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동시 태화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던 불법사행성 게임장본지 4월 28일자 4면 보도의 배경에는 지역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달 30일 이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안동경찰서는 일명 `바지사장`인 A씨와 실질적 업주이면서 조직폭력배 관리대상에 올려진 `대명회` 회원 B씨에 대한 신원을 확보했다.B씨는 2003년 점촌지역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다가 지난 2006년 게임장으로 전환해 최근까지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2일 오후 6시께 이들의 업장을 급습했지만 실제 업주는 이미 사라졌고, 문제의 게임기들을 모두 치운 텅 빈 상태였다.특히 이 업장에 대해 참고인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오래전부터 이 조직이 와해됐지만 혹시 모를 조직재건을 위한 자금확보 등 부정적 면에 예의주시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조사결과 문제의 게임기 `해마전기(海魔傳記)`는 게임물 등급위원회로부터 `전체 이용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기기를 개·변조해 수백만원 단위가 사용 가능한 불법사행성 게임기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들이 평소에 불법사행성 게임기로 운영하다가 단속 시 전원을 끄고 다시 켜거나, 리모컨 방식으로 전체 게임기 프로그램을 `전체 이용가` 등급의 초기 심의 버전으로 전환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불법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당국의 `된서리 단속`이 지속되자 일부 업주들이 예천, 안동 등 인근지역으로 확산하는 도피성 `메뚜기식 개장`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국의 단속이 워낙 심하다 보니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평소 단골손님만 출입할 수 있도록 이동해 개장하는 업주들이 많다”며 “당국이 갑자기 강력한 단속으로 전환하는 것을 보면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실제 문경경찰서는 그동안 무분별하게 난립한 불법사행성 게임장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지난 1월부터 이들에 대한 대대적 단속에 들어갔다.경찰은 최근까지 생활안전과, 수사과 등 합동단속을 통해 점촌동 `S게임장`, `J게임장`, `P게임장` 등 7개 업소를 적발, 총 258대의 게임기를 압수했다.또 나머지 적발되지 않은 12개 업소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안동·문경/권광순·신승식기자
2011-05-04
속보=30대 여성을 납치, 거액의 현금을 요구한 뒤 경찰에 범행이 발각되자 음독자살한 사건본지 3일자 5면 보도의 범인은 피해 여성과 같은 동네, 앞뒷집에 사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청송경찰서는 2일 오후 3시께 청송군 진보면 한 마을에서 `자신의 딸이 누군가에 의해 납치됐으며, 몸값으로 2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다급한 신고를 접수했다.이에 청송서는 안동 등 인근 서(署)와 공조하는 한편, 피해자 아버지의 차량과 함께 납치된 S씨(35·여)를 찾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3일 오전 10시까지 안동의 A병원 정문에서 현금 2억원을 주지 않으면 딸을 죽이겠다`는 범인의 전화내용을 토대로 납치된 S씨의 `흰색 카니발` 차량이 같은 날 오후 3시 15분께 진보면 추현리에서 안동방면으로 통과한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경찰은 문제 차량의 소재파악을 비롯, 다음날 범인이 피해자 부모에게 요구한 안동 A병원 접선 장소에서 2단계 검거작전을 세우기도 했다.이날 오후 7시께 안동시 임동면 마리 임하댐의 한 낚시터 지점에서 수색작업을 펼친 광역수사대는 농로에 빠져 있는 문제의 차량을 발견했다.이때 S씨를 놓아둔 채 차량에서 내려 도주하는 30대 남성을 추격한 경찰은 현장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2~30m 거리를 유지하며 대치했지만, 이 남성은 독극물(청산가리)을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도중 숨졌다.한편, 경찰조사결과 숨진 L씨(37·주거부정)는 피해자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 손·발목을 철삿줄로 묶은 후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 2004년 강도·상해 혐의로 수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송·안동/김종철·권광순기자
문경의 한 폐광산에서 50대 남자가 십자가에 두손과 발에 못이 박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께 경북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의 한 폐광산에서 김모(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김씨는 열십(十)자 모양의 나무틀(십자가)에 예수가 처형당할 때 처럼 두발과 손에 대못이 박힌 상태였다.또 시신 발견현장과 가까운 김씨가 생활했던 천막에서는 십자가 제작에 관한 도면과 공구 등이 발견됐다.경찰은 “김씨가 평소 종교에 심취했었다”는 주변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속보=산나물·산약초 채취철을 맞아 불법채취가 우려되는 가운데 울릉도에서 산나물을 불법으로 채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울릉경찰서는 산나물을 불법으로 채취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K씨(53·부산시)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산나물 채취증 없이 지난 달 28일 울릉읍 저동리 일대에서 불법으로 명이를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울릉경찰서는 올들어 지금까지 산나물 불법 행위 4건을 적발해 7명을 검거했으며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외지인들이 장기 투숙을 하며 채취허가증 없이 무분별하게 산나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사례가 늘자 강력 단속을 펴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
2011-05-03
고령경찰서는 1일 이웃집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H씨(45)를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달 28일 저녁께 술에 취해 쌍림면의 이웃집 주민 K씨(86)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H씨가 만취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고령/김종호기자
2011-05-02
1일 오전 7시7분께 칠곡군 석적읍의 한 금형 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주변 옆 공장 등 3곳으로 번졌다. 이 불은 모두 4개 업체의 공장에서 전소 또는 일부를 태워 2억4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칠곡/김용호기자
구미경찰서는 지난달 19일 발생한 구미시 옥계동 원룸 살인 사건 공개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범인이 버리고 간 모자와 신발 등 증거품을 수집해 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의 용의자는 신장 170~175㎝ 정도의 통통한 체격으로, NYPD 로고의 감색 모자와 검정색EXR 운동화(165㎜)를 착용한 30대 중반 남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41명의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 범인이 버리고 간 모자와 신발 등을 증거품을 회수, 국과수에 DNA 감식을 의뢰했다.또 범인이 쓴 NYPD 로고의 모자와 신발, 기타 등 증거품에서 지문 채취 등 정밀 감식을 실시했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으며,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피해 여성이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편, 지난달 19일 오후 7시30분께 구미시 옥계동 한 원룸 앞에서 30대 중반의 남자가 귀가하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뒤따라온 여자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났고, 남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구미/남보수기자
대구보건대 교수 부정채용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지역 대학계가 술렁이고 있다.이번 경찰 대구보건대 압수수색이 교육과학부의 `전문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과 관련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해당 사업의 국비 지원이 확정된 지역 13개 대학이 경찰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까닭이다.경찰은 28일 중간수사 발표에서 “대구보건대 교수채용 혐의 건은 토착비리 차원에서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지역 대학 측은 “대구보건대가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교수채용 과정에서 무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일단 비리 사실이 확인된 이상 유사 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대구보건대와 같은 시기에 비슷한 규모로 교수를 채용한 지역 대학의 경우 혐의 사실과 관계없이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지역 대학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또한, 지역 대학 관계자들은 “교과부의 국비 지원이 자격 미달 및 부정 교원 채용을 부추겼다”는 지적과 함께 “이는 대구보건대에만 국한된 상황이 아니고 지역의 다른 전문대학에도 문제점이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까지 보이고 있다.이어 일부에서는 “이번 대구보건대 사건이 경찰이 밝힌 대로 토착비리와 관련됐을 뿐 교과부의 국비 지원 건과는 별개의 문제로 치부된다고 해도, 어차피 경찰 수사라는 통관절차는 거쳐야 하지 않느냐”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이러한 지역 대학 분위기는 그동안 경찰이 대구보건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도 1주일여동안 중간 수사발표 등을 하지 않아 이른바 `카더라 방송`이 난무하면서 확산된 것으로 관측된다.경찰은 다른 대학으로의 수사확대를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보를 주면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구보건대 수사 결과 이후 정확한 경찰 수사 행보가 드러날 전망이다.한편, 지난달 8일 교과부가 국비를 지원키로 한 지역 대학은 모두 13개 대학으로 영진전문대가 52억2천8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보건대 43억7천200만원, 영남이공대 41억1천900만원, 계명문화대 37억3천만원, 구미1대학 31억5천만원, 대구과학대 29억9천100만원 등의 순이다./김영태기자
2011-04-29
대구보건대학의 교수임용 비리를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대학이 최근 2년 동안 전임강사 이상 교원 10여명을 부정채용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시경 광역수사대는 28일 수사브리핑을 통해 “압수한 대구보건대학의 인사관련 서류와 디지털 증거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임용된 56명의 교원 중 10여명이 교원채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수사가 끝나는 대로 교육과학부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10여명은 사립학교법이나 고등교육법, 학교법인 정관의 임용절차 및 규정 등을 위반해 교원채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특히 경찰은 대학 측이 일부 인사관련 자료 중에서 증거자료를 수정하거나 인멸한 흔적 등 혐의점을 발견해 채용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번 사건을 `토착비리 척결`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교수 부정채용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것으로 확인되면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울진연예협회(지부장 장진업)를 비롯한 우리소리연구회(회장 이은정) 등 울진문화예술인들이 기성 산불 이재민돕기 길거리 공연 등 음악봉사를 잇달아 펼치고 있다.울진연예협회는 울진군, 울진새마을회 등의 후원으로 지난 27일 군청 동문에서 지역 가수공연과 통기타 및 색소폰 연주 등 흥겨운 음악을 선보이며 산불 이재민 돕기 길거리 모금 공연을 했다.협회는 모금액 전액을 기성면에 산불피해 농가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다음 달 3일 후포 시장 안에서 모금공연을 한 차례 더 열 계획이다.우리소리연구회는 30일 오후 5시부터 기성면 구산어촌체험마을 광장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 위로 한마당 공연을 연다.이날 `봄바람에 소리를 싣고`라는 주제로 민요와 신민요, 통기타, 색소폰, 아코디언, 한국무용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울진군 관계자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적이다”며 “이재민돕기 성금 모금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울진/주헌석기자
경주경찰서는 28일 경주, 영천 등 농촌지역 빈집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를 구속하고, 훔친 장물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B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 초까지 경주, 영천, 울산 등 농촌 빈집을 돌며 30여회에 걸쳐 귀금속, 현금 등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씨 등은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A씨가 훔친 귀금속이 장물인 것을 알고도 사들인 혐의다.경주/윤종현기자
지난 27일 오후 11시18분께 대구 수성구 모 아파트에서 대학생 김모(24)씨가 18층 난간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수도권 H대학에 다니다 이날 대구로 내려온 뒤 가족에게 `미안하다. 다음 세상에서 보자`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김씨가 학업과 가족문제 등으로 고민해 왔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속보=영주시의회와 영주시청직장협의회(이하 영주직협) 간의 갈등본지 4월28일자 5면 보도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으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영주시청직장협의회는 28일 영주시의회가 전날 영주시직협을 비난한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며 맞대응에 나섰다.영주직협은 이날 “시의회가 문제 삼은 문건은 내부 회의용 자료로 향후 몇 번의 협의와 수정이 필요한 내용”이라며 시의회가 무단으로 자료를 입수한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또 “무단으로 입수한 자료를 검증 절차도 없이 활용한 시의회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영주직협은 “영주시 제1회 추경예산에 요구한 공무원 후생 복지 예산은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예산 일부를 자체 삭감해 복지예산으로 변경, 활용하고자 한 예산이다”고 설명했다.이어 하계휴양시설 예산은 “`방값`이 아닌 공무원 사기진작과 업무 재충전을 위해 수년간 영주시장과 협의해 편성된 정당한 예산이며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15개 시군이 수년 전부터 시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영주직협은 이와 함께 “영주시의회가 영주직협을 자신의 잇속만 챙기려는 집단이기주의적인 단체로 간주하고 있지만, 전체 공무원의 97%가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 단체”라고 반박했다.영주/김세동기자
지난 25일 오후 8시50분께 안동시 태화동의 K씨(27)가 자택 안방에서 비닐봉지를 얼굴에 덮어쓰고 목 부위를 테이프로 밀봉한 채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K씨가 수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를 그리워했고 최근 사귀던 애인의 변심으로 상심이 컸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안동/권광순기자
2011-04-27
익사 직전의 할머니가 경찰관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지난 25일 오후 3시께 경산시 하양읍 양지못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류모(63·여)씨를 행인이 발견해 112로 신고를 했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하양파출소 소속 이준식(32·사진) 경사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이 경사는 다급한 현장상황에 제복을 입은 채로 물속에 뛰어들어 익사 직전의 할머니를 구조했다.평소 수상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 경사는 “지난 2003년 영덕경찰서 근무 시절 영덕 장사해수욕장 여름파출소 근무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대구지검 형사1부(유상범 부장검사)는 신도시 부지를 싸게 분양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투자자들에게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대구지역 변호사 이모(4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초까지 동구 봉무동의 신도시 개발 터를 싸게 분양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며 투자자 3명으로부터 모두 10억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 변호사는 대구지검 특수부 등에서 검사직을 수행하다가 개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 문희갑 전 대구시장 비자금 관련 변호를 맡았으며 과거 이와 유사한 사건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태기자
가로수 보호용 덮개 수십개가 한꺼번에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철재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26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께 양천동에서 조마면에 이르는 도로변 가로수 보호용 덮개 40여개가 없어졌다.김천시는 여러 개가 동시에 사라진 점으로 미뤄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주철 재질의 가로수 덮개는 묶음 장치가 있지만 빼기 쉽고, 한개당 40㎏에 달해 고물수집업체에서 12만~15만원선의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포항남부경찰서도 26일 건축자재인 구리 파이프 수백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장물인 것을 알면서 최씨로부터 훔친 구리 파이프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고물상 업주 전모(51)씨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1월3일 오후 2시50분께부터 지난달 18일 오후 2시까지 포항시 남구 송도·해도동 건축자재 창고 등을 돌며 9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구리 파이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최준경·신동우기자
경주경찰서는 26일 수십억원대의 예치금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로 경주시 모 새마을금고 부장 A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지난 3월 말 동안 2천만원까지 대출해 줄 수 있는 부장 전결권을 악용, 친동생 등 가족 명의로 5억여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다.또 그는 금고 예치금 21억여원을 관련 증권사에 투자하지 않고 허위전표를 작성한 후 전산 입력하는 방법으로 전산망을 조작해 횡령, 선물투자와 주식 투자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주/윤종현기자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현기)는 주택가에 불법 유흥주점을 차려놓고서 단속을 나온 공무원에게 폭력과 욕설을 행사하며 단속을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업주 박모(60·여)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대구 북구 한 공원 인근 주택가에 속칭 `과부집`이라는 불법 유흥주점을 차린 뒤 최근까지 호객행위와 퇴폐행위를 일삼다 단속 나온 공무원 최모(54)씨 등에게 욕설과 함께 수차례 폭력을 행사하면서 단속차량의 진행을 가로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박씨는 불법영업뿐 아니라 70여곳에 이르는 다른 업주들도 선동하고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는 등 죄질이 매우 커 적극적인 사법처리로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다.검찰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도시 이미지 개선과 민원 해소를 위해 각종 불법 영업행위를 엄단할 방침이다./김영태기자
2011-04-26
대구북부경찰서는 25일 대형매장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해 카트기 및 진열대 위에 올려놓은 손가방 등을 날치기한 혐의(특가법 위반)로 김모(59)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20일 오후 6시5분께 북구의 한 마트에서 피해자가 직원과 대화하는 사이 카트기 위에 올려놓은 시가 120만원 상당의 손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8개월 동안 동일수법으로 11회에 걸쳐 시가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이창훈기자
휴일 등산을 다녀오던 산악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커브길 도로에서 추락해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24일 오후 5시40분께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지방도에서 대전 모 산악회 회원 42명이 탄 관광버스(운전사 남모·53)가 커브길 옹벽 7m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이날 오후 9시 현재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미상의 회원 5명이 숨지고 운전사 남씨와 나머지 탑승객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부상자들은 성주 혜성병원과 고령 영생병원, 왜관 성모병원, 대구 현대병원 및 다사한솔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 산악회 회원은 이날 합천 해인사 일대에서 산행을 한 뒤 귀가하던 길로 알려졌다.사고가 나자 성주경찰서와 성주소방서 등은 순찰차와 구급차, 경찰관과 소방관 등을 출동시켜 사망자와 부상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성주/손창익기자
2011-04-25
대구시 서구 도시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4명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께 대구시 서구 이현동 도시고속도로 1차로에서 서대구 IC 방면으로 달리던 택시가 신천대로 방면으로 진입하기 위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던 중 분리대를 추돌했다. 이때 뒤따르던 4.5t 카고트럭이 택시를 재차 추돌했다.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김모(35·여)씨 자매와 허모(36·여)씨 등 남·여 승객 4명이 숨졌고, 택시기사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창훈기자
속보=여 조교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어 해당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본지 18일자 4면 보도 등한 안동 모 대학교 K교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21일 경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안동경찰서 수사과는 21일 오후 2시부터 K교수에 대해 사건 발생 당시 여 조교를 감금한 사실을 비롯 폭언·폭행 등 사실 관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또 추가로 피해를 본 학생이 진술한 내용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경찰 관계자는 “조사과정에서 K교수는 대체로 모든 사실을 시인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반성과 함께 깊이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1-04-22
의성의 낙동강홍보관과 낙동강사업 32공구 낙단보 공사현장 사이에 기존에 발견된 마애불 외에 도다른 마애불이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돼 문화재청이 조만간 발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21일 단밀면 주민들에 따르면 이 마애불은 지난해 10월8일 낙단보통합관리센터 부지조성 과정에서 땅속에 파묻힌 채 발견된 마애보살좌상과는 전혀 다른 제2의 마애불이란 것.이에따라 문화재청과 조계종, 경북도, 의성군, 공사 관계자 등은 지난 18일 낙동강사업 32공구 홍보관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제2의 마애불 발굴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도 912호선 왕복 2차로 중 1차로를 폐쇄한 뒤 발굴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의성/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1일 낮 12시 20분께 경산보건소 주차장에서 경산시청 공무원 정모(45)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정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정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은 사건 경위와 함께 이달 초 검찰 수사를 받던 공무원 자살 사건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아파트가 소실되고 1명이 숨졌다.대구 달서경찰서는 21일 오전 3시57분께 달서구 대곡동 모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 주인 정모(54)씨가 숨졌다고 밝혔다.또 같은 동에 살고 있던 주민들이 화재에 놀라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더 이상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33평 아파트 전체를 태우는 등 4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속보=산불로 가옥 13채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은 울진군 기성면 정명1리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위원회`가 구성본지 8일자 4면 보도된 가운데 21일 현재 1억1천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사)울진군새마을회는 지난 14일 경북도로부터 `울진군 기성면 산불 이재민 돕기`를 위한 기부금품 모집등록 승인을 받아 산불이재민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일 울진군 공무원 직원 일동이 1천190여만원을 기탁사진하는 등 지금까지 총 성금 1억1천여만원이 모금됐다.위원회 관계자는 “모금은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된다”며 “모금계좌(농협 351-0331-7598-63·예금주 울진군새마을회)를 통해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울진/주헌석기자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구미시 옥계동 김모(25·여)씨의 원룸에서 김씨의 남자친구 이모(30)씨가 괴한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인근 마트에서 택배를 찾아 귀가하던 김씨를 뒤따라 온 괴한이 김씨를 흉기로 위협, 안방으로 끌고 가던 중 뒤따라오던 김씨의 남자친구 이씨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이씨를 찌른 후 도주했다.경찰은 형사 41명 전원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피해자 주변인물, 발생장소 주변 거주자 등을 상대로 CCTV 판독 등 광범위하게 수사 하고 있다.구미/남보수기자
2011-04-21
대구지법 제11형사부(박재형 부장판사)는 20일 경찰 수사를 받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사기 및 변호사법위반)로 기소된 이모(51·건설업)씨에 대해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이 피해자에게서 받은 돈 일부를 반환하고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이씨는 지난 2008년 9월 경찰 수사를 받던 김모씨에게 “부장검사 등을 잘 아는데 돈을 주면 혐의가 없는 것으로 해주겠다”고 속이고 모두 1천800만원을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김영태기자
정부가 농촌 노인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일선 지자체의 관리·감독 부실 상황에서 위탁돼 혈세가 줄줄 새는 등 `눈먼 돈`으로 전락하고 있다.안동시의 경우 올해 국비 8억8천365만원 도비 2억6천500만원, 시비 6억1천835만 등 총 17억 6천673만원을 투입해 25개 부분에서 1천183명에 대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시가 인원부족 등을 이유로 현장 위주의 관리 감독에 소홀하다보니 단체로 현장을 무더기로 이탈하거나 근로자들끼리 허위로 꾸민 `유령 근로 인건비`를 갈라 챙기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특히 관리·감독을 맡을 안동시가 보수, 채용인력 등 핵심적이고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3곳의 위탁 기관·단체에 넘겨주고 이들 기관에 17억6천여만원의 예산마저 선지급 하는 바람에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을 해당 기관에 떠넘기고 있다.지난해 안동시 한 마을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어렵사리 배정된 A(72)씨는 고령이지만 운 좋게 올해 2월부터 안동시내의 한 점포에서 매장관리를 담당하면서 월 8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하지만 A씨는 이 사업에 등록된 줄도 모르고 있다가 최근 한 지역에서 자신이 꾸준하게 허위로 출근(?)한 기현상을 목격했다.처음엔 단순히 오류거니 생각한 A씨는 동료 인부들 중 통장으로 입금된 인건비를 반반씩 갈라 쓰자는 B씨의 제의에 깜짝 놀랐다.한마디로 근로를 안하면서 급여를 받고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쉬쉬` 해준 대가로 입금된 인건비를 갈라 챙기자는 것이다.B씨의 제의를 거절하고 부랴부랴 등록 취소를 한 A씨는 “당국이 실제 근로자 등록인원 파악이나 현장 위주의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비록 적은 돈이지만 국민들이 낸 세금이라고 생각하니 양심에 가책이 든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생각보다 많이 곳에서 실제 근로를 하지 않고 인건비를 받아가는 경우가 공공연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면서 “하루 4시간여 하는 일 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는 것도 큰 곤욕인지라 단체로 산나물을 뜯으러 가기도 한다. 보람된 일을 배정해 주는 것도 당국이 챙겨야 할 몫” 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안동시 관계자는 “기관별로 위탁을 줬기 때문에 인건비, 부대비용 등 여러 가지 세부적인 사항을 그때 그때 자세히 알 수가 없다” 면서 “이 사업의 부작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위탁 기관이 져야 하며, 다만 사업 종료 후 최종 서류가 올라오면 인건비 지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이들 위탁 기관·단체에 이미 선지급된 17억6천여만원 외 추경 예산으로 2억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