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서민들의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전반적인 물가대란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통계(KAMIS)에 따르면 지난 6일 주요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평년(직전 5년 평균)과 비교해 가격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넘는 농축산물이 수두룩했다. 심지어 값이 두 배 이상 오른 품목도 적지 않았다. 무의 평균 소매가격은 1개당 3천96원으로 평년(1천303원)의 2.4배(137.6%↑) 수준까지 치솟았다.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무 판매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