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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핑계 치킨값 올리면 세무조사 의뢰”

최근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가 치킨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을 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혼란스러운 틈을 탄 `기습 인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정부는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AI 핑계로 치킨값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13일 “치킨 가격을 올릴 이유가 없는데도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가격을 올릴 경우 부당이득을 취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점들의 경우 닭고기 생산업체와 공급 상·하한선(㎏당 1천600원 내외)을 사전에 정해 6개월 혹은 1년 단위로 생닭을 공급받는다. 1마리로 치면 약 2천560원이다.이 가격은 시세 연동 방식이 아닌 사전 계약가격이어서 AI와 같은 특수한 상황으로 육계 산지 가격이 급등하거나 거꾸로 급락하더라도 사실상 영향이 거의 없다.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여기에 도축 비용과 도계 가공업체 이익, 운송비, 관리비 등이 추가된 마리당 3천490원에 닭고기를 사들인다.프라이드 치킨 1마리 가격이 약 1만6천~1만8천 원이라고 가정하면, 치킨 가격에서 원재료인 닭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에 불과한 셈이다.실제로 과거 육계 산지 가격이 내렸을 때 치킨 가격을 인하하라는 건의에 대해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닭고기 원가가 치킨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면서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만약 AI를 핑계로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에 나선다면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판단이다./연합뉴스

2017-03-15

대구百 10일 뷰티 컨셉 스토어 `코스메피아` 오픈

대구백화점은 10일 본점 1층에서 다양한 뷰티메이크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뷰티 컨셉 스토어 `코스메피아(COSMEPIA)`를 오픈한다.코스메피아는 대구백화점 본점 1층 60여 평 공간에 글로벌럭셔리 브랜드부터 K-뷰티 브랜드까지 엄선된 66여 개의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입점 브랜드는 SK-Ⅱ, 록시땅, 타조성아뷰티, 에스까다코스메틱, 지베르니, 밀키드레스, 카밀, 이노랩, 바이오더마, 아벤트, 라로슈포제, 유리아쥬, 그레이스콜, 우드버리, 아크웰, 아르데코, 후라이오일, 메디힐, SNP, 제이준, OPI, 무코타, 아미카, 닥터포헤어, 아보드, 아로마, 랑방향수, 불가리향수, 더툴랩 등이다. 특히, 코스메피아 오픈 기념으로 조성아뷰티에서 에코백을, 무코타 트리트먼트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하며, 라라리즈 네일 제품 구매 시 네일스티커 1장을 선착순 200명에게 선물한다.또, 스위스킨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신규 회원카드를 만드는 고객에게 워터100씬 마스크 팩 1매 증정하는 등 방문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대구백화점 박양석 패션 가정용품 팀장은 “이번에 오픈하는 코스메피아는 내 안의 작은 사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2017년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뷰티 체험형 편집샵으로 여자들의 놀이터와 같은 공간으로 만들어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코스메피아는 코스메틱(Cosmetic)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온·오프라인에서 인기있는 뷰티 브랜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구입 할 수 있는 체험형 뷰티 편집샵이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3-10

대구 롯데百, 아동·유아 대표브랜드 대전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아동·유아 대표브랜드 대전과 예비 신랑을 위한 남성 슈트 제안전을 연다.아동·유아 대표브랜드 대전은 9층 행사장에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닥스키즈, 14일까지 쇼콜라 상품들로 진행되며, 아동·유아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가격은 닥스키즈 티셔츠 8만2천800원, 남방 7만800원, 야상점퍼 22만800원, 쇼콜라 원피스 5만5천원대, 상·하복 세트 4만원대 등이다.이어 남성 슈트 제안전은 오는 19일까지 6층 각 매장에서 열리며, 갤럭시, 로가디스, 닥스, 빨질레리, 마에스트로 등 남성 슈트 브랜드가 참여한다.특히, 마에스트로의 `제로마스터 슈트`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어깨와 팔, 가벼운 착용감, 무게를 균등하게 분산하는 등 인체공학적 설계로 예복스타일의 클래식함과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을 높인 상품이다.가격은 마에스트로의 제로마스터 수트 99만원, 갤럭시 이태리 까노니코 원단 정장 79만원, 캠브리지 로로피아나 원단 정장 99만원, 빨질레리 이태리 제냐원단 솔리드 정장 109만원 등이며, 청첩장을 소지한 고객은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에스트로 정장 50만원 이상 구매 시 다양한 감사품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전재용기자

2017-03-09

동아쇼핑·NC아울렛, 봄맞이 특상품 행사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과 NC아울렛에서는 새봄을 맞이해 특상품 행사를 진행한다.동아백화점 쇼핑점은 오는 14일까지 1층에서 엘칸토 숙녀·신사화 가죽스니커즈 봄맞이 대전을 진행하며, 3층에서는 로엠, 앳마크, 케네스레이디, 비지트인뉴욕, 클라비스 등이 참여하는 트렌치코트 페스티벌을 연다.또 8층 행사장에서는 인디고키즈, 신디키즈, 스텝 키즈, 펠릭스키즈, 리틀브렌 등이 참여하는 이랜드 아동복 봄맞이 데님페어 행사를 실시하고, 7층 모던하우스에서 메가 프라이팬 및 냄비세트, 봄 친환경 침구류 및 생활 인테리어 소품 행사를 진행한다.NC아울렛 엑스코점도 오는 14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시슬리·끄레아또레·베네통 봄맞이 특가기획행사를 비롯해 웨스트우드, 레드페이스, 마운티아, 카파 등이 봄맞이 산행·트레이닝 70∼50% OFF 패션제안전을 열고, 탑텐, 클라이드, NII, 에드윈, 인터크루 등이 캐주얼 70∼50% OFF 봄맞이 패션제안전을 진행한다.이어 바찌·엘르셔츠 봄맞이 80% OFF 행사를 비롯해 임페리얼·PAT·피에르가르뎅 봄맞이 골프 및 캐주얼 인기상품 80∼50% OFF 행사, 올젠·스파소·트루젠 신사정장 및 캐주얼 봄맞이 80∼50% OFF 행사를 연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3-08

온라인쇼핑서 모바일 비중 58% `역대 최고`

올해 1월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모바일쇼핑 업계가 편리한 결제를 앞세워 공격적인 판촉을 펼치는 데 힘입어 `엄지쇼핑족`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7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1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만을 의미하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4천90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4% 늘어났다. 다만 전월과 비교했을 때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은 각각 3.7%, 3.3% 감소했다.통계청 관계자는 “할인 혜택이 많은 12월 거래액 규모가 크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월은 감소한다”며 “올해 1월은 설 연휴가 있어 택배 배송 휴무일이 8일로 12월에 비해 2배 많은 점도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쇼핑 비중은 58.0%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모바일쇼핑 비중은 2014년 5월 30.4%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하고서 급격히 상승했다. 2014년 12월 40.4%에 이어 2015년 11월에 50.0%를 기록해 절반까지 다다랐다.모바일쇼핑 비중은 작년 한 해에도 꾸준히 증가, 12월에 57.8%를 차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쓰고서 불과 한 달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통계청 관계자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아도 단순한 결제수단으로 편리하게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쇼핑의 장점에 업체의 프로모션 강화 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상품군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로 1조812억원(18%) 어치가 거래됐다. 음·식료품(7천798억원·13%), 생활·자동차용품(6천70억원·10.1%)이 뒤를 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음·식료품(34.7%), 화장품(24.6%), 여행 및 예약서비스(15.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아동·유아용품(3.1%), 소프트웨어(0.2%)에서는 감소했다.통계청은 설 연휴의 영향으로 제수 장만, 중국인 여행객 증가, 내국인 해외여행증가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 가장 비율이 높았던 상품군은 음·식료품으로 5천327억원(15.3%)이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5천175억원·14.8%), 생활·자동차용품(3천941억원·11.3%)도 거래액이 컸다.상품군별로 온라인 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을 보면 아동·유아용품(71.9%), 화장품(69.5%), 가방(69.0%), 음·식료품(68.3%) 등이 높은 편이었다./연합뉴스

2017-03-07

포항 천연화장품브랜드 `에코드포레` 베트남 기업과 6만8천달러 수출계약

포항의 천연 화장품 브랜드 에코드포레(대표 이효정)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주)에코드포레는 지난 2월 경북테크노파크가 수행중인 `메디컬융합소재기업사업`의 베트남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베트남 기업과 6만8천달러(USD)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베트남기업 `Secret Garden Cosmetic`은 에코드포레의 제품에 대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극찬했고, 베트남시장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에코드포레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와 포항테크노파크가 2015년부터 추진 중인 기술이전 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이전을 계약 체결 지원과 함께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았다.특히 울릉도 해양심층수, 죽장 고로쇠수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우수제품을 개발해 꾸준한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다.이번 에코드포레의 베트남 수출계약 체결 또한 이러한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해주고 있다.한편 에코드포레는 지난해 6월 지역의 특산물의 하나인 죽장고로쇠수를 이용한 `4GF아우라워터풀투스텝 마스크팩`과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코스메슈티컬`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3-07

대구롯데百 3월 5일까지 `러블리 웨딩 페어`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혼수철을 맞아 3월 5일까지 `러블리 웨딩 페어`를 열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 대구점은 2층 웨딩센터에서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웨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호텔과 면세점, 웨딩플래너 업체와의 연계로 결혼 준비를 돕는다.특히, 웨딩멤버스 서비스 운영으로 예물을 포함한 가전 및 가구 혼수의 구매 금액 대에 따라 웨딩 마일리지를 적립해 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업계 최초로 웨딩상품 구매 마일리지 기준을 1억원까지 늘렸다.대구점 7층 문화홀에서는 `웨딩하우징 박람회`를 열어 인아트의 앤디 장롱 세트와 앤디 4인 소파를 각각 345만6천원, 229만원에 판매하며, 디자인벤처스의 로맨틱 서랍 침대와 6인 식탁을 각각 152만1천원, 210만원에 판매한다.또,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인아트와 디자인벤처스에서 브랜드별로 100·200·300·500·1천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에 따라 10%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이어 대구점 8층 프리미엄 리빙관에서는 `명품 수입 주방 혼수 아이템 제안전`을 열어 휘슬러의 프로노보 로스터팬세트를 기획가 56만원에 한정수량으로 내놓고, 실리트의 패션 오렌지 실라간 냄비 4종 세트와 포트메리온의 보타닉 가든 테라스 4인조 커피잔을 한정수량으로 각각 79만8천원과 11만1천800원에 판매한다.롯데 관계자는 “롯데카드로 가전과 가구 상품군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무이자 10개월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며 “프리미엄 혼수 제품 할인 행사와 웨딩 마일리지 적립 등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최다 혜택으로 혼수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2-28

“폭탄주 아니면 국산맥주 안마셔”

최근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술`(혼자 마시는 술) 풍조가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의 매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국산 맥주를 넘어섰다.소비자들은 가격은 다소 높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수입맥주를 즐기고 있다.일부 소비자들은 소주와 섞는 이른바 `폭탄주`가 아니면 국산맥주를 안마시게 됐다고 전한다.이마트는 지난 1~23일 수입맥주 매출 비중이 51.7%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국산 맥주 매출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2012년 25.1%였던 수입맥주 매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42.4%까지 높아졌다. 4년 만에 17.3%포인트나 올라갔다.지난해 40%를 넘어선 수입맥주 매출 비중은 올해 1월 46.7%까지 상승했고, 결국 이달 들어 50%를 넘어섰다.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이마트에서 판매한 수입맥주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3% 늘었다. 국산 맥주 매출은 3.3% 증가하는데 머물렀다.업계 전문가들은 수입맥주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은 최근 1~2인 가구가 50%를 넘어서면서 혼자 맥주를 즐기는 이른바 `혼맥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시민 김모(47·서울 서초동)씨는 “국산 맥주 제조사들이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대응한 것같다”면서 “나로서는 폭탄주 마실 때 외에는 국산맥주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사람들은 품질과 상관없이 한국산을 선호할 것이라는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금방 외면한다”고 전했다./연합뉴스

201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