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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구역 얌체주차 "꼼짝마"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교통 공무원들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의 주차위반 행위를 단속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교통 공무원에게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 내달중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은 의견수렴과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정기국회에 상정돼 통과되는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복지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장애인 주차구역 단속권한을 갖고 있는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들이 과중한 업무로 상시 주차단속이 어려워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복지부는 “지자체 교통공무원들의 경우 주차단속 활동이 활발한 만큼 이들에게 단속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현행법은 주차장을 만들 때 일정범위 내에서 장애인을 위한 주차구역을 별도로 설치토록 규정하고 위반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으나 도심지의 경우 주차난으로 일반 차량들이 장애인 주차구역에까지 차를 세워두는 경우가 많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연합뉴스

2009-06-16

"신문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일일교사’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교 및 학급을 이달 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일교사 프로그램은 신문제작에 참여하는 기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신문 제작 과정, 기사 작성법, 현장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일일교사 프로그램은 신문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일일교사 프로그램은 9∼10월 두 달간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할 수 있으며 2∼3개 학급이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1회 방문에 그쳤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 학교당 최대 3회 수업을 한다. 수업시간은 회당 40∼50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에 희망 날짜와 강의 주제, 희망 신문사 등을 기재해 신문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지방 학교의 경우 해당지역 회원 신문사를 우선 선택해야 한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신문협회는 이번 일일교사 프로그램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쇄매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해 독서력을 높이고 학습효과를 증진시키는 데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정기자

2009-06-16

한국농구대표팀 "이기고 돌아왔다"

2009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농구 대표팀이 15일 입국했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지난 10일부터 일본 나고야 인근 고마키에서 치러진 제1회 동아시아 대회에서 전승으로 전날 정상에 오른 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한국은 지난 11일 ‘난적’ 중국을, 12일 홍콩을 잇따라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하고 나서 준결승에서 대만, 결승에서 일본을 각각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8월 중국 톈진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따냈다.대표팀 선수 12명은 자율 복장으로 입국장에 나타나 뒤 대한농구협회가 마련한 꽃다발을 받고 공항에 마중 나온 이종걸 대한농구협회장에게 격려를 받은 뒤 곧바로 해산했다.허재 감독은 입국 인터뷰에서 “김주성과 하승진이 부상으로 빠지고 연습 기간도 짧았지만, 조직력과 정신력은 좋았다”면서 “수비와 정신력으로 동아시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대표팀에서 맏형 노릇을 한 추승균(KCC)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매우 좋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고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표팀은 일단 7월18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 참가를 앞두고 다시 모인 뒤 8월6일부터 톈진에서 개최될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허재 감독은 “일단은 2∼3일간 휴가를 주고 나서 조만간 다시 소집 날짜를 확정해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09-06-16

車 보험료 할증기준액 상향 검토

교통사고를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할 때 보험료 할증이 되는 보험금 지급액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자동차보험료의 할증 기준이 낮아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하는 금액이 50만원을 초과하면 운전자가 보험 계약을 갱신할 때 보험료가 인상된다. 이 기준은 1989년에 도입됐다.하지만, 그동안 물가 상승과 차량 고가화 등으로 사소한 접촉사고에도 수리비가 50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 20년째 할증 기준을 바꾸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손해보험사들이 현행 기준에 따른 보험료 할증을 이유로 운전자에게 자비 처리를 유도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할증 기준 금액을 150만원 이상으로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 손보사들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이 하락한 만큼 보험료를 내릴 것을 주장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어떤 방식으로, 어느 정도까지 할증 기준을 조정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결론을 낼 것”이라면서 “다만 할증 기준 금액을 높일수록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 보험료 인상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09-06-16

좌충우돌 청춘 유쾌한 연애담

뮤지컬 ‘싱글즈’ 공연… 19·20일 포항문예회관 대공연장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오후 7시30분 포항시와 포항MBC가 공동주최하는 뮤지컬 ‘싱글즈’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싱글즈’는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른바 ‘무비컬’(무비+뮤직컬)의 대표작이다. 지난 2003년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진영, 이범수, 엄정화, 김주혁이 주연을 맡았던 동명의 영화를 그대로 무대로 옮겼다. 일본 소설 ‘29세의 크리스마스’를 원작으로 했지만 우리에겐 영화 ‘싱글즈’로 더 친숙한 작품. 스물아홉이 대변하는 잔인한 현실과 이제는 가물가물해진 꿈, 그리고 도무지 풀리지 않는 연애까지, 좌충우돌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싱글즈’는 원작소설 ‘29세의 크리스마스’와 영화 ‘싱글즈’를 능가하는 뮤지컬 특유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관객들은 관람내내 웃음을 놓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싱글들이 엮어내는 현실적인 에피소드의 탄탄한 스토리, 아름다운 멜로디와 현실감 있는 가사, 그리고 기발하고 독특한 무대미술 등이 소설 및 영화 ‘싱글즈’와 변별되는 독특한 매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싱글즈’는 29살의 두 여자 나난과 동미를 중심으로 동미와 함께 살고 있는 정준, 나난 곁을 맴도는 능청스러운 남자 수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 남녀가 만들어가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뮤지컬의 큰 줄기를 이룬다. 여기에 나난과 동미가 사회에서 여성이 겪을 법한 부조리한 일들에 대응하는 모습은 통쾌함을 준다. 그녀들 곁에 있는 남자들은 안식처이자 동반자로 힘을 준다.줄거리는 4명의 싱글들이 빚어내는 현실적 에피소드의 전개로 이어진다. 에피소드는 엉뚱하고 발랄한 도끼병 공주인 주인공 나난이 스물아홉을 맞는 생일날, 아침에는 원형탈모의 자신을 발견하고, 낮에는 직장에서 좌천되고, 밤에는 3년 동안 사귄 애인을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는 인생 최악의 하루로 시작된다. 주 관람층은 청소년부터 중년까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더불어, 지나온 자신의 청춘에 대한 향수를 품고 있는 중년 관객 그리고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청소년과 대학초년생들까지 폭넓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2008년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창작뮤지컬상 및 극본작사상 수상, 2007년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공연베스트 7수상, 2007년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무대미술상·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안유진, 신의정, 윤석현, 서승원 등이 출연한다. 입장료 2만2천∼3만3천원. 문의 270-5483./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6-16

전국연극제, 오늘 화려한 피날레

지난달 28일 (사)한국연극협회·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막된 ‘제27회 전국연극제’가 16일 오후 1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27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는 15개 광역시·도의 공식공연 및 초청공연에 3만2천여 관객을, 구미시 일원 7개소에서 부대행사로 펼쳐진 Digi-art 페스티벌에 1만여 관객, 그리고 연극제를 더욱 색감 넘치는 행사로 만든 국제현대미술제가 7천여 관람객 등 총 4만9천여명이 다녀가 지역민들의 목마른 문화갈증을 시원하게 날려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폐막식은 제27회 전국연극제의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오후 1시부터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내일의 행복을 함께 여는 무대’라는 슬로건으로 기량을 한껏 뽐낸 ‘제27회 전국연극제’는 이번 시상식 및 축하공연을 통해 1년여를 준비해온 각 시·도 대표팀들의 기량을 가늠하게 된다.15개 광역시·도 공식경연팀의 시상과 축하공연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전국연극제 시상식 및 축하공연은 제27회 전국연극제의 하이라이트 영상(제작 양일출)을 통해서 이번 행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박계배 운영위원장의 폐회사를 시작으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축사, 대회장 남유진 구미시장의 환송사 등으로 진행된다.총 상금 7천800만원과 대통령상이 걸린 시상식은 백성희 심사위원장 등 4인의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서 단체상 7개극단과 개인상 9명이 시상될 예정이다.단체상은, 대상에 대통령상, 금상은 행정안전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은상에 경북도지사상,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구미시장상이 시상된다.또한 9명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은 희곡상 1명, 연출상 1명, 무대예술상 1명, 연기상 6명 등 총 9명에게 시상되며 각 200만원씩 1천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2부 축하공연은 제27회 전국연극제의 주제공연 ‘飛上-내일을 위하여’(연출 여정우)와 가수 이은미, Y.B 밴드(윤도현 밴드)등 인기연예인들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주제공연으로 진행되는 총체극 ‘飛上-내일을 위하여’ 는 극단 상사화의 인형극과 무용, 오케스트라, 마술, 그림자극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내일을 위하여 힘차게 비상하는 구미시의 미래를 그려보는 주제공연은 고암 정병례 선생의 애니메이션과 20여명의 코러스, 국악 퓨전연주단 등 30여명의 출연자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구미의 희망을 노래하게 된다.시상식 및 축하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제27회 전국연극제 대회장인 남유진 구미시장이 다음 개최지인 부산시로 대회기를 전달하며 구미를 뜨거운 연극열기로 몰아넣었던 전국연극제의 아쉬운 이별을 고하게 된다.제27회 전국연극제 시상식 및 축하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각 읍·면·동 사무소, 춘양당 서점(송정점), 금오공과대학교 구내서점, 스타벅스 구미점, 스타벅스 구미인동점에서 입장교환권을 배부받아 6월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좌석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연극제 사무처(054-444-0603∼4)나 홈페이지(www.27kt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6-16

예순여섯번째 안부 - 저녁, 모퉁이

종일 작업실에 틀어 박혀 마감이 임박한 원고를 정리하다가 어스름 저녁 괜한 허기가 밀려와 바람도 쐴 겸 나섰습니다.제법 따사롭게 내리쬐던 대낮 햇볕이 돌아가자 바람 훌훌 내달리는 경사진 골목,아주머니들 서넛 씩 모여 놀던 수선집도 참좋은약국도 온누리약국도 오늘은 쉬는 일요일이네요. 기우뚱한 탁자가 있는 분식집에서 수제비 한 그릇 주문하고 구겨진 신문을 대충 훑다가 창 밖 풍경 물끄러미 내다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시간쯤이면 신협 앞에서 학원 버스를 기다리던 왁자한 어린 중학생들 오늘은 보이지 않아요. 녀석들 오랜만에 마음 놓고 게임을 하거나 마을 공터에 모여 한껏 농구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오후 서너 시쯤이면 금방 해 온 반찬들을 펴고 팔던 새댁의 파라솔도 야물게 접혀져 있습니다. 그녀에게도 오늘은 아이들과 나들이 가거나 고단한 몸 쉴 수 있는 그런 날이겠군요. 그렇다고 그 자리들 텅 비어 있는 건 아니었어요. 햇마늘을 잔뜩 싣고 온 트럭밀짚모자를 쓰고 떨이를 외치는 아저씨에게로 한 접씩 혹은 반접씩 흥정하고 주문하는 아낙들 모여들고 햇감자 애호박 늘어놓고 파는 할머니 앞에는 모처럼 아내와 함께 장을 보러 나온 중년의 남편도 서 있습니다. 반바지 차림으로 과일 전에 닿은 젊은 아버지는 살구 하나를 웃옷에 쓱쓱 문지르더니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아들 딸 입에 쏘옥 쏘옥 넣어 주네요. 아, 달고 신 살구가 제게도 옵니다. 또 하나의 저녁이 저렇게 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손수제비 구수하게 끓는 이 자그마한 분식집 아주머니 낡은 앞치마에서, 몇 줄 문장 간곡히 기다리던 내 푸석한 무릎에서, 공평하게 노닐던 하루가 저리 가네요.

2009-06-16

하수슬러지처리시설 발목 잡히나

포항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의 설비결정이 늦어지면서 2011년 해양투기금지 규정에 묶여 하수슬러지를 처리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포항시 관계공무원이 15일 설비결정(건조방식)과 관련, 환경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시의회는 국비지원 여부에 따라 탄화방식을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울 경우 답보상태에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포항시가 수립한 당초 하수슬러지자원화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1년 해양투기금지에 대비해 지난 3월께 실시설계에 착수, 늦어도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었다.그러나 현재 탄화방식과 건조방식을 둘러싸고 시의회와 시가 서로 대립각을 세우면서 설비방식결정은 상당기간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설비에 대한 모든 책임은 집행부인 포항시가 져야한다는 포항시는 하수슬러지처리설비를 환경부의 입장을 감안, 건조방식으로 선택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포항시도 예산이 수반된다는 입장에서 일방적인 추진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포항시의회 역시 건조방식으로의 전환에 대해 반대입장을 견지하면서도 환경부의 입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환경부가 국비지원을 하지 않겠다면 어쩔수 없지만 지자체의 여건에 따라 설비 결정이 가능하다면 탄화방식을 선택하겠다는 것.포항시의회 일부 의원은“국비 지원이 불투명하다면 탄화방식을 고집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15일 집행부의 출장 이후 환경부의 입장을 감안해 최종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하영길과장은 지난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간담회에서“설비를 건조방식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국비 지원은 없으며 기존 탄화시설로 추진하면 포항시비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반면 환경부는 이같은 논란이 제기되자 “설비결정은 지자체의 고유권한”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준택기자

2009-06-16

대구시의회 시정질문

"사회복지보조금 감사시스템 개선하라" 대구시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을 벌인다. 이날 건설환경위원회 이경호 의원은 ‘도시공사 시행 다가구 임대주택과 관련’을, 행정자치위원회 류규하 의원은 ‘경부고속철도(KTX) 대구역 정차관련’을, 행정자치위원회 김덕란 의원은 ‘대구시 사회복지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감사시스템개선’을, 행정자치위원회 정규용 의원은 ‘일반주거지역 종세분 조정 원칙 제시 및 도시주거환경 정비방법 개선’에 대해 각각 질의한다. 다음은 시정질문 요지▲건설환경위 이경호 의원이 의원은 대구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다가구 임대주택의 공실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원인과 현재 비어있는 100호에 대한 대책 및 올해에도 200호의 다가구 임대주택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다. 또 죽곡 2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대구도시공사 자체사업으로 추진되는 공영주택 건설사업의 임대아파트 비율이 20%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과연 적당한 것인지와 임대아파트와 관련한 대구시의 주택정책 방향에 대해 질의한다. 또한 죽곡2지구에 중형위주의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게 된 사유 및 분양과 추정사업비가 1지구에 비해 높게 책정된 사유를 묻는다,▲행정자치위 류규하 의원류 의원은 경부고속철도(KTX) 대구역 정차와 관련해 기존 도심활성화와 동대구 신도심정책 등 2개의 도심정책에 대한 김범일 시장의 견해와 대구 도심재생 기본구상에서 제시한 전략사업들의 실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문한다. 현재 동대구역에 하루 평균 5만여명에 이르는 유동인구가 유발되고 있는데 이중 일부를 대구역을 이용, 동성로를 따라 도심으로 유도한다면 도심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고 도심상권의 부활을 촉진할 수 있어 이와 관련하여 KTX 대구역 정차를 추진할 의향에 대해 묻는다.▲행정자치위 김덕란 의원김 의원은 대구시 사회복지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감사시스템 개선과 관련해 복지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하여 실행하고 있는 구체적 시책이나 향후 실행방안에 대한 복안과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 및 감사공무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대구시의 조치사항, 감사관의 시의회 직속기관 으로 두는 것에 대해 김범일 시장의 견해를 묻는다.이와함께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의 무분별한 전보조치와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의 인사이동, 사회복지법인과 시설 및 기관의 철저한 지도감독체계 구성 및 시행계획을 질의한다.▲행정자치위 정규용 의원정 의원은 일반 주거지역 종세분 조정 원칙 제시 및 도시주거환경 정비방법 개선과 관련해 시가지 관리정책의 조정 및 통제 기능과 종세분화 조정작업을 위한 용역 발주를 늦추게 된 이유 및 앞당겨 시행할 용의, 집단 민원을 제기한 주민의 입장에서 납득할 수 있도록 답변을 요구한다. 또 종세분의 분명한 기준과 원칙과 종세분 조정의 투명성 강화, 주민의견 수렴 대책, 노후·불량시가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부진,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에 대해 묻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