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내조의 여왕’에서 부부로 연을 맺었던 탤런트 윤상현(36)과 선우선(34)이 CF에서도 잇따라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15일 선우선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윤상현과 선우선은 최근 자외선 살균청소기 레이캅의 광고 촬영을 함께 마쳤다. 앞서 두 사람은 농심 무파마의 광고에도 부부로 출연했다. 레이캅 관계자는 “주부를 대상으로 ‘부부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선우선 커플이 제품 이미지와 잘 맞아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내달 온에어된다. 한편 ‘내조의 여왕’이후 선우선은 영화 ‘거북이 달린다’와 ‘전우치’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윤상현은 가을께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다./연합뉴스
2009-06-16
동단위 체육회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동민들의 건강증진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동민걷기대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포항시 남구 상대동 체육회(회장 최해원)는 지난 13일 동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섬안골 따라 갈밭길 따라 상대동 경계찾기’란 부제로 상대초등학교를 출발해 종합운동장까지 3.9㎞를 걷는 ‘상대동주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최해원 체육회장은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건강도 다지고 상대동의 경계도 찾아보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지난 1월1일자로 행정동 통합을 이룬 상대동으로서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동민들의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큰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경북도 노인복지과 직원들이 노인복지시설인 구미 성심요양원 노인들을 찾아 간식도우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복지과 직원들은 최근 현장체험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복지실현 마인드 함양을 위해 식사 및 텃밭정리, 시설주변 청소활동 등 구슬땀을 흘리며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이춘자 원장은 “ 직접 현장을 찾아 나누는 삶을 실천한 노인복지과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마냥 고맙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 이상의 큰 용기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석권 경북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복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몸소 느끼는 것이다”며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의 복지마인드를 높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에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
김천공단 진입로 예산 등 배정이철우〈사진〉 국회의원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3억4천400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가 최근 국회에 보고한 ‘2008년도 특별교부금 배정 내역’에 따르면 도로 등 지역현안 부분에서 김천공단 진입로 12억원, 국도 4호선 우회도로 확장공사 10억원, 관광조형 홍보물 설치비 2억원 등 24억원을 배정받았다.재해대책 부분에서는 상습재해 위험지역인 은림지구와 평화지구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7천100만원, 직지사천 정비사업비 10억원, 지동천 등 7개 소하천 정비사업비 7억4천700만원, 저수지 준설사업비 1천600만원 등 28억3천400만원을 배정받았다. 또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우수 인센티브 6천만원,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 인센티브 5천만원을 받았다.이철우 국회 예산결산위원은 “지난해 특별교부금 확보를 위해 행안부장관을 수차례 만나 지역현안과 상습 재해대책지구에 대한 교부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면서 “올해도 여러 차례 이달곤 장관을 만나 김천지역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김천농공고 생활관 건립비 10억원과 금릉초등학교 다목적 시설비 12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했다. /최준경기자
대구시의회는 15일 제17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08 회계연도 대구시와 교육청의 결산안을 심사하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원을 구성했다.이어 열린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이경호 의원과 전성배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다음은 예결위원 명단▲위원장=이경호 의원 ▲부위원장=전성배 의원 ▲위원=김대현 나종기 권기일 박돈규 도재준 정규용 이재술 의원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최근 포항YWCA는 지역 4개 고등학교에서 등교하는 4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먹밥을 나눠주며 ‘얘들아, 밥먹자’캠페인을 펼쳐 화제가 됐다.이번 캠페인은 포항YWCA가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육아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모두의 아이들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YWCA는 이에따라 농협포항시지부의 후원을 얻어 회원과 교육에 관심을 가진 지역주민들을 자원봉사로 참여시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어 이날 4개고를 방문,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직접 나누어 주며 이웃의 사랑과 관심을 전하고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의 배경은.▲동네사람들 모두가 아이를 돌봐주던 시절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따뜻한 인정과 넉넉한 인심이 우리의 마음을 살찌우게 했었지요. 혼자 동네 어귀를 어슬렁 거리면 “밥먹었냐?”고 묻던 어르신들,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걸으면 “힘드냐?”며 등을 쓸어주시던 동네아주머니들…. 그들의 환한 웃음 뒤에 담긴 사랑이 우리를 길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손자가 마음 놓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은 어느 누구도 아닌 우리 모두의 관심에서 시작됩니다.자녀를 기르고 양육하는 문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초석을 다지는 일입니다. 부모가 양육을 통해 아이에게 심어주는 가치관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차세대의 가치관 형성에 있어 중심축을 이루는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아이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있고 유괴 및 성폭력범죄가 경악하리만큼 그 수위가 높아가는 사태를 직시하면서 자녀의 바른 지덕체의 양육을 개인의 책임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사회 전체의 책임이며, 가족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 이번 캠페인을 소개한다면.▲유해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는 우리 자녀들의 육체적, 정신적 양육은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문제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청소년, 어린이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아침식탁을 통해 부모와의 대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이루도록 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수입곡물의 가격이 폭등하는 이 시점에 우리 쌀로 만들어진 주먹밥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우선 성장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아침밥을 꼭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아침식탁에서 이루어지는 가족들의 대화를 통해 가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이루기 위해 아침식탁의 따뜻함으로 가족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또한 지역민들이 내 이웃에 사는 아이들이 남이 아닌 내 자식이나 마찬가지라는 태도로의 변화를 희망합니다. 이외에 어른들의 성폭력, 유괴, 인터넷 유해정보 등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우리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군위군의회(의장 박운표)는 15일 제36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김성태 협의회장(상주시의회 의장)의 주관 아래 경북북부지역 의장협의회 활성화 방안과 각 시군의 의정활동을 벤치마킹하는 등 주민의 참뜻을 실현하는 의회가 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호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장호)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재호)는 15일 오전 남부지방산림청 회의실에서 산림사업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시대의 실천적 지식인 홍세화사진가 오는 17일 안강에 온다.안강읍 참교육 희망교사 모임은 17일 오후 6시 안강읍민 문화회관 2층 소강당에서 홍세화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안강읍 참교육 희망교사 모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안강읍민과 교사들을 위해 마련했다.이날 강연에 나설 홍세화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파리에서 20년을 살다 귀국한 문화비평가로서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등 10여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현재 EBS 톨레랑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홍세화는 이날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인가?’, ‘우리는 어떤 사회를 희망하는가?’ 등의 주제를 통해 안강읍민들에게 프랑스와 한국의 교육 및 사회의 생생한 체험비교 실태를 들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오후 5시30분에는 사인회와 함께 간단한 다과회도 가질 예정이다.황주환 안강여중 교사는 “홍세화 초청 강연회는 안강읍민과 교사들을 위해 참교육 교사모임이 3번째 마련한 행사”라며 “그의 빛나는 통찰과 희망의 제안을 놓치지 않도록 많은 읍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상주시가 노인 복지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지난 5월 청리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8개 읍면을 순회하며 마을회관이나 노인회관 등지에서 ‘찾아가는 노인복지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함창읍을 비롯해 청리, 공검, 내서면에서 ‘찾아가는 노인복지 센터’가 열려 노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주요 프로그램은 노인성 질환과 채식요법 관련 건강강좌, 기초 건강검진 및 상담, 이·미용서비스, 발마사지, 목욕서비스와 마스크팩, 레크리에이션, 중식제공 등으로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해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행사 관계자는 “농번기로 무척 바쁜 시점이지만 많은 노인들이 참석하는 등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주민서비스 사업을 발굴해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코레일 경북남부지사 시설팀과 전기팀은 15일 운동장에서 직원화합을 위한 ‘FUN DAY’ 행사를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16일 첨단의료복합단지 평가자료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도는 16일 ▲정주여건의 우수성 및 개선가능성 ▲교통접근성 및 개선가능성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의 집적도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의 연계도 ▲우수의료기관의 집적도 ▲부지 확보의 용이성 ▲사업 조기추진 가능성 ▲첨복단지 운영주체의 역량 ▲지자체의 지원내용 ▲국토균형발전 기여효과 등 10개 세부기준과 24개 조사항목별로 사업제안서를 작성,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시도는 평가자료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구성과 재원부담, 지자체(대구경북) 지원내용, 연구개발실적과 우수연구개발집적도 및 연계 정도, 정주여건 등을 포함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이 제시할 인센티브는 지자체 분담금을 비롯해 각종 의료산업 기반조성과 정주여건, 연구개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5개의 대학병원 집적과 약대(2)·치대(1)·한의대(1)·수의대(1)·재활과학대(1)·간호대(22) 등 의료관련 대학 보유와 의료산업의 근간인 IT산업 및 신소재산업의 비중이 전국 최고수준으로 의료산업 발전에 적합한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의료기기산업이 선정된 점, 350년 전통의약령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등 천연물 신약 관련 인프라도 전국 최고인 점 등 강점을 내세울 계획이다.또한 세계적 의료연구의 메카인 POSTECH과 신약·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국가적 인프라인 방사광·양성자가속기 보유, Pfizer(2009.5 협약), Siemens(2007∼2008 공장·연구팀 신설) 등 글로벌 제약·의료기기사와의 협력, 고베 선단의료진흥재단, 미국 Wake Forest대, 뉴질랜드 Uniservices사 등과의 국제협력 등 의료연구개발 여건과 최고의 기업규제 특례지역인 신서혁신도시, 250만 인구의 대구가 갖는 탁월한 정주여건 등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충북 오송 등 타 지자체도 정주여건 확충, 사회 인프라 확충, 연구기관 지원, 부지확보 등에 2천255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농협 금융사업부 직원과 달서구 대곡아파트 부녀회 회원들은 15일 달성군 구지면 도동2리 자매마을을 찾아 감자 재배농장에서 농촌일손 보태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 등 경북권 지자체들이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유치를 위해 정부와 별개로 수요조사를 자체 발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이 같은 논의의 직접적 계기는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에 대해 지식경제부가 발주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0.96이라는 잠정 결과(본지 4일자 1면 보도)가 알려진 일.B/C와 수요조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예타조사에서 이 같은 수치는 기준인 1.0에 못 미쳐 이달말로 예정된 최종 결과 발표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 영일만항 인입선 철도 건설 시도는 규정상 앞으로 3년간 표류하게 된다.전문가들은 이처럼 심각성이 우려되는 잠정결과에 대한 대안으로 지자체의 수요조사 활성화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이미 확보해 놓은 관련 예산을 투입해 KDI에 앞서 수요조사를 시행해 이번 잠정결과에 대한 반박 자료로 활용했어야 옳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례로 KDI는 이번 예타조사에서 정부의 자유무역지역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영일만항에 대한 평가를 높일 항목에 대해 실시계획인가가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외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한계를 드러냈다. 이 같은 문제는 현재 영일만항 배후단지 중 1·2단지만 실시계획 인가가 난 상태지만 3·4단지에 대해서도 도로와 용수 확충을 위해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등 인가 여부와 무관하게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다. 또 지자체의 수요조사 결과는 KDI를 압박해 예타조사 결과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인정된다. KDI는 최근 전국 지자체들의 SOC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부의 예타조사 발주가 폭증하자 심재철 국회의원이 국토해양부에 요청한 자료를 토대로 용역의 부실화를 지적하고 나섰다.이에 따라 KDI가 선행 연구 결과물을 확보하고 있는 지자체의 SOC에 대해서는 한층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은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이를 잘 활용한 경우는 호남권 지자체들의 철도시설 예산 확보 사례. 지난 10여년 동안 호남권은 장항선, 경전선, 호남선, 전라선 외에도 여수 남선 등의 신설을 위해 수요조사를 직접 발주, 정부에 제출하는 등의 노력으로 올해 철도 건설 전체 예산 4조 6천억원 가운데 1조6천억원을 확보해 동해남·중부선의 1천600억원과 큰 격차를 내고 있다.이에 대해 포항지역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정적 조사결과에 부딪혔을 때 반박 자료가 없으면 결국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 실력자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다”면서 “경북권 지자체들이 잃어버린 10년을 주장하기 앞서 경쟁 권역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영진전문대학 도서관은 총학생회와 함께 15, 16일 이틀 간 아침에 도서관을 찾는 재학생을 1천여 명에게 삼각김밥과 우유 등을 무료 제공하며 기말고사 시험을 응원했다.
지방자치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시·군·구 등 행정구역의 통·폐합을 논의하는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가 15일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특위 위원장인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지방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염두해 두고 각 자방자치단체마다 통합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방행정체제특위가 간사 회의를 시작으로 공청회 일정을 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허 위원장은 “이번 논의는 100년 묵은 지방행정체제를 개편하자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국가 경영의 틀, 지방 자치의 틀을 100년 앞을 내다보고 새로 개편하자는 심의사항으로 100년 뒤 누가 야당이 되고 여당이 될 지 누가 아느냐. 각 정파를 초월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각계각층에서 참여하고 각 지자체마다 공청회를 열어 지방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최대한 연말까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면서 “국민의 공감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난제 중 난제”라며 전 국가적 협조를 당부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KT대구마케팅단(단장 박인규)은 15일 KTF와의 합병을 기념해 직원들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대구 서부소방서 소방행정자문위원회(위원장 조용욱)는 15일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취약세대에 사용해 달라며 ABC분말소화기 300대를 서부소방서에 기증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신임 해양경찰 교육생 15명은 15일 122 상황관제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7월3일까지 3주간 현장체험실습을 실시한다.
포항시청 테니스동호회(회장 임용대)는 지난 14일 도·시·군 등 25개팀 500여명이 참가한 제12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시 북구 양학동 재향군인회(회장 김봉대)는 최근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최근 ‘제9회 경북119소방동요대회’에 포항시 유치부 대표로 참가하는 초록어린이집을 방문해 참가팀을 격려했다.
경북 고등학생 영어웅변대회△정주영 한국UNESCO 경상북도협회장은 17일 오전 10시부터 화랑교육원에서 ‘제1회 경상북도 고등학생 영어웅변대회’ 행사를 주관.제14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권창호 포항문화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으로 연기됐던‘제14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16일 오전 9시30분 포항환호해맞이 공원에서 포항시 읍면동 34개 및 4개 문화반 등 3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문경시는 15일 태양광모듈 생산업체인 (주)럭스코(대표 정용환)가 문경시 산양면 농공단지내에 오는 2012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문경시에 따르면 럭스코는 현재 울산광역시 북구 효문동에 본사가 있으며 직원 162명에 31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태양광모듈 생산업체다.산양면 농공단지내에 들어서는 제1공장은 120억원을 투자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중에 있고, 현재 조성 중인 산양 제2농공단지 1만㎡부지에 설립될 제2공장은 18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태양광 발전사업에도 200억원의 추가투자를 계획하는 등 2012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한편 문경시는 럭스코와 16일 오전 11시 문경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 질문병력동원소집통지서를 얼마전에 받았는데, 입영일시가 동원령 선포 후 13시부터 14시까지 라고 되어있는데 언제 입영하라는 건가요?☞ 답변동원령이란 전쟁 및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발생시 병력, 군수물자 등을 동원하기 위하여 내리는 대통령 긴급 명령입니다. 병력동원소집 통지서는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현역이나 공익근무요원 등 군복무를 마친 예비군 중에서 동원 지정된 사람에게 교부하는 통지서로서 국가 비상사태 시 TV나 라디오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국가동원령이 선포될 때 한해 통지서에 기재된 일시와 장소로 입영할 것을 사전에 알려드리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예비군 동원령이 1월1일 09:00에 선포됐고, 통지서 상 입영일시가 동원령 선포후 13시부터 14시까지라고 한다면 1월1일 22:00부터 23:00까지 집결지로 입영을 해야 합니다.참고로, 입영일시가 동원령 선포 후 7일 13시부터 14시라고 일(日)이 기재된 경우는 동원령 선포일로부터 7일째 되는 날의 13시부터 14시 사이가 입영시간 되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대구·경북지방병무청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스터플랜 확정에 이어 2조8천억원을 들여 토지보상과 건설공사 발주준비 등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선도사업에 이어 본 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물건조사를 6월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르면 7월부터 감정평가 등을 거쳐 실제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보상은 하천구역 내 토지 178㎢와 댐, 홍수조절지를 건설할 토지 등이다. 추진본부는 아울러 개인이 점용허가를 받아 경작중인 하천구역 내 경작지의 경우 2년간 영농보상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따라서 댐이나 홍수조절지 신·증설로 수용되는 토지는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부터 보상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건설공사 발주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추진본부는 2012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보 설치나 대규모 준설사업 등은 일괄수주방식을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김시종 시인·前 문경중 교장S대 교수단의 시국선언이 내일 있을 예정이라고 방송이 친절(?)하게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자타가 공인하는 대학의 교수님들이라서 무슨 위대한 이 시대를 위한 가르침(?)이 계시리라 기대가 컸는데 X당의 2중대 같은 내용으로 점철돼 시대는 많이 발전했는데 교수님들의 의식수준은 몇십 년 전보다 오히려 퇴행이 됐다. 현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민주주의가 많이 후퇴됐다니 무슨 말인가?현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확실한 것은 사회주의가 부진하게 된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도 약간 부진해졌을 뿐이다. 폭도들에게 군인과 경찰관이 맞아 죽고 병신이 되는 게 민주주의냐고 교수단을 빙자했지만 서명교수가 S대 전체교수의 6%나 되는지 마는지 정도다.S대 교수단(?)의 뒤를 이어 다른 대학교수들도 시국선언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적어도 올바른 국가관을 지닌 교수들이라면 시국을 더 꼬이게 하고 나라의 안정을 해치는 무책임 선동을 해도 되는 건지 묻고 싶다.S대 등 일부 교수모임의 시국선언은 현실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처방도 수준 이하여서 시국선언 아닌 시국선동수준이다.교수단 시국선언(?)인지, 좌파 시국선언(?)인지 모를 내용을 공영방송에 무책임하게 띄우게 그냥 두다니, 법치를 생명으로 하는 민주주의가 그네들의 말대로 많이 후퇴된 게 사실이다.현재의 시국분석을 그 정도로 비딱하게 밖에 파악 못 하니 위중한 치매에 걸린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 어제 마신 술이 아침이 되도록 덜 깬 작취미성(昨醉未醒)이 대학강단에도 건재하고 있음을 이번 사태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됐다.지난날엔 대학교수라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 앞에서 기가 죽고 권위를 크게 인정한 게 사실이다. 지금은 국민 수준이 비약적으로 높아져서 웬만한 대학교수를 뺨칠(?) 정도로 똑똑한 보통시민이 많아졌다.교수만병 통치시대는 진작 끝났음을 유독 교수님(?)들만 모르는 것 같다. 분별없이 정치판에 뛰어들면 탁한 정국의 오물세례를 받는다.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만분의 1이라도 생각하는 분별 있는 교수라면 자기전공분야 연구를 심화해 그 방면에 불후의 쾌저를 남기시기를 기원하고 충언 드린다.공중파도 편향됨이 교수들 못지않아 사회 혼란 야기의 주역이며 주범이다.Y방송을 보니 경남지사 K씨의 ‘돌출발언’ 말썽이라고 자막에 여러 차례 나와 무슨 못할 말을 소통령이라고 하는 웅도의 도백이 했는지 몹시 궁금했는데 ‘친북좌익을 진보라고 미화하고 국가수호 세력을 우익 꼴통보수라 비하한다’고 한 너무 당연한 지적을 ‘돌출발언’이라고 K지사를 목사발을 만들려고 들었다.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 땅은 민주공화국이지 인민공화국이 분명히 아니다. 그렇다면 경남지사의 발언은 ‘돌출발언’이 아니라 사자후(獅子吼)인 것이다. 용기 있고 소신에 찬 이 땅의 주인으로서 해야 될 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방송은 이 땅에서 더이상 ‘빨치산의 메가폰’이 되어선 안 되고 개과천선해 국가안정과 민주질서 확립의 나팔수가 되기를 진심으로 당부한다.살기 좋은 이 땅을 생지옥으로 만들려는 음해세력을 애국시민들은 용납해서는 안 된다. 좌파의 기수들을 국가 원로로 추켜세우는 난센스가 이 땅의 방송화면에서 사라지기를 학수고대하며, 방송을 계속 지켜본다.
지난달 21일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공개적으로 배우자를 찾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자산 200억원대 여성 A(49)씨가 예정보다 일찍 공개구혼을 마감했다.결혼정보회사 선우는 당초 이달 30일까지 이 여성의 배우자 후보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낀다는 A씨의 의사를 존중해 15일 후보자 모집을 마감했다고 이날 밝혔다.선우에 따르면 공개구혼 행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94명이 배우자 후보로 지원했으나 만남 상대로 선택된 남성은 8명에 그쳤다.만남 상대 남성의 나이는 37∼49세이며 직업은 교사, 대기업과 은행의 차·과장급 사원 등이고 통상 여성에게 선호도가 높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은 없었다.선우 관계자는 “구혼 여성이 선택한 남성은 모두 화려하다기보다는 성실하고 평범한 스타일이다”고 전했다.배우자 후보로 나선 394명의 연령대는 26∼49세였으며 39∼49세가 가장 많았다. 직업은 대기업 사원이 주류였고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 공무원, 외국계 기업·금융계 종사자, 군인 등도 있었다.선우 측은 15일 오전 만남 상대로 선정됐음을 알리는 안내 메일을 해당자한테 보냈으며 이들이 A씨와 매달 2∼3명씩 3개월에 걸쳐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인도 잠무 아마르나트 동굴 힌두교신도 순례 베이스캠프에서 한 한두교성직자를 동행한 원숭이 한마리를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권오신 객원 논설위원지금 경주를 국내외에 가장 잘 알리는 사람은 지난 4월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개관 초대전’을 여는 소산 박대성 화백이다.경주 배리 서남산 화실에서 만난 소산 박대성의 붓 길 속에는 지나온 삶이 넉넉히 녹아 있다. 무엇보다 화선지에 핀 묵향에는 누구에게나 가슴 저릴 그리움이 피어나게 해서 예술과 인간의 만남을 환희로 이끈다.그의 그림은 처음과 끝이 모두 한국화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한국을 잘 나타낸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빨리빨리가 우리 삶의 한 양식으로 자리 잡다 보니 장년이 되어서 초년에 본 것을 보려면 박물관에나 가야 하나 박대성 화백만은 발 묵에서 피어나는 동양적 조형미를 평생 놓지 않고 있다. 그 붓끝은 중화의 문명세계를 넘는 공간에 닿아야 마무리 지어질 것 같다. 소산 박대성은 한국전쟁으로 어지러웠던 시기(3살) 팔을 잃고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부터 팔 하나로 살아갈 길을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금천(錦川)중학교가 그의 최종학력이다. 정신에 습기가 끼기 시작한 소년 시절부터 방안에서 지내면서 무엇인가를 그리는 것에 평생을 걸었다. 그는 자신의 이런 출발점을 두고 운명이라 했다.지금도 청도 금천에서 먹줄이 옆 허리에 길게 들어간 버들피리나 송어 붕어 모래무지잡이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화선지에 그릴 색을 찾아간다고 한다. 집에서 학교까지는 9km다. 보릿고개가 극심했었던 시절이어서 보리밥 한 덩이로 배를 채우고 학교로 오가는 길은 늘 허기지다. 허기진 배를 자연에서 채우기도 한다. 봄여름은 지천으로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고 가을에는 결실로 가는 자연현상에 빠져들면서 색감을 익혔던 것으로 보인다.그렇다. 물과 빛은 자연계와 인간생활을 지탱하는 두 기둥이니 이것을 알면 옛 어른들은 시견(示見)이 났다 철이 들었다고 하셨다.그런 색감이 가장 영감적으로 떠오르는 곳이 경주여서 70년대 중반부터 경주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 경주에 아예 정착해 버렸다고 한다.청태 낀 경주의 고옥(古屋)과 불국(佛國)으로 만든 돌 색깔에 빨려들기 시작했던 1973년 29살 나든 해 1년간 대만 고궁박물관에서 수학했던 시기가 자신의 그림세계를 열 근간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80년대 초에는 북인도에서 티베트 히말라야를 넘고 타클라마칸 사막을 종단하는 등 동서 문화를 체험하는 긴 여행길을 통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었지만 형식에서 벗어나 초월하는 길을 찾았다고 한다.소산이 경주를 보는 시각은 지난 천 년에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도시가 살아 움직이는 것은 지난 천 년도 더 없이 중요하지만 미래 천 년을 볼 수 있는 즉 현재를 움직이는 곳이 얼마나 있는 데서 생명력은 판가름난다고 자주 말한다. 그런 직관력은 과거와 미래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기보다는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이론으로 통찰하는 것 같다. 그러니 펜으로 그은 것 같은 필선이 나오는가 하면 담장 같은 공간을 채울 예술세계(불국사)가 펼쳤다. 수묵담채로 그려진 분청사기를 보면 어머니의 정감 같은 것이 작품에서 느껴져 끌어안고 손으로 만지고 싶은 충동을 이내 받는다. 기교가 들어간 일본과 중국 작품들은 이내 싫증이 나는 것과는 정 반대다. 이것이 예술의 생명이고 박대성의 미술 세계가 위대하다는 증거다. 이런 극치의 예술작품 앞에 서게 되면 그림에서 내뿜는 기운으로 인해 작은 떨림 현상을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이런 현상들은 유명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느끼는 극적인 정서변화를 두고 말한다. 그가 소장하고 있는 원대의 서예가 조명부가 썼던 벼루 등 문방사우는 중국 예술가들도 깜짝 놀랄 만큼 수준 높은 문화재다. 문방사우는 그가 갖는 작품세계 즉 마지막 사유에서 안목이 갖추어진다고 하니 더없이 볼만하다.경주 황성공원에 건립하려던 박대성 미술관은 그런 의미에서 가속도를 높이는 것이 절실하다.