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날부터 계란 판매 수량을 `1인 1판(30알)`으로 제한하고 가격을 추가 인상했다.
이는 30알들이 한 판에만 적용된다. `롯데마트 행복생생란(특대) 한판(30알)`의가격은 기존 6천500원에서 7천290원으로 12.2% 올랐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일반 제품들은 공급에는 차질이 없으나 30알짜리 한 판은 매장에 따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계란 공급량을 오히려 20%가량 늘렸지만 일부 인기 품목의 경우 용산점, 가양점 등 일부 대형 점포에서는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 물량이 동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마트는 21일 회의를 열고 가격 추가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8일 이후 `사재기` 견제하는 차원에서 `1인 1판` 판매 규정을 유지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수급 상황을 고려해 계란값 추가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