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계란대란` 확산일로 인기 품목 품귀현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6-12-21 02:01 게재일 2016-12-21 11면
스크랩버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판매 수량 제한 조치가 시작된 20일 일부 대형마트 매장에서는 인기 품목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계란 가격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파장이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이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계란 판매 수량을 `1인 1판(30알)`으로 제한하고 가격을 추가 인상했다.

이는 30알들이 한 판에만 적용된다. `롯데마트 행복생생란(특대) 한판(30알)`의가격은 기존 6천500원에서 7천290원으로 12.2% 올랐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일반 제품들은 공급에는 차질이 없으나 30알짜리 한 판은 매장에 따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계란 공급량을 오히려 20%가량 늘렸지만 일부 인기 품목의 경우 용산점, 가양점 등 일부 대형 점포에서는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 물량이 동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마트는 21일 회의를 열고 가격 추가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8일 이후 `사재기` 견제하는 차원에서 `1인 1판` 판매 규정을 유지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수급 상황을 고려해 계란값 추가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