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5 착공식 가져<br> 315억 투입 내년말 완공
포스텍(총장 김용민)은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육·연구전용 건물 C5를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C5는 협력(Collaboration), 융합(Convergence), 통섭(Consilience), 창의(Creativity), 센터(Center)의 다섯 단어의 머리글자를 묶어 만든 명칭이다.
C5는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 맞은편 부지에 총 예산 315억5천만원이 투입돼 1만5천960㎡ 연면적의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말 완공 예정이다.
4~7층은 여러 연구팀이 연구목적에 맞게 자유로이 공간을 재배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공간이 들어서며 1~3층은 창의적 IT인재 육성을 위해 개설된 창의IT융합공학과가 들어서는 것을 고려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북돋우는 창의공간이 마련된다.
포스텍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융·복합 연구 촉진을 하고자 하는 이 건물의 건립취지를 집약시켰다”며 건물 명칭을 설명하고 “대규모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융합연구 프로젝트의 추진을 최적화 했다”고 강조했다.
착공식은 11일 오전 11시 30분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 맞은편 C5 건설부지에서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한 박승호 포항시장, 도승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