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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파동` 현실화되나… 이마트, 또 가격 인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6-12-15 02:01 게재일 2016-12-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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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플러스도 인상할 듯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양계 농가의 피해가 급속히 커지는 가운데 계란 소매가가 일주일 만에 또 오른다.

이마트는 15일부터 전국 147개 전 점포에서 계란 판매가를 평균 4.8%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일 계란 판매가를 평균 5% 올린 지 불과 일주일이다. 이번 인상으로 기존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에 6천280원이던 계란 소비자가는 6천580원으로 인상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이번 주중 계란 판매가를 이마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산지 출하량 급감으로 기존에 들여오던 계란 공급량의 60~70% 수준만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지역에 따라서는 계란 조기 품절 현상이 나타나는 점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공급량이 달려 점포별로 계란이 조기 품절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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