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롯데마트가 행복생생란(30알)이란 특정 품목에 한해 판매를 제한한 것과 달리, 이마트는 매장에서 취급하는 모든 계란 상품의 판매를 `1인 1판`으로 제한하기로 해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21일부터 전 점포에서의 계란 판매를 `1인 1판`으로 제한하는 한편 22일부터는 계란 판매가도 평균 6%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기존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에 6천580원이던 계란 소비자가는 6천980원으로 오른다.
이마트는 지난 8일 계란 판매가를 평균 5% 올린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추가로 4.8%를 올렸으며 이번에 또 6%를 올려 불과 2주일만에 계란값은 15.8%나 인상됐다.
홈플러스는 아직은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판매 제한을 하지 않고 않지만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까지 판매를 `1인 1판`으로 제한하면서 소비자들이 홈플러스로 쏠릴 경우 판매 제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