도 전시된다.영남대는 독도 아카이브를 일반에 개방해 대한민국의 독도주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제공하고 초·중·고교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동해의 푸른 섬 독도 전시회`와 전국 5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독도 아카이브 운영책임을 맡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교수(철학과)는 “독도가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한국측 사료뿐만 아니라 에도시대(江戶時代)나 메이지시대(明治時代) 초기까지의 일본 측 사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2005년 5월 독도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연구소로 문을 연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와 자료들을 일반에 공개하고 독도의 역사와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거점이 되고자 한다”고 개관 취지를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6-12

포항교육청, 경북과학전람회 `싹쓸이`

포항교육지원청이 `제59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 최다 특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포항교육청은 이번 과학전람회에 초등학교 19작품, 중학교 4작품을 출품해 특상 6작품, 우수상 9작품, 장려 5작품을 수상했다.특상으로는 농림수산 부문에 용흥초(김경미, 김효진), 이동초(김유찬, 신혜수), 물리 부문에 연일초와 제철지곡초(박준명, 최우진), 포항중(조민석, 김철규), 산업에너지 부문에 연일형산초(김민지, 이준서, 이하일), 화학 부문에 흥해초(전채은, 류희용)가 수상했다.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포항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위해 탐구 관찰 수업의 내실화와 더불어 과학 동아리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탐구활동의 활성화에 주력했다.또 과학교사 동아리 모임인 YES(영일만 초등과학 교사모임, 회장 오천초 박수)와 창과모(창력을 기르는 과학교사 모임, 회장 동지중 김성원)를 통해 실질적인 과학적 탐구 방법과 과학전람회 출품 방법을 연수하고 교사들의 전람회 출품 능력을 배양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포항교육청 관계자는 “올 12월에는 제60회 과학전람회 출품을 위한 과학탐구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탐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12

중학교 자유학기제 준비 착착

경상북도교육청은 오는 2016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올 2학기부터 2개교를 선정해 시범실시하는 등 대비하기로 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진로탐색,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 교육청은 문경서중, 북삼중 2개 중학교를 연구학교로 선정해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학교의 신청을 받아 `희망학교`를 운영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2016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하게 된다.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는 등 보완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우선 교육과정 편성·운영, 인프라 확보·활용 등을 지원하고 컨설팅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및 각종 체험기관과 학교를 연결해주는 시스템 운영 등을 위해 `진로교육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성공적인 운영과 전면 실시에 필요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과 학교에 대한 `체험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 등이 포함된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오는 8월까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 수업방법, 평가방법, 지역 인프라 구축 및 활용방안 등을 연구해 내년 2월까지 도내 전체 중학교 10% 정도인 27개 희망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이외 지자체와 협력해 기존의 경북 교육기부 운동인 `e-드리미` 참여운동을 전개하고, 창의체험활동 자원 지도인 `CRM`을 개선 보완, 자유학기의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다양한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의 체험 교육 강화를 위해 이동차량 지원, 도시 체험인프라와의 연계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운영 및 정착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 및 워크숍을 실시하고 학교성적관리지침, 고입요강 등 관련 지침을 조기 개정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확대, 교육기부 활성화를 통해 학생의 꿈과 끼를 풍성하게 살찌우는 자유학기제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6-11

실버시니어 창업·재취업 교육 가동

대경대 평생교육원이 `실버시니어세대의 사회진출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실버시니어의 다양한 창업, 재취업 교육을 가동한다.평생교육원 측은 “사회구조 변화와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은퇴한 중장년들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실버시니어, 중장년층을 대상 한 맞춤형 취업, 창업 교육을 통해 체계적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대경대 평생교육원은 여성 실버시니어를 대상으로 `푸드아트테라피스트 전문과정`과 `찾아가는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실질적 취업·창업교육에 나선다.푸드아트테라피스트 전문과정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 시니어의 창업교육으로, 오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교육을 제공한다.푸드아트테라피스트는 미술과 요리로 심리치료하는 전문가로 미술과 요리를 매개로 한 놀이치료로 심리를 파악하고 일련의 치료과정을 계획해 문제 사항을 개선하는 직업이다. 현재 초기시장이 마련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점에서 취업 활로가 넓다.이 강좌는 `창업`이 목적인 만큼 현장실습과 창업교육에 중점을 두고 수강생은 평생교육원 캠퍼스서 이론교육을 받고 다문화 가정과 아동, 노인을 대상 한 현장실습에 투입돼 현장 감각을 높이게 된다.교육 수료 후에는 대경대와 평생교육원의 네트워크를 통한 창업 코칭, 1:1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강생의 체계적 창업 사후관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수강생 모집은 선착순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3-06-10

포항영일고 연극동아리 `와플`… 9월 전국대회 참가

포항영일고등학교(교장 최상하) 연극동아리 `와플`이 제22회 경북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총 9개 고등학교 연극동아리가 참가한 가운데 포항과 구미, 상주 등에서 열린 이 연극제에서 와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이 결과 경상북도 대표로 오는 9월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한다.영일고는 다양한 인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동아리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윤대성 원작 `방황하는 별들`을 창의적으로 각색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이 외에도 동시에 개최된 제10회 포항청소년 연극제에서도 최우수연기상과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도교사인 서정윤 교감은 “창의적인 연극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하고 작품을 선정하고 서로 도와가며 연기를 꾸준히 연습해온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배우들이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일고는 올해에도 문예진흥원에 연극지도강사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선정되지 않아 김삼일 자유소극장의 이제우 배우가 재능기부로 연기지도를 하고 있다. 또 김삼일 자유소극장도 공연이 없는 날엔 연습장소로 사용해 연기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10

봉화 춘양초, `저작권 골든벨` 금상 받아

봉화 춘양초등학교(교장 류시언)는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DMC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홀에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3 저작권 골든벨` 대회에서 단체전 금상(전국 2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3 저작권 골든벨`은 저작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초등학생 대상 저작권 교육 행사로, 교육 프로그램 `정품이 흐르는 교실`의 최종 결선이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소프트웨어 저작권 특별강사로 위촉받은 개그맨 안상태와 아나운서 손정은의 사회로 시작됐는데, 저작권 우수 교육 학교 중 전국 20개 학교에서 선발된 100명의 학생이 2시간 동안 저작권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춘양초등학교 임세연, 김선경, 권은초, 신근화, 강민규 5명의 학생은 인천, 서울 등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우수 학생들과 겨루어 단체전 금상(전국 2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임세연 학생은 “이 대회를 통해 저작권에 대해 바로 알게 되었고, 앞으로 솔선수범해서 친구들에게 저작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이웅직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학생이 왜 저작권을 보호해야 하는지,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여 뿌듯하다”고 말했다.봉화/박종화기자

2013-06-07

“지구촌 어둠 밝히는 빛·희망 되겠습니다”

“`어두움`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죠. 하나는 물리적 어둠이고, 또 하나는 정신적 어둠일 것입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전자를, 영남대학교는 후자를 각각 맡아 세계 곳곳의 `어두움`을 밝히는 빛과 희망이 됩시다”영남대(총장 노석균)와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글로벌 사회적 책임활동(CSR)의 동반자가 됐다.영남대는 지난 5일 한국남동발전㈜와 글로벌 CSR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이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의 저개발국 대상 전력·에너지 지원 사업의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가 그동안 축적해 온 한국의 경제개발모델 연구 성과와 새마을운동 및 정신의 학문화 성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경험 등이 저개발국에 자생적 발전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방법론까지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그 첫 사업의 대상지는 인도로 정해졌다. 두 기관은 6월부터 8월까지 세부적인 실천프로그램을 완성하고 9월부터 인도 중부 데칸고원 인근의 마하라쉬트라 주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한국남동발전㈜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올 10월 착공돼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파키스탄에서도 연내에 두 기관의 CSR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남동발전㈜는 파키스탄 굴프르지역에 수력발전소를 2018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향후 네팔, 터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보츠와나 등지에서도 영남대와 한국남동발전㈜의 CSR 협력사업이 펼쳐질 전망이다.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는 향후 5년 동안 연간 5천만원씩, 총 2억5천만원을 해외 CSR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은 “전기가 없는 곳에 전기를 주는 것이 우리 회사 본연의 임무다. 이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국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그 임무를 수행하고자 하는데 영남대가 동반자가 되어주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두 기관은 이 밖에도 다문화사회 인재육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개발사업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앞서 영남대는 KOTRA와도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CSR 협력사업의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6-07

포항 청소년 게임과몰입군 `0.6%`

게임과몰입에 노출된 청소년은 심리·정서적 문제 및 학교생활 부적응 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소년의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이에 포항Wee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게임과몰입 예방사업(진단, 상담, 치료)을 실시해 포항지역 청소년들의 게임과몰입으로 인한 문제 예방 및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Wee센터(센터장 도주완)는 지난 5월 전문상담사가 배치된 14개 중학교의 2학년을 대상으로 게임행동종합진단검사(CSG)를 실시해 게임과몰입 및 과몰입위험군 청소년을 선별했다. 먼저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상담 및 교육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게임과몰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게임행동종합진담검사(CSG)의 실시결과, 전체대상(포항지역 중학교 2학년 2천453명) 중 과몰입군 0.6%(14명), 과몰입위험군 1.5%(36명), 일반사용자군 93.1%(2천285명), 선용군 3.7%(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전체설문조사 대상 중 게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의 비율이 일반사용자군과 선용군의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비율이라 볼 수 있다. 포항Wee센터는 이런 결과가 게임과몰입의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게임과몰입예방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게임과몰입예방사업을 실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또 포항Wee센터는 2013년도 게임행동종합진단척도(CSG) 검사결과에 따라 `과몰입위험군` 청소년에게는 각 학교의 Wee클래스 전문상담사가 게임과몰입 이해 및 또래관계증진을 위한 `집단상담`을 개입할 예정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6-07

행복하기 원하면 `대화가 필요해`

위덕대학교가 행복찾기 프로젝트인 첫 번째 이벤트를 실시했다. 위덕대 학생생활상담실(소장 최문기교수)은 지난 5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행복 찾기 프로젝트 공모전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대학 내 행복 찾기를 주제로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밝고 활기차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공모전에는 지난 한달여 동안 총 15개팀이 응모했으며, 최종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영예의 대상으로는 `대화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한 위덕인들의 소통에 대해 발표한 연합팀(에너지전기공학부, 경영학과, 항공관광학과)인 연리지 팀이 차지했다.연리지팀 항공관광학과 4학년 박경현 학생은 “평소 우리 학생들의 소통 창고인 대학 홈페이지(위덕커뮤니티)의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제공해 우리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운 행복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대회를 주관한 위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실 최문기 교수는 “행복을 멀리서 찾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에게 가까이 찾아보면 가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의 발표를 들어보니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기획력도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07

서울,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국제도시

▲ 정 재 강 경산 무학고 2학년예로부터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 학교는 작년부터 2학년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창체·수학여행)의 주무대를 서울로 정해 놓았다. 그 이유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고 본다. 5월 마지막 주 3박4일간 일정으로 떠나는 창체를 위해 먼저 친한 친구들끼리 조를 짜고 탐방지에 대한 정보를 모았다.틈틈이 모여앉아 백제문화유산과 서울소재대학 그리고 직업탐방을 위해 찾아갈 곳에 대해 서울의 지하철노선을 살펴보며 과연 우리가 서울이라는 곳에서 제대로 잘 찾아다닐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설레임이 교차했다. 드디어 5월28일 기다리던 체험활동 출발일이 됐다. 다들 부푼 마음을 안고 조별로 버스에 올랐다. 첫날은 부여, 공주로 가서 백제시대 유적을 탐방했다. 국립공주박물관의 백제 유물과 무령왕릉을 둘러봤다. 무령왕과 왕비의 묘지가 있는 무령왕릉은 묘실 전체를 벽돌로 쌓은 것이 특징이었다. 역시 책에서만 보던 것과 달리 직접보니 놀라웠다. 백제 시대 도읍지인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쌓은 공산성을 본 뒤 부여로 향했다. 부여 백제문화단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는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그 무엇이 있었다.둘째 날. 친구들과 조를 이룬 나는 계획대로 서울대를 찾았다.서울대입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한 후 서울대 안에 있는 규장각까지 걸어 들어갔다. 서울대 캠퍼스는 어마어마하게 넓었고 지나가는 형, 누나들이 전부 수재로 보여 어깨가 잠시 움츠러들었지만 친구와 나는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 규장각을 찾아갔다. 규장각 내부에는 대동여지도, 택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수업시간에 배운 책들과 용비어천가, 구운몽 등 익숙한 작품들이 있었다. 교과서에서 이름만 들었던 귀중한 옛 고서들을 직접 보는 게 신기했다. 서울대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서울대에 재학 중인 선배들을 만났다. 선배 중 한 명은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는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고 했다. 이야기를 다 들은 후 노력 없이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셋째 날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곳에서 직업 탐색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일은 못쓰는 자원을 살려서 에너지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환경에 오염되는 물질들을 다시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니 매우 신기했다. 생각을 다각도로 해보면 끊임없이 좋은 기술로 여러 가지 산업 및 그에 관한 직업이 생긴다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 직업 탐색을 끝낸 후 우리 조는 인천문학구장에서 대구가 연고인 삼성과 SK전 경기를 보러갔다. SK 홈구장에서 친구들과 목이 터져라 삼성을 응원하다 보니 친구들끼리 학교에서 느낄 수 없었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마지막 날 가본 서울 중심가에 있는 경복궁도 인상적이었다. 경복은 큰 복을 누리라라는 뜻으로 정도전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광화문을 지나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둘러보니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웠다. 서울에서 마지막 일정을 아쉬워하며 점심은 최고 맛있는 맛집에서 먹자고 하여 미리 검색해 두었던 청와대 근처에 있는 유명한 삼계탕 집에서 먹은 삼계탕은 꿀맛이었다. 점심을 먹고 광화문광장 주변에 우뚝솟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언론사들의 사옥과 고층 빌딩을 보니 여기가 서울은 서울이구나 싶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은 후 3박4일간의 창체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서울의 일부만 보고 창체활동을 마치게 되어 섭섭했지만 서울은 진짜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의 중심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국제도시임을 실감했다.학교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해 대한민국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201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