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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반구대암각화 전문사이트 오픈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암각화 보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울산대학교가 반구대암각화와 국보 제147호인 천전리암각화를 사이버 공간에서 소개하는 전문 사이트를 개설했다. 사진 울산대 공공정책연구소(소장 이달희)와 반구대포럼(상임대표 정상태)은 12일 인류문화유산인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우면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반구대암각화를 국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반구대러브닷컴`(www.bangudaelove.co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이 사이트는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반구대암각화가 영상세대인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각적이고 역동적인 컨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구성은 암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암각화 소개 코너와 동영상, 사진, 창작, 연구활동, 참여공간으로 이뤄져 있다.동영상 메뉴에서는 반구대암각화 발굴 스토리와 프랑스 몽베고 암각화 등 세계의 암각화 및 반구대암각화와 관련한 다양한 쟁점들을 영상으로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사진 메뉴는 반구대암각화 발견을 특종 보도한 전 서울신문 울산주재 이용호 기자의 사진들과 반구대암각화 발견자인 동국대 문명대 명예교수 코너, 울산의 원로 사진작가 서진길 코너, 암각화연구의 원로인 안동대 임세권 교수 코너로 꾸며졌다.창작 메뉴에는 반구대암각화를 소재로 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이 소개돼 있으며, 연구 메뉴에서는 지난 40년 간의 암각화 연구논문과 단행본, 도록 등이 연대 및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다.이 밖에 암각화 관련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울산암각화박물관과 울산박물관, 문화재청 사이트에도 연결되도록 구성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5-13

환경미화원에 내민 특별한 `손수건`

대구대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에게 특별한 `손수건`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대구대 총학생회(회장 최보규)는 지난 8일 경산캠퍼스 학생회관 앞 햇살광장에서 115명의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녹색 손수건을 목에 걸어드리는 `사랑의 손수건 나눔 행사`를 가졌다.`손수건`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학생들이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을 생각하며 직접 적은 감사 문구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손수건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죄송해요 사랑합니다♥` `항상 깨끗한 강의실에서 쾌적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시는 1등 공신!! ♥ 어머님 감사합니다` 등 캠퍼스를 오가면서 감사했지만 그동안 이를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이 담겨 있다.학생들의 감사 문구는 대구대 총학생회가 지난 중간고사 기간(4월 22~26일)에 중앙도서관 자율열람실에 설치했던 게시판과 총학생회 페이스 북을 통해 접수했으며 총 200여 개의 댓글 중 10개를 골라 손수건에 넣었다.대구대 시설관리지회 지회장인 현태늠(60·여)씨는 “어버이날에 아들, 딸과 같은 학생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주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며 “손수건에 적힌 글귀 하나하나가 고맙고 조합원 모두를 대표해 그 마음 잊지 않겠다”고 했다.최보규 대구대 총학생회장(26·관광경영학과 4년)은 “많은 학생들이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을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이를 표현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작게나마 학생들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10

군위지역 中 2학년 전원, 원어민 영어체험

군위군이 지역 중학교 2년생 130명 전원이 1, 2차에 걸쳐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 소재)에 입소하는 원어민 영어체험사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군위초등학교 5학년 전원 입소에 이은 중학생 영어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1차로 78명이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영어체험 입소를 하고, 2차는 20일부터 24일까지 52명이 입소 한다.군위군이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마인드와 영어사용능력의 향상 및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영진전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은 물론 일반 학부모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고자 자부담 없이 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교육과정은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공항수속, 비행기, 호텔, 레스토랑, 뉴욕거리, 패스트푸드, 기프트샵, 방송국, 경찰서, 우체국, 병원, 도서관 등의 실생활과 직접적인 주제로 이루어져 학생들은 각 주제별로 생생한 현장감을 통해 영어를 몸으로 체득하게 된다.특히 체험학습 수료학생들에게 일정기간의 사이버수업을 제공함으로써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장욱 군수는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체험을 통해 실생활 영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군위/김대호기자

2013-05-10

제1회 위덕장엄燈 축제 연다

위덕대학교가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진각종 포항교구청과 함께 오는 13일 위덕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1회 위덕장엄등 축제를 개최한다.연등은 자신을 밝히는 수행이자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이타(利他)의 상징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대한불교진각종이 설립한 종립 위덕대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돼 의미를 더한다.위덕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위덕장엄등 축제는 대한불교진각종이 자랑하는 경천사지탑등, 거북선등, 금강저등, 황공작등, 코뿔소등, 태사자등, 서원의 연못등, 날아라 슈퍼보드등, 황룡등, 해치등, 호랑이등, 오누이등 12개의 대형 장엄물로 장식된다.또한 85만9천504㎡(26만평)의 대지 위의 위덕대학교 캠퍼스 각 건물에는 연등으로 장식돼 행사장 전체가 화려한 장엄등과 연등으로 화려함을 더하게 된다.식전공연으로는 위덕대학교 평생교육원생들의 중창과 댄스스포츠 공연 및 봉축전통무용공연을 시작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으로 이어진다. 본 행사 후 위덕대 학생들의 학과자랑 한마당이 개최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군다.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진각종 진각종 스승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산하 사찰, 신도연합회, 지역 지자체 단체장 등 진각종 신도와 위덕대 학생 등 2천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행사 후에는 화려한 폭죽으로 위덕대의 하늘을 수놓으며, 자유롭게 포토타임으로 이어진다.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한불교진각종 포항교구청 효심 정사는 “위덕의 캠퍼스에서 화려한 장엄등과 연등을 밝혀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했으면 한다”며 “또 지속적인 장엄등 행사를 통해 어느 지역 못지않은 전국 최고의 장엄등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5-10

포항장성고, 본지 이명직 편집부국장 초청 특강

포항장성고등학교가 지난 6일 언론인 초청 1일 명예교사 특강을 실시했다.이 특강에는 본지 이명직 편집부국장이 초청돼 그동안 학생들이 지역 언론에 대해 궁금해하던 것과 언론 관련 진로와 신문제작 과정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으로 언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시켜 나갔다.한 학생의 “만약 특종기사를 냈는데 오보로 판명난다면 어떻게 처리하나요?”라는 질문에 이명직 편집부국장은 특종의 정의부터 실제 사례까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다.장성고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한 부의 신문 안에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매일 볼 수 있는 신문은 만들어질 때 여러 단계를 거치는 등 여러 사람의 정성이 깃든 것임을 기억하고 만든 사람의 노력을 생각하며 읽어야겠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깨닫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특강을 실시한 이명직 편집부국장은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집에서 신문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인으로서 고맙다”며 “언론계 진출의 꿈이 있는 학생들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신문협회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기자들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신문제작과정, 기사작성법, 현장 에피소드 등 신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5-08

“실습 중 폐사동물, 고개숙여 위로합니다”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가 실습도중 폐사한 동물들의 위령제를 7일 마련해 화제가 됐다. 위령제는 교수진과 졸업생, 재학생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 동물 사육 실습실서 열렸다.전공 재학생들은 실습복을 갖춰 입고 위령제 단상 위에 동물들이 좋아하던 과일과 사료, 야채를 진열했다. 이어 졸업생과 교수진은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헌화하고 위헌문 낭독과 분향의 순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이색 위령제는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 4월, 지상파 쇼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끈 홍금강(앵무새 한 종) `알로엔`이 질병으로 폐사하면서 재학생들이 위령제를 지낸 것이 시초가 됐고 지난해 10월에는 가금류 우리 앞에 기념비를 세우고 동물의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실습과 사육도중 폐사한 동물들의 죽음을 애도하자는 취지로 `동물 위령제`를 학과 연례행사로 도입했다.학과 측은 “위령제를 통해 전공 재학생들이 폐사된 동물 개체 현황을 파악하고 동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동물 전문가 양성을 취지로 학과전통 행사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이날 전공 학생들은 총 36개체 폐사 동물의 위령제를 지냈다.김다정(21·동물조련이벤트과 2년)씨는 “위령제를 통해서 죽은 동물을 다시 기억하고 내가 담당하는 동물들을 사랑과 애정으로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08

`나도 에디슨`… 경북 꿈나무들의 경연

`창의력은 미래를 지탱하는 힘이다.` 제31회 경북과학탐구대회 울릉군 예선대회가 열려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탐구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마련됐다.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은 최근 울릉초등학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관내 8개교 초·중학생 39개 팀(78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과학탐구대회 울릉군 예선대회를 가졌다.이 대회는 과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창의적 탐구력 함양을 통해 청소년들의 우수한 과학적 소질을 개발, 미래 과학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데 공헌하도록 하고자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대회다.올해는 항공우주, 기계공학, 전자통신, 탐구토론, 과학 미술 등 5개 부문으로 2인 1조가 한 팀을 구성 초, 중학교 부문으로 나눠 팀별로 진행됐다.과학탐구 지역예선대회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겨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팀 초, 중 각 4팀이 선정 시상됐으며 금상을 받은 각 부문 1팀은 경북도 대회에 출전 다른 지역학생들과 기량을 겨룬다.한편, 생활과학2 부문에서 `멀미 안녕! 일체형 돗자리`를 개발한 최호연 울릉초 6학년과 학습용품 부문 `soft 돌돌이 붓`을 개발한 공서빈 울릉초 6학년이 경북과학대회에 출전한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5-06

경북 중·고 진로활동실 104곳 더 생긴다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활동 지원 모델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진로진학상담 및 진로탐색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교육 전용 교실인 진로활동실 구축 예산 27억원을 지원한다.진로활동실은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 능력과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진로 검사와 상담 활성화 및 학생 소질·적성에 바탕을 둔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향후 진로활동실에서는 맞춤식 진로자료 및 상담을 제공, 학생의 자아실현 및 다양하면서도 질 높은 진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나 학생에 양질의 진로지도를 효과적으로 실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진로활동실 구축은 지난 2012학년도부터 추진돼 중·고등학교 131교에 37억8천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104교에 27억1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내년에 85교를 구축해 경북 내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된 320개교 모든 학교에 진로활동실이 구축될 전망이다.경북도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진로활동실을 구축하고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진학상담 및 진로탐색활동에 도움을 주고, 진로교육 활성화와 인식 변화에 크게 기여해 경북진로교육 발전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3-05-03

청송 파천초교 급식소 새단장

청송 파천초등학교 급식소인 청미관이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열었다.지난 1일 김영기 도의원, 심상준 교육장, 권오영 총동창회장,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증축된 청미관 개관식을 갖고 시식회를 열었다.이곳 청미관은 5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 후 6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식당, 조리실, 세척실 등 235㎡의 현대화된 급식시설로 새롭게 변모했다.86.4㎡의 식당에는 72석의 현대식 의자를 비롯해 손세정제, 자동화된 냉방시설 등과 72종의 주방기구들이 아이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또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식당시설을 확충하고 조리장의 미끄럼방지 바닥재 시공, 천정과 벽체도 위생관리가 용이한 재질과 구조로 개선했다.다양한 방법의 조리를 위한 오븐기 및 적온 급식을 위해 온냉조절배식대 설치 등으로 조리된 음식이 위생적으로 보관·배식될 수 있도록 했다.개관식에 앞서 학교를 대표해 정미진 학교운영위원장은 그동안 급식소 증·개축에 큰 힘을 실어준 김영기 도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패도 전달했다.지난 1968년도 건축된 이곳 급식소는 노후되서 리모델링(2억5천만원)으로 결정 났지만 김영기 의원이 발벗고 나서 예산을 좀 더 확보해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급식소로 증축하는데 큰 힘을 실었다.김종상 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급식소 증·개축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누구 보다 청미관이 빨리 완공되기를 기다리며 강당을 임시 급식소로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참아온 우리 학생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05-03

경북외국어대 자진폐교, 교육부 인가

학생수 부족으로 인해 자진 폐교를 신청한 경북외국어대학교의 폐지 인가가 결정됐다.교육부는 1일 학교법인 경북외국어대학교가 신청한 폐지 및 학교법인 해산 인가 신청을 인가했다. 향후 경북외대는 8월31일자로 폐교하고 잔류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내년 2월28일까지 존속하게 된다.재학생과 휴학생 540여명은 대구·경북 인근 대학의 유사학과에 특별 편입학하게 되며, 대학원생 등 잔류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올해 2학기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대학 폐지로 학교법인의 목적달성이 불가능하게 된 학교법인 경북외대는 대학 존속기간이 종료되는 즉시 해산한다. 잔여재산은 학교법인 정관에 따라 동일 설립자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에 귀속된다.경북외대는 지난 2010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201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에 지정되면서 신입생이 저조하고 등록금 수입이 급감하는 등 교육재정이 악화돼 지난달 15일 자진해 학교폐지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학교법인이 자발적으로 학교폐지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2000년 2월 광주예술대, 2012년 5월 건동대에 이어 세 번째다.경북외대의 자진폐교가 교육부의 인가를 받음으로써 향후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사대학에 불똥이 튈 전망이다. 대학관계자들은 유달리 대학이 많은 대구·경북의 특성상 향후 3~4년내 학생수가 대학 입학생보다 적은 시기가 오면 상당수 부실 대학이 자진 또는 강제 폐교될 것으로 보고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5-02

섬마을 울릉도 고교생들 “내 꿈을 찾아라”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 고등학교학생들의 대학진학은 물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꿈 찾기 비전캠프`가 운영된다.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는 오는 6~7일까지 1·2학년 120명 학생을 대상으로 꿈 찾기 프로그램인 `진로비전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청소년 비전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비전교육원`과 연계, 진행하게 된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고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는 한편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게 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인문계인 보통과, 특성화 계열인 정보처리과, 해양생산 과로 구성된 울릉고등학교는 `학생의 미래 설계를 돕는 진로지도`라는 학교장의 진로에 대한 학교경영 방침에 따라 다양한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이번 진로비전캠프는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 탐색, 진로유형, 흥미와 관련된 자기 성찰을 통해서 직업과 미래를 구체화 시켜보고, 취업과 진학상담 등 다양한 진로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자 계획됐다.진로비전캠프는 다중지능 검사, 적성취미검사, 나만의 가치 탐색, 직업의 탐색, 내 인생의 장기로드맵 및 미래 가상이력서 작성,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단순한 진학과 직업선택의 차원을 넘어서, 인생의 나침반이 되는 비전과 미션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계획하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김두상 울릉고 교장은 “이번 꿈 찾기 진로비전캠프가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구체적인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울릉고등학교에서는 진로비전캠프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하고자 자기 주도적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진로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관계향상 및 의사소통을 위한 학부모, 지역주민 대상 집단상담` `진로코치 양성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지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5-01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112명 신규채용

경상북도교육청은 2013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112명을 신규채용하는 시험계획을 30일 공고했다. 선발예정인원은 교육행정9급 100명, 기록물연구사 6명, 시설직(건축)9급 4명, 보건9급 2명이다. 교육행정직은 장애인 5명과 저소득층 3명을 구분하여 모집하고, 시설(건축)직은 이공계 발전 및 고졸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소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졸업예정 포함)을 대상으로 2명을 구분 모집할 예정이다.지원자격은 2013년 1월 1일 이전부터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내로 되어 있거나, 2013년 1월 1일 이전까지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3년 이상이고, 18세 이상(기록연구사 20세 이상)이면 된다.원서접수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http://gosig.gbe.kr)을 통해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8월 24일(토), 면접시험 10월8일(화)이며, 최종합격자는 10월29일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부터 공무원임용시험령의 개정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자의 공직사회 진출 기회확대를 위해 교육행정직의 선택과목이 기존의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2과목에서 고교 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과 행정학개론이 추가돼 총 6과목에서 2과목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변경됐다.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be.kr)를 참조하면 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5-01

제주 위미중 오케스트라단, 성주중서 연주회

성주중학교가 지난 25일 학생들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위미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의 교류연주를 가졌다. 성주중학교 기타합주단의 환영 연주에 이어 이윽고 위미중학교 진유경 교사의 지휘로 `시인과 나`의 선율이 흐르면서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음악 감상에 빠져들었다.이번 교류 연주는 학교폭력예방이 전국적인 화두로 떠오른 이래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인성 계발 및 감성 함양을 향상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던 전성수 학교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제주 위미중 우미마루 오케스트라단원 중 경주·서울로 수학여행을 나온 2학년 학생 37명들로 구성됐다.수학여행 도중 농촌시골 성주중에서 연주를 시작하게 돼 의미가 더 깊다.위미중 `우미마루 오케스트라단`은 제주 학생문화축제 개막식 공연 뿐만 아니라 요양원 방문 연주, 스승의 날 제주도 전체 선생님들 앞에서 음악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기꺼이 담당하며 그 명성을 날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자랑하는 학생오케스트라단이다.연주단은 `시인과 나` 외에도 `Falling slowly`, `사냥꾼의 합창`, `신아리랑`, `에델바이스` 등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성주중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벚꽃엔딩` 연주로 연주의 마무리를 장식했다..뿐만 아니라 위미중학교에서는 위미지역의 특산물 `천혜향`을 성주중 전교생에게 우정의 선물로 한 개씩 선물로 했으며 성주중은 감사의 선물로 성주의 `꿀 참외`를 위미중학교 전교생에게 한 개씩 보내 양 학교의 우정을 돈독히 쌓기도 했다.성주중 박기원 학생회장은 “또래 학생들의 연주이기에 더 공감이 가고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연주를 통해 우리의 눈높이와 정서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성주/손창익기자sohn6770@kbmaeil.com

2013-04-29

“방과 후 검도로 심신을 단련해요”

봉화군 법전 중앙초등학교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주5일 수업제 정착을 위한 지침에 따라 토요 방과 후 `Happy 검도교실`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호응과 전교생 전원이 참여하는 획기적인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검도교실 소요 예산은 경상북도교육청 토요 방과후학교 지원금으로 충당해 전교생이 전액 무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따른 100% 찬성과 전교생들의 참여로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특히 이 학교는 농촌 산재마을로 형성된 지역적인 특색과 전교생 78.5%가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기초생활 수급 및 저소득 소외계층의 학생들로 구성된 매우 열악한 교육환경이지만, 설문조사를 통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마련 한 `Happy 검도교실`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심어주고 있다.검도교실에 적극적인 5학년 홍상훈 학생은 “토요일에는 집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갈 데도 없고, 친구도 만날 수 없어 늘 혼자 지냈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검도를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즐겁다”며 “검도는 생전 처음 해 보지만 멋있는 운동”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이 학교 박영수 교장은 “이번 Happy 검도교실 운영은 학생들의 심신의 건강과 바른 인성을 함양해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장차 호응도가 지속하고 추가 수요가 증가하면 연중 돌봄 교실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봉화/박종화 기자pjh4500@kbmaeil.com

2013-04-26

소통과 공감의 토론식 수업 `첫단추`

포항교육지원청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영덕군 병곡면의 경상북도학생해양수련원에서 유·초·중 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학생 활동 중심 토론식 수업 직무연수`을 개최한다.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연수원의 지역청연계 현장지원연수의 일환으로 두 기관이 함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업 문화 개선 및 연수의 질을 한 차원 높였다.연수는 학생활동 중심의 토론식 수업에서 키워드가 되는 `사회적 기술` 전문가 김현섭(한국협동학습연구회 소장)외 부산협동학습연구회 임지호(삼덕초) 교사 등 핵심 강사들이 대거 초빙돼 26일에는 사회적 기술에 대한 이해를, 27일에는 실질적으로 수업 적용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초·중 3개 반으로 운영된다.연수를 통해 학생과 교사들의 소통과 공감을 수업문화 기반을 토론식 수업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수업 기술과 방법의 습득으로, 토론식 수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도주완 포항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소통과 공감이 자리매김하는 `사회적 기술`이야말로 진정한 토론식 수업을 위한 첫단추”라며 “오늘의 이 교사들의 열정이 감동 있는 수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창호 경상북도교육연수원 운영부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마음과 생각, 행동을 움직이게 하는 교수방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민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