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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도와주니 보람있고 기분 좋아”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6-21 00:03 게재일 2013-06-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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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천초 누리베풂 가족봉사단月 1회 어르신 안마·목욕 등 도와
▲ 포항오천초등학교 누리베풂가족봉사단이 사랑나눔의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마친 뒤 함께 자리를 했다.

포항 오천초등학교(교장 한해종)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11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20명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누리베풂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일 오천초는 `받는행복에서 주는행복 실천`의 슬로건으로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나누는 기쁨과 행복을 일깨워주기 위해 매월 1회 지역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봉사단은 최근 사랑나눔의 집을 방문해 말벗, 안마,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비롯한 시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시설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 쾌적한 환경제공과 함께 보람차고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3학년 한 학생은 “토요일날 집에서 게임을 하는 것 보다 밖에서 남을 도와주는 것이 훨씬 보람되고 기분 좋은 일 같다”며 “다른 친구들도 남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해종 오천초등 교장은 “국가에서 다차원적인 복지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받는행복에서 주는행복`을 실천해 자존감을 높이고 봉사마인드를 향상시킴으로써 이타심을 가진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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